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김병기 "윤 전 대통령 배출한 국민의힘이 진정성 보여야"

[현장영상+] 김병기 "윤 전 대통령 배출한 국민의힘이 진정성 보여야"

2025.06.22. 오후 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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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대통령과의 오찬 회동에서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는 야당 지도부를 향해 일할 기회를 달라며 협력을 당부했습니다.

조금 전 김 원내대표의 발언,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김병기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오늘 이렇게 귀한 자리 마련해 주신 대통령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취임하신 지 18일 만에 여야 지도부를 이렇게 초청해 주셨습니다.

이전 정부에서 비교하는 건 아닙니다만 720일 걸렸다고 그래요.

대통령께서 협치에 대한 진정성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대통령의 지지도가 60%를 지금 넘어가고 있습니다.

저는 그것이 국민들께서 우리 정부에, 국민주권 정부에 바라는 희망과 소망이 그만큼 크다는 것을 방증하는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정치권에서 여기에 못 따라가고 있다는 것도 사실입니다.

이번의 추경과 인사청문회 등에서 좋은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야당 대표님들께서 몇 가지 말씀을 해 주셨는데, 거기에 대해서 저도 의견을 좀 내야 될 것 같습니다.

저는 두 분께서 말씀하신 모든 것이 저희가 진정적으로 대화가 되면 신뢰라는 것이 바탕이 돼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 모든 것은 신뢰가 쌓이지 않아서 이루어지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국민 통합과 그리고 정치 복원, 좋은 말씀입니다마는 그것을 지난 3년 동안 줄기차게 요구했던 것은 저희 쪽이었고요.

사실 외면했던 것은 윤석열 정부였습니다.

그렇다고 한다면 저희가 지금 추경과 그리고 여러 가지 위원장 문제 이런 것들이 있는데, 사법 독립 문제들이 있는데, 이런 것을 갖다가 정말로 잘할 수 있는 일단 기회를 줘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처음부터 염려하지 마시고 기회를 주시고, 허니문이라는 것이 그런 것의 한 종류 아니겠습니까. 추경 같은 문제만 봐도 윤석열 정부에서 아쉽고 정말 실패한 것을 반복하지 않겠다는 의지입니다.

그것이 100% 잘 될지 안 될지 그건 모릅니다.

근데 저희는 이런 방법으로 하면 돌파할 수 있다고 생각을 하고 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렇게 추경을 요구하는 것이고, 그렇다고 한다면 기회를 줘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모든 정책에 있어서 제일 나쁜 것은 잘못된 결정을 내리는 것이 아니라 아무것도 안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것은 하면서 충분히 보정도 가능하고 시행착오를 거쳐서 좀 더 나은 방향으로 가는 것이어야 될 것이기 때문에 추경에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인사 문제가 나오고 있는데, 사실 제가 외람되지만 인사가 제 주특기입니다.인사할 때 항상 보는 것이 있습니다.

뭐냐 하면 인사는 여론에 흔들리면 그 인사는 망합니다.

그리고 두 번째로 인사에 있어서 확인되지 않은 사실, 거기에 흔들리기 시작하거나 또는 공개되지 않는 사실, 그런 사실에 의해서 인사를 거기에다 중점을 두기 시작하면 그 인사는 제대로 진행이 안 됩니다.

그래서 저는 이 총리 문제에 한정하면 그래서 청문회가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러니까 청문회에서 모든 걸 다 들어보시고 판단하셔야 된다, 청문회가 열리기도 전에 이것을 저희가 어떤 사실로 비정을 한다는 것은 매우 부적절하다, 이렇게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사실은 이번에 청문회를 보면서, 그리고 이전서부터 계속 논의돼 왔던 사실입니다.

정부가 바뀌면 사실 이 문제들을 갖다가 이 문제에 대한 태도가, 스탠스가 바뀌고 하는 것이 인사청문회에 관한 사항입니다.

인사청문회, 인사를 전공한 사람으로서 이 인사청문회법 자체에 근본적인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야당 국민의힘도 깊게 인식을 하고 동의를 할 것입니다.

인사 차제에 인사청문회법의 개정 문제부터 시작해서 근본적인 법 개정을 통해서 정말로 저희가 적절한 방법을 통해서 후보를 갖다가 고를 수 있는 그런 제도가 생겨 나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잘 아시겠지만 정말로 유능한 인재가 거부하는 경우들이 왕왕 생깁니다.

그것은 국민의힘 정부에서도 마찬가지였고요.

문재인 정부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번 정부에서도 마찬가지일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사법 독립에 대해서 말씀하셨는데정말로 우리 국민의힘에서 진정성을 보이려면 요구하기 전에 반성하는 것이 외람되지만, 죄송합니다.

반성하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을 합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 일가에 대해서 단호하고, 흔들림 없는 그런 척결 의지를 갖다 보여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 모든 것이 저희가 시작한 것이 아니고 12월 3일 친위 쿠데타에 의한 내란으로부터 시작이 된 것이거든요.

그렇다면 이 국가를 갖다가 누란의 위기에 빠뜨린, 그리고 어쨌든 거기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갖다가 배출했던 국민의힘에서 진정 어린 반성의 토대 위에 협치에 나섰으면 하는 바람입니다.공개 석상에서 말이 너무 많은 것 같아서 이만 줄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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