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해수부 연내 부산 이전 검토"...국무회의 지시

이재명 대통령이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을 올해 안에 마무리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강도형 해수부 장관에게 지시했습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해수부 이전은 이미 공약 사항으로 여러 번 언급한 만큼 이 대통령이 강 장관에게 되도록 빠른 이전을 알아보라고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 대통령의 지시는 해수부 이전이 늦어질 수 있으니 청사 건물의 형태나 양도 형태는 신경 쓰지 말라는 의미로 받아들여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도 기자들과 만나, 이 대통령이 오는 12월 안에 해수부 이전이 가능한지 검토해 보라는 언급을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지난 대선 당시 부산 유세에서 지방 균형 발전을 강조하며, 해수부를 이전해 부산을 해양 강국의 중심 도시로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YTN 홍민기 (hongmg1227@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