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관세 협상, 다른 국가보다 불리하지 않아야"

이재명 대통령은 미국과 관세 협상에서 중요한 것은 최소한 다른 국가에 비해 더 불리한 상황에 처하지 않게 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한국 시각으로 지난 16일 저녁 G7 정상회의 참석차 캐나다로 가는 대통령 전용기 안에서 기자들과 만나,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협상한다면 무엇을 관철하고 싶은지 묻는 말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이어 협상이란 것은 워낙 변수가 많아서 단정하긴 어렵다면서도, 우리 기업인들도 다른 나라들과 같은 조건이라면 경쟁해볼 만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외교는 한쪽에만 이익이 되고 다른 쪽에 손해가 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고, 상호 호혜적인 결과를 만들어내려고 노력해야 한다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상 외교도 지금까지보다 더 높은 단계로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통상 국가인 대한민국이 국제 관계를 잘 발전시켜야 우리 기업들의 해외 진출도 원활해질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문화 산업 등 새로운 산업 영역에 국제적인 협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앞으로 정상 외교를 포함한 국제 협력을 강화할 생각이라고 덧붙였습니다.



YTN 홍민기 (hongmg1227@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