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혁 "이종배, 尹정권의 하수인에 프로고발러…주진우 왜 배당 안 하나"

박상혁 "이종배, 尹정권의 하수인에 프로고발러…주진우 왜 배당 안 하나"

2025.06.23. 오전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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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청래·박찬대 압도할 인물 안 보여...제3자 나올 가능성 낮아
- 이재명 강성지지층 활동 큰 걱정 없다...선당후사이신 분들
- 김용태, 여야 신뢰 쌓은 후 쓴소리든 고언이든 해야
- 나경원 나토 불참 비판, 외교 잘 모르는 듯...윤 정부식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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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라디오 뉴스파이팅]
□ 방송 : FM 94.5 (07:15~09:00)
□ 방송일시 : 2025년 6월 23일 (월)
□ 진행 : 김영수 앵커
□ 출연자 :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원내소통수석부대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내용 인용 시 YTN라디오 <뉴스파이팅>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김영수: YTN 라디오 뉴스파이팅 김영수입니다. 3부 순서 이어가겠습니다. 이재명 정부와 호흡을 맞추게 될 신임 여당 대표를 선출하는 8.2 전당대회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오늘 박찬대 전 원내대표가 출마 선언을 할 예정인데요. 결국 정청래 대 박찬대, 박찬대 대 정청래 찐명계의 당권 경쟁이 뜨겁게 달아오를 조짐입니다. 관련 사안부터 정국 이슈까지 짚어보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원내 소통 수석부대표 박상혁 의원 나오셨습니다.

◇박상혁: 안녕하세요. 박상혁 의원입니다.

◆김영수: 의원님 바쁘신데 이렇게 나와주셔서 감사합니다. 박찬호 전 원내대표가 오늘 출마 선언을 할 예정이에요.

◇박상혁: 제가 아마 여기 나온다고 해서 그런 건 아닌데 어제 우연히 박찬대 대표를 만났어요.

◆김영수: ? 뭐라고 하시던가요.

◇박상혁: 제가 어제 일요일에 아시는 것처럼 대통령하고 여야 지도부 회동이 있어서 제가 수석 대변인도 지금 겸직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이제 출근해서 여러 가지 상황들에 대해서 브리핑도 하고 논의도 했었는데 그러다가 우연히 그 의원회관에서 박찬대 의원을 만났습니다. 오늘 출마하시냐고 출마 선언하시냐고 그랬더니 맞다고 인정을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이미 온라인상에는 웹자보도 쭉 오늘 일정들이 아침에는 여러 언론 브리핑 인터뷰도 하고 이런 일정들이 쭉 잡혀 있는 게 도는 걸로 봐서 박찬대 의원이 11시에 출마 선언하는 것은 사실인 것 같습니다.

◆김영수: 왜 이렇게 고심했던 거예요?

◇박상혁: 여러 가지 측면들이 있겠죠. 기본적으로 정청래 의원과는 인간적으로 서로 굉장히 가까운 사이이기도 하고 본인이 원내대표를 지내고 바로 당 대표 출마하는 것도 사실은 보통 같은 경우는 조금 휴직 기간을 두는 것도 일반적인 정치 관례라고 해야 하나 이렇게 볼 수도 있는데 그런 여러 가지 상황들을 보지 않았나 싶고요. 그리고 조금 시점의 문제에 있어서는 대통령이 직무를 시작하고 나서 적정한 시점에 이제 이런 출마 선언을 해야 하는데 그런 부분들을 또 찾기도 좀 어려웠을 겁니다. 예를 들어서 원래는 일요일 날 한다고 했었어요. 그가 그랬다가 어제 이제 여야 아 지도부 회동이 있기 때문에 그러면 이제 뉴스에 관심이 대통령께 모아져야 되잖아요. 여야 지도부가 모아져야 되기 때문에 그런 점들을 찾다 보니까 굉장히 조금 시점도 굉장히 어렵지 않나 본인도 얘기하더라고요.

◆김영수: 정청래 의원도 그렇고 박찬대 의원도 그렇고 두 분 다 워낙 찐명이다는 이야기를 많이 공개적으로 밝히고 계시기 때문에 그런데 두 분의 강점은 뭐가 있을까요?

◇박상혁: 정청래 의원 같은 경우는 굉장히 상황 판단이 빠르세요. 그리고 정치를 한 벌써 2004년에 처음 국회의원이 되시고 나서 오랫동안 하셨기 때문에 상황 판단이 빠르고 확고한 주관도 갖고 계셔서 굉장히 강한 또 지지층도 있지 않습니까? 저는 정청래 의원 얘기하는 거 보면서 굉장히 상황에 대해서 빨리 명확하게 규정하고 뭘 해야 할지에 대해서 굉장히 그런 부분들을 잘 분석하는 능력 이런 부분들을 항상 의총에서 여러 번 말씀하시는 게 강점이라고 생각이 들고요. 박찬대 의원 같은 경우는 굉장히 외유내강의 전형이 아닐까 싶어요. 굉장히 밖에서는 이렇게 밝은 미소 편안한 모습 그리고 또 본인이 교회 오빠예요. 그 사실은 정말 오랫동안 어려서부터 신앙생활을 하면서 그런 느낌을 주는데 실제로 굉장히 강단이 있고 그 안에서는 원칙을 지키려고 하는 그런 소신이 있는 모습 이 두 분이 약간은 좀 차이가 있습니다.

◆김영수: . 강점만 이야기하셨는데 혹시 약점이라면요?

◇박상혁: 약점은 뭐 지금은 오히려 더 강점을 가지고 서로 간에 경쟁해야 될 때라고 생각합니다.

◆김영수: . 알겠어요. 그런데 이제 본격적으로 경쟁을 하게 되면요. 충돌할 수밖에 없잖아요. 보니까 지지층의 의견도 좀 엇갈리는 것 같더라고요. 벌써부터 설전이 벌어지고 있고 수박 논쟁도 들어갔습니다. 어떻게 보세요?

◇박상혁: 이게 경쟁을 하다 보면 서로 간에 또 아까 좀 전에 말씀하셨던 것처럼 뭔가 어느 점이 좀 부족한 점이 있는지 서로 간에 찾게 되는 게 너무 인지상정이고 사람들 또 지지층 같은 경우는 더 그럴 그러니까 오히려 후보자들은 그러지 않으려고 해도 지지층은 또 오히려 그럴 수도 있거든요. 그래서 아마 좀 당내에서도 여러 의원들이 좀 걱정하는 목소리도 있고 지도부에서도 좀 걱정하는 목소리들이 사실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부분들을 통해서 자정작용이 되지 않을까 싶고요. 이번 전당대회가 말 그대로 민주주의의 축제의 모습으로 만들 수 있도록 저희들도 노력을 해보려고 합니다. 제 생각에는 우리 전당대회 준비위원회 또 선거관리위원회에서도 그와 관련되어서는 조금 더 추가적인 활동이라든지 메시지가 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김영수: 지금 당내 게시판에서 여러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는데 그 수박 논쟁 같은 경우에는 정청래 의원은 너무 억울하다는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박상혁: 그러니까 뭐 저도 어떤 내용인지 알고 정청래 의원 소명을 봤는데 뭐 누가 봐도 상식적인 내용이지 않습니까? 그 당시에 체포 동의안을 막기 위해서 가장 노력했던 분이 또 정청래 의원이 그중에 한 분이셔서 그러니까 그런 걸 가지고 조금 공격하는 것은 좀 타당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김영수: . 그런데 과거 발언 있잖아요. 이 지사가 이야기하면 항상 분란이 일어난다 등의 과거 발언도 다시 소환된 것 같더라고요.

◇박상혁: 그러니까 예전에 발언 하나하나를 또 하나 과거의 행적 하나하나를 좀 끄집어내서 지금의 소환할 만큼의 지금 상황도 아닐 뿐만 아니라 그 어떤 한 사람이 걸어왔던 쭉 길들이 있지 않습니까? 그런 거를 좀 전체적인 맥락에서 두 분 다 평가하는 게 맞다고 생각이 들어요.

◆김영수: 지금 뭐 아름다운 경선으로 마무리됐으면 좋겠다는 게 이제 민주당 내부의 시각이긴 한데 강성 지지층의 생각은 조금 다른 것 같더라고요. 좀 자제를 해야 한다는 이야기들이 많이 나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강성 지지층들이 또 충돌하지 않을까 걱정을 하는 것 같습니다.

◇박상혁: 저는 그거를 너무 걱정하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저희 지역 안에서도 굉장히 열심히 활동하는 적극적 지지자들을 많이 만나거든요. 굉장히 생각보다 선당후사의 생각이 많고 서로 간에 토론하다 보면 굉장히 작용 작용으로 어 정반합의 길을 찾아가는 경우를 제가 실질적으로 많이 봤기 때문에 일부 그런 게 있더라도 본질적으로 저는 크게 걱정하지는 않습니다. 그만큼 수준이 저희 더불어민주당 당원들은 됩니다.

◆김영수: 정청래, 박찬대 외에 제3 후보의 가능성 제3 후보가 나올 가능성도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어서요. 혹시 들린 이야기 있습니까?

◇박상혁: 지난주에 어떤 의원님이 그 얘기를 하고 나서 지금 언론에서 관심을 갖고 저도 질문을 받았었는데 제가 소통 수석으로 아직 소통이 부족한지 모르겠습니다만 들은 바는 없고 현실적으로 좀 어려움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저희 당원 당규상 3인 이상의 후보자가 나오면 먼저 사전 경선을 해야 하고 7월 이게 지역 순회 경선이기 때문에 7월 중반부터는 지역 순회를 돌아야 하거든요. 그런데 현재 오늘 박찬대 의원까지 출마 선언을 하면 두 분이지 않습니까? 이 두 분을 이렇게 압도할 수 있는 분들이 과연 나올 수 있을까. 그런 준비와, 어떤 그런 인물들이 있을까 그런 분들은 당내에 여러분 계실 수 있지만 그런 사전 준비가 좀 아직 안 되어 있는 것 같아서 좀 그런 가능성은 좀 적다고 보고 있습니다.

◆김영수: 이 8월 2일 전대 선거인단을 보니까 대의원 15%, 권리당원 55%, 일반 국민 30%예요.그러니까 권리당원 비율이 굉장히 높아요. 55%요?

◇박상혁: 예전에 비해서 지금 당원이 전체적으로 130만 정도 됩니다. 130만. 그래서 이제는 사실은 저는 개인적으로 이제 일반 국민도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는 게 전체 당원의 숫자가 너무 많아져서 예전과 당심이냐 민심이냐, 차이가 있다고 봤는데 지금은 거의 사실 없는 경우가 많거든요. 그래서 지금 어디 특정하게 포션은 이렇게 정해 뒀지만 일반적인 국민 어떤 의사에 수렴하는 형태로 결과가 나올 거라고 생각해요. 거기에 더해서 지금도 지역적 분포로 보면 호남 지역이 좀 많은 건 사실입니다.

◆김영수: 그렇죠. 보니까 최대 승부처가 호남이 될 것이다. 권리당원의 약 30%이다.

◇박상혁: 이게 이제 호남 지역이 여러 가지 선거를 거치면서 경선 후보자들이 많으니까 당원들의를 많이 독려하고 이러다 보니까 이 숫자가 많긴 한데 특히 호남 지역은 잘 아시는 것처럼 전략적 투표를 하시지 않습니까? 지금의 상황에 맞는 사람이 누구냐 뭐 이런 부분을 가지고 투표를 하는 게 바로 이런 부분들이 그냥 일반적인 대중의 의사와 크게 차이점이 없거든요. 그래서 저는 어떤 지역이라든지 이런 부분에 영향을 받을 거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오히려 지금 누가 이재명 정부 성공을 위해서 적합한 대표 후보자인가 여기에 방점을 두고 저는 결정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김영수: 이재명 대통령이 나토 정상회의에 당초에는 참석을 하려고 했다가 어제 회의를 통해서 고민 끝에 이제 불참하기로 한 거예요. 어떤 배경이 있을까요?

◇박상혁: 어제 김병기 원내대표가 오찬 회동 갔다 오셔서 잠깐 저하고 얘기를 나누는 과정에서 굉장히 고심을 하시더라. 그때는 아직 발표하기 전이었으니까 어제 오후에 발표가 나왔으니까 그런데 아마 최초에는 가기 위해서 여러 가지 적극적인 검토를 했는데 잘 아시는 것처럼 어제 오전에 발생한 미국의 이란 공습 관련되어서 지금의 상황들을 좀 점검해 볼 때 대통령께서 움직이실 수 있는 상황은 아니구나라는 판단을 하신 것 같아요. 지금 만약에 우리가 조각이 잘 구성되어 있고 원활하게 여러 가지 대응 체계와 이런 것들이 준비가 되어 있다면 조금 더 여유가 있겠지만, 아시는 것처럼 우리 총리도 이번 주에 인사청문회를 할 정도입니다. 그래서 대통령 외에는 전체적인 이런 국내에 정치 경제의 모든 판단을 내려줄 수 있는 컨트롤타워가 사실 부재합니다. 그렇다면 그런 부분들이 제일 걱정이 되지 않았을까 싶어요. 거기에 이제 어제 저녁 때 나왔습니다만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한다는 거 아니겠습니까? 우리나라 정유 원유의 99%가 거기를 통해서 오는데 이런 부분들이 관련되어서 어 핵심 안보 컨트롤타워인 대통령께서 안 계신다면 저희 여러 가지 더 불안한 증세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저는 지금에 있어서는 가장 현실적인 판단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김영수: 지금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가 우크라이나 러시아 전쟁 이후로 우리나라를 계속 초청하고 있잖아요. 이번에 아마 네 번째 초청이 됐을 텐데 이와 관련해서 나경원 의원이 ‘동맹 신뢰가 약화될 수 있다’ 외교 안보 입지가 위축될 수 있다라는 이야기를 했어요. 거기에 대해서는요.

◇박상혁: 나경원 의원은 다선 의원이신데 외교 안보를 잘 모르시는 것 같아요. 대한민국하고 나토하고 동맹인가요? 우리나라에 대한 동맹인 관계는 미국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잘 아시는 것처럼 지금 트럼프 대통령이 나토에 갖고 있는 여러 가지 또 발언들이 있지 않습니까? 방위비 더 내라는 거예요. 그래서 지금 심지어 트럼프 대통령이 G7에서도 참석했다가 바로 그냥 미국으로 돌아갔고 나토에 대해서도 어떻게 나올지도 모르는 상황인데 지금 이거는 무슨 굉장히 과거에 아니 윤석열 정부식의 발언이라고 생각을 하고요. 지금의 급변하고 있는 국제 정세를 좀 잘 봐야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김영수: 계속해서 이재명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 회동 이야기 좀 해보겠습니다. 어제 첫 만남에 대한 성과를 우리 박상혁 원내석 부대표가 이렇게 이야기했습니다. 대선 후 불과 18일 만에 여야 지도부가 함께하는 첫 소통의 자리였다. 과거 정부가 720일 걸린 것 보면 ‘큰 의미다’ 이렇게 평가하셨죠?

◇박상혁: 역대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 만남을 보니까 그보다 조금 빨랐던 예도 지금 봤습니다만 과거 지난 윤석열 정부에서 720일 걸렸던 것을 저희들은 18일 만에 만났습니다. 물론 시작이 반이고 모든 자제에서 결과물이 도출됐으면 가장 좋았겠죠. 그러나 저희들은 이 과정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어제 언론에서는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써 내려간 고언 이런 것들로 평가하던데 결국 그렇게 얘기도 나누고 하면서 앞으로는 다음 회동을 또 준비할 때는 이번에는 의제가 없었지만, 다음에는 의제도 제대로 좀 준비하고 그러다 보면 결과물이 제대로 나올 수도 있지 않습니까? 그리고 그런 회담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여러 차례 또 사전 만남들이 필요합니다. 그러다 보면 신뢰도 쌓일 거고 서로 간에 할 말도 할 겁니다. 저는 이런 과정들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어제 처음 만났는데 뭔가 결론이 없다 그래서 이게 무의미하다 이렇게 평가하는 거는 정말 정치를 잘 모르는 사람들이고 지금의 과정들에 대해서 너무 안이하게 평가하는 것 아닌가 지난 720일 만에 만났던 윤석열 정부의 그 태도가 과연 옳았던 것인지 스스로 반성부터 좀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김영수: 어제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A4 용지 가지고 갔잖아요. 과거 이재명 대통령이 대표 시절에 그 당시에 이제 윤 대통령 만났을 때 이 A4 용지 들고 갔었던 대답이 왔더라고요. 근데 예 그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어제 그 여러 요구 사항 이야기 중에 대통령 재임 때 지금 받던 재판 임기 끝나고 받도록 좀 약속해 달라 이렇게 이야기했었잖아요.

◇박상혁: 김용태 비대위원장은 이제 젊은 비대위원장이니까 본인이 그런 차원에서 여러 가지 자신이 할 수 있는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거고요. 그런데 제일 중요한 거는 지금의 문제에 있어서 신뢰가 서로가 없지 않습니까? 그래서 오히려 지금의 문제의 해법은 저는 김병기 대표가 잘 얘기했다고 생각해요. 신뢰의 문제를 쌓기 위해서는 스스로 윤석열 정부에 대한 반성과 평가부터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그 이후에 조금 더 뭐 쓴소리를 하든 고언을 하든 그 바탕 위에서 좀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김영수: 여러 가지 요구를 했던 것 같아요. 법사위원장 자리 이야기도 하고 총리 후보자 지명 재검토 이야기도 하고 여러 요구를 쏟아내긴 했던 것 같습니다. 그 요구에 대해서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언급은 하지 않았었고요.

◇박상혁: 이제 그런 얘기를 하라고 회동을 하는 거니까. 이제 아시는 것처럼 대통령이 상임위원장 선정 문제에 관여할 수 없잖아요. 아마 그걸 공개적으로 관여하게 되면 나중에 법률적 문제도 생길 수 있습니다.

◆김영수: 법사위원장 자리와 관련해서는 국회에서 여야 간 잘 협상할 문제라고 했습니다.

◇박상혁: 결국 이제 여야가 이런 부분에 대해서 좀 서로 맞대고서 얘기를 해야 될 상황이고 그런데 아쉽게도 저희들은 그 1기 원내지도부에서 전반기 원 구성 협상이 다 끝나 있는 상태에서 지금의 이걸 논의할 사안은 아닌데 자꾸 국민의힘이 상황을 어렵게 만들려고 하는 건지. 자꾸 상임위원장 얘기를 하고 있어서 오히려 조금 대화가 좀 공존되는 감이 있습니다만 오늘도 저희 원내 수석끼리 만납니다. 양당 운영 수석끼리 저는 이러다 보면 조금 더 어떤 절충점도 나올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김영수: 바로 김민석 후보자 청문회 이야기해 볼까요? 지금 사상 처음으로 증인 없이 참고인 없이 또 청문회가 진행될 수도 있다는 거예요. 막판 가능성이 남아 있는 거예요. 어때요?

◇박상혁: 증인 참고인은 5일 전에 통보를 해야 하기 때문에 이게 사실상 쉽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합의를 하더라도 자발적으로 참여를 하게 되면 이분들의 성격이 증인이 아닐 수 있고 지금 참고인이거나 이럴 가능성은 있거든요. 우리가 인사청문회를 저도 해보면 그래서 가능성 자체를 배제할 수는 없지만 내일 이제 당장 청문회인데 증인 참고인 없이도 진행될 여지도 충분히 현재로서는 있겠다. 저는 증인 참고인 문제가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 게 맨 처음부터 무슨 과거 아픈 기억이 있는 전 부인을 저 증인으로 채택한다고 주장을 한다든지 이런 거로부터 시작한 문제여서 오히려 제일 중요한 거는 그동안에 국민의힘에서 제기했던 여러 가지 문제에 대해서 김민석 후보자가 담백하고 진솔하게 여러 가지를 소명하면 될 문제라는 생각이 들어요.

◆김영수: 지금 야당의 주장은 채무 관련 5명의 5명만 요청하고 나머지는 다 철회하고 이 5명만 좀 부르자라고 여당에 제안했다는 거예요. 그런데 여당이 거절했고요. 맞나요?

◇박상혁: 정확하게 구체적인 협상 상황들은 이제 김현 간사가 담당했기 때문에 잘 모르겠지만 저희 보통 이 인사청문회 관련해서 증인 참고인 협상을 하다 보면 이렇게 증인 참고인 없이 이루어지는 예도 많습니다. 저도 그렇게 증인 참여 없이도 인사청문회를 해 봤고요. 그래서 오히려 제일 중요한 건 증인 참고인으로 인해서 소명되는 것보다 당사자인 김민석 후보자가 어떻게 어 의원들에게 답변하느냐 이 태도와 내용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김영수: 국민의힘은 청문회 보이콧도 지금 검토를 하고 있는 것 같아요.

◇박상혁: 저는 걱정되는 게 아시는 것처럼 이번 대통령 선거가 탄핵으로 만들어진 대통령 선거고 그 첫 조각이 이제 시작점이 김민석 후보자인데 그런데 지난주에 봤더니 아무 문제가 없었던 이종석 국정원장에 대해서 경과 보고서도 채택하지 않았습니다. 이런 거를 볼 때 이분들이 지금 국민의힘이 당내 사정이 좀 복잡하지 않습니까? 심지어 김용태 비대위원장하고 어제 참석했던 송언석 대표도 서로 뭐 혁신위 문제 갖고 굉장히 아웅다웅합니다. 이런 내부적인 갈등을 외부로 돌리기 위해서 지금 그런 협조를 해도 부족할 판에 본인들이 만들어 놓은 이 탄핵 국면 이후에 대통령 선거에서 치러진 첫 조각에서 제대로 된 협조를 하지 않는 모습으로 나타나는 것이 부분들을 국민들 굉장히 걱정하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과거 한덕수에 비교한다면 큰 문제도 아니라고 저는 평가를 하거든요.

◆김영수: 국민의힘 소속 이종배 서울시 의원이 김 후보자를 서울중앙지검에 고발을 했고요. 바로 사건을 형사 1부에 배당을 했습니다. 여기에 대해서 어떤 생각이십니까?

◇박상혁: 아시는 것처럼 문제를 제기하는 사람이 주진우 의원. 윤석열 정부 법률비서관이었죠. 그리고 잘 아시는 것처럼 윤석열 정부 검찰 독재 정권에 저희 표현으로는 하수인이라고 생각하는데 거기에 시 의원 같은 경우는 거의 프로 고발로 수준으로 고발을 지난 3년간 해오셨던 분이거든요. 거기에 검찰이 반응하는 속도 저희가 보면 다른 주진우 의원이나 이런 사람들 고발한 거 있거든요. 그분들 배당해서 수사했다는 기사 못 봤습니다. 이게 어떻게 짜여졌을지 어떻게 기사가 나왔을지 국민들이 이제 너무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검찰이 이제 여러 가지 검경 수사권의 완전한 분리라든지 이런 걸 앞두고 있는 상황 지난 3년간의 과오에 대해서 대수술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본인들이 최후에 혹시 좀 뭐 뭐 발악을 한다거나 이런 시도가 아니기를 저희들은 잘 지켜보고 있습니다.

◆김영수: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김포시 을 박상혁 의원과 함께 했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YTN 신동진 (djshin@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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