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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3일, 취임 한 달을 맞아 첫 기자회견을 엽니다.
보통 100일을 전후해 이뤄지던 역대 다른 대통령의 회견보다 상당히 이른 건데, 대통령실은 이 대통령의 소통 의지가 반영된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홍민기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30일째를 맞는 오는 3일, 첫 공식 기자회견에 나섭니다.
'취임 30일, 언론이 묻고 국민에게 답한다'라는 제목의 '대 언론 소통 기회'를 마련한 겁니다.
경제와 정치, 외교, 사회·문화 등 각 분야에 대한 기자들 질문에 이 대통령이 직접 답할 예정입니다.
취임 100일을 전후해 이뤄진 역대 정부의 회견보다 두 배 이상 이른 시기에 날짜가 잡힌 데는, 이 대통령의 의지가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강유정 / 대통령실 대변인 : 인수위 없이 출발한 이재명 정부의 국정운영 조기 안착을 알리고 앞으로의 국정운영 방향과 주요 정책 등에 대해 활발히 소통하는 자리로 마련될 것입니다.]
회견에서는 미국의 고율 상호 관세 부과 유예 시한을 앞두고 협상 상황 등에 대한 질문이 나올 거로 예상됩니다.
방위비 분담금과 북핵 대응 등 산적한 대미 현안에 대한 이 대통령의 답변도 들어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사실상 마무리된 장관 후보자 인선 배경과 검찰 개혁 등에 대한 대통령의 생각 역시 주요 관심사 가운데 하나입니다.
역대급 대출 규제로 평가받는 이재명 정부의 첫 부동산 대책이 나온 배경과 추가 규제 및 공급 확대 방안 등에 궁금증도 다뤄질 가능성이 큽니다.
인사청문회를 마친 김민석 총리 후보자 국회 인준과 추경안 심사 등 정치 현안 또한 화두가 될 것으로 관측됩니다.
대통령실은 이번 기자회견이 '타운 홀 미팅' 방식으로, 지난 2017년 문재인 정부 첫 기자회견과 비슷하게 이뤄질 거라고 밝혔습니다.
당시 기자회견에선 약 1시간 동안 사전 조율 없이 취재진과 대통령 사이 문답이 이어졌습니다.
대통령실은 이번 기자회견에서 더 많은 질문에 답하고자 한다면서, 구체적인 형식은 논의하고 있는 단계라고 설명했습니다.
YTN 홍민기입니다.
영상기자;김정원 정태우
영상편집;이은경
YTN 홍민기 (hongmg122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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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3일, 취임 한 달을 맞아 첫 기자회견을 엽니다.
보통 100일을 전후해 이뤄지던 역대 다른 대통령의 회견보다 상당히 이른 건데, 대통령실은 이 대통령의 소통 의지가 반영된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홍민기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30일째를 맞는 오는 3일, 첫 공식 기자회견에 나섭니다.
'취임 30일, 언론이 묻고 국민에게 답한다'라는 제목의 '대 언론 소통 기회'를 마련한 겁니다.
경제와 정치, 외교, 사회·문화 등 각 분야에 대한 기자들 질문에 이 대통령이 직접 답할 예정입니다.
취임 100일을 전후해 이뤄진 역대 정부의 회견보다 두 배 이상 이른 시기에 날짜가 잡힌 데는, 이 대통령의 의지가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강유정 / 대통령실 대변인 : 인수위 없이 출발한 이재명 정부의 국정운영 조기 안착을 알리고 앞으로의 국정운영 방향과 주요 정책 등에 대해 활발히 소통하는 자리로 마련될 것입니다.]
회견에서는 미국의 고율 상호 관세 부과 유예 시한을 앞두고 협상 상황 등에 대한 질문이 나올 거로 예상됩니다.
방위비 분담금과 북핵 대응 등 산적한 대미 현안에 대한 이 대통령의 답변도 들어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사실상 마무리된 장관 후보자 인선 배경과 검찰 개혁 등에 대한 대통령의 생각 역시 주요 관심사 가운데 하나입니다.
역대급 대출 규제로 평가받는 이재명 정부의 첫 부동산 대책이 나온 배경과 추가 규제 및 공급 확대 방안 등에 궁금증도 다뤄질 가능성이 큽니다.
인사청문회를 마친 김민석 총리 후보자 국회 인준과 추경안 심사 등 정치 현안 또한 화두가 될 것으로 관측됩니다.
대통령실은 이번 기자회견이 '타운 홀 미팅' 방식으로, 지난 2017년 문재인 정부 첫 기자회견과 비슷하게 이뤄질 거라고 밝혔습니다.
당시 기자회견에선 약 1시간 동안 사전 조율 없이 취재진과 대통령 사이 문답이 이어졌습니다.
대통령실은 이번 기자회견에서 더 많은 질문에 답하고자 한다면서, 구체적인 형식은 논의하고 있는 단계라고 설명했습니다.
YTN 홍민기입니다.
영상기자;김정원 정태우
영상편집;이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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