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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간의 청문회, 파행으로 끝이 났는데 총리 임명은 어떻게 되는 걸까요?
대통령 시정연설을 기다리는 민주당 의원들의 모습입니다.
어젯밤 청문회를 마친 김민석 후보자가 들어오자, '셀카 요청'이 쇄도하고 정청래 의원은 이미 인사청문회 합격을 축하한다는 메시지를 올리기도 했죠.
여당은 이렇게, 총리 임명을 기정 사실화하는 분위기입니다.
[김현정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 만약에 인사청문 보고서가 채택되지 않는다고 하면, 인준에 대한 표결 수순으로 갈 수밖에 없다. 29일이 지나면 저희가 직권으로 본회의 상정할 수 있거든요. 그래서 (인준안) 처리는 아마도 6월 30일, 또는 7월 3~4일 (예상합니다.)]
그런데 3년 전에는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입장이 정반대였습니다.
[박홍근 / 당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지난 2022년,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 : 문제가 있는 분들까지 무조건 언제까지 경과 보고서를 채택해주라, 그거 안 하면 임명을 강행해야 하겠다. 이건 말 그대로 국민하고 대결하겠다는 자세로밖에 보이지 않지 않습니까.]
국민의힘에선, 이런 기괴한 청문회는 처음이었다며, 어차피 민주당이 숫자로 밀어붙일 전략이었다고 비판했습니다.
[신동욱 / 국민의힘 의원 (YTN 라디오 '뉴스파이팅, 김영수입니다') : 국가 예산이 얼마인지도 모르고 국가 채무가 얼마나 되는지도 모르고 이런 분한테 무슨 정책 검증을 합니까? 참 기괴한 청문회였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제는 겸손하게 해명하려고 하다가 어제는 완전히 모드를 반대로 전환했거든요. 아마 민주당 내부에서 표결로 통과시켜 줄 테니까 너무 납득하기 어려운 해명 같은 거 하지 말고 앞으로 밀고 나가라는, 나름의 전략이 있었다고….]
YTN 이하린 (lemonade010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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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은 이렇게, 총리 임명을 기정 사실화하는 분위기입니다.
[김현정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 만약에 인사청문 보고서가 채택되지 않는다고 하면, 인준에 대한 표결 수순으로 갈 수밖에 없다. 29일이 지나면 저희가 직권으로 본회의 상정할 수 있거든요. 그래서 (인준안) 처리는 아마도 6월 30일, 또는 7월 3~4일 (예상합니다.)]
그런데 3년 전에는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입장이 정반대였습니다.
[박홍근 / 당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지난 2022년,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 : 문제가 있는 분들까지 무조건 언제까지 경과 보고서를 채택해주라, 그거 안 하면 임명을 강행해야 하겠다. 이건 말 그대로 국민하고 대결하겠다는 자세로밖에 보이지 않지 않습니까.]
국민의힘에선, 이런 기괴한 청문회는 처음이었다며, 어차피 민주당이 숫자로 밀어붙일 전략이었다고 비판했습니다.
[신동욱 / 국민의힘 의원 (YTN 라디오 '뉴스파이팅, 김영수입니다') : 국가 예산이 얼마인지도 모르고 국가 채무가 얼마나 되는지도 모르고 이런 분한테 무슨 정책 검증을 합니까? 참 기괴한 청문회였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제는 겸손하게 해명하려고 하다가 어제는 완전히 모드를 반대로 전환했거든요. 아마 민주당 내부에서 표결로 통과시켜 줄 테니까 너무 납득하기 어려운 해명 같은 거 하지 말고 앞으로 밀고 나가라는, 나름의 전략이 있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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