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정상 외교 데뷔...호주·남아공과 회담

이 대통령, 정상 외교 데뷔...호주·남아공과 회담

2025.06.17. 오후 4:55.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G7 회의 기간 한미 정상 간 회담은 무산됐지만, 이재명 대통령은 캐나다 방문 첫날 '정상 외교' 무대에 올랐습니다.

호주 총리와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을 만나 양국 간 우호·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강진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캘거리 국제공항에 착륙한 전용기에서 이재명 대통령 내외가 내립니다.

캐나다 측 환영 인사들이 줄지어서 반갑게 맞이합니다.

우리 시각 기준 취임 13일 만에 외국을 방문한 이 대통령은 곧바로 정상 외교 행보에 나섰습니다.

한국처럼 G7 회의에 초청국으로 온 남아공, 호주 정상과 양자 회담을 열고 협력 필요성에 뜻을 모았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앞으로도 협력할 분야는 매우 많다고 생각됩니다. 특히, 자원, 에너지 문제, 또 자원 문제에 있어서는 호주에 의존하는 게 상당히 많습니다.]

[앤소니 노먼 알바니지 / 호주 총리 : 저희가 경제 협력 관계도 두텁게 다져 나가고 있습니다. 방산 협력뿐만 아니라 저희 국민들 사이에 이익이 되는 협력을 해 오고 있습니다.]

이 대통령은 캐나다 방문 이틀째 날에는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G7 정상회의 일정에 참여합니다.

초청국 공식 환영식에 이어 업무 오찬을 겸한 확대 세션에 참석하는 겁니다.

에너지 공급망 다변화, AI와 에너지 연계 등에 대한 견해도 밝힐 예정입니다.

확대 세션 전후로는 별도의 양자 회담이 열립니다.

갑작스레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회담이 불발된 만큼, 추가로 다른 정상과 만남을 추진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G7 회의 참석을 통해 6개월여간 멈춰 있던 정상 외교를 다시 시작하며 국제무대에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YTN 강진원입니다.


YTN 강진원 (jinwo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