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9·19 합의로 불능화했던 GP 11곳 임시 복원

군, 9·19 합의로 불능화했던 GP 11곳 임시 복원

2025.06.27. 오후 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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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당국이 지난 2018년 9·19 남북군사합의로 불능화했던 GP, 즉 최전방 소초 11개소를 임시 복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육군이 국민의힘 강대식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를 보면 9·19 군사합의 후 파괴됐던 우리 군의 GP 11개소에 대한 임시 복구 공사가 지난해 2월부터 1년 동안 진행됐고, 예산은 196억6천만 원이 투입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군 관계자는 이전 수준으로 완전히 복구한 것은 아니고 방호벽을 쌓고 경계 임무를 수행하는 장병들이 생활할 수 있는 컨테이너를 가져다 놓는 등 임시 복원한 정도라고 설명했습니다.

임시 복원된 GP에서는 장병 수십 명이 경계 임무를 수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남북은 9·19 군사합의에 따라 2018년 11월, 비무장지대 안에 있는 GP 각각 10개소를 파괴했고, 1개소는 원형을 보존한 채 병력과 장비를 철수시켰습니다.

그러나 북한은 지난 2023년 11월, 9·19 군사합의 파기를 선언한 직후부터 GP를 복원하기 시작했고, 이에 대응해 우리 군도 파괴 GP 복원에 착수했었습니다.


YTN 홍선기 (sunki05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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