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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대북전단 살포 중지 요청에도 강행 방침을 밝혀온 납북자 가족 단체가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납북자의 아픔을 위로하고 자제 요청을 하면 살포를 중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납북자가족모임 최성용 대표는 어제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대통령이 고교생 때 납북된 피해자들의 어머니를 불러 위로한다면 전단 살포를 그만두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정부가 남북 대화를 통해 생사 확인을 해달라며, 자신들이 원하는 것은 납북자 송환도 아니고 생사 확인만 해달라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최 대표는 자국민 보호 차원에서 납북자 문제에 관심을 가져달라는 것이라며, 자신들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전단을 계속 보낼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6·25 전쟁 이후 정부가 인정하는 납북 피해자는 516명으로, 이 가운데 5명은 지난 1977년과 이듬해 선유도와 홍도에서 북한 공작원에 의해 납치됐습니다.
YTN 이종원 (jong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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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대표는 자국민 보호 차원에서 납북자 문제에 관심을 가져달라는 것이라며, 자신들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전단을 계속 보낼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6·25 전쟁 이후 정부가 인정하는 납북 피해자는 516명으로, 이 가운데 5명은 지난 1977년과 이듬해 선유도와 홍도에서 북한 공작원에 의해 납치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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