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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한 달'을 맞아 2시간에 걸쳐 첫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이 대통령은 국민이 하나로 모일 수 있도록 통합의 국정을 하겠다며 야당과 자주 회동을 갖겠다는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또 검찰 개혁과 관련해서는 자업자득이라며 추석까지는 개혁의 얼개가 나올 거라고 말했습니다.
이동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먼저 기자회견 모두발언을 통해 '취임 한 달'의 소회를 밝혔습니다
지난 30일은 국난의 파도를 함께 건너고 계신 우리 국민 여러분의 간절한 열망을 매순간 가슴에 새기며 하루하루 치열하게 달려온 시간이었습니다.
무엇보다 지난 한 달은 추경안 마련 등 무너진 민생을 회복하고, 정상 외교를 복원하는데 전력을 다한 기간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대한민국 전체를 대표하는 대통령으로서 국민이 하나로 모일 수 있도록 통합의 국정을 할 것이며 야당과도 자주 만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 자주 만나 뵐 생각이에요. 그런데 영수회담을 정례화할 거냐 문제는 좀 고민을 해보겠습니다. 그게 형식적으로 그럴 수도 있고 저는 필요하면 한다는 생각인데 기본적으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 3대 특검이 내란을 완전히 종식하고 헌법 질서와 민주주의를 재건하는데 핵심적 역할을 해줄 것을 기대한다고도 밝혔습니다.
검찰 개혁과 관련해서는 검찰의 수사·기소권 분리에 이견이 없는 것 같다며 일종의 자업자득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추석 전까지 검찰 개혁 제도의 얼개를 만드는 것은 가능하지만 완벽한 제도 정착까지는 한참 걸릴 것 같다고 전망했습니다.
검찰 개혁은 국회가 하는 것이라는 점도 분명히 했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 (검찰의 수사·기소 분리를) 추석 전에 하자라고 지금 당 대표 후보들부터 열심히 말씀하시는 것 같습니다. 제도 자체를 그때까지 얼개를 만드는 것은 가능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국회가 결단하기 나름이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정부에서도 갈등과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검찰을 잘 아는 사람이 맡는 것이 유용하다고 판단했다며 검찰 출신 민정수석 인선 배경 등을 설명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권력은 견제받아야 한다며 친인척 비리 등을 감시하는 특별감찰관 임명을 추진키로 하고 관련 절차를 밟으라고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민생의 고통을 덜고 다시 성장하는 나라를 만드는 것, 그리고 두툼한 '사회 안전 매트리스'로 국민 삶을 빈틈없이 지키는 것을 우선 과제로 제시했습니다.
YTN 이동우입니다.
YTN 이동우 (dw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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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한 달'을 맞아 2시간에 걸쳐 첫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이 대통령은 국민이 하나로 모일 수 있도록 통합의 국정을 하겠다며 야당과 자주 회동을 갖겠다는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또 검찰 개혁과 관련해서는 자업자득이라며 추석까지는 개혁의 얼개가 나올 거라고 말했습니다.
이동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먼저 기자회견 모두발언을 통해 '취임 한 달'의 소회를 밝혔습니다
지난 30일은 국난의 파도를 함께 건너고 계신 우리 국민 여러분의 간절한 열망을 매순간 가슴에 새기며 하루하루 치열하게 달려온 시간이었습니다.
무엇보다 지난 한 달은 추경안 마련 등 무너진 민생을 회복하고, 정상 외교를 복원하는데 전력을 다한 기간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대한민국 전체를 대표하는 대통령으로서 국민이 하나로 모일 수 있도록 통합의 국정을 할 것이며 야당과도 자주 만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 자주 만나 뵐 생각이에요. 그런데 영수회담을 정례화할 거냐 문제는 좀 고민을 해보겠습니다. 그게 형식적으로 그럴 수도 있고 저는 필요하면 한다는 생각인데 기본적으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 3대 특검이 내란을 완전히 종식하고 헌법 질서와 민주주의를 재건하는데 핵심적 역할을 해줄 것을 기대한다고도 밝혔습니다.
검찰 개혁과 관련해서는 검찰의 수사·기소권 분리에 이견이 없는 것 같다며 일종의 자업자득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추석 전까지 검찰 개혁 제도의 얼개를 만드는 것은 가능하지만 완벽한 제도 정착까지는 한참 걸릴 것 같다고 전망했습니다.
검찰 개혁은 국회가 하는 것이라는 점도 분명히 했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 (검찰의 수사·기소 분리를) 추석 전에 하자라고 지금 당 대표 후보들부터 열심히 말씀하시는 것 같습니다. 제도 자체를 그때까지 얼개를 만드는 것은 가능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국회가 결단하기 나름이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정부에서도 갈등과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검찰을 잘 아는 사람이 맡는 것이 유용하다고 판단했다며 검찰 출신 민정수석 인선 배경 등을 설명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권력은 견제받아야 한다며 친인척 비리 등을 감시하는 특별감찰관 임명을 추진키로 하고 관련 절차를 밟으라고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민생의 고통을 덜고 다시 성장하는 나라를 만드는 것, 그리고 두툼한 '사회 안전 매트리스'로 국민 삶을 빈틈없이 지키는 것을 우선 과제로 제시했습니다.
YTN 이동우입니다.
YTN 이동우 (dw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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