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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세나 앵커, 정지웅 앵커
■ 출연 : 봉영식 연세대 통일연구원 연구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퀘어 2PM]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G7 정상회의 일정을 접고조기 귀국하기로 했습니다. 바로 중동 상황 때문인데요. 내일 열리기로 했던한미 정상회담도 결국 불발됐습니다. 봉영식 연세대 통일연구원 연구위원과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트럼프 대통령의 조기 귀국.정말 예상에 없던 갑작스러운 일정인데 다자 정상회의 당일에 이런 행보를 보이는 게 굉장히 이례적인 것 아닌가요?
[봉영식]
하지만 캐나다가 의장국인 캐나가 주최하는 G7 일정에는 참석했죠. 마지막 부분에 조기 귀국을 해서 참석을 안 하는 것이기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 스스로 밝혔듯이 아주 중요한 일이 있어서 부득이하게 최대한 빨리 귀국을 할 수밖에 없었다. 전임자인 조 바이든 대통령도 아시아태평양 지역 공식 순방을 하다가 국내에서 연방 예산안 통과해서 공화당과 민주당 간의 중요한 합의가 시작될 것 같아서 다음 행선지인 파푸아뉴기니 그리고 호주 방문을 전격 취소하고 조기 귀국한 사례도 있습니다.
[앵커]
큰 관심을 받았던 한미 정상회담은 원래 내일 열릴 예정이었는데 결국에는 불발이 됐네요.
[봉영식]
그러니까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서는 파장이랄까요, 그것을 계산하는 것이 다를 수 있겠습니다. 혹자는 이게 외교 참사다, 홀대했다 이렇게 볼 수 있지만 저는 예정이 되어 있다는 것을 대통령실이 확인한 것은 그 바쁜 일정 가운데서도 트럼프 대통령이 새로 출범한 이재명 한국 정부에 대해서 굉장히 진중한 자세를 보였다. 그게 계획이 있었다는 것이 공식적으로 밝혀졌으니까요. 그렇게 본다면 이번에 G7 정상회의에 참관국으로 이재명 대통령이 대한민국을 대표해서 정부 수장으로 참석하기로 결정한 것은 잘한 결정이었다는 것이 다시 한 번 확인되었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제가 오히려 우려했던 것은 G7 정상회의는 어디까지나 다자간 협의체인데 너무 언론도 그렇고, 언론 탓을 해서 죄송합니다. 그런데 우리 언론이 과연 트럼프 대통령과 만나냐, 만나기는 하느냐, 한미 간의 양자 정상회담의 성사 여부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었고 그다음에 또 거기에 더해서 한일 정상 간의 양자 회동이 있느냐, 이렇게 했는데 사실 다자 외교장에 간다면 미국 대통령과 일본 총리 말고도 의장국인 캐나다 총리라든지 다른 주요 국가들, 호주 총리, 남아프리카 대통령 그리고 인도, 인도네시아, 멕시코 이런 정상들과도 한국이 돌아왔다. 한국과 협력하면 좋겠다는 아이디어를 나누는 장으로 활용했으면 더 결실 있는 이재명 대통령의 G7 참석이 아니었겠나 했는데 이제 시간 여유가 오히려 생겼기 때문에 가능하다면 이런 아젠다를 챙기는 것도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아무래도 한미 정상회담에 관심이 쏠렸던 것은 관세협상 얘기가 좀 나오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 때문이었을 것 같은데 만약에 정상회담이 열렸다면 이 문제가 얘기가 됐을까요? 어떻게 보십니까?
[봉영식]
얘기는 됐겠지만 큰 진전은 기대하기가 힘듭니다. 왜냐하면 계속 말씀드립니다마는 G7 정상회의는 우리가 회원국도 아니고 우리와 미국만 참여하는 것도 아닙니다. 그래서 양자 간의 관세 협상이라는 굉장히 복잡하고 중요한 문제를 그 짧은 시간에 또 중요 의제가 아니라 추가 의제 차원에서 한국의 대통령과 미국의 대통령이 구체적으로 논의하기는 굉장히 어려운 상황인 것이죠. 우리가 기대할 수 있었던 것은 양 정상이 신뢰를 확인한 다음에 실무진에게 힘을 실어주는, 그리고 전반적인 방향성이라든지 희망하는 시간표에 대해서 대략적으로 합의하는. 그래서 결국에 결론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이재명 한국 대통령이 정상외교를 통해서 양국의 수장들이 서명을 긍정적인 분위기에서 하는 것을 목표로 추구한다. 이 정도 선에서 마무리짓는 것이 현실적인 기대였습니다.
[앵커]
트럼프 대통령 조기 귀국이 중동 상황 때문이다, 이렇게 백악관이 설명을 했는데 지금 상황이 어떤 겁니까?
[봉영식]
굉장히 엄중하죠. 예를 들어서 우리 외교부만 하더라도 이란 특수 지역에 대해서 여행 경보 3단계를 발동했습니다. 여행 경보 3단계는 교민에 대해서 출국 권고를 하는 건데 이것이 최근에 전 지역으로 확대가 되었거든요. 그만큼 이란 내에서 군사적 상황이 굉장히 엄중하다, 이런 것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것이 언제 끝날 것인가. 과연 이스라엘과 이란 간의 이런 무력충돌이 확전 가능성이 어디까지냐. 여기에 대해서는 굉장히 우려하는 조건들이 많이 발생하고 있는데 먼저 우리가 생각해봐야 될 것은 이스라엘이 원하는 것이 무엇이냐 이것이죠.
그런데 이 작전명령이 시사하는 바가 굉장히 특이합니다. 작전명령 기억하시겠습니다마는 일어나는 사자 작전이라고 했어요. 이게 그냥 이름을 붙인 것이 아니라 구약성서 23장 24절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거기 보면 백성이 암사자같이 일어나고 수사자같이 일어나서 움킨 것을 먹으며 죽은 피를 마시기 전에는 눕지 아니하니로다. 죽은 피를 마시고 옴킨 것을 먹기 전까지는 눕지 않는다고 했어요. 그러면 그 목표가 무엇이냐. 이제까지는 이란의 핵시설, 핵과학자, 군부의 중심세력을 제거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만약에 사자가 눕지 아니하리로다. 종국적 목표가 거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이란 내 레임 체인지라면 확전 가능성은 훨씬 높은 것이죠.
[앵커]
이재명 대통령은 이제 다른 국가들과의 정상회담에는 계속 참여할 예정인데 오늘 호주 앨버니지 총리와 회담을 하기도 했습니다. 당시 오간 내용을 들어보겠습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의 정상회담 모습 보셨는데 내일은 한일 정상회담이 오전에 열릴 예정이잖아요. 어떤 얘기들이 오갈까요?
[봉영식]
굉장히 훈훈한 분위기에서 긍정적인 덕담 그리고 구체적인 의견이 교환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바로 어제였죠. 서울 주한 일본대사관 주최로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 기념 행사가 열렸습니다. 거기에 지금 해외 순방 중이시기 때문에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참석은 못 했지만 화상 축하 메시지를 보냈죠. 거기서 이시바 총리와의 지난번 대화 내용을 다시 한 번 확인을 했어요. 그때 이재명 대통령이 일본 이시바 총리에게 새 시대가 요구하는 미래지향적인 한일관계를 만들어나가자고 말씀을 드렸다. 그리고 메시지에서는 한일 간의 그간의 성과와 발전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한일관계에서 안정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발전이 이루어지기를 소망한다. 여기서 제가 생각하는 키워드는 안정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발전이 이루어지기를 소망한다입니다. 그때 배석했던 이재명 정부의 외교부 차관 김진아 차관의 축사에서도 양국 국민의 마음과 노력을 헛되이 하지 않고 한일관계의 안정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고자 한다. 즉 충격을 받거나 갑자기 한일관계가 나락으로 떨어지는 것은 막겠다, 이런 의지를 표명한 것이고 그간의 성과와 발전을 바탕으로, 이것은 윤석열 정부에서 구축한 한미일 간의 안보 공조 체제도 그렇게까지 쉽게 포기하지는 않겠다. 일본 측이 가장 우려하고 있는 이런 돌발상황이랄까요, 급작스러운 한일 관계의 변화는 이재명 정부가 원하는 것이 아니다.
계속 노력을 하겠고 양국민의 마음과 노력을 헛되이 하지 않겠다는 건 지난 60년간 구축된 한일 간의 민간 부문에서의 교류와 협력 그리고 상호 친교 그 문화를 계속 살려나가겠다는 것이죠. 2025년 전반기만 하더라도 한일 간의 양국 방문 숫자가 1000만 명이 넘었지 않습니까? 그것을 이재명 정부가 직시해서 그것을 미래지향적이고 안정적인 한일관계의 미래의 거름물로 사용하겠다, 이런 것을 분명히 전달했습니다. 일본 측은 아직 주시하고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이재명 대통령, G7 정상회의 남은 일정들 잘 소화하고 오기를 기대해 봐야겠네요. 지금까지 봉영식 연세대 통일연구원 연구위원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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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퀘어 2PM]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G7 정상회의 일정을 접고조기 귀국하기로 했습니다. 바로 중동 상황 때문인데요. 내일 열리기로 했던한미 정상회담도 결국 불발됐습니다. 봉영식 연세대 통일연구원 연구위원과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트럼프 대통령의 조기 귀국.정말 예상에 없던 갑작스러운 일정인데 다자 정상회의 당일에 이런 행보를 보이는 게 굉장히 이례적인 것 아닌가요?
[봉영식]
하지만 캐나다가 의장국인 캐나가 주최하는 G7 일정에는 참석했죠. 마지막 부분에 조기 귀국을 해서 참석을 안 하는 것이기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 스스로 밝혔듯이 아주 중요한 일이 있어서 부득이하게 최대한 빨리 귀국을 할 수밖에 없었다. 전임자인 조 바이든 대통령도 아시아태평양 지역 공식 순방을 하다가 국내에서 연방 예산안 통과해서 공화당과 민주당 간의 중요한 합의가 시작될 것 같아서 다음 행선지인 파푸아뉴기니 그리고 호주 방문을 전격 취소하고 조기 귀국한 사례도 있습니다.
[앵커]
큰 관심을 받았던 한미 정상회담은 원래 내일 열릴 예정이었는데 결국에는 불발이 됐네요.
[봉영식]
그러니까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서는 파장이랄까요, 그것을 계산하는 것이 다를 수 있겠습니다. 혹자는 이게 외교 참사다, 홀대했다 이렇게 볼 수 있지만 저는 예정이 되어 있다는 것을 대통령실이 확인한 것은 그 바쁜 일정 가운데서도 트럼프 대통령이 새로 출범한 이재명 한국 정부에 대해서 굉장히 진중한 자세를 보였다. 그게 계획이 있었다는 것이 공식적으로 밝혀졌으니까요. 그렇게 본다면 이번에 G7 정상회의에 참관국으로 이재명 대통령이 대한민국을 대표해서 정부 수장으로 참석하기로 결정한 것은 잘한 결정이었다는 것이 다시 한 번 확인되었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제가 오히려 우려했던 것은 G7 정상회의는 어디까지나 다자간 협의체인데 너무 언론도 그렇고, 언론 탓을 해서 죄송합니다. 그런데 우리 언론이 과연 트럼프 대통령과 만나냐, 만나기는 하느냐, 한미 간의 양자 정상회담의 성사 여부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었고 그다음에 또 거기에 더해서 한일 정상 간의 양자 회동이 있느냐, 이렇게 했는데 사실 다자 외교장에 간다면 미국 대통령과 일본 총리 말고도 의장국인 캐나다 총리라든지 다른 주요 국가들, 호주 총리, 남아프리카 대통령 그리고 인도, 인도네시아, 멕시코 이런 정상들과도 한국이 돌아왔다. 한국과 협력하면 좋겠다는 아이디어를 나누는 장으로 활용했으면 더 결실 있는 이재명 대통령의 G7 참석이 아니었겠나 했는데 이제 시간 여유가 오히려 생겼기 때문에 가능하다면 이런 아젠다를 챙기는 것도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아무래도 한미 정상회담에 관심이 쏠렸던 것은 관세협상 얘기가 좀 나오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 때문이었을 것 같은데 만약에 정상회담이 열렸다면 이 문제가 얘기가 됐을까요? 어떻게 보십니까?
[봉영식]
얘기는 됐겠지만 큰 진전은 기대하기가 힘듭니다. 왜냐하면 계속 말씀드립니다마는 G7 정상회의는 우리가 회원국도 아니고 우리와 미국만 참여하는 것도 아닙니다. 그래서 양자 간의 관세 협상이라는 굉장히 복잡하고 중요한 문제를 그 짧은 시간에 또 중요 의제가 아니라 추가 의제 차원에서 한국의 대통령과 미국의 대통령이 구체적으로 논의하기는 굉장히 어려운 상황인 것이죠. 우리가 기대할 수 있었던 것은 양 정상이 신뢰를 확인한 다음에 실무진에게 힘을 실어주는, 그리고 전반적인 방향성이라든지 희망하는 시간표에 대해서 대략적으로 합의하는. 그래서 결국에 결론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이재명 한국 대통령이 정상외교를 통해서 양국의 수장들이 서명을 긍정적인 분위기에서 하는 것을 목표로 추구한다. 이 정도 선에서 마무리짓는 것이 현실적인 기대였습니다.
[앵커]
트럼프 대통령 조기 귀국이 중동 상황 때문이다, 이렇게 백악관이 설명을 했는데 지금 상황이 어떤 겁니까?
[봉영식]
굉장히 엄중하죠. 예를 들어서 우리 외교부만 하더라도 이란 특수 지역에 대해서 여행 경보 3단계를 발동했습니다. 여행 경보 3단계는 교민에 대해서 출국 권고를 하는 건데 이것이 최근에 전 지역으로 확대가 되었거든요. 그만큼 이란 내에서 군사적 상황이 굉장히 엄중하다, 이런 것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것이 언제 끝날 것인가. 과연 이스라엘과 이란 간의 이런 무력충돌이 확전 가능성이 어디까지냐. 여기에 대해서는 굉장히 우려하는 조건들이 많이 발생하고 있는데 먼저 우리가 생각해봐야 될 것은 이스라엘이 원하는 것이 무엇이냐 이것이죠.
그런데 이 작전명령이 시사하는 바가 굉장히 특이합니다. 작전명령 기억하시겠습니다마는 일어나는 사자 작전이라고 했어요. 이게 그냥 이름을 붙인 것이 아니라 구약성서 23장 24절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거기 보면 백성이 암사자같이 일어나고 수사자같이 일어나서 움킨 것을 먹으며 죽은 피를 마시기 전에는 눕지 아니하니로다. 죽은 피를 마시고 옴킨 것을 먹기 전까지는 눕지 않는다고 했어요. 그러면 그 목표가 무엇이냐. 이제까지는 이란의 핵시설, 핵과학자, 군부의 중심세력을 제거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만약에 사자가 눕지 아니하리로다. 종국적 목표가 거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이란 내 레임 체인지라면 확전 가능성은 훨씬 높은 것이죠.
[앵커]
이재명 대통령은 이제 다른 국가들과의 정상회담에는 계속 참여할 예정인데 오늘 호주 앨버니지 총리와 회담을 하기도 했습니다. 당시 오간 내용을 들어보겠습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의 정상회담 모습 보셨는데 내일은 한일 정상회담이 오전에 열릴 예정이잖아요. 어떤 얘기들이 오갈까요?
[봉영식]
굉장히 훈훈한 분위기에서 긍정적인 덕담 그리고 구체적인 의견이 교환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바로 어제였죠. 서울 주한 일본대사관 주최로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 기념 행사가 열렸습니다. 거기에 지금 해외 순방 중이시기 때문에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참석은 못 했지만 화상 축하 메시지를 보냈죠. 거기서 이시바 총리와의 지난번 대화 내용을 다시 한 번 확인을 했어요. 그때 이재명 대통령이 일본 이시바 총리에게 새 시대가 요구하는 미래지향적인 한일관계를 만들어나가자고 말씀을 드렸다. 그리고 메시지에서는 한일 간의 그간의 성과와 발전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한일관계에서 안정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발전이 이루어지기를 소망한다. 여기서 제가 생각하는 키워드는 안정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발전이 이루어지기를 소망한다입니다. 그때 배석했던 이재명 정부의 외교부 차관 김진아 차관의 축사에서도 양국 국민의 마음과 노력을 헛되이 하지 않고 한일관계의 안정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고자 한다. 즉 충격을 받거나 갑자기 한일관계가 나락으로 떨어지는 것은 막겠다, 이런 의지를 표명한 것이고 그간의 성과와 발전을 바탕으로, 이것은 윤석열 정부에서 구축한 한미일 간의 안보 공조 체제도 그렇게까지 쉽게 포기하지는 않겠다. 일본 측이 가장 우려하고 있는 이런 돌발상황이랄까요, 급작스러운 한일 관계의 변화는 이재명 정부가 원하는 것이 아니다.
계속 노력을 하겠고 양국민의 마음과 노력을 헛되이 하지 않겠다는 건 지난 60년간 구축된 한일 간의 민간 부문에서의 교류와 협력 그리고 상호 친교 그 문화를 계속 살려나가겠다는 것이죠. 2025년 전반기만 하더라도 한일 간의 양국 방문 숫자가 1000만 명이 넘었지 않습니까? 그것을 이재명 정부가 직시해서 그것을 미래지향적이고 안정적인 한일관계의 미래의 거름물로 사용하겠다, 이런 것을 분명히 전달했습니다. 일본 측은 아직 주시하고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이재명 대통령, G7 정상회의 남은 일정들 잘 소화하고 오기를 기대해 봐야겠네요. 지금까지 봉영식 연세대 통일연구원 연구위원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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