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앵커]
G7 정상회의에 왔던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중동 분쟁 사태를 이유로 조기 귀국하면서, G7 무대에서 예정됐던 한미 정상회담은 무산됐습니다.
다만 일본 이시바 총리와의 정상회담은 현지 시각 내일 오후로 정해졌습니다.
캐나다 현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홍민기 기자!
[기자]
네, 캐나다 캘거리에 마련된 대통령실 프레스센터입니다.
[앵커]
네, G7 현장에서 예정됐던 한미 정상회담이 끝내 무산됐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조기 귀국 소식이 이곳 캘거리 프레스센터에도 전해지면서, 분위기가 술렁였는데요.
대통령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조금 전, 프레스룸을 찾아 기자들에게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갑자기 귀국했기 때문에 현지 시각 내일로 예정된 한미 정상회담이 어렵게 됐다고 밝혔는데요.
다자 외교 과정에서 이런 일이 간혹 있기는 하지만, 이란과 이스라엘 사이 군사적 충돌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 측으로부터 이 같은 상황이 생겼을 때쯤 우리 측에 양해를 구하는 연락이 왔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나라와 미국 사이에는 관세 협상과 방위비 분담금, 북핵 문제 등 여러 현안이 산적해 있는 상황인데요.
실무 협상에 동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됐던 정상회담이 중동발 악재로 일단 무산되면서, 한미 양국은 이른 시일 내 회담을 다시 추진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위 실장은 일본 이시바 총리와의 정상회담은 캐나다 현지 시각으로 내일 오후로 정해졌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이 대통령은 캐나다 도착 첫날엔 다른 나라 정상들과 만났죠?
[기자]
네, 이 대통령은 우리 시각으로 오늘(17일) 아침 6시 반쯤, 시릴 라마포사 남아프리카 공화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했습니다.
이 대통령의 취임 후 첫 대면 정상회담이었는데요.
이 대통령은 남아공이 한국의 아프리카 진출 관문이라며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고, 라마포사 대통령은 우리 기업의 우수한 기술력이 자국 산업 발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화답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캘거리 시내 한 호텔에서 앤서니 알바니지 호주 총리와도 만났는데요.
대통령실은 두 정상이 북핵 문제 등 진전을 위해 포괄적 전략 동반자로서 협력을 강화해 나가자는 데 뜻을 모았다고 밝혔습니다.
남아공과 호주는 우리와 함께 이번 G7에 초청된 나라들로, 공식행사 참석 전 다른 초청국과 먼저 만나며 정상외교 일정을 시작한 겁니다.
이 대통령은 이어 다니엘 스미스 캐나다 앨버타주 주지사가 주최하는 환영 행사에 김혜경 여사와 참석해 캐나다의 다양한 내각 구성원들과 친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지금까지 캐나다 캘거리에 마련된 대통령실 프레스센터에서 YTN 홍민기입니다.
YTN 홍민기 (hongmg1227@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G7 정상회의에 왔던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중동 분쟁 사태를 이유로 조기 귀국하면서, G7 무대에서 예정됐던 한미 정상회담은 무산됐습니다.
다만 일본 이시바 총리와의 정상회담은 현지 시각 내일 오후로 정해졌습니다.
캐나다 현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홍민기 기자!
[기자]
네, 캐나다 캘거리에 마련된 대통령실 프레스센터입니다.
[앵커]
네, G7 현장에서 예정됐던 한미 정상회담이 끝내 무산됐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조기 귀국 소식이 이곳 캘거리 프레스센터에도 전해지면서, 분위기가 술렁였는데요.
대통령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조금 전, 프레스룸을 찾아 기자들에게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갑자기 귀국했기 때문에 현지 시각 내일로 예정된 한미 정상회담이 어렵게 됐다고 밝혔는데요.
다자 외교 과정에서 이런 일이 간혹 있기는 하지만, 이란과 이스라엘 사이 군사적 충돌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 측으로부터 이 같은 상황이 생겼을 때쯤 우리 측에 양해를 구하는 연락이 왔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나라와 미국 사이에는 관세 협상과 방위비 분담금, 북핵 문제 등 여러 현안이 산적해 있는 상황인데요.
실무 협상에 동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됐던 정상회담이 중동발 악재로 일단 무산되면서, 한미 양국은 이른 시일 내 회담을 다시 추진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위 실장은 일본 이시바 총리와의 정상회담은 캐나다 현지 시각으로 내일 오후로 정해졌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이 대통령은 캐나다 도착 첫날엔 다른 나라 정상들과 만났죠?
[기자]
네, 이 대통령은 우리 시각으로 오늘(17일) 아침 6시 반쯤, 시릴 라마포사 남아프리카 공화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했습니다.
이 대통령의 취임 후 첫 대면 정상회담이었는데요.
이 대통령은 남아공이 한국의 아프리카 진출 관문이라며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고, 라마포사 대통령은 우리 기업의 우수한 기술력이 자국 산업 발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화답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캘거리 시내 한 호텔에서 앤서니 알바니지 호주 총리와도 만났는데요.
대통령실은 두 정상이 북핵 문제 등 진전을 위해 포괄적 전략 동반자로서 협력을 강화해 나가자는 데 뜻을 모았다고 밝혔습니다.
남아공과 호주는 우리와 함께 이번 G7에 초청된 나라들로, 공식행사 참석 전 다른 초청국과 먼저 만나며 정상외교 일정을 시작한 겁니다.
이 대통령은 이어 다니엘 스미스 캐나다 앨버타주 주지사가 주최하는 환영 행사에 김혜경 여사와 참석해 캐나다의 다양한 내각 구성원들과 친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지금까지 캐나다 캘거리에 마련된 대통령실 프레스센터에서 YTN 홍민기입니다.
YTN 홍민기 (hongmg1227@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