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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세나 앵커, 정지웅 앵커
■ 출연 : 이동우 YTN 해설위원실장 (MCL)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퀘어 2PM]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여야가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과 상임위원장 배분을 놓고 갈등을 벌이고 있습니다. 여당은 오늘 오후 본회의에서 공석인 예결위원장 등 상임위원장을 모두 뽑기로 했고요. 월요일인 30일쯤에는 김민석 총리 후보자 인준 표결을 진행한다는 입장입니다. 국민의힘은 이에 반발하고 있지만 별다른 대응책이 없어 전전긍긍하고 있습니다. 정치권 움직임, 이동우 해설위원 실장과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여야가 상임위원장 배분을 놓고 갈등을 벌이고 있는 상황인데 국회의장이 오늘 본회의를 열어 상임위원장 표결을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결국 여당의 손을 들어줬다, 이렇게 보면 되겠죠?
[이동우]
그렇죠. 우원식 국회의장이 국민의힘보다는 민주당의 손을 들어줬다, 이렇게 평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시다시피 지금 현재 국회에서는 예결위원장과 법사위원장 등 4개 상임위원장을 선출하는 그런 표결이 진행되고 있고요. 이와 관련해서 우원식 국회의장은 오늘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하고 오전에 잠깐 만났었거든요. 이 자리에서 송언석 원내대표가 예결위원장 선출에 협조하는 조건으로 법사위원장 선출 안건을 다음 주로 미뤄달라, 이렇게 요청을 했지만 우원식 국회의장이 지금까지 많이 기다려줬다, 야당에게 시간을 충분히 줬기 때문에 이제는 표결을 해야 된다, 이런 입장을 통보했다는 거예요. 우원식 국회의장 같은 경우 어제 노원구 한 시장을 찾아서 상인들과 간담회를 하는 자리에서도 추경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이렇게 높은지 몰랐다. 추경 논의를 잘 이끌어갈 것이다, 이렇게 말을 하면서 사실상 오늘 표결을 강행할 것이라는 점을 시사하기도 했었는데요. 또 아시다시피 이재명 대통령이 추경안 시정연설을 하면서 우리 경제 상황이 상당히 절박하기 때문에 골든타임을 놓쳐서는 안 된다, 이렇게 강조했지 않겠습니까? 이런 부분까지도 다 감안한 것이 아닌가 이렇게 보여지는데요. 이재명 대통령의 어제 시정연설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 경제 위기에 정부가 손을 놓고 긴축만을 고집하는 것은 무책임한 방관이자, 정부의 존재 이유를 스스로 부정하는 일일 수도 있습니다. 경제는 타이밍이라고 합니다. 지금이 바로 그 타이밍이라고 생각됩니다. 경기 회복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국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리면서….]
[이동우]
여당이 조금 이따가 국회에서 공석인 상임위원장을 일괄적으로 선출하는데요. 예결위원장에 3선 한병도 의원, 법사위원장에 4선 이춘석 의원, 그리고 문체위원장에 3선 김교흥 의원을 내정했습니다. 운영위원장은 관례에 따라 여당 원내대표가 맡게 되거든요. 그래서 김병기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맡게 되고요. 국민의힘은 의원총회에서 본회의 참석 여부를 포함한 향후 대응 전략을 다룰 예정인데 아시다시피 국민의힘은 현재 107석밖에 안 되는 소수 야당이기 때문에 별다른 뾰족한 대응 수단이 없어서 상당히 답답한 그런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이렇게 볼 수 있겠습니다.
[앵커]
한때 법사위원장과 예결위원장 가운데 한 자리는 양보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었는데 여당이 이렇게 결정을 한 배경은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이동우]
우선 무엇보다 법사위원장 같은 경우 상원 역할을 하면서 관문 역할도 하는 거거든요. 그래서 상당히 중요한 상임위이기 때문에 여당 입장에서는 법사위원장은 절대 양보할 수 없는 부분이었겠지만 예결위원장은 일부 양보할 수도 있지 않겠느냐, 이런 얘기도 일부 국회 내에서 돌기도 했었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좀 전에 이재명 대통령 시정연설에서 보셨듯이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국회 협조가 절실하다, 이렇게 강조를 했기 때문에 여당 입장에서는 예결위원장 양보가 쉽지 않은 상황이 된 것이죠. 또 예결위원장 같은 경우 여당의 여러 가지 예산과 관련된 부분을 충분히 협의를 해서 넘겨야 되는 그런 역할을 하기 때문에 여러 가지로 봤을 때 예결위원장도 양보하기는 여러 가지로 쉽지 않았던 상황인데, 다만 정권 초부터 여야 간에 서로 양보와 타협을 통해서 협치의 문화를 만들어가자는 그런 분위기였기 때문에 정부 여당 입장에서는 다소 부담이 될 수 있는 그런 부분도 있을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앵커]
지금 화면으로는 이 시각 국회 모습이 나가고 있습니다. 오늘 민주당의 요청으로 본회의가 소집이 됐는데 지금 민주당 의원들은 많이 자리에 앉아 있는 것 같고요. 국민의힘에서는 초재선 의원들은 자리를 지키고 있는데 중진 의원들은 국회의장실을 찾아가서 항의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국민의힘 같은 경우에는 법사위원장 그리고 예결위원장이 야당 몫이다, 이렇게 주장하기도 했었고요. 또 송언석 원내대표, 그다음에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선출에는 협조를 하겠다, 이런 말까지 한 상황이었습니다. 잠시 뒤에 표결이 진행될 것 같습니다. 앞서 여야가 줄다리기 협상을 벌였지만 결국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잖아요. 그 상황을 설명해 주실까요.
[이동우]
여야가 일주일 동안 줄다리기 협상을 벌였던 것이죠.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정보위원장이라든지 국방위원장 이런 상임위를 내줄 테니까 법사위와 예결위원장 자리를 달라, 이렇게 계속 요구를 했는데. 그렇지만 결국 여야가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했던 것이고요. 그래서 민주당은 본회의를 열어서 표결하자, 이렇게 주장을 했고 국민의힘은 법사위원장은 제발 달라, 이런 입장이었는데요. 이런 여야의 입장 먼저 들어보시겠습니다.
[문진석 /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 합의 처리하면 가장 좋겠지만, 불가피하다고 한다면 예결위원장 선임 절차를 밟을 수밖에 없다. 내일. 이렇게 말씀드릴게요.]
[유상범 /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 : 법사위나 예결위원장을 야당에게 양보하는 것을 요구했고, 들어주지 않는 상황에서 현재 본회의 개최 협력하긴 어렵다.]
[이동우]
이 같은 상황에서 여당 같은 경우 국회의장에게 내일 본회의를 열어달라고 요청을 한 것이고 오늘 우원식 국회의장이 여당의 입장을 수용한 것이다, 이렇게 볼 수 있겠습니다.
[앵커]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을 두고도 여야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 아닙니까?
[이동우]
그렇죠. 24, 25일 이틀간 청문회가 진행이 됐지 않겠습니까? 일부 파행도 있었습니다마는. 그렇지만 여야의 장외 공방전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어요. 국민의힘은 김민석 후보자가 자료 제출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도덕성 검증이 불가능했고, 국가부채비율조차 제대로 모르는 무자격자다, 이렇게 비판을 하고 있고요. 또 지명 철회가 곧 협치라면서 이재명 대통령에게 직접 건의하는 모습도 포착되기도 했거든요. 한번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민주당은 하지만 야당이 인사청문회 파행을 유도한 건 국정 발목잡기를 넘어 대선 불복 행보다, 이렇게 비판하기도 했고요. 또 청문회장은 검사 심문실이 아니라면서, 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을 경우에는 단독 처리하겠다고 압박을 했습니다. 이와 관련해서 여당의 목소리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민주당은 30일 월요일에 본회의를 열어서 김민석 후보자에 대한 총리 인준안을 표결하겠다, 이런 입장을 가지고 있고요.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 불발 조짐이 나오는 가운데 민주당은 보고서 채택이 끝내 무산될 경우에는 인사 청문 시한인 29일인데 하루 뒤인 30일 월요일에 표결을 강행하겠다는 입장인 것이죠. 늦어도 이번 회기 마지막 날인 다음 달 4일 이전에는 인준안을 표결하겠다는 계획인데요. 현재 민주당 의석이 167석이거든요. 국민의힘 의석은 107석이고요. 민주당 의석만으로도 이미 과반을 가지고 있는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총리 인준안 같은 경우 국회 과반 출석에 출석 인원의 절반 이상이 표결에 찬성하면 통과되는 그런 절차를 갖게 됩니다.
[앵커]
김민석 총리 후보자와 관련한 대통령실의 입장은 어떻습니까?
[이동우]
이에 대해서는 상당히 유보적이고 중립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어요. 여야의 합치 내지는 협의된 의견을 촉구한다, 이런 입장을 밝혔거든요. 강유정 대변인이 김 후보자의 인사청문 심사 경과보고서 채택이 불투명하다는 전망이 제기되는 데 대해서 기자들이 대통령실의 입장을 물어보니까 이렇게 답한 건데요. 강 대변인은 일단 "일단 인사 청문 결과에 대해서 여야의 숙고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답을 했거든요. 대통령실 입장에서는 김 후보자 임명을 두고 여야가 첨예하게 갈등을 벌이는 상황에서 정무적 판단을 한 것으로 보여요. 여당 편을 들기보다는 중립적이면서 유보적인 입장을 견지하겠다는 것으로 풀이가 되는데요. 대통령실이 중립적 입장을 보이더라도 여당이 이미 과반 의석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여당이 단독으로 표결을 통해서 통과될 것이 상당히 자명하기 때문에 이 같은 입장을 표명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이렇게 풀이가 됩니다.
[앵커]
최근에 각종 여론조사를 보면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국정지지율이 상당히 높은 것 같아요.
[이동우]
그렇죠. 최근에 이 대통령을 보면 여야 수뇌부랑 회동한다든지 여러 가지 협치의 모습을 보이다 보니까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60%가 넘게 나오고 있습니다. 그래픽 화면을 보면서 설명을 드리겠는데요. 먼저 오늘 나온 갤럽 여론조사부터 보겠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직무수행평가 물어봤는데요. 잘하고 있다가 64%, 잘못하고 있다 21%로 나왔고요. 의견유보는 15%였습니다. 정당 지지율을 보겠습니다.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이 43%, 그리고 국민의힘이 23%로 20%포인트 차이인데요. 지난번 2주 전 조사에 비해서 민주당은 3%포인트 떨어지고 국민의힘은 2% 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조국혁신당과 개혁신당이 각각 4%, 진보당이 1%였고요. 무당층은 24%에 달했습니다.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적합도를 물어봤는데요. 총리로서 적합하다 43%, 부적합하다 31%, 의견유보 25%였습니다. 이번엔 어제 나온 NBS 전국지표 여론조사 결과를 보겠습니다. 이 대통령이 일을 잘하고 있는지에 대해 물어봤습니다. 그 결과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62%,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21% 로 조사됐습니다. 2주 전, 취임 직후 조사보다 긍정 평가는 9%포인트 올라갔고 부정 평가는 2%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정당 지지도 짚어보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45%, 국민의힘은 20%. 민주당이 국민의힘보다 2배 이상 높게 나왔습니다. 그리고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인선에 대한 평가를 물어봤는데요. 역시 '잘했다'는 평가가 45%, '잘못했다'는 응답은 31%, 잘했다는 평가가 훨씬 많죠. '모름·무응답'은 23% 이렇게 나타났습니다.
[앵커]
민주당 전당대회가 8월 초로 예정돼 있는데 정청래, 박찬대 2파전으로 예상되고 있죠?
[이동우]
그렇죠. 2명이 대표적인 친명계 인사이기 때문에 친명 2파전이다, 이렇게 볼 수 있는데요. 정청래 전 법사위원장, 박찬대 전 원내대표의 친명그룹 양자대결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재밌는 것은 어제 이재명 대통령이 추경안 때문에 시정연설 국회에 왔지 않습니까? 여기서도 그야말로 명심 경쟁 신경전이 치열하게 벌어졌습니다. 여기서 명심이라는 것은 이재명 대통령의 마음, 이런 경쟁이겠죠. 어떻게 보면 명심이 이번 선거의 승패를 결정하는 결정적 핵심 변수다, 이런 논리 때문이라고 분석할 수 있겠는데요. 어제 이재명 대통령 추경안 시정연설에서 이런 광경이 벌어졌습니다. 정 의원이 어제 이 대통령이 국회 본청 앞에서 차에서 내려서 본청으로 들어오는 출입문 입구이 서서 이 대통령을 맞이했는데요. 반면에 이 대통령이 본회의장에 입장해서 가장 먼저 만난 사람은 또 박찬대 전 원내대표였어요. 정 의원은 "안녕하십니까. 대통령님"이라고 인사를 했고요. 대통령이 웃으면서 선거운동은 잘되고 있나요 이렇게 물었다고 페이스북을 통해 소개했습니다. 이 대통령이 이어 정 의원에게 "나는 한 표밖에 없어요"라고 하자 정 의원은 "아닙니다. 많이 있습니다"라고 답하는 등 웃으며 대화를 했다고 밝혔고요. 박 의원 역시 페이스북을 통해 "이 대통령께서 국회에 입장하며 가장 먼저 제게 다가와 '열심히 하고 있습니까? '라고 질문했다"고 밝혔고요. 이에 대해 "열심히 하고 있다고 답했다"며 "이제 국회의 시간인 만큼 당정대가 똘똘 뭉쳐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가겠다는 다짐"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화면을 보면 아시겠지만 이 대통령은 시정연설을 마치고 본회의장을 퇴장하는 길에는 정 의원과 박 의원이 함께 서 있었는데요. 이 대통령은 두 사람의 손을 맞잡으면서 격려했고, 서로 악수하게 하기도 했습니다.이번 당 대표 선거가 친명계 대결로 펼쳐지는 만큼, '선의의 경쟁'을 당부하는 취지다, 이렇게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이 시각 국회 본회의장 모습 계속 보내드리고 있습니다. 지금 국회의장이 연석에 올라 있고요. 여야 원내대표를 앞으로 나와라, 이런 과정도 있었습니다. 잠시 뒤에 국회 본회의가 개의하지 않을까 예상이 되고 있는데 앞서 초재선 국민의힘 의원들은 자리에 앉아 있었지만 중진 의원들은 국회의장실을 항의 방문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민주당 의원들은 자리에 모두 착석해 있는 그런 상황으로 보입니다. 국회 본회의가 오늘 오후에 개의가 될 예정이었고요. 공석인 상임위원장을 채우기 위한 취지의 본회의가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예결위원장에는 3선의 한병도 의원, 그리고 법제사법위원장에는 4선의 이춘석 의원, 문화체육관광위원장에는 3선의 김교흥 의원을 내정을 하고요. 우원식 국회의장에게 본회의 개의를 요구해놓은 그런 상태였습니다. 오늘 본회의에서 민주당은 예결위원장과 법사위원장 등을 단독 선출할 것으로 전망이 됩니다. 그전에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는 오늘 본회의 개의 시 예결위원장 선출에는 협조를 하겠지만 법사위원장 등 다른 상임위 배분 문제는 추가로 협상하자, 이렇게 제안한 바가 있는데요. 민주당은 아마도 단독으로 선출하지 않을까 이런 관측이 지배적으로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아무래도 원내대책회의에서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이 매우 중요한 과제다, 과제다, 그리고 조속히 처리해야 할 사안이라는 데 동의를 한다, 이렇게 말을 하면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선출에는 협조를 하겠다라고 말을 했습니다. 지금 국민의힘 의원들도 일단 본회의에 참석한 것으로 보입니다. 앞쪽에서 뭔가 이야기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우원식 국회의장이 여야의 지도부를 불러서 뭔가 협의를 하는 그런 모습으로 보이기도 하는데요. 오늘 과연 예결위원장을 비롯해서 현재 공석인 상임위원장을 민주당이 단독으로 선출할 것인지 아니면 어느 정도 협의가 이루어질 것인지 이 부분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예결위원장 선출 같은 경우에는 추경안과 아주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에 관심이 집중이 되는 그런 사안 중의 하나였고요. 이재명 대통령이 어제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정부의 시정연설을 국회에서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오늘 원래 오후 2시에 본회의가 개의되기로 예정이 돼 있었는데 오후 2시 34분을 지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현재 공석인 상임위는 법사위와 예결위를 비롯해서 기획재정위원회, 운영위원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등 5곳인데요. 국민의힘은 일단 제1야당으로서 법사위원장 자리를 강하게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고요. 민주당은 전반기 2년은 기존 원 구성을 유지하기로 합의가 끝난 사항이다, 이렇게 팽팽하게 맞서고 있었는데. 앞으로 국회 본회의에서 어떻게 처리가 될지 상황을 지켜봐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정치권의 움직임, 이동우 해설위원실장과 함께 자세하게 짚어봤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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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 이동우 YTN 해설위원실장 (MCL)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퀘어 2PM]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여야가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과 상임위원장 배분을 놓고 갈등을 벌이고 있습니다. 여당은 오늘 오후 본회의에서 공석인 예결위원장 등 상임위원장을 모두 뽑기로 했고요. 월요일인 30일쯤에는 김민석 총리 후보자 인준 표결을 진행한다는 입장입니다. 국민의힘은 이에 반발하고 있지만 별다른 대응책이 없어 전전긍긍하고 있습니다. 정치권 움직임, 이동우 해설위원 실장과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여야가 상임위원장 배분을 놓고 갈등을 벌이고 있는 상황인데 국회의장이 오늘 본회의를 열어 상임위원장 표결을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결국 여당의 손을 들어줬다, 이렇게 보면 되겠죠?
[이동우]
그렇죠. 우원식 국회의장이 국민의힘보다는 민주당의 손을 들어줬다, 이렇게 평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시다시피 지금 현재 국회에서는 예결위원장과 법사위원장 등 4개 상임위원장을 선출하는 그런 표결이 진행되고 있고요. 이와 관련해서 우원식 국회의장은 오늘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하고 오전에 잠깐 만났었거든요. 이 자리에서 송언석 원내대표가 예결위원장 선출에 협조하는 조건으로 법사위원장 선출 안건을 다음 주로 미뤄달라, 이렇게 요청을 했지만 우원식 국회의장이 지금까지 많이 기다려줬다, 야당에게 시간을 충분히 줬기 때문에 이제는 표결을 해야 된다, 이런 입장을 통보했다는 거예요. 우원식 국회의장 같은 경우 어제 노원구 한 시장을 찾아서 상인들과 간담회를 하는 자리에서도 추경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이렇게 높은지 몰랐다. 추경 논의를 잘 이끌어갈 것이다, 이렇게 말을 하면서 사실상 오늘 표결을 강행할 것이라는 점을 시사하기도 했었는데요. 또 아시다시피 이재명 대통령이 추경안 시정연설을 하면서 우리 경제 상황이 상당히 절박하기 때문에 골든타임을 놓쳐서는 안 된다, 이렇게 강조했지 않겠습니까? 이런 부분까지도 다 감안한 것이 아닌가 이렇게 보여지는데요. 이재명 대통령의 어제 시정연설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 경제 위기에 정부가 손을 놓고 긴축만을 고집하는 것은 무책임한 방관이자, 정부의 존재 이유를 스스로 부정하는 일일 수도 있습니다. 경제는 타이밍이라고 합니다. 지금이 바로 그 타이밍이라고 생각됩니다. 경기 회복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국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리면서….]
[이동우]
여당이 조금 이따가 국회에서 공석인 상임위원장을 일괄적으로 선출하는데요. 예결위원장에 3선 한병도 의원, 법사위원장에 4선 이춘석 의원, 그리고 문체위원장에 3선 김교흥 의원을 내정했습니다. 운영위원장은 관례에 따라 여당 원내대표가 맡게 되거든요. 그래서 김병기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맡게 되고요. 국민의힘은 의원총회에서 본회의 참석 여부를 포함한 향후 대응 전략을 다룰 예정인데 아시다시피 국민의힘은 현재 107석밖에 안 되는 소수 야당이기 때문에 별다른 뾰족한 대응 수단이 없어서 상당히 답답한 그런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이렇게 볼 수 있겠습니다.
[앵커]
한때 법사위원장과 예결위원장 가운데 한 자리는 양보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었는데 여당이 이렇게 결정을 한 배경은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이동우]
우선 무엇보다 법사위원장 같은 경우 상원 역할을 하면서 관문 역할도 하는 거거든요. 그래서 상당히 중요한 상임위이기 때문에 여당 입장에서는 법사위원장은 절대 양보할 수 없는 부분이었겠지만 예결위원장은 일부 양보할 수도 있지 않겠느냐, 이런 얘기도 일부 국회 내에서 돌기도 했었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좀 전에 이재명 대통령 시정연설에서 보셨듯이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국회 협조가 절실하다, 이렇게 강조를 했기 때문에 여당 입장에서는 예결위원장 양보가 쉽지 않은 상황이 된 것이죠. 또 예결위원장 같은 경우 여당의 여러 가지 예산과 관련된 부분을 충분히 협의를 해서 넘겨야 되는 그런 역할을 하기 때문에 여러 가지로 봤을 때 예결위원장도 양보하기는 여러 가지로 쉽지 않았던 상황인데, 다만 정권 초부터 여야 간에 서로 양보와 타협을 통해서 협치의 문화를 만들어가자는 그런 분위기였기 때문에 정부 여당 입장에서는 다소 부담이 될 수 있는 그런 부분도 있을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앵커]
지금 화면으로는 이 시각 국회 모습이 나가고 있습니다. 오늘 민주당의 요청으로 본회의가 소집이 됐는데 지금 민주당 의원들은 많이 자리에 앉아 있는 것 같고요. 국민의힘에서는 초재선 의원들은 자리를 지키고 있는데 중진 의원들은 국회의장실을 찾아가서 항의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국민의힘 같은 경우에는 법사위원장 그리고 예결위원장이 야당 몫이다, 이렇게 주장하기도 했었고요. 또 송언석 원내대표, 그다음에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선출에는 협조를 하겠다, 이런 말까지 한 상황이었습니다. 잠시 뒤에 표결이 진행될 것 같습니다. 앞서 여야가 줄다리기 협상을 벌였지만 결국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잖아요. 그 상황을 설명해 주실까요.
[이동우]
여야가 일주일 동안 줄다리기 협상을 벌였던 것이죠.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정보위원장이라든지 국방위원장 이런 상임위를 내줄 테니까 법사위와 예결위원장 자리를 달라, 이렇게 계속 요구를 했는데. 그렇지만 결국 여야가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했던 것이고요. 그래서 민주당은 본회의를 열어서 표결하자, 이렇게 주장을 했고 국민의힘은 법사위원장은 제발 달라, 이런 입장이었는데요. 이런 여야의 입장 먼저 들어보시겠습니다.
[문진석 /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 합의 처리하면 가장 좋겠지만, 불가피하다고 한다면 예결위원장 선임 절차를 밟을 수밖에 없다. 내일. 이렇게 말씀드릴게요.]
[유상범 /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 : 법사위나 예결위원장을 야당에게 양보하는 것을 요구했고, 들어주지 않는 상황에서 현재 본회의 개최 협력하긴 어렵다.]
[이동우]
이 같은 상황에서 여당 같은 경우 국회의장에게 내일 본회의를 열어달라고 요청을 한 것이고 오늘 우원식 국회의장이 여당의 입장을 수용한 것이다, 이렇게 볼 수 있겠습니다.
[앵커]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을 두고도 여야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 아닙니까?
[이동우]
그렇죠. 24, 25일 이틀간 청문회가 진행이 됐지 않겠습니까? 일부 파행도 있었습니다마는. 그렇지만 여야의 장외 공방전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어요. 국민의힘은 김민석 후보자가 자료 제출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도덕성 검증이 불가능했고, 국가부채비율조차 제대로 모르는 무자격자다, 이렇게 비판을 하고 있고요. 또 지명 철회가 곧 협치라면서 이재명 대통령에게 직접 건의하는 모습도 포착되기도 했거든요. 한번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민주당은 하지만 야당이 인사청문회 파행을 유도한 건 국정 발목잡기를 넘어 대선 불복 행보다, 이렇게 비판하기도 했고요. 또 청문회장은 검사 심문실이 아니라면서, 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을 경우에는 단독 처리하겠다고 압박을 했습니다. 이와 관련해서 여당의 목소리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민주당은 30일 월요일에 본회의를 열어서 김민석 후보자에 대한 총리 인준안을 표결하겠다, 이런 입장을 가지고 있고요.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 불발 조짐이 나오는 가운데 민주당은 보고서 채택이 끝내 무산될 경우에는 인사 청문 시한인 29일인데 하루 뒤인 30일 월요일에 표결을 강행하겠다는 입장인 것이죠. 늦어도 이번 회기 마지막 날인 다음 달 4일 이전에는 인준안을 표결하겠다는 계획인데요. 현재 민주당 의석이 167석이거든요. 국민의힘 의석은 107석이고요. 민주당 의석만으로도 이미 과반을 가지고 있는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총리 인준안 같은 경우 국회 과반 출석에 출석 인원의 절반 이상이 표결에 찬성하면 통과되는 그런 절차를 갖게 됩니다.
[앵커]
김민석 총리 후보자와 관련한 대통령실의 입장은 어떻습니까?
[이동우]
이에 대해서는 상당히 유보적이고 중립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어요. 여야의 합치 내지는 협의된 의견을 촉구한다, 이런 입장을 밝혔거든요. 강유정 대변인이 김 후보자의 인사청문 심사 경과보고서 채택이 불투명하다는 전망이 제기되는 데 대해서 기자들이 대통령실의 입장을 물어보니까 이렇게 답한 건데요. 강 대변인은 일단 "일단 인사 청문 결과에 대해서 여야의 숙고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답을 했거든요. 대통령실 입장에서는 김 후보자 임명을 두고 여야가 첨예하게 갈등을 벌이는 상황에서 정무적 판단을 한 것으로 보여요. 여당 편을 들기보다는 중립적이면서 유보적인 입장을 견지하겠다는 것으로 풀이가 되는데요. 대통령실이 중립적 입장을 보이더라도 여당이 이미 과반 의석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여당이 단독으로 표결을 통해서 통과될 것이 상당히 자명하기 때문에 이 같은 입장을 표명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이렇게 풀이가 됩니다.
[앵커]
최근에 각종 여론조사를 보면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국정지지율이 상당히 높은 것 같아요.
[이동우]
그렇죠. 최근에 이 대통령을 보면 여야 수뇌부랑 회동한다든지 여러 가지 협치의 모습을 보이다 보니까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60%가 넘게 나오고 있습니다. 그래픽 화면을 보면서 설명을 드리겠는데요. 먼저 오늘 나온 갤럽 여론조사부터 보겠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직무수행평가 물어봤는데요. 잘하고 있다가 64%, 잘못하고 있다 21%로 나왔고요. 의견유보는 15%였습니다. 정당 지지율을 보겠습니다.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이 43%, 그리고 국민의힘이 23%로 20%포인트 차이인데요. 지난번 2주 전 조사에 비해서 민주당은 3%포인트 떨어지고 국민의힘은 2% 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조국혁신당과 개혁신당이 각각 4%, 진보당이 1%였고요. 무당층은 24%에 달했습니다.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적합도를 물어봤는데요. 총리로서 적합하다 43%, 부적합하다 31%, 의견유보 25%였습니다. 이번엔 어제 나온 NBS 전국지표 여론조사 결과를 보겠습니다. 이 대통령이 일을 잘하고 있는지에 대해 물어봤습니다. 그 결과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62%,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21% 로 조사됐습니다. 2주 전, 취임 직후 조사보다 긍정 평가는 9%포인트 올라갔고 부정 평가는 2%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정당 지지도 짚어보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45%, 국민의힘은 20%. 민주당이 국민의힘보다 2배 이상 높게 나왔습니다. 그리고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인선에 대한 평가를 물어봤는데요. 역시 '잘했다'는 평가가 45%, '잘못했다'는 응답은 31%, 잘했다는 평가가 훨씬 많죠. '모름·무응답'은 23% 이렇게 나타났습니다.
[앵커]
민주당 전당대회가 8월 초로 예정돼 있는데 정청래, 박찬대 2파전으로 예상되고 있죠?
[이동우]
그렇죠. 2명이 대표적인 친명계 인사이기 때문에 친명 2파전이다, 이렇게 볼 수 있는데요. 정청래 전 법사위원장, 박찬대 전 원내대표의 친명그룹 양자대결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재밌는 것은 어제 이재명 대통령이 추경안 때문에 시정연설 국회에 왔지 않습니까? 여기서도 그야말로 명심 경쟁 신경전이 치열하게 벌어졌습니다. 여기서 명심이라는 것은 이재명 대통령의 마음, 이런 경쟁이겠죠. 어떻게 보면 명심이 이번 선거의 승패를 결정하는 결정적 핵심 변수다, 이런 논리 때문이라고 분석할 수 있겠는데요. 어제 이재명 대통령 추경안 시정연설에서 이런 광경이 벌어졌습니다. 정 의원이 어제 이 대통령이 국회 본청 앞에서 차에서 내려서 본청으로 들어오는 출입문 입구이 서서 이 대통령을 맞이했는데요. 반면에 이 대통령이 본회의장에 입장해서 가장 먼저 만난 사람은 또 박찬대 전 원내대표였어요. 정 의원은 "안녕하십니까. 대통령님"이라고 인사를 했고요. 대통령이 웃으면서 선거운동은 잘되고 있나요 이렇게 물었다고 페이스북을 통해 소개했습니다. 이 대통령이 이어 정 의원에게 "나는 한 표밖에 없어요"라고 하자 정 의원은 "아닙니다. 많이 있습니다"라고 답하는 등 웃으며 대화를 했다고 밝혔고요. 박 의원 역시 페이스북을 통해 "이 대통령께서 국회에 입장하며 가장 먼저 제게 다가와 '열심히 하고 있습니까? '라고 질문했다"고 밝혔고요. 이에 대해 "열심히 하고 있다고 답했다"며 "이제 국회의 시간인 만큼 당정대가 똘똘 뭉쳐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가겠다는 다짐"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화면을 보면 아시겠지만 이 대통령은 시정연설을 마치고 본회의장을 퇴장하는 길에는 정 의원과 박 의원이 함께 서 있었는데요. 이 대통령은 두 사람의 손을 맞잡으면서 격려했고, 서로 악수하게 하기도 했습니다.이번 당 대표 선거가 친명계 대결로 펼쳐지는 만큼, '선의의 경쟁'을 당부하는 취지다, 이렇게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이 시각 국회 본회의장 모습 계속 보내드리고 있습니다. 지금 국회의장이 연석에 올라 있고요. 여야 원내대표를 앞으로 나와라, 이런 과정도 있었습니다. 잠시 뒤에 국회 본회의가 개의하지 않을까 예상이 되고 있는데 앞서 초재선 국민의힘 의원들은 자리에 앉아 있었지만 중진 의원들은 국회의장실을 항의 방문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민주당 의원들은 자리에 모두 착석해 있는 그런 상황으로 보입니다. 국회 본회의가 오늘 오후에 개의가 될 예정이었고요. 공석인 상임위원장을 채우기 위한 취지의 본회의가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예결위원장에는 3선의 한병도 의원, 그리고 법제사법위원장에는 4선의 이춘석 의원, 문화체육관광위원장에는 3선의 김교흥 의원을 내정을 하고요. 우원식 국회의장에게 본회의 개의를 요구해놓은 그런 상태였습니다. 오늘 본회의에서 민주당은 예결위원장과 법사위원장 등을 단독 선출할 것으로 전망이 됩니다. 그전에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는 오늘 본회의 개의 시 예결위원장 선출에는 협조를 하겠지만 법사위원장 등 다른 상임위 배분 문제는 추가로 협상하자, 이렇게 제안한 바가 있는데요. 민주당은 아마도 단독으로 선출하지 않을까 이런 관측이 지배적으로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아무래도 원내대책회의에서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이 매우 중요한 과제다, 과제다, 그리고 조속히 처리해야 할 사안이라는 데 동의를 한다, 이렇게 말을 하면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선출에는 협조를 하겠다라고 말을 했습니다. 지금 국민의힘 의원들도 일단 본회의에 참석한 것으로 보입니다. 앞쪽에서 뭔가 이야기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우원식 국회의장이 여야의 지도부를 불러서 뭔가 협의를 하는 그런 모습으로 보이기도 하는데요. 오늘 과연 예결위원장을 비롯해서 현재 공석인 상임위원장을 민주당이 단독으로 선출할 것인지 아니면 어느 정도 협의가 이루어질 것인지 이 부분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예결위원장 선출 같은 경우에는 추경안과 아주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에 관심이 집중이 되는 그런 사안 중의 하나였고요. 이재명 대통령이 어제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정부의 시정연설을 국회에서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오늘 원래 오후 2시에 본회의가 개의되기로 예정이 돼 있었는데 오후 2시 34분을 지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현재 공석인 상임위는 법사위와 예결위를 비롯해서 기획재정위원회, 운영위원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등 5곳인데요. 국민의힘은 일단 제1야당으로서 법사위원장 자리를 강하게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고요. 민주당은 전반기 2년은 기존 원 구성을 유지하기로 합의가 끝난 사항이다, 이렇게 팽팽하게 맞서고 있었는데. 앞으로 국회 본회의에서 어떻게 처리가 될지 상황을 지켜봐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정치권의 움직임, 이동우 해설위원실장과 함께 자세하게 짚어봤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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