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내란세력 망동 이어져...3대 특검 방해 용납 않을 것"

더불어민주당은 내란세력의 망동이 이어지고 있다며 3대 특검에 대한 방해 시도를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병기 원내대표는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이 경찰 소환에 불응한 채 거리를 활보하고, 김건희 여사는 병원에 입원하고, 내란 2인자 김용현은 구속 기간 만료를 노리고 법원 결정을 거부하는 꼼수를 부리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사태가 이렇게 된 것은 내란 수괴를 풀어준 지귀연 판사나 노골적으로 김 여사를 비호하고 비화폰으로 내란 세력과 내통한 심우정 검찰총장의 책임이 크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온 국민이 특검 수사를 기대하고 있다면서 3대 특검이 완전한 진상규명과 엄정한 책임자 처벌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김병주 최고위원도 내란 혐의 피고인들이 줄줄이 보석 석방할 가능성이 있다며, 특검이 속도감 있게 수사해서 윤 전 대통령을 비롯해 주요 임무 종사자들이 거리를 활보하지 않도록 구속 수사할 방안을 강구해 달라고 밝혔습니다.

송순호 최고위원은 심우정 검찰총장이 김주현 전 민정수석과 비화폰으로 내통해왔다는 사실이 드러났다며, 즉각 사퇴하고 특검 수사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YTN 윤웅성 (yws3@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