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이 대통령 "중동 상황 위급...전 부처 비상 대응 체계"

[현장영상+] 이 대통령 "중동 상황 위급...전 부처 비상 대응 체계"

2025.06.23. 오후 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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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22일) 나토 정상회의에 가지 않기로 전격 결정한 이재명 대통령이 오늘 첫 수석 보좌관 회의를 주재했습니다.

중동 상황이 위급하다며, 대통령실은 물론 모든 부처에 비상 대응 체계를 갖출 것을 지시했습니다.

조금 전 회의 모두발언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이번 정부 들어 첫 번째 하는 수석보좌관 회의인 거 같습니다. 시간이 짧은 것 같기도 하고 많이 지난 것 같기도 한데, 인수위 없이 곧바로 국정을 시작하느라 여러 가지 혼선들이 있어 보이긴 합니다. 그런데도 여러분 나름 최선을 다해준 결과 국정이 상당히 빠르게 안정되고 있고, 일부는 성과도 나고 있어서 다행이라 생각이 됩니다.

우선 중동 상황이 매우 위급합니다. 대통령실 비롯해서 전 부처가 비상 대응 체계를 갖춰서 비상 대응을 해야 할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현지 우리 국민들의 안전 대책이 반드시 필요하겠습니다.

지금 특정 상황도 발생하고 있어서 그 점에 대해서도 우리 교민들의 안전이 확고히 보호될 수 있도록 안보실을 중심으로 철저하게 챙겨 주시기 바랍니다.

또 한 가지는 이 불확실성 확대 때문에 경제 상황, 특히 외환, 금융, 자본시장이 상당히 많이 불안정해지고 있습니다. 필요한 조치들을 최대한 찾아내서 신속하게 조치해 주시기를 바라고, 경제의 불확실성이 더 확장되지 않도록 잘 관리해 주시기 바랍니다.

안 그래도 지금 물가 때문에 우리 서민들, 국민들의 고통이 큰데, 유가 인상과 연동돼서 물가 불안이 다시 시작되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합당한 대책들을 충분히 강구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 추경과 관련해서 내수시장 활성화를 위한 조치가 시행하게 되는데, 정부안이 확정돼서 국회로 넘어가는 단계이긴 하지만 혹시 필요하다면 중동 사태에 대비한 추가의 대안들도 필요하다면 만들어 국회와 적극적으로 협조해서 방안을 강구하시기 바랍니다.

대통령실 업무가 지금 아직 인원도 충분히 다 확정되지 못한 단계이고, 인력도 부족해서 아마 다들 많이 힘들 겁니다. 그렇긴 하지만 언제나 말씀드린 것처럼 여러분의 1시간이 5,200만 시간의 가치가 있다, 5,200만 배의 중요성을 가지고 있다는 생각으로 책임감을 가지고 임해 주시기 바랍니다.

여러 가지 해야 될 일이 많기는 하지만 행정이라고 하나는 것이, 또 국정이라고 하는 것이 하자면 끝이 없고, 안 하자면 아무것도 안 해도 될 것 같은 영역이어서 마음 자세가 정말로 중요합니다. 여러분 손에 이 나라의 운명이, 또 우리 5,200만 국민의 삶이 걸려 있다는 책임감으로 최대한 신속하게 할 수 있는 일들을 찾아서 해내시기 바랍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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