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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오늘 낮 국가유공자와 보훈 가족 등을 청와대 영빈관으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했습니다.
오찬에 앞선 이 대통령의 발언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귀한 발걸음 해 주신 국가유공자 그리고 보훈 가족 여러분, 환영하고 반갑습니다.
유공자들의 고귀한 희생에 경의를 표하면서 가족을 조국의 품에 바친 보훈가족 여러분께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보훈가족의 더 나은 삶을 위해 노력하고 계시는 보훈단체 회장님들의 노력에도 깊은 사의를 표합니다.
오늘 이 자리는 도전과 응전의 대한민국 현대사가 애국의 이름으로 한데 모인 뜻깊은 자리입니다.
일제 치하의 독립운동, 그리고 6.25전쟁, 4.19 혁명, 월남전, 5.18 민주화운동, 서해 수호의 역사를 통해서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습니다.
현대사의 고비마다 기꺼이 청춘을 바치신 여러분 그리고 여러분의 가족들이 계셨기에 우리 국민들이 자유와 평화 속에서 미래를 꿈꾸면서 편안하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함께하신 모든 분들, 그리고 이 자리에 함께하지 못하신 모든 유공자와 가족들이 다 소중하지만 특별히 의미를 담아서 몇 분만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919년 4월 진천 만세운동에 참여하시던 중에 순국하신 고 박도철 선생님의 증손녀 박명현 님이 참여하셨습니다. 조국을 대표해서 감사인사를 드리겠습니다. 어디 계신가요? 박명현 님. 박수 한번 주십시오.
유격대원으로서 6.25전쟁 참전 유공자이신 이춘자 용사님. 남편인 박창원 용사님께서 같은 부대에서 맹활약을 했다고 합니다. 용사님들이 계셨기에 지금의 대한민국이 있습니다. 이춘자 용사님 어디 계신가요?
서해 바다를 지켜낸 영웅들과 그 유족들도 이 자리에 모셨습니다. 제2연평해전에서 전사한 고 서후원 중사의 아버님 서영석 님, 그리고 천안함 피격사건에서 전사하신 이상희 하사의 아버님 이성우 님. 천안함 피격 당시 함장이셨던 최원일 326호 호국보훈연구소장님. 그리고 연평도 포격전에서 전사한 고 서정우 하사의 어머님 김오복 님이 함께하셨습니다. 어디 계세요?
그리고 소설 소년이 온다, 우리 모두가 자랑스러워하는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의 작품이죠. 그 소년이 온다의 모델인 문재학 군의 어머니 김길자 여사님도 함께하셨습니다. 제가 광주에 갈 때마다 자주 뵙는데 꼭 저를 그때 나이 1살 차이였던 자제분과 닮았다고 많이 반가워하시기도 하고 우시기도 하십니다.
우리 국가 공동체를 지키는 일은 국가 공동체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과제입니다. 우리는 그걸 국가 안전보장 또는 안보라고 부릅니다.
국가 공동체를 위해서 특별한 희생을 치른 분들에 대해서 우리가 상응하는 특별한 보상과 예우를 해야 우리 국가가 위기에 처했을 때 우리 공동체가 위기에 처했을 때 또 다른 희생, 헌신하실 분들이 나타나십니다.
안타깝게도 우리 대한민국 현대사는 우리 대한민국을 위해서, 우리 국가 구성원들을 위해서 모든 것을 바쳐 희생한 분들에 대해서 지나치게 소홀했습니다.
아주 많이 들리는 얘기로 독립운동 하면 3대가 망하고 친일 하면 3대가 흥한다, 이런 얘기가 회자되겠습니까? 이제는 그러지 말아야 되겠죠.
그게 독립운동이든 6.25 참전이든 국가의 명에 의해서 외국 전쟁에 참여한 것이든. 우리 국가 공동체의 존속 그리고 우리 국가 구성원들의 더 나은 삶과 안전, 생명을 위해서 희생하신 것에 대해서는 우리 국가 공동체 구성원 모두가 특별한 관심과 애정으로 상응하는 보상을 하고 예우해야 우리가 문화 높은 선진 대한민국으로 인정받을 수 있을 겁니다.
각별한 관심과 보상, 예우에 필요한 조치들을 해나가려고 합니다.
많은 의견들을 주시고 여러분께서 소외감이나 섭섭함을 느끼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리면서 환영합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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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오늘 낮 국가유공자와 보훈 가족 등을 청와대 영빈관으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했습니다.
오찬에 앞선 이 대통령의 발언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귀한 발걸음 해 주신 국가유공자 그리고 보훈 가족 여러분, 환영하고 반갑습니다.
유공자들의 고귀한 희생에 경의를 표하면서 가족을 조국의 품에 바친 보훈가족 여러분께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보훈가족의 더 나은 삶을 위해 노력하고 계시는 보훈단체 회장님들의 노력에도 깊은 사의를 표합니다.
오늘 이 자리는 도전과 응전의 대한민국 현대사가 애국의 이름으로 한데 모인 뜻깊은 자리입니다.
일제 치하의 독립운동, 그리고 6.25전쟁, 4.19 혁명, 월남전, 5.18 민주화운동, 서해 수호의 역사를 통해서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습니다.
현대사의 고비마다 기꺼이 청춘을 바치신 여러분 그리고 여러분의 가족들이 계셨기에 우리 국민들이 자유와 평화 속에서 미래를 꿈꾸면서 편안하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함께하신 모든 분들, 그리고 이 자리에 함께하지 못하신 모든 유공자와 가족들이 다 소중하지만 특별히 의미를 담아서 몇 분만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919년 4월 진천 만세운동에 참여하시던 중에 순국하신 고 박도철 선생님의 증손녀 박명현 님이 참여하셨습니다. 조국을 대표해서 감사인사를 드리겠습니다. 어디 계신가요? 박명현 님. 박수 한번 주십시오.
유격대원으로서 6.25전쟁 참전 유공자이신 이춘자 용사님. 남편인 박창원 용사님께서 같은 부대에서 맹활약을 했다고 합니다. 용사님들이 계셨기에 지금의 대한민국이 있습니다. 이춘자 용사님 어디 계신가요?
서해 바다를 지켜낸 영웅들과 그 유족들도 이 자리에 모셨습니다. 제2연평해전에서 전사한 고 서후원 중사의 아버님 서영석 님, 그리고 천안함 피격사건에서 전사하신 이상희 하사의 아버님 이성우 님. 천안함 피격 당시 함장이셨던 최원일 326호 호국보훈연구소장님. 그리고 연평도 포격전에서 전사한 고 서정우 하사의 어머님 김오복 님이 함께하셨습니다. 어디 계세요?
그리고 소설 소년이 온다, 우리 모두가 자랑스러워하는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의 작품이죠. 그 소년이 온다의 모델인 문재학 군의 어머니 김길자 여사님도 함께하셨습니다. 제가 광주에 갈 때마다 자주 뵙는데 꼭 저를 그때 나이 1살 차이였던 자제분과 닮았다고 많이 반가워하시기도 하고 우시기도 하십니다.
우리 국가 공동체를 지키는 일은 국가 공동체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과제입니다. 우리는 그걸 국가 안전보장 또는 안보라고 부릅니다.
국가 공동체를 위해서 특별한 희생을 치른 분들에 대해서 우리가 상응하는 특별한 보상과 예우를 해야 우리 국가가 위기에 처했을 때 우리 공동체가 위기에 처했을 때 또 다른 희생, 헌신하실 분들이 나타나십니다.
안타깝게도 우리 대한민국 현대사는 우리 대한민국을 위해서, 우리 국가 구성원들을 위해서 모든 것을 바쳐 희생한 분들에 대해서 지나치게 소홀했습니다.
아주 많이 들리는 얘기로 독립운동 하면 3대가 망하고 친일 하면 3대가 흥한다, 이런 얘기가 회자되겠습니까? 이제는 그러지 말아야 되겠죠.
그게 독립운동이든 6.25 참전이든 국가의 명에 의해서 외국 전쟁에 참여한 것이든. 우리 국가 공동체의 존속 그리고 우리 국가 구성원들의 더 나은 삶과 안전, 생명을 위해서 희생하신 것에 대해서는 우리 국가 공동체 구성원 모두가 특별한 관심과 애정으로 상응하는 보상을 하고 예우해야 우리가 문화 높은 선진 대한민국으로 인정받을 수 있을 겁니다.
각별한 관심과 보상, 예우에 필요한 조치들을 해나가려고 합니다.
많은 의견들을 주시고 여러분께서 소외감이나 섭섭함을 느끼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리면서 환영합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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