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YTN 라디오 뉴스파이팅]
□ 방송 : FM 94.5 (07:15~09:00)
□ 방송일시 : 2025년 6월 20일 (금)
□ 진행 : 김영수 앵커
□ 출연자 : 서용주 전 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정광재 국민의힘 대변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내용 인용 시 YTN라디오 <뉴스파이팅>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김영수: YTN 라디오 뉴스 파이팅 김영수입니다. 4부 순서 이어가겠습니다. 정치권의 강펀치 날려주실 두 분 모셨습니다. 서용주 전 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정광재 국민의힘 대변인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이재명 대통령 G7 외교 성과부터 좀 짚어보겠습니다. 어제 새벽 귀국했어요. 국제 무대 첫 데뷔 어떻게 보셨습니까?
■서용주: 일단 뭐 대한민국이 정상적으로 돌아가는구나라는 어떤 한 편의 그 장면을 봤다, 그리고 이재명 대통령이 굉장히 안정감 있게 G7 정상회의를 짧은 기간이었지만 잘 수행했고요. 좋은 평가들을 각국 정상들로부터 받았을 것 같아요. 하나하나 뜯어보더라도 지난 정부에는 해외 순방만 가면 아슬아슬했는데 이번에는 마치 처음이 아니라 몇 번 나가보신 분처럼 아주 자연스럽고 유연하게 잘하셨다.
◆김영수: 김혜경 여사는 모습은 어땠어요?
■서용주: 차분하고요. 이게 대통령 배우자로서의 모습이구나 크게 튀지도 않고 그런다고 해서 할 일을 하지도 안 하지도 않고 하는 모습들. 그래서 이게 꼭 지난 정부하고 비교할 수는 없겠으나 아마 이게 기저 효과는 같아요. 지난 정부가 너무 해외 순방만 가면은 뭐 문제가 있었기 때문에 저는 안정감 있는 G7이었다.
◆김영수: 네 안정감 있는 G7의 첫 외교 무대였다 그런 평가를 내려주셨습니다. 정광재 대변인은요?
◇정광재: 글쎄 뭐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바뀌었다는 것을 알린 것 외에는 특별한 성과는 없었을 것 같은데요. 그러니까 대한민국이 선거 치러서 그동안 지난 6개월간 대통령 궐의 상태였으니까 새로운 대통령이 탄생했다, 그리고 다자회의라는 게 사실 뭐 특별한 성과를 내기는 어려운 자리죠. 그리고 우리가 G7 회원 국가도 아니고 이번에 참관국으로 초청받아서 간 건데 거기서 이재명 대통령이 어떤 주장이나 목소리를 낼 수 있었겠습니까? 다만 한미일 정상회담 한 거 그건 좀 성과라고 봅니다. 한미일 정상회담이 이루어지지 않은 것은 일부러 폄훼하지는 않을 테니까 미국의 사정으로 인해서 만나지 못한 거 아쉽지만 그래도 한일 정상회담이 만나서 일본이 이재명 대통령이 갖고 있는 외교 정책과 관련해서 일말의 불안감을 갖고 있을 것 같아요. 왜냐하면 야당 대표 시절에 후쿠시마 원전수 문제라든가 반일 정서를 정치에 이용한다든가 이런 걱정은 일본 정치권에서 했을 것 같거든요. 그런 부분과 관련해서는 특별히 문제 제기하지 않고 앞으로 잘 해보자라는 원론적인 메시지를 낸 것에 대해서 일본에서 좀 좋게 평가했을 것 같습니다.
◆김영수: 한일 관계의 훈풍이 불 것 같다라는 평가가 많은...
■서용주: 그러니까 한일 관계도 이게 크게 지난 정부의 변화가 없을 것 같지만 속살을 들여다보면 확연히 다르죠. 실용입니다. 결국에는 이시바 총리에게 했던 말은 과거의 문제를 언급했어요. 과거의 문제는 분명히 우리가 풀어야 될 문제가 있고 하지만 우리가 미래 지향적으로 가자라고 했던 것이고 지난 정부에서는 물을 반 컵을 채워서 갔는데 반 컵을 못 채워서 한일 관계를 계속 지속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이재명 대통령 같은 경우는 일본과의 어떤 미래 지향적 부분들을 얘기하면서 경제 협력뿐만 아니라 안보 문제도 같이 힘을 합치자. 하지만 분명하게 계속해서 중요하게 지적했던 건 과거사에 대한 부분들은 우리 대한민국에 있어서의 어떤 국익을 먼저 좀 표징적으로 얘기를 했던 거고 우리는 앞마당을 같이 쓰는 그 정도로 가까운 나라 아니냐...
◆김영수: 이재명 대통령이 특별히 과거사 언급은 하지 않은 것 같아요.
■서용주: 네 과거라는 얘기를 했죠. 왜냐하면 과거사에 대한 얘기는 안 했어도 과거라는 얘기를 분명하게 얘기를 하면서 갔기 때문에 지난 주 보는 과거 얘기를 아예 꺼내지도 못했습니다.
◆김영수: 과거사에 대한 언급 부분 어떻게 보셨어요?
◇정광재: 저는 그 한일 관계에 관한 한 사실 민주당 정부 시절에 풀어야 할 숙제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보수 정당 우리 당이 집권했을 때 한일 정책을 좀 더 유화적으로 하잖아요. 그러면 또 친일 정당 프레임을 씌어서 굉장히 비판해요. 반대로 그 남북 관계에 있어서는 보수 정당 우리 당이 집권했을 때 좀 더 전향적으로 풀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거든요. 왜냐하면 민주당 접근했을 때 또 대북 정책에 대해서 일종의 유화 메시지가 나오면 또 일종의 색깔론 아니면 뭐 퍼주기 이런 비판이 있기 때문에 저는 각 정당이 그런 소명 의식을 갖고 풀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사실 문재인 정부 시절에 적대적인 일본관으로 인해서 굉장히 고생했던 건 사실이잖아요. 그것을 윤석열 정부 시절에 정상화시켰다는 것은 저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3년 만에 파면됨으로써 정치적 실패를 했지만 그것은 대단히 의미 있는 일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한미일 군사 협력 관계 복원 또 경제 정상화 이런 것들은 문재인 정부 시절에 많이 좀 훼손됐었던 걸 복원했다는 의미가 있다고 보는데 이재명 대통령이 실용 외교 강조하고 있으니까 저도 지나치게 과거에 뭐 매몰돼서 현재와 미래를 희생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 이런 조언을 드립니다.
◆김영수: 네 G7 해외 첫 평가 여기까지 좀 듣고요. 국민의힘 원내지도부 인선 바로 물어보겠습니다. 정광재 대변인에게 먼저 물어볼게요. 친한계로 불리는 의원들이 한 명도 포함되지 않았다라는 지적이에요. 어떻게 보셨어요?
◇정광재: 이게 지금 뭐 계파 자꾸 이야기하는 것은 저는 뭐 좋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송언석 의원도 자신은 계파 없다고 얘기하고 있고 물론 본인이 얘기하는 것과 다중이 인식하는 것은 좀 다를 수는 있다고 생각하는데 모르겠습니다. 친한계 의원들에게 그 제의를 했는데 거절한 건지 아니면 이런 제의조차 없었던 건지는 제가 뭐 확인을 못 했으니까 그러나 앞으로는 저는 친윤계는 구심점을 잃었다고 보거든요. 그래서 뭐 친윤 친한 이렇게 뭐 구분해서 하는 것보다는 같이 쇄신과 변화를 어떻게 만들어 갈 건가 여기에 집중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자꾸만 이 계파 갈등 때문에 우리 당이 변화하지 못하고 세상 신하지 못하는 것처럼 비춰지는 것이 굉장히 좀 부담스럽기 때문에 이런 계파 논쟁은 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김영수: 골고루 만약에 인사를 했으면 아마 그런 이야기가 안 나왔을 텐데 어떻게 보셨어요?
■서용주: 그러니까 어떤 정당이 혁신과 개혁을 한다는 것은 우선적으로 현실 인식을 해야 됩니다. 현실 인식을 못하면 아무리 어떤 노력을 하더라도요, 결과가 좋지 않죠. 그러면 국민의힘이 계파가 없어요. 친윤이잖아요. 도로 16일날 원내대표가 뽑힌 것도 따지고 보면 뭐 ‘이영자’라는 얘기도 하잖아요. ‘이미 영남 자민련이다’ 그런 식으로 전락했다. 저는 그것보다 더 앞서서 ‘도권당’이에요. ‘도로 권선동 당’이다. 따지고 보면 권성동 전 원내대표가 그려놓은 그림에서 선출된 송언석 원내대표 그리고 그러면 송언석 원내대표는 좀 다를까 했더니 그 지도부 구성 자체가 다 친윤일색이잖아요. 아니 국민의힘이 5대 개혁안 김용태 비대위원장 가장 나이 어리고 막내 의원이 그렇게 목 놓아서 당원 투표라도 해서 우리 개혁안을 통과시키라고 그렇게 목놓아 외치는데 무시하잖아요. 그것도 못하면서 무슨 혁신입니까? 저는 거기서부터 이미 삐거덕거리고요. 저는 이 계파의 골은 더 깊어지고 있다. 저는 인사에서 그거를 송언석 원내대표가 깼어야 됨에도 불구하고 표면적으로 그런 노력도 하지 않았고요. 사실 내란으로 인한 이 탄핵의 늪에서 이 탄핵의 말하자면 오물을 뒤집어쓰고 계속 움직이는 거예요. 국민의힘이 혁신하고 개혁하려면 5대 개혁안을 받아야 되는 부분들이 왜 그러냐 하면 아직도 여전히 탄핵을 반대하고 탄핵을 찬성하는 반탄과 찬탄이 존재합니다. 거기서 벗어나야 돼요. 그런데 못 벗어난 인사다. 그래서 저는 아직까지는 미래가 보이지 않는다 그래 보입니다.
◇정광재: 사실 그 원내 구성이라는 게 지난해 4월에 108명의 국회의원 지금 107명이지만 구성됐기 때문에 당시는 뭐 대부분의 의원들이 다 친윤 의원이었을 겁니다. 그런데 지금 윤석열 전 대통령이 파면됐잖아요. 정치적 구심력은 완전히 상실했다고 보고요. 이분들이 뭐 윤석열 대통령 개인을 중심으로 뭉칠 일은 죽었다 깨어나도 없는 거예요. 그러면 윤석열 전 정부를 뛰어넘어서 어떻게 쇄신할 거냐? 이 부분과 관련한 논의가 돼야 되는데 이게 정당의 관성이라는 게 있어서 한꺼번에 다 바뀌지는 않는 것 같아요. 그래서 저도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내놨던 5대 개혁안 정도 그중에 뭐 일부 받아들일 수 없는 부분도 있습니다. 저는 100% 상향식 공천 이런 것들은 한국 정치에서 굉장히 어렵다고 봐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내놓은 개혁안이 의미 있는 것 예를 들어서 탄핵과 관련해서 우리가 반대했었는데 그거 지금 탄핵 반대한 것을 찬성한다고 해서 뭐가 바뀌느냐 이렇게 얘기할 게 아니라 과거에 대해서 철저한 반성을 하면 그때서부터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거거든요. 그런 측면에서는 저는 김용태 비대위원장의 혁신안 앞으로 혁신위원회가 구성되고 그 이후에는 전당대회를 열어서 새 당 대표가 뽑힐 텐데 그분들이 맡아서 속도를 내면 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김영수: 네 잘 들었습니다. 민주당 전당대회 소식 좀 들어볼까요? 일단 민주당 전당대회가 8월 2일이잖아요. 그런데 지금 정청래 전 법사위원장 정청래 의원이 출사표를 던진 상황인데 박찬대 원내대표가 곧 출마 선언을 할 것이라는 이야기도 나오고요. 민주당 상황은 어때요?
■서용주: 일단 뭐 정청래 의원이 먼저 출사표를 던져서 가열차게 지금 당대표 도전을 하고 있는 것이고 박찬대 원내대표도 사실 아예 마음이 없는 건 이렇게 지정을 해서 준비를 하는 것 같은데 출마하실 것 같고요. 박찬대, 정청래, 이 두 분의 당 대표 선거가 아주 뜨겁게 펼쳐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다만 지금 뭐 현상들로는 박찬대 의원 측을 지지하는 지지층과 정청래 의원을 지지하는 지지층의 같은 지지층임에도 불구하고 조금 서로 간에 네거티브 공세들이 거세요. 벌써부터 그래서 그런 현상들에 있어서는 이게 가열되지 않았으면 좋겠다. 누가 되더라도 이재명 대통령과 호흡을 맞출 수 있는 분들이고 누가 되더라도 민주당에 대한 집권 여당으로서의 일기 지도부로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저는 이런 좀 혼탁 양상의 것들은 당원들이 조금 자제를 해 가면서 민주당의 이 전당대회가 조금 더 국민들 보기에도 아름다운 선거로 비춰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김영수: 여기 민주당 의원분들 민주당 의원이나 민주당 대변인 분들 나오시면 아름다운 그런 경쟁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많이들 이야기하시는데 또 이게 당 대표 경선이 또 아름답지만은 않잖아요. 보통 서로 당 대표가 되기 위해서는 또 싸울 수밖에 없고요.
◇정광재: 그런데 지금 밖에서 보면 민주당 전당대회에 당대표 뽑잖아요. 수석 최고위원 뽑고 1년 임기 남았는데...
◆김영수: 이번에 1년 임기짜리잖아요.
◇정광재: 열기가 뜨겁고 뭐 과열될 것이다 이렇게 걱정하시지만 그 열기는 생각보다 ‘찬대’? 입니다. 이해 못하셨나요?
■서용주: 아침부터 아재개그 하시면 안됩니다.
◇정광재: 생각보다 열기가 뜨거워지지 않고 찰 것 같습니다. 전체 분위기가 그래요. 왜냐하면 이재명 대통령의 마음이 중요할 것 같거든요. 결국에는 뭐 명심팔이를 당연히 할 수밖에 없는데 제가 뭐 이재명 대통령의 내재적 접근법 있잖아요, 우리 유시민 작가가 말했던 그런 것처럼, 국정 운영하는 데 있어서 누가 더 리스크가 없을까 누가 당 대표가 됐을 때 그러면 리스크가 관리를 잘 할 수 있는 사람은
◆김영수: 아니 누가 더 지지를 받을 것 같아요?
◇정광재: 제가 열기가 뜨겁지 않고 ‘찬데’라고 했잖아요.
◆김영수: 박찬대 원내대표 얘기를 계속하고 계시는 것 같은데 지금 근거도 약간 이야기하신 것 같고요. 실제로 지지층에서도 여러 의견들이 있을 거 아닙니까?
■서용주: 그러니까 이번 선거가 그 만만치는 않아요. 그러니까 뭐 지금 이재명 대통령 마음이 어디에 있는지 이것도 가늠할 수 없는 것이고 사실은 지금 이 당 대표 선거 룰이 대의원 15% 당원이 55% 일반 국민이 30%입니다. 그러면 당원이 55% 그러면 당원이 55%면 당원들이 선택하는 분이 당 대표가 될 가능성이 높잖아요. 그러면 이 당원이라는 건 이재명 대통령을 만든 사람들이 대다수일 거고 그 안에서 말씀한 대로 박찬대 의원이 더 이재명 대표를 잘 호흡을 맞춰서 건강한 민주당을 만들 수 있을 것이냐 정청래 의원이 조금 더 호흡을 맞춰서 할 수 있을 것이냐 당원들에 달렸어요. 그러니까 제가 최근에도 그런 현상들에 대해서 설명을 했더니 정청래 의원 지지층은 좀 특정 쪽에 있는 당원들이 많이 지지하는 것 같더라. 그게 뭐 사실인 것 같아 또 한쪽에서는 이재명 대표를 더 지지하는 쪽의 강성 지지층이 박찬대 의원을 지지하는 것 같더라. 이런 현상으로 했더니 당에서는 뭐 갈라치기다 뭐 그런 얘기를 하면은 이게 뭐 해당적인 발언이다 하는데 그게 아니에요. 현상은 현상대로 받아들이고 그 안에서 그 당원들끼리 선의의 경쟁을 통해서 싸울 수 있는 장을 만들어 줄 생각을 해야지 그냥 각자 의원들이 네 편 내 편 나눠가지고 나는 정청래 의원을 지지하니까 박찬대 의원에게 유리한 얘기를 하면 안 되고 박찬대 의원 측을 지지하는 의원들은 또 정청래 의원에게 유리한 얘기를 하면 안 되고 이런 식의 접근 방식은 아닌 것 같아요. 선의의 경쟁을 해야 되고 말씀하신 대로 명심팔이보다는요. 대통령과 호흡을 잘 맞추겠다는 얘기는 당연히 해야겠죠. 플러스 민주당을 어떻게 건강하게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서 운영할 수 있는 비전을 제시하는 것들 이게 같이 혼합되는 사람이 민주당의 1기 지도부가 되는 게 적합하지 않을까 그런 것들을 당원들이 선택할 것 같습니다.
◆김영수: 지난 윤석열 정부 때 당정 관계에 대해서 민주당이 강하게 비판을 했었잖아요. 수직적인 관계다. 지나치게 수직적 관계다라고 이야기를 했는데 이번에 새로운 대표 체제가 들어서면 또 새로운 당정 관계가 또 수립이 돼야 되잖아요.
■서용주: 최소한 윤석열 정부와는 반대로 할 겁니다. 노골적으로 당무에 개입한다든지 예를 들어서 당대표 선거에 그냥 지난 윤석열 정부에서는 대놓고 개입했잖아요. 연판장부터 시작해서 거의 후보들을 그냥 추풍낙엽처럼 1 2 3위를 다 쳐내서 4위를 대표를 시키고 그런 시기였고 지난 멀쩡한 뭐 이준석 전 대표를 그냥 날리기를 하지 않나 그런 식의 당무 개입은 없을 것이고 이재명 대통령께서는 일단은 그냥 뭐 정중동의 자세로 있는 것이고 중요한 거는 어필을 하는 거예요. 당원들한테 내가 더 대통령과 호흡을 맞출 수 있다. 저는 그 수준에서 아마 당 대표 선거가 진행되기 때문에 과도하게 이재명 대통령의 마음이 누구한테 있다 이거는 알 수가 없을 것입니다.
◆김영수: 이재명 정부의 당정 관계는 어떨 것으로 보세요?
◇정광재: 저는 윤석열 전 대통령보다는 이재명 대통령이 훨씬 유리한 점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국정 운영에 있어서 일단 정치를 오래 하면서 민주당을 본인의 정당으로 완전히 만들어 놨잖아요. 특히 2024년 그 공천 과정에서는 완전한 본인의 당을 만든 거잖아요. 그런데 윤석열 전 대통령은 2022년에 그 대통령이 되긴 했지만 그 전에는 2020년에 당선된 분들이었고 2024년에는 당선됐다고 하더라도 우리가 소수 여당이었기 때문에 국정을 운영하는 데 있어서 굉장히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이재명 대통령은 지금 여당 내에서 야당 역할을 할 사람조차 찾기 어려울 정도로 완전한 1극 체제가 완성돼 있고 야당도 윤석열 전 대통령은 거대 야당과 상대했어야 하는데 지금은 우리 여당 야당이 107석밖에 안 되잖아요. 국민의힘이 그러니까 지금 정치 상황은 이재명 대통령은 정말 87년 체제 이후에 어느 대통령보다도 훨씬 더 막강한 권한을 가진 거예요. 당에 대한 장악력 국회 그리고 또 행정부 갓 출범했으니까 그런 측면에서 본다면 윤석열 전 대통령보다 훨씬 유리한 위치에서 뛰고 있는데 그 유리한 위치에서 뛴 게 결국에는 득이 될지 아니면 독선으로 가서 실이 될지 이거는 국정 운영 스타일에 따라 달라질 거라고.
■서용주: 그런데 이재명 대통령이 우려를 하시는데요. 사실상 정치력을 지금 비교를 잘 해 주셨어요. 윤석열 대통령 전 대통령은 정치력이 제로라고 얘기하는 거잖아요. 기반이 없었다 그러면 가만히 있었어야 되는데 정치도 모르면서 자꾸 정치에 개입하려다가 파국이 났고 이재명 대통령은 말씀하신 대로 정치력이 있는 거예요. 장악력 그래서 당을 장악했고 정치력이 만내이기 때문에 본인이 굳이 뭐 직접적인 개입이라든지 이런 걸 하는 것은 득이 안 된다고 생각할 겁니다. 사실 지금 뭐 여러 가지 뭐 행정부 입법부 다 갖고 있다고 그러니까 뭐 독선적이 될 거라 하지만 22일 날 여야 원내대표 초청해서 만나잖아요. 그런 게 정치예요. 그러니까 철저하게 입법부에는 입법부의 자율성에 맡겨놓고 본인의 행정부의 수반으로서 정치권의 의회주의를 존중해 가면서 협치를 하겠다는 이런 식으로 가야 맞는 것이지 지난번처럼 의석수도 별로 없으면서 자꾸 정치를 인정하지 않는 그런 우는 안 올 것이다.
◇정광재: 그런데 이 만나는 거 굉장히 중요합니다. 정치인들끼리 만나는 거 중요한데 지난번에 취임 선서식 한 다음에도 여야 대표 만났잖아요. 만나는 것보다 만나서 어떤 이야기를 듣고 그 이야기를 들은 후에 어떤 정치 행위를 하느냐가 중요한 거예요. 저는 일요일에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가서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와 관련해서 세간에 제기되는 의혹 또 이런 우려들을 전달하겠다 자진 철회하는 게 좋겠다 라고 얘기를 하신다고 하는데 그런 얘기 백날 하면 뭐 합니까? 어떤 성과도 이어지지 않으면 그러니까 만나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그 만남 이후에 어떤 정치적 행위를 이어가느냐 이게 중요하다고 봅니다.
■서용주: 우리 정치 협상이 자판기도 아니고 동전 넣으면 나오는 게 아니잖아요. 그리고 김민석 후보자에 대해서도 청문회를 지켜보면 되는 것이고 그래서 저는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정치를 풀어가는 방식을 바꿔야 된다. 생각합니다.
◆김영수: 네 알겠습니다. 일단 만나는 거가 중요한 것 같아요. 마지막 이슈인데요. 조은석 특검 내란 특검 바로 수사를 시작했잖아요. 그러니까 보니까 그제 수사를 개시했고 밤샘 그러니까 어제 새벽이겠죠. 김용현 전 장관을 추가 기소한 겁니다. 김 전 장관 측은 불법이라고 반발하고 있고요. 그러니까 사실은 김용현 전 장관이 이달 말에 석방될 가능성이 있었잖아요.일단은 추가 기소해서 구속 기간을 연장하려는 것 같아요.
■서용주: 네 그렇습니다. 조은석 특검이 참 잘 벼린 칼 같아요. 그러니까 이 수사 검사들을 다 자리에 앉히기 전에 일단 해야 될 일을 한 거죠. 김용현이라는 분이 내란 주요 임무 종사자로서 지금 구속 만기가 돼서 풀려나게 되면 결국에는 그 수사에 차질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일단은 검찰이 지금 해태하고 있습니다. 보통 구속영장을 연기 연장을 하는 게 검찰이었는데 아예 아무것도 안 하고 있잖아요. 그런데 특검이 나서서 이 부분에 대해서 증거 인멸 부분에 몇 가지를 혐의를 해서 기소를 했어요. 그래서 저는 이런 부분은 매우 잘했고 사실 저는 김건희 특검이 훨씬 더 발빠르게 움직일 줄 알았더니 조은석 특검이 실력 발휘를 했다.
◆김영수: 3특검들이 다 이 경쟁적으로 적극 수사에 나설 것이라는 평가가 많더라고요. 어떻게 보셨어요?
◇정광재: 김용현 전 국방장관이 일주일 후면 보석으로 나올 줄 알았는데 뭐 그 일장춘몽으로 끝나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왜냐하면 지금 특검에서 지금 법적 근거를 갖고 기소를 구속 영장을 다시 신청하는 거잖아요. 저는 뭐 제가 법률 전문가는 아니지만 전체 정황을 놓고 봤을 때는 구속영장이 발부될 가능성이 크고요.
◆김영수: 보니까 뭐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증거인멸 교사 혐의 등으로 지금 기소를 했고 구속 아마 기간 연장이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경찰 소환에 불응하고 있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요. 역시 체포에 나설 것이다라는 관측이 나오더라고요.
◇정광재: 저는 그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빨리 경찰 조사에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임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그러지 않아 갖고 너무 아쉽고요. 과거 공수처가 체포영장 발부했을 때도 같은 말씀을 드린 적이 있습니다. 검찰총장으로서 30년 가까이를 법조인으로 있었던 분이 법치의 질서를 외면해서는 안 되죠. 저는 전직 대통령이라고 하더라도 뭐 과도한 예우의 대상은 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거 생각하니까 과거에 그게 생각나더라고요. 전두환 전 대통령성명 발표하고 합천으로 내려갔잖아요. 지금은 사실 그럴 만한 형편도 못 되거든요, 윤석열 전 대통령은.
■서용주: 두 부부가 문제죠. 두 부부가 아예 대한민국의 법치를 부인하고 아직도 뭐 대통령과 대통령의 부인인 줄 알고 그렇게 하는데 저는 법에는 그런 어떤 인정을 둬서는 안 된다 자꾸 체포에 불응하고 지금 본인들이 저지른 혐의에 대해서 이런 식으로 도망 다니는 것들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법적인 처벌을 해야 된다 그렇게 봅니다.
◆김영수: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정광재 대변인 서용주 전 민주당 상근부대변인과 함께 했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YTN 신동진 (djshin@ytnradi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 방송 : FM 94.5 (07:15~09:00)
□ 방송일시 : 2025년 6월 20일 (금)
□ 진행 : 김영수 앵커
□ 출연자 : 서용주 전 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정광재 국민의힘 대변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내용 인용 시 YTN라디오 <뉴스파이팅>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김영수: YTN 라디오 뉴스 파이팅 김영수입니다. 4부 순서 이어가겠습니다. 정치권의 강펀치 날려주실 두 분 모셨습니다. 서용주 전 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정광재 국민의힘 대변인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이재명 대통령 G7 외교 성과부터 좀 짚어보겠습니다. 어제 새벽 귀국했어요. 국제 무대 첫 데뷔 어떻게 보셨습니까?
■서용주: 일단 뭐 대한민국이 정상적으로 돌아가는구나라는 어떤 한 편의 그 장면을 봤다, 그리고 이재명 대통령이 굉장히 안정감 있게 G7 정상회의를 짧은 기간이었지만 잘 수행했고요. 좋은 평가들을 각국 정상들로부터 받았을 것 같아요. 하나하나 뜯어보더라도 지난 정부에는 해외 순방만 가면 아슬아슬했는데 이번에는 마치 처음이 아니라 몇 번 나가보신 분처럼 아주 자연스럽고 유연하게 잘하셨다.
◆김영수: 김혜경 여사는 모습은 어땠어요?
■서용주: 차분하고요. 이게 대통령 배우자로서의 모습이구나 크게 튀지도 않고 그런다고 해서 할 일을 하지도 안 하지도 않고 하는 모습들. 그래서 이게 꼭 지난 정부하고 비교할 수는 없겠으나 아마 이게 기저 효과는 같아요. 지난 정부가 너무 해외 순방만 가면은 뭐 문제가 있었기 때문에 저는 안정감 있는 G7이었다.
◆김영수: 네 안정감 있는 G7의 첫 외교 무대였다 그런 평가를 내려주셨습니다. 정광재 대변인은요?
◇정광재: 글쎄 뭐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바뀌었다는 것을 알린 것 외에는 특별한 성과는 없었을 것 같은데요. 그러니까 대한민국이 선거 치러서 그동안 지난 6개월간 대통령 궐의 상태였으니까 새로운 대통령이 탄생했다, 그리고 다자회의라는 게 사실 뭐 특별한 성과를 내기는 어려운 자리죠. 그리고 우리가 G7 회원 국가도 아니고 이번에 참관국으로 초청받아서 간 건데 거기서 이재명 대통령이 어떤 주장이나 목소리를 낼 수 있었겠습니까? 다만 한미일 정상회담 한 거 그건 좀 성과라고 봅니다. 한미일 정상회담이 이루어지지 않은 것은 일부러 폄훼하지는 않을 테니까 미국의 사정으로 인해서 만나지 못한 거 아쉽지만 그래도 한일 정상회담이 만나서 일본이 이재명 대통령이 갖고 있는 외교 정책과 관련해서 일말의 불안감을 갖고 있을 것 같아요. 왜냐하면 야당 대표 시절에 후쿠시마 원전수 문제라든가 반일 정서를 정치에 이용한다든가 이런 걱정은 일본 정치권에서 했을 것 같거든요. 그런 부분과 관련해서는 특별히 문제 제기하지 않고 앞으로 잘 해보자라는 원론적인 메시지를 낸 것에 대해서 일본에서 좀 좋게 평가했을 것 같습니다.
◆김영수: 한일 관계의 훈풍이 불 것 같다라는 평가가 많은...
■서용주: 그러니까 한일 관계도 이게 크게 지난 정부의 변화가 없을 것 같지만 속살을 들여다보면 확연히 다르죠. 실용입니다. 결국에는 이시바 총리에게 했던 말은 과거의 문제를 언급했어요. 과거의 문제는 분명히 우리가 풀어야 될 문제가 있고 하지만 우리가 미래 지향적으로 가자라고 했던 것이고 지난 정부에서는 물을 반 컵을 채워서 갔는데 반 컵을 못 채워서 한일 관계를 계속 지속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이재명 대통령 같은 경우는 일본과의 어떤 미래 지향적 부분들을 얘기하면서 경제 협력뿐만 아니라 안보 문제도 같이 힘을 합치자. 하지만 분명하게 계속해서 중요하게 지적했던 건 과거사에 대한 부분들은 우리 대한민국에 있어서의 어떤 국익을 먼저 좀 표징적으로 얘기를 했던 거고 우리는 앞마당을 같이 쓰는 그 정도로 가까운 나라 아니냐...
◆김영수: 이재명 대통령이 특별히 과거사 언급은 하지 않은 것 같아요.
■서용주: 네 과거라는 얘기를 했죠. 왜냐하면 과거사에 대한 얘기는 안 했어도 과거라는 얘기를 분명하게 얘기를 하면서 갔기 때문에 지난 주 보는 과거 얘기를 아예 꺼내지도 못했습니다.
◆김영수: 과거사에 대한 언급 부분 어떻게 보셨어요?
◇정광재: 저는 그 한일 관계에 관한 한 사실 민주당 정부 시절에 풀어야 할 숙제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보수 정당 우리 당이 집권했을 때 한일 정책을 좀 더 유화적으로 하잖아요. 그러면 또 친일 정당 프레임을 씌어서 굉장히 비판해요. 반대로 그 남북 관계에 있어서는 보수 정당 우리 당이 집권했을 때 좀 더 전향적으로 풀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거든요. 왜냐하면 민주당 접근했을 때 또 대북 정책에 대해서 일종의 유화 메시지가 나오면 또 일종의 색깔론 아니면 뭐 퍼주기 이런 비판이 있기 때문에 저는 각 정당이 그런 소명 의식을 갖고 풀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사실 문재인 정부 시절에 적대적인 일본관으로 인해서 굉장히 고생했던 건 사실이잖아요. 그것을 윤석열 정부 시절에 정상화시켰다는 것은 저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3년 만에 파면됨으로써 정치적 실패를 했지만 그것은 대단히 의미 있는 일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한미일 군사 협력 관계 복원 또 경제 정상화 이런 것들은 문재인 정부 시절에 많이 좀 훼손됐었던 걸 복원했다는 의미가 있다고 보는데 이재명 대통령이 실용 외교 강조하고 있으니까 저도 지나치게 과거에 뭐 매몰돼서 현재와 미래를 희생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 이런 조언을 드립니다.
◆김영수: 네 G7 해외 첫 평가 여기까지 좀 듣고요. 국민의힘 원내지도부 인선 바로 물어보겠습니다. 정광재 대변인에게 먼저 물어볼게요. 친한계로 불리는 의원들이 한 명도 포함되지 않았다라는 지적이에요. 어떻게 보셨어요?
◇정광재: 이게 지금 뭐 계파 자꾸 이야기하는 것은 저는 뭐 좋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송언석 의원도 자신은 계파 없다고 얘기하고 있고 물론 본인이 얘기하는 것과 다중이 인식하는 것은 좀 다를 수는 있다고 생각하는데 모르겠습니다. 친한계 의원들에게 그 제의를 했는데 거절한 건지 아니면 이런 제의조차 없었던 건지는 제가 뭐 확인을 못 했으니까 그러나 앞으로는 저는 친윤계는 구심점을 잃었다고 보거든요. 그래서 뭐 친윤 친한 이렇게 뭐 구분해서 하는 것보다는 같이 쇄신과 변화를 어떻게 만들어 갈 건가 여기에 집중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자꾸만 이 계파 갈등 때문에 우리 당이 변화하지 못하고 세상 신하지 못하는 것처럼 비춰지는 것이 굉장히 좀 부담스럽기 때문에 이런 계파 논쟁은 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김영수: 골고루 만약에 인사를 했으면 아마 그런 이야기가 안 나왔을 텐데 어떻게 보셨어요?
■서용주: 그러니까 어떤 정당이 혁신과 개혁을 한다는 것은 우선적으로 현실 인식을 해야 됩니다. 현실 인식을 못하면 아무리 어떤 노력을 하더라도요, 결과가 좋지 않죠. 그러면 국민의힘이 계파가 없어요. 친윤이잖아요. 도로 16일날 원내대표가 뽑힌 것도 따지고 보면 뭐 ‘이영자’라는 얘기도 하잖아요. ‘이미 영남 자민련이다’ 그런 식으로 전락했다. 저는 그것보다 더 앞서서 ‘도권당’이에요. ‘도로 권선동 당’이다. 따지고 보면 권성동 전 원내대표가 그려놓은 그림에서 선출된 송언석 원내대표 그리고 그러면 송언석 원내대표는 좀 다를까 했더니 그 지도부 구성 자체가 다 친윤일색이잖아요. 아니 국민의힘이 5대 개혁안 김용태 비대위원장 가장 나이 어리고 막내 의원이 그렇게 목 놓아서 당원 투표라도 해서 우리 개혁안을 통과시키라고 그렇게 목놓아 외치는데 무시하잖아요. 그것도 못하면서 무슨 혁신입니까? 저는 거기서부터 이미 삐거덕거리고요. 저는 이 계파의 골은 더 깊어지고 있다. 저는 인사에서 그거를 송언석 원내대표가 깼어야 됨에도 불구하고 표면적으로 그런 노력도 하지 않았고요. 사실 내란으로 인한 이 탄핵의 늪에서 이 탄핵의 말하자면 오물을 뒤집어쓰고 계속 움직이는 거예요. 국민의힘이 혁신하고 개혁하려면 5대 개혁안을 받아야 되는 부분들이 왜 그러냐 하면 아직도 여전히 탄핵을 반대하고 탄핵을 찬성하는 반탄과 찬탄이 존재합니다. 거기서 벗어나야 돼요. 그런데 못 벗어난 인사다. 그래서 저는 아직까지는 미래가 보이지 않는다 그래 보입니다.
◇정광재: 사실 그 원내 구성이라는 게 지난해 4월에 108명의 국회의원 지금 107명이지만 구성됐기 때문에 당시는 뭐 대부분의 의원들이 다 친윤 의원이었을 겁니다. 그런데 지금 윤석열 전 대통령이 파면됐잖아요. 정치적 구심력은 완전히 상실했다고 보고요. 이분들이 뭐 윤석열 대통령 개인을 중심으로 뭉칠 일은 죽었다 깨어나도 없는 거예요. 그러면 윤석열 전 정부를 뛰어넘어서 어떻게 쇄신할 거냐? 이 부분과 관련한 논의가 돼야 되는데 이게 정당의 관성이라는 게 있어서 한꺼번에 다 바뀌지는 않는 것 같아요. 그래서 저도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내놨던 5대 개혁안 정도 그중에 뭐 일부 받아들일 수 없는 부분도 있습니다. 저는 100% 상향식 공천 이런 것들은 한국 정치에서 굉장히 어렵다고 봐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내놓은 개혁안이 의미 있는 것 예를 들어서 탄핵과 관련해서 우리가 반대했었는데 그거 지금 탄핵 반대한 것을 찬성한다고 해서 뭐가 바뀌느냐 이렇게 얘기할 게 아니라 과거에 대해서 철저한 반성을 하면 그때서부터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거거든요. 그런 측면에서는 저는 김용태 비대위원장의 혁신안 앞으로 혁신위원회가 구성되고 그 이후에는 전당대회를 열어서 새 당 대표가 뽑힐 텐데 그분들이 맡아서 속도를 내면 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김영수: 네 잘 들었습니다. 민주당 전당대회 소식 좀 들어볼까요? 일단 민주당 전당대회가 8월 2일이잖아요. 그런데 지금 정청래 전 법사위원장 정청래 의원이 출사표를 던진 상황인데 박찬대 원내대표가 곧 출마 선언을 할 것이라는 이야기도 나오고요. 민주당 상황은 어때요?
■서용주: 일단 뭐 정청래 의원이 먼저 출사표를 던져서 가열차게 지금 당대표 도전을 하고 있는 것이고 박찬대 원내대표도 사실 아예 마음이 없는 건 이렇게 지정을 해서 준비를 하는 것 같은데 출마하실 것 같고요. 박찬대, 정청래, 이 두 분의 당 대표 선거가 아주 뜨겁게 펼쳐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다만 지금 뭐 현상들로는 박찬대 의원 측을 지지하는 지지층과 정청래 의원을 지지하는 지지층의 같은 지지층임에도 불구하고 조금 서로 간에 네거티브 공세들이 거세요. 벌써부터 그래서 그런 현상들에 있어서는 이게 가열되지 않았으면 좋겠다. 누가 되더라도 이재명 대통령과 호흡을 맞출 수 있는 분들이고 누가 되더라도 민주당에 대한 집권 여당으로서의 일기 지도부로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저는 이런 좀 혼탁 양상의 것들은 당원들이 조금 자제를 해 가면서 민주당의 이 전당대회가 조금 더 국민들 보기에도 아름다운 선거로 비춰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김영수: 여기 민주당 의원분들 민주당 의원이나 민주당 대변인 분들 나오시면 아름다운 그런 경쟁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많이들 이야기하시는데 또 이게 당 대표 경선이 또 아름답지만은 않잖아요. 보통 서로 당 대표가 되기 위해서는 또 싸울 수밖에 없고요.
◇정광재: 그런데 지금 밖에서 보면 민주당 전당대회에 당대표 뽑잖아요. 수석 최고위원 뽑고 1년 임기 남았는데...
◆김영수: 이번에 1년 임기짜리잖아요.
◇정광재: 열기가 뜨겁고 뭐 과열될 것이다 이렇게 걱정하시지만 그 열기는 생각보다 ‘찬대’? 입니다. 이해 못하셨나요?
■서용주: 아침부터 아재개그 하시면 안됩니다.
◇정광재: 생각보다 열기가 뜨거워지지 않고 찰 것 같습니다. 전체 분위기가 그래요. 왜냐하면 이재명 대통령의 마음이 중요할 것 같거든요. 결국에는 뭐 명심팔이를 당연히 할 수밖에 없는데 제가 뭐 이재명 대통령의 내재적 접근법 있잖아요, 우리 유시민 작가가 말했던 그런 것처럼, 국정 운영하는 데 있어서 누가 더 리스크가 없을까 누가 당 대표가 됐을 때 그러면 리스크가 관리를 잘 할 수 있는 사람은
◆김영수: 아니 누가 더 지지를 받을 것 같아요?
◇정광재: 제가 열기가 뜨겁지 않고 ‘찬데’라고 했잖아요.
◆김영수: 박찬대 원내대표 얘기를 계속하고 계시는 것 같은데 지금 근거도 약간 이야기하신 것 같고요. 실제로 지지층에서도 여러 의견들이 있을 거 아닙니까?
■서용주: 그러니까 이번 선거가 그 만만치는 않아요. 그러니까 뭐 지금 이재명 대통령 마음이 어디에 있는지 이것도 가늠할 수 없는 것이고 사실은 지금 이 당 대표 선거 룰이 대의원 15% 당원이 55% 일반 국민이 30%입니다. 그러면 당원이 55% 그러면 당원이 55%면 당원들이 선택하는 분이 당 대표가 될 가능성이 높잖아요. 그러면 이 당원이라는 건 이재명 대통령을 만든 사람들이 대다수일 거고 그 안에서 말씀한 대로 박찬대 의원이 더 이재명 대표를 잘 호흡을 맞춰서 건강한 민주당을 만들 수 있을 것이냐 정청래 의원이 조금 더 호흡을 맞춰서 할 수 있을 것이냐 당원들에 달렸어요. 그러니까 제가 최근에도 그런 현상들에 대해서 설명을 했더니 정청래 의원 지지층은 좀 특정 쪽에 있는 당원들이 많이 지지하는 것 같더라. 그게 뭐 사실인 것 같아 또 한쪽에서는 이재명 대표를 더 지지하는 쪽의 강성 지지층이 박찬대 의원을 지지하는 것 같더라. 이런 현상으로 했더니 당에서는 뭐 갈라치기다 뭐 그런 얘기를 하면은 이게 뭐 해당적인 발언이다 하는데 그게 아니에요. 현상은 현상대로 받아들이고 그 안에서 그 당원들끼리 선의의 경쟁을 통해서 싸울 수 있는 장을 만들어 줄 생각을 해야지 그냥 각자 의원들이 네 편 내 편 나눠가지고 나는 정청래 의원을 지지하니까 박찬대 의원에게 유리한 얘기를 하면 안 되고 박찬대 의원 측을 지지하는 의원들은 또 정청래 의원에게 유리한 얘기를 하면 안 되고 이런 식의 접근 방식은 아닌 것 같아요. 선의의 경쟁을 해야 되고 말씀하신 대로 명심팔이보다는요. 대통령과 호흡을 잘 맞추겠다는 얘기는 당연히 해야겠죠. 플러스 민주당을 어떻게 건강하게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서 운영할 수 있는 비전을 제시하는 것들 이게 같이 혼합되는 사람이 민주당의 1기 지도부가 되는 게 적합하지 않을까 그런 것들을 당원들이 선택할 것 같습니다.
◆김영수: 지난 윤석열 정부 때 당정 관계에 대해서 민주당이 강하게 비판을 했었잖아요. 수직적인 관계다. 지나치게 수직적 관계다라고 이야기를 했는데 이번에 새로운 대표 체제가 들어서면 또 새로운 당정 관계가 또 수립이 돼야 되잖아요.
■서용주: 최소한 윤석열 정부와는 반대로 할 겁니다. 노골적으로 당무에 개입한다든지 예를 들어서 당대표 선거에 그냥 지난 윤석열 정부에서는 대놓고 개입했잖아요. 연판장부터 시작해서 거의 후보들을 그냥 추풍낙엽처럼 1 2 3위를 다 쳐내서 4위를 대표를 시키고 그런 시기였고 지난 멀쩡한 뭐 이준석 전 대표를 그냥 날리기를 하지 않나 그런 식의 당무 개입은 없을 것이고 이재명 대통령께서는 일단은 그냥 뭐 정중동의 자세로 있는 것이고 중요한 거는 어필을 하는 거예요. 당원들한테 내가 더 대통령과 호흡을 맞출 수 있다. 저는 그 수준에서 아마 당 대표 선거가 진행되기 때문에 과도하게 이재명 대통령의 마음이 누구한테 있다 이거는 알 수가 없을 것입니다.
◆김영수: 이재명 정부의 당정 관계는 어떨 것으로 보세요?
◇정광재: 저는 윤석열 전 대통령보다는 이재명 대통령이 훨씬 유리한 점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국정 운영에 있어서 일단 정치를 오래 하면서 민주당을 본인의 정당으로 완전히 만들어 놨잖아요. 특히 2024년 그 공천 과정에서는 완전한 본인의 당을 만든 거잖아요. 그런데 윤석열 전 대통령은 2022년에 그 대통령이 되긴 했지만 그 전에는 2020년에 당선된 분들이었고 2024년에는 당선됐다고 하더라도 우리가 소수 여당이었기 때문에 국정을 운영하는 데 있어서 굉장히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이재명 대통령은 지금 여당 내에서 야당 역할을 할 사람조차 찾기 어려울 정도로 완전한 1극 체제가 완성돼 있고 야당도 윤석열 전 대통령은 거대 야당과 상대했어야 하는데 지금은 우리 여당 야당이 107석밖에 안 되잖아요. 국민의힘이 그러니까 지금 정치 상황은 이재명 대통령은 정말 87년 체제 이후에 어느 대통령보다도 훨씬 더 막강한 권한을 가진 거예요. 당에 대한 장악력 국회 그리고 또 행정부 갓 출범했으니까 그런 측면에서 본다면 윤석열 전 대통령보다 훨씬 유리한 위치에서 뛰고 있는데 그 유리한 위치에서 뛴 게 결국에는 득이 될지 아니면 독선으로 가서 실이 될지 이거는 국정 운영 스타일에 따라 달라질 거라고.
■서용주: 그런데 이재명 대통령이 우려를 하시는데요. 사실상 정치력을 지금 비교를 잘 해 주셨어요. 윤석열 대통령 전 대통령은 정치력이 제로라고 얘기하는 거잖아요. 기반이 없었다 그러면 가만히 있었어야 되는데 정치도 모르면서 자꾸 정치에 개입하려다가 파국이 났고 이재명 대통령은 말씀하신 대로 정치력이 있는 거예요. 장악력 그래서 당을 장악했고 정치력이 만내이기 때문에 본인이 굳이 뭐 직접적인 개입이라든지 이런 걸 하는 것은 득이 안 된다고 생각할 겁니다. 사실 지금 뭐 여러 가지 뭐 행정부 입법부 다 갖고 있다고 그러니까 뭐 독선적이 될 거라 하지만 22일 날 여야 원내대표 초청해서 만나잖아요. 그런 게 정치예요. 그러니까 철저하게 입법부에는 입법부의 자율성에 맡겨놓고 본인의 행정부의 수반으로서 정치권의 의회주의를 존중해 가면서 협치를 하겠다는 이런 식으로 가야 맞는 것이지 지난번처럼 의석수도 별로 없으면서 자꾸 정치를 인정하지 않는 그런 우는 안 올 것이다.
◇정광재: 그런데 이 만나는 거 굉장히 중요합니다. 정치인들끼리 만나는 거 중요한데 지난번에 취임 선서식 한 다음에도 여야 대표 만났잖아요. 만나는 것보다 만나서 어떤 이야기를 듣고 그 이야기를 들은 후에 어떤 정치 행위를 하느냐가 중요한 거예요. 저는 일요일에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가서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와 관련해서 세간에 제기되는 의혹 또 이런 우려들을 전달하겠다 자진 철회하는 게 좋겠다 라고 얘기를 하신다고 하는데 그런 얘기 백날 하면 뭐 합니까? 어떤 성과도 이어지지 않으면 그러니까 만나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그 만남 이후에 어떤 정치적 행위를 이어가느냐 이게 중요하다고 봅니다.
■서용주: 우리 정치 협상이 자판기도 아니고 동전 넣으면 나오는 게 아니잖아요. 그리고 김민석 후보자에 대해서도 청문회를 지켜보면 되는 것이고 그래서 저는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정치를 풀어가는 방식을 바꿔야 된다. 생각합니다.
◆김영수: 네 알겠습니다. 일단 만나는 거가 중요한 것 같아요. 마지막 이슈인데요. 조은석 특검 내란 특검 바로 수사를 시작했잖아요. 그러니까 보니까 그제 수사를 개시했고 밤샘 그러니까 어제 새벽이겠죠. 김용현 전 장관을 추가 기소한 겁니다. 김 전 장관 측은 불법이라고 반발하고 있고요. 그러니까 사실은 김용현 전 장관이 이달 말에 석방될 가능성이 있었잖아요.일단은 추가 기소해서 구속 기간을 연장하려는 것 같아요.
■서용주: 네 그렇습니다. 조은석 특검이 참 잘 벼린 칼 같아요. 그러니까 이 수사 검사들을 다 자리에 앉히기 전에 일단 해야 될 일을 한 거죠. 김용현이라는 분이 내란 주요 임무 종사자로서 지금 구속 만기가 돼서 풀려나게 되면 결국에는 그 수사에 차질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일단은 검찰이 지금 해태하고 있습니다. 보통 구속영장을 연기 연장을 하는 게 검찰이었는데 아예 아무것도 안 하고 있잖아요. 그런데 특검이 나서서 이 부분에 대해서 증거 인멸 부분에 몇 가지를 혐의를 해서 기소를 했어요. 그래서 저는 이런 부분은 매우 잘했고 사실 저는 김건희 특검이 훨씬 더 발빠르게 움직일 줄 알았더니 조은석 특검이 실력 발휘를 했다.
◆김영수: 3특검들이 다 이 경쟁적으로 적극 수사에 나설 것이라는 평가가 많더라고요. 어떻게 보셨어요?
◇정광재: 김용현 전 국방장관이 일주일 후면 보석으로 나올 줄 알았는데 뭐 그 일장춘몽으로 끝나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왜냐하면 지금 특검에서 지금 법적 근거를 갖고 기소를 구속 영장을 다시 신청하는 거잖아요. 저는 뭐 제가 법률 전문가는 아니지만 전체 정황을 놓고 봤을 때는 구속영장이 발부될 가능성이 크고요.
◆김영수: 보니까 뭐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증거인멸 교사 혐의 등으로 지금 기소를 했고 구속 아마 기간 연장이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경찰 소환에 불응하고 있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요. 역시 체포에 나설 것이다라는 관측이 나오더라고요.
◇정광재: 저는 그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빨리 경찰 조사에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임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그러지 않아 갖고 너무 아쉽고요. 과거 공수처가 체포영장 발부했을 때도 같은 말씀을 드린 적이 있습니다. 검찰총장으로서 30년 가까이를 법조인으로 있었던 분이 법치의 질서를 외면해서는 안 되죠. 저는 전직 대통령이라고 하더라도 뭐 과도한 예우의 대상은 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거 생각하니까 과거에 그게 생각나더라고요. 전두환 전 대통령성명 발표하고 합천으로 내려갔잖아요. 지금은 사실 그럴 만한 형편도 못 되거든요, 윤석열 전 대통령은.
■서용주: 두 부부가 문제죠. 두 부부가 아예 대한민국의 법치를 부인하고 아직도 뭐 대통령과 대통령의 부인인 줄 알고 그렇게 하는데 저는 법에는 그런 어떤 인정을 둬서는 안 된다 자꾸 체포에 불응하고 지금 본인들이 저지른 혐의에 대해서 이런 식으로 도망 다니는 것들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법적인 처벌을 해야 된다 그렇게 봅니다.
◆김영수: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정광재 대변인 서용주 전 민주당 상근부대변인과 함께 했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YTN 신동진 (djshin@ytnradi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