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석 민원 경청한 이 대통령..."일상적으로 듣겠다"

즉석 민원 경청한 이 대통령..."일상적으로 듣겠다"

2025.06.26. 오전 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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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25일) 광주를 방문해 공개 토론회를 연 이재명 대통령은 즉석에서 시민들의 민원을 직접 경청했습니다.

한 여성은 이 대통령에게 자신이 소속된 지역 주택 조합원들이 파산 위기에 놓였다며, 사업을 맡은 건설사에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를 받아적은 뒤, 전국의 온 동네에 지역 주택 조합 문제가 있고, 특정 건설사가 압도적으로 비중이 높다며, 대통령실에서 실태를 조사하고 있으니 기다려 달라고 답했습니다.

지난해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족들은 철저한 진상 규명을 요구했고, 이 대통령은 국토부가 다시 한 번 피해자들과 대화해 보라고 하라며 참모진에게 말했습니다.

이른바 '금수저'만 로스쿨을 갈 수 있다는 지적에는 로스쿨이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도 했다며, 공식 논의하긴 어렵지만, 검토나 한번 해 보라고 지시했습니다.

한 여성 시민은 너무 떨리는데 오빠라고 생각하고 말하겠다고 했고, 이 대통령은 오빠라고 생각하고 말하라면서도 오빠가 맞는지 모르겠다고 농담해 행사장에 웃음이 터지기도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시민 12명의 민원을 듣고 직접 답변하거나 참모진에 내용 파악을 지시한 뒤, 많은 시사점이 있고 가능성도 찾았다며, 일상적으로 듣고 해결 가능한 것들은 해결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홍민기 (hongmg122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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