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을 "윤 정부 이념논쟁 안타까워...위훈삭제 신중해야"

권오을 "윤 정부 이념논쟁 안타까워...위훈삭제 신중해야"

2025.06.25. 오전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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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는 지난 정부 때 벌어진 이념 논쟁이 굉장히 안타까웠다며 보훈 심사는 당시의 행적을 기준으로 평가하는 게 기본이라고 밝혔습니다.

권 후보자는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에 처음으로 출근하며 조선 시대에도 위훈 삭제로 사회 전체가 소용돌이쳤는데 정권이 바뀌었다고 보훈 등급을 낮추는 건 국가 체계를 흔드는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윤석열 정부 시기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인선을 둘러싼 논란 역시 임명권자도, 관장도 참 고집을 부렸다며 그렇게 반대가 많으면 한 번 더 생각해 보는 게 좋지 않나 하는 생각을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이재명 대통령이 자신을 보훈부 장관으로 낙점한 건 보훈을 통해 국민통합을 이끌라는 의미로 받아들인다며 소통의 장을 자주 마련하면 태극기 부대와 촛불 부대도 서로 소통하고 이해할 수 있을 거라고 주장했습니다.

국회의원 시절 김대중 정부 청와대를 향해 친북 세력이냐고 발언한 것을 두곤 당시에도 상당히 곤욕을 치렀다며 시대가 많이 바뀌었고 지금 같은 시대엔 그런 말이 나올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YTN 나혜인 (nahi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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