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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을 두고, 여야의 평행선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용산 대통령실 앞으로 찾아가 '지명 철회'를 거듭 촉구했는데, 민주당은 이를 '대선 불복'으로 규정하고 모레(3일) 단독 처리할 방침입니다.
박희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의원총회를 연 국민의힘은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지명 철회를 거듭 외쳤습니다.
김 후보자가 증빙 자료도 안 내고, 민생정책을 이끌 역량도 부족하다면서, 대통령실에 항의 서한도 전달했습니다.
민주당이 타협은 없다며 전면전을 예고한 이튿날, 야당은 용산을 찾아가 이재명 대통령으로 전선을 확대했습니다.
[송언석 / 국민의힘 원내대표 : 새털처럼 가볍고 오만한 김민석 국무총리 인준을 강행하는 그 순간 이재명 정부의 몰락이 시작된다는 걸 명심하기 바랍니다.]
민주당은 이재명 정부 1기는 내란 종식의 실용 내각이라면서, 목요일 본회의에서 김 후보자 인준안을 신속 처리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야당의 반대는, 새 정부 발목잡기이자 대선 불복이라면서, 법적 조치까지 예고했습니다.
[김병기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국민의힘이 지금처럼 인준을 방해하면서 근거없는 비방과 음해, 허위사실 유포를 멈추지 않는다면 이는 민·형사상 책임을 묻겠다는 점도 분명히 해둡니다.]
원내 167석을 가진 민주당과 범여권 정당 의석수를 고려하면, 국민의힘 동의가 없어도 인준안은 단독 처리가 가능합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목요일까지 합의해오라고 여야에 시간을 줬지만, 평행선 대치 속에 접점을 찾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YTN 박희재입니다.
촬영기자 : 이상은 이승창
영상편집 : 연진영
보도디자인 : 임샛별
YTN 박희재 (parkhj02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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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을 두고, 여야의 평행선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용산 대통령실 앞으로 찾아가 '지명 철회'를 거듭 촉구했는데, 민주당은 이를 '대선 불복'으로 규정하고 모레(3일) 단독 처리할 방침입니다.
박희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의원총회를 연 국민의힘은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지명 철회를 거듭 외쳤습니다.
김 후보자가 증빙 자료도 안 내고, 민생정책을 이끌 역량도 부족하다면서, 대통령실에 항의 서한도 전달했습니다.
민주당이 타협은 없다며 전면전을 예고한 이튿날, 야당은 용산을 찾아가 이재명 대통령으로 전선을 확대했습니다.
[송언석 / 국민의힘 원내대표 : 새털처럼 가볍고 오만한 김민석 국무총리 인준을 강행하는 그 순간 이재명 정부의 몰락이 시작된다는 걸 명심하기 바랍니다.]
민주당은 이재명 정부 1기는 내란 종식의 실용 내각이라면서, 목요일 본회의에서 김 후보자 인준안을 신속 처리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야당의 반대는, 새 정부 발목잡기이자 대선 불복이라면서, 법적 조치까지 예고했습니다.
[김병기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국민의힘이 지금처럼 인준을 방해하면서 근거없는 비방과 음해, 허위사실 유포를 멈추지 않는다면 이는 민·형사상 책임을 묻겠다는 점도 분명히 해둡니다.]
원내 167석을 가진 민주당과 범여권 정당 의석수를 고려하면, 국민의힘 동의가 없어도 인준안은 단독 처리가 가능합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목요일까지 합의해오라고 여야에 시간을 줬지만, 평행선 대치 속에 접점을 찾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YTN 박희재입니다.
촬영기자 : 이상은 이승창
영상편집 : 연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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