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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대통령은 오늘(23일) 오후 취임 이후 첫 수석·보좌관회의를 열고, 국내외 현안 전반을 점검합니다.
긴박하게 돌아가는 중동 정세가 우리 안보와 경제에 미칠 영향, 그리고 관련 대책 등이 우선 다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인용 기자!
[기자]
네, 용산 대통령실입니다.
[앵커]
이 대통령이 수석보좌관회의를 여는 건 취임 이후 처음이죠?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9일 만인 오늘 오후, 첫 수석·보좌관 회의를 엽니다.
회의에는 장·차관급인 대통령실 실장들과 수석비서관들이 참석합니다.
대통령실 참모 진용이 어느 정도 꾸려지면서 회의를 열게 됐습니다.
오늘 수석보좌관 회의에서는 경제나 안보, 사회 등 각 분야 현안 전반에 대해 점검하는 시간을 가질 거로 예상됩니다.
특히 미국의 이란 핵 시설 타격 등 불안정한 중동 정세가 국내에 미칠 영향이 적잖은 만큼, 이를 둘러싼 논의가 주를 이룰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국회 심사를 앞둔 추가경정예산안 처리 문제 역시 다뤄질 거로 보이는데요,
대통령실 관계자는 거의 매주 수석보좌관 회의를 열게 될 거라며, 정례적 회의로 자리 잡게 될 거라고 말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지난 윤석열 정부에서 '수석비서관회의'로 바뀌었던 명칭을 다시 문재인 정부 때처럼 '수석보좌관회의'로 되돌렸습니다.
[앵커]
이 대통령이 나토 정상회의에 불참한 이유를 두고는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다고요?
[기자]
이 대통령이 그동안 참석을 적극 검토하다 결국 불참 의사를 밝힌 건데요.
표면적인 이유는, 중동 사태가 국내에 미칠 파장이 커, 내치에 집중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는 겁니다.
특히 이란이 미국 핵시설 공격에 대한 반발로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할 경우, 국내 유가에 치명적이란 점도 영향을 미쳤단 분석입니다.
여권 핵심관계자는 YTN에 총리도 없는 상황에서 이 대통령이 국내를 비우면 현안을 관리할 수 있는 사람이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나토 회의 참석으로 우리나라가 미국이 주도하는 중동 전쟁에 힘을 보태는 신호를 줘, 한반도 정세 등 국익에 지장을 줄 수 있단 우려 역시 고려된 거로 보입니다.
한미 정상회담 성사 가능성이 낮아진 것도 불참 배경 가운데 하나로 꼽힙니다.
트럼프 대통령에겐 중동 문제가 자국 최대 현안이 됐는데요,
이에 나토 회의에 불참하거나 지난 G7 회의 때처럼 일정을 단축할 경우, 이 대통령과의 만남 역시 불발될 가능성이 있다는 겁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한미 정상회담은 꼭 거쳐야 하는 주요 사안인 만큼, 나토 회의 계기가 아니더라도 계속 추진할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용산 대통령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정인용 (quotejeo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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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은 오늘(23일) 오후 취임 이후 첫 수석·보좌관회의를 열고, 국내외 현안 전반을 점검합니다.
긴박하게 돌아가는 중동 정세가 우리 안보와 경제에 미칠 영향, 그리고 관련 대책 등이 우선 다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인용 기자!
[기자]
네, 용산 대통령실입니다.
[앵커]
이 대통령이 수석보좌관회의를 여는 건 취임 이후 처음이죠?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9일 만인 오늘 오후, 첫 수석·보좌관 회의를 엽니다.
회의에는 장·차관급인 대통령실 실장들과 수석비서관들이 참석합니다.
대통령실 참모 진용이 어느 정도 꾸려지면서 회의를 열게 됐습니다.
오늘 수석보좌관 회의에서는 경제나 안보, 사회 등 각 분야 현안 전반에 대해 점검하는 시간을 가질 거로 예상됩니다.
특히 미국의 이란 핵 시설 타격 등 불안정한 중동 정세가 국내에 미칠 영향이 적잖은 만큼, 이를 둘러싼 논의가 주를 이룰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국회 심사를 앞둔 추가경정예산안 처리 문제 역시 다뤄질 거로 보이는데요,
대통령실 관계자는 거의 매주 수석보좌관 회의를 열게 될 거라며, 정례적 회의로 자리 잡게 될 거라고 말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지난 윤석열 정부에서 '수석비서관회의'로 바뀌었던 명칭을 다시 문재인 정부 때처럼 '수석보좌관회의'로 되돌렸습니다.
[앵커]
이 대통령이 나토 정상회의에 불참한 이유를 두고는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다고요?
[기자]
이 대통령이 그동안 참석을 적극 검토하다 결국 불참 의사를 밝힌 건데요.
표면적인 이유는, 중동 사태가 국내에 미칠 파장이 커, 내치에 집중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는 겁니다.
특히 이란이 미국 핵시설 공격에 대한 반발로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할 경우, 국내 유가에 치명적이란 점도 영향을 미쳤단 분석입니다.
여권 핵심관계자는 YTN에 총리도 없는 상황에서 이 대통령이 국내를 비우면 현안을 관리할 수 있는 사람이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나토 회의 참석으로 우리나라가 미국이 주도하는 중동 전쟁에 힘을 보태는 신호를 줘, 한반도 정세 등 국익에 지장을 줄 수 있단 우려 역시 고려된 거로 보입니다.
한미 정상회담 성사 가능성이 낮아진 것도 불참 배경 가운데 하나로 꼽힙니다.
트럼프 대통령에겐 중동 문제가 자국 최대 현안이 됐는데요,
이에 나토 회의에 불참하거나 지난 G7 회의 때처럼 일정을 단축할 경우, 이 대통령과의 만남 역시 불발될 가능성이 있다는 겁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한미 정상회담은 꼭 거쳐야 하는 주요 사안인 만큼, 나토 회의 계기가 아니더라도 계속 추진할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용산 대통령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정인용 (quotejeo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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