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도, 한동훈도 안 된다" 비대위 전문가 김종인의 국민의힘 충격 진단

"이준석도, 한동훈도 안 된다" 비대위 전문가 김종인의 국민의힘 충격 진단

2025.06.27. 오후 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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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정부 평가는 아직 이르다…3개월은 지켜봐야
- 국무총리는 상징적 존재…누가 되든 국정 영향 제한적
- 국힘, 법사위원장으로 민주당 견제? 현실적으로 불가능
- 방첩사령관에 민간인 수장은 부적절…현실성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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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라디오 신율의 뉴스정면승부]

■ 방송 : FM 94.5 (17:00~19:00)
■ 방송일 : 2025년 6월 27일 (금)
■ 진행 :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 대담 :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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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신율: 신율의 뉴스 정면승부 4부 시작하겠습니다. 오늘 4부 <정면인터뷰>에서 만나볼 분은 국민의힘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입니다. 지금 전화 연결돼 있습니다. 위원장님 안녕하세요?

◇김종인: 안녕하세요.

◆신율: 한국갤럽이 24일부터 26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고요. 전화 면접 조사입니다. 자세한 내용을 보시려면 중앙선거 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시면 되는 여론조사. 여기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운영 평가가 64%가 나왔습니다. 이거 어떻게 보십니까? 이유가 뭘까요? 허니문 기간인 때문일까요? 아니면 윤석열 전 정부에 대한 기저 효과 때문일까요? 어떻게 보십니까?

◇김종인: 여러 가지가 복합적으로 작용을 해서 그와 같은 수치가 나오지 않았나 이렇게 생각을 해요.

◆신율: 지금 위원장님께서 이재명 정부에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만 행보로 평가하시면 어떻게 뭐 잘하고 있다고 보세요?

◇김종인: 아직 한 달도 안 된 정부이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그런 계기가 아닌 것 같아요. 그래도 앞으로 한 3개월 정도 지나서 그때 가서 도대체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이 어떻게 방향이 설정될 것인가 하는 것이 나타나야 뭐라고 얘기를 할 수가 있죠. 한 달 동안에 비교적 그래도 현 상황에 대한 인식은 잘 하고 있는 것 같은데요. 실질적으로 어떠한 효과를 낼 수 있는 정책이 이행되거나 그러지 않았기 때문에 지금은 평가가 너무 이르지 않나 생각을 해요.

◆신율: 위원장님께서는 경제학자시기도 하시니까요. 민생 회복 지원금이나 아니면 빚 탕감해 주는 거 있죠? 이런 문제는 어떻게 바라보고 계십니까?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자영업자들한테 빚 탕감하는 거요.

◇김종인: 그런 판단은 이재명 대통령이 비교적 정확하게 한 것 같아요. 사실은 지금 우리 소상공인이나 자영업자들이 코로나 사태를 겪으면서 굉장히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는데요. 문재인 정부 때부터 제대로 보살펴 줬을 것 같으면 오늘날과 같은 문제는 안 생겼을 거예요. 그런데 문재인 정부도 그냥 지나쳐 버렸고요. 더군다나 또 지난 윤석열 정부는 출발하면서부터 그거에 대한 별로 관심을 가지지 않았기 때문에 지금 소상공인들 자영업자들이 굉장히 부채에 시달리면서 어려운 환경에 처해 있는데 그거에 대한 이재명 대표의 인식은 잘 돼 있지 않나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신율: 민생회복지원금 전 국민으로 대상으로 15만 원, 25만 원 주는 거는 어떻게 보세요?

◇김종인: 소상공인 부채 탕감해 준다는 것은 어느 정도 설득력이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소위 전 국민에게 소득에 관계없이 일률적으로 쿠폰을 지급한다고 과연 우리나라의 경제가 마중물로 해서 정상화 되겠나 하는 것은 개인적으로 굉장히 회의적으로 생각해요.

◆신율: 회의적으로 생각하시는 이유를 설명해 주시면요?

◇김종인: 옛날에 일본 수상 오부치라는 사람이요. 일본의 하도 내수가 잘 안 돌아가니까 내수 진작 차원에서 그와 같은 정책을 시작을 했는데요. 그게 별로 성과도 거두지 못하고 하나의 조롱거리로 남았던 그런 전례가 있어요. 그러니까 지금 우리가 이게 보기에 지난번 저희 21대 총선을 끝낼 무렵에 문재인 대통령 정부에서 가구당 100만 원씩인가 준다고 그러지 않았어요? 그때를 한번 생각을 해보면 그게 도대체 경제에 어떠한 영향을 미친다는 걸 대개 진단할 수 있을 거라고 봐요.

◆신율: 인플레이션 같은 거는 걱정 안 되세요?

◇김종인: 글쎄요. 소비가 돼 가지고서 경제를 일으키는 데 역할을 하지 않으면 인플레 자체는 그게 문제가 안 될 거예요.

◆신율: 알겠습니다. 일단 이재명 대통령이 장관 인선 11명, 김민석 총리 후보자 지명 이런 거 했는데요.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김종인: 이재명 대통령이 자기 나름대로 여러 가지를 생각을 해 가지고서 장관들을 갖다가 임명을 갖다가 하려고 하는 것 같은데요. 제가 보기에는 국회의원 현역 의원들이 5명이나 포함되고 있는 걸 보니까 이재명 대통령이 그동안에 자기와 가까이에서 파악할 수 있던 사람들 위주로다가 장관을 선택하지 않았나 이렇게 생각을 해요. 그렇기 때문에 장관 자체 인선 자체는 이재명 대통령 스스로가 자기가 국정 운영을 하는 데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뭐라고 여기에 논평할 필요는 없다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김민석 총리 후보자도 그래요. 막상 임명을 해 놓고 나서 보니까 청문회 과정에서 이런저런 문제점이 많이 부각이 됐는데요. 이재명 대통령이 하여튼 임명을 했고요. 지금 민주당이 국회의 다수 의석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총리의 인준이라는 것은 국회에서 자동적으로 이루어지지 않겠나 생각을 해요. 그렇게 되면 대통령은 임명을 할 테고 그 자체가 어떤 영향을 미칠 거라는 건 두고 봐야 할 일이고요. 솔직하게 얘기해서 대통령 총리라는 사람들이 국정 운영에 별다른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자리가 아니에요. 사실은 총리가 누가 되느냐 그 자체라는 건 별로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벌어지고 있는 여러 가지 상황에 대한 논평 자체가 불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신율: 법사위원장 있지 않습니까? 법사위원장을 국민의힘이 자기네한테 달라고 그랬는데요. 아직 전반기도 안 끝났는데 무슨 소리냐 그래 가지고요. 법사위원장을 민주당이 가져가는 거를 강행 처리하는 거, 어떻게 보세요?

◇김종인: 법사위원장을 국민의힘이 가져야 할 이유가 뭔지 잘 이해가 안 가는데요. 제가 21대 국회 끝나고 나서 당시에 국민의힘이 비대위원장으로 있을 적에 그때도 개헌 협상을 하면서 법사위원장 자리를 가지고서 굉장히 논쟁을 많이 했어요. 그런데 다수 의석을 차지하는 민주당이 자기네들이 법사위원장을 가겠다고 그러는데요. 그걸 어떤 막을 방법이 다른 게 없어요. 그래서 제가 하여튼 그러려면 상임위원장 전체를 여당이 한번 독식을 해 봐라 말이지 그런 적도 있는데요. 국민의힘이 너무 이렇게 법사위원장 자리에 매달려 가지고서 하는 것이 잘 하는 일이라고 보지는 않습니다.

◆신율: 국민의힘 쪽에서는 그런 얘기를 하잖아요. 견제를 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가져가야 된다.

◇김종인: 근데 법사위원장 한다고 그래서 지금 국회를 장악하고 있는 민주당을 크게 견제할 능력도 없어요.

◆신율: 통일부장관 후보자로 정동영 의원이 선택이 됐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김종인: 통일부장관 되기 이전에 아마 부인이 거기에 그런 데 관여했다고 하는 건데요. 그 자체가 정동영 지금 통일위원 장관이 되는 데 있어서 큰 장애 요인이라고 보지는 않아요.

◆신율: 예를 들면 북한과의 관계 개선 이런 의미를 부여할 수 있을까요? 정동영 장관이 두 번째 통일부 장관을 하는 거잖아요. 대표적인 대북 포용론자라고 볼 수가 있고요. 그런 차원에서 이재명 정부도 정동영 의원을 장관을 임명하는 것은 북한과의 어떠한 관계 개선 의지를 표현하는 것이다 이렇게 해석할 수는 없을까요?

◇김종인: 북한과의 관계 개선이라고 하는 것을 어떤 측면에서 보느냐가 문제인데요. 우리가 사실은 91년도에 남북한이 동시에 UN에 가입을 하지 않았습니까? 이미 한반도에서 한민족 두 국가라고 하는 것이 국제적으로 지금 인정이 된 거예요. 그리고 사실은 작년에 김정은 북한 위원장이 두 나라를 갖다가 명확하게 선포를 갖다 하면서 하여튼 종전처럼 통일에 대해서는 완전히 얘기를 안 하는 거 아니에요 우리나라 통일부라는 것이 말은 통일부 하지만 통일의 가능성이라는 것이 보이지 않는 것이 지금 현실이라고요. 그렇다고 해서 북한을 완전히 도외시할 수는 없고 하니까요. 하여튼 한반도의 평화를 유지하기 위해서 북한과의 관계 개선을 갖다가 하는 거는 우리 현실로 봐서 가장 현실적이 아니냐 이렇게 생각을 해요. 한반도에서 평화를 유지하기 위해서는요, 상대적으로 북한군 북한과의 관계를 갖다가 어느 정도 완화하는 노력은 해야 할 필요가 있지 않나 이렇게 생각해요.

◆신율: 북한 얘기 나오니까 한 가지만 더요. 핵무장은 어떻게 보세요?

◇김종인: 북한의 핵이라고 하는 것을 갖다가 벌써 몇십 년 지나버린 거 아닙니까? 그래서 북한이 실질적으로 핵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그 핵을 대기 위해서 어떻게 사용할 것이냐 하는 것이 문제인데요. 그것이 핵을 사용할 수 있는 그런 사태가 돌발하지 않도록 우리가 거기에 대한 대처를 해야 되기 때문에 대북 관계가 긴장 완화하는 노력을 갖다가 우리 쪽에서 해야 되는 것이 현재 상황에서는 가장 중요한 과제가 아닌가 이렇게 봐요.

◆신율: 예. 방첩사령관도 민간인 임명을 추진을 검토 중이다. 채널A가 보도를 했는데 이 부분은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김종인: 국방장관을 갖다가 민간인으로 임명을 했는데 사실은 방첩사령부라는 기능을 놓고 봤을 적에 과연 민간인이 가가지고서 방첩사령부까지 이끌어갈 수 있는 그런 적절한 인물을 고를 수 있겠느냐 하는 것은 상당히 어려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신율: 계엄 때문에 그런 거 아니에요?

◇김종인: 글쎄요. 계엄이라고 하는 것은 윤석열 대통령이 시대 상황을 파악을 잘못해 가지고서 계엄을 했고 거기에 일부 군 사령관들이 거기 동조를 해 가지고서 계엄이 선포가 된 것 같은데요. 제가 보기에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해서 다시는 그러한 꿈을 꾸는 사람이 없을 거라고 봅니다.

◆신율: 국민의힘 같은 경우에는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그만둘 것 같다라고 얘기를 하거든요. 6월 30일이 임기 마지막 아닙니까? 그만두게 되면 그 이후에 새로운 비대위를 꾸린다고는 하는데 어떻게 평가하세요?

◇김종인: 김용태 비대위원장은 임기가 이달 말이니까 다음 월요일 날 임기가 끝이 되지 않겠어요? 그러면 결국은 당헌 당규상 송언석 원내대표가 대표직을 갖다 이행하는 그런 과정에 있는데요. 송언석 원내대표는 현재 당을 갖다가 혁신을 하기 위해서 무슨 혁신위원회를 갖다가 구성한다고 그런 얘기를 하잖아요. 예를 들어서 다음 전당대회 때까지는 송언석 원내대표가 당 대표직을 갖다가 수행을 하면서요. 지금 혁신위원회를 발족시켜서 혁신위원회가 과연 국민의힘을 현 상황에서 어떻게 극복할 수 있는 혁신안을 내놓을 수 있겠느냐 없느냐가 앞으로 국민의힘이 어떻게 정당으로서의 기능을 할 것인가에서 나타날 거라고 봐요.

◆신율: 국민의힘의 친윤이라고 불리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김종인: 친윤이라고 하는 사람들이 지금 윤석열 대통령이 민간인 신분으로 돌아가 버렸는데요. 친윤을 아무리 강조해봐야 별로 의미가 없다고 생각해요. 시간이 지나면서 친윤이라고 하면 점점 와해되는 그런 현상이 생기지 않을까.

◆신율: 전당대회를 할 텐데 오세훈 서울시장 같은 경우에는요. 이준석 의원도 빨리 합당해 가지고 국민의힘 당대표 경선에 출마해야 한다 이런 얘기를 했는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김종인: 오세훈 시장의 개인적인 생각이고요. 개혁신당의 이준석 앞으로 그분이 전당대회 하면 대표로 취임할 것 같이 보이는데요. 그 사람이 지금 국민의힘과 합당하려고 하는 그런 의사를 갖고 있지 않아요. 오세훈 시장이 개인적으로 보기에는 그렇게 하는 것이 국민의힘이 살아날 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하지만요. 또 이준석 의원의 경우에는 사실 그게 무슨 자기에게 득이 되겠느냐는 걸 생각할 거기 때문에 제가 보기에 지금 당장 개혁신당하고 국민의힘이 합한다고 보는 건 불가능하다고 봐요.

◆신율: 언젠가는 합할 거라고 보십니까?

◇김종인: 언젠가는 할 거라고 보는 게 아니라요. 다음에 5년 후에 대통령 선거를 갖다가 두고서 아마 어떻게 되는지 그때 가서 가봐야 알겠지만요. 그전까지는 내가 보기에 합당하다는 그런 것이 지금 쉽지가 않을 거라고 생각하는데요. 문제는 내년도에 지자체선거를 끝나고 나서 지자체선거에서 국민의힘이 어느 정도 살아남느냐 거기에 아마 문제가 달려 있다고 봐요.

◆신율: 어떻게 예상하세요?

◇김종인: 제가 보기에는 국민의힘이 지금 상황을 갖다가 극복을 하고서 당을 추스르느냐 하는 거에 달려 있었겠는데요. 만약의 경우에 국민의힘이 지금 상황에서 별로 그렇게 획기적인 변화를 갖다가 가져오지 못하면요. 내년 지자체선거가 굉장히 암울하지 않겠나 이렇게 생각을 해요.

◆신율: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환경이 된다고 보십니까?

◇김종인: 요즘 하는 거 보면 변화가 힘들 것 같은 생각이 들어요.

◆신율: 변화도 힘들고 지방선거도 전망이 암울하다 이렇게 이해하면 되겠네요.

◇김종인: 늘 얘기를 하지만 지금 국민의힘이 살아날 수 있는 방법이라는 것은 지난 4월 4일 이전까지의 상황을 완전히 잊어버리고 새로운 모습으로 국민과의 대화를 갖다가 적극적으로 해 나가야만 당이 다시 소생할 수 있는 가능성이 생기는 건데요. 그거를 준비를 하지 못할 것 같으면 내가 보기에 내년 지사들 그렇게 전망이 밝지 않을 거라고는 봐요.

◆신율: 만일 한동훈 전 대표 같이 계엄에 반대하고 탄핵에 적극 찬성했던 분들이 실제로 전당대회에 나가서 당 대표가 되면 변화가 가능할까요?

◇김종인: 글쎄요. 한동훈 대표가 어떤 결심을 하는지 모르겠지만요. 지금 국민의힘의 구조상으로 대표가 된들 과연 국민의힘을 갖다가 내년 지자체선거까지 근본적으로 혁신할 수 있는 어떤 방안이 있느냐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인데요. 그러한 방안이 구체적으로 준비가 돼 있지 않을 것 같으면 내가 보기에는 성취하기가 힘들 거라고 봅니다.

◆신율: 그 이유 중에 하나는 이른바 구기득권이라고 불리는 소위 말해서 친윤 이런 사람들 때문에 그럴까요?

◇김종인: 친윤이라고 하는 그 자체가 문제가 된 게 아니라 국민의힘의 구성을 보면 주로 거기에 의원들의 대다수가 영남 출신들 아니에요? 영남 출신 의원들이라고 하는 것은 사실 당 자체가 어떻게 되느냐에 대해서는 별로 관심이 없어요. 자기네들은 하여튼 공천만 받으면 항상 될 수 있는 지역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래서 사실은 국민의힘의 당의 변화를 가져오기가 굉장히 어려운 겁니다.

◆신율: 그리고 윤석열 전 대통령 같은 경우에 출석은 하긴 할 것 같더라고요. 윤석열 전 대통령이 특검에 출석하고 김건희 씨는 오늘 퇴원을 했다고 그러는데요. 두 사람의 운명이 어떻게 될 거라고 보십니까?

◇김종인: 제가 보기에는 특검이 조사를 해봐야지 앞으로 어떻게 그 사람들 운명이 결정되느냐는 그때 가서 봐야 아는 거죠. 지금 당장에는 뭐라고 얘기를 할 수가 없어요. 지금 특검이 조사를 시작을 하면 거기에서 범죄를 형성할 수 있는 여러 가지가 도출이 될 테니까 법원의 판단에 맡기는 수밖에 없는 거죠.

◆신율: 특검의 방향에 따라서 국민의힘에 일정 부분 구성원들이 수사 대상에 오른다든지 이렇게 해서요. 타격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십니까?

◇김종인: 특히 내란 특검에 의한 경우에 지난 계엄과 관련해가지고요. 계엄에 적극적으로 찬성한 의원 이런 분들이요. 과연 내란 특검에 해당이 돼가지고서 불려가고 하면 그 자체가 국민의힘에는 여러 가지로 부정적인 효과를 줄 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신율: 알겠습니다. 지금까지 국민의힘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이었습니다.

YTN 박지혜 (parkjihye@ytnradi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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