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출 규제에 "대통령실, 유체이탈 화법"

국민의힘, 대출 규제에 "대통령실, 유체이탈 화법"

2025.06.28. 오후 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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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대통령실이 고강도 부동산 대출 규제가 대통령실 대책이 아니라고 부인한 데 대해, 유체 이탈 화법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최수진 원내대변인은 오늘(28일) 논평을 통해 수도권 주택담보대출을 최대 6억 원으로 제한하겠다는 발표가 이재명 정권의 정책이 아니면 도대체 어느 정권의 것이냐며 이같이 지적했습니다.

이어 문재인 정부의 26차례에 걸친 부동산 정책은 모두 실패했다면서 이재명 정부도 포퓰리즘과 설익은 정책을 남발하면 시장혼란 가중과 제2의 부동산값 폭등을 초래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습니다.

박민영 대변인도 평균 집값을 따지면 최소 현금을 7억 원 이상 가지고 있어야만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룰 수 있게 된다며 빈익빈 부익부를 부추기는 게 이재명 정부의 정책 방향이냐고 반문했습니다.

여기에 유예 기간도 없이 주말을 앞두고 기습적으로 대책을 발표해 금융·부동산 시장에 극심한 혼란을 초래하고 대통령실이 책임을 전가하는 촌극까지 벌어졌다며 유감을 나타냈습니다.


YTN 김다연 (kimdy081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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