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기 "내란 종식·민생 회복"...지원금 '보편지급' 원칙

김병기 "내란 종식·민생 회복"...지원금 '보편지급' 원칙

2025.06.16. 오후 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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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신임 원내대표는 처음으로 주재한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생경제 회복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정부가 추경을 통한 민생회복지원금을 차등·선별 지급하는 방안도 검토하는 가운데 민주당은 일단 보편적 지원이 당의 입장이라고 밝혔습니다.

김다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민주당 김병기 신임 원내대표가 당 대표 직무대행으로서 처음 주재한 최고위원회의의 중요 키워드는 '민생'이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내란 종식과 민생 경제 회복, 국민 통합을 위해 거침없이 전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병기 /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직무대행 : 우리 민주당은 이재명 정부를 강력하게 뒷받침하는 불침의 항공 모함이 되겠습니다.]

또 추가경정예산 처리의 시급성을 강조했고, 민생·개혁 법안들은 신속하고 정확하게 처리하겠다고도 약속했습니다.

우원식 국회의장을 만나서도 걱정되는 마음에 잠을 못 이룰 정도라며 민생을 회복하고 국가를 정상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언급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추경과 민생 법안 처리를 위해 법제사법위원장과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선임이 필요하다면서 우원식 의장에게 이번 주 본회의를 열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자연스레 관심은 민생경제 회복의 핵심인 20조 원 안팎의 2차 추경의 규모와 방식, 시기에 쏠립니다.

정부는 추경을 통해 편성하는 민생회복지원금을 차등·선별 지급하는 방안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는데,

민주당은 '보편 지원'이 당의 기본 입장이라는 점을 거듭 밝혔습니다.

[한민수 /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정부는 여러 가지 경제적 상황, 재정 여건을 보고 검토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정부 입장이 정해지면 당정 협의를 거쳐서….]

정부가 추경안을 국회에 제출한 뒤 공식적인 심사 절차가 시작되는 만큼, 이르면 이번 달 말이나 다음 달 초 집행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민주당은 이번 주 안에 예결위 구성을 마친다는 계획인데, 당정협의 과정에서 추경의 구체적인 내용과 방식이 수정될 가능성도 남아 있습니다.

YTN 김다현입니다.


촬영기자 : 이상은 이승창
영상편집 : 강은지



YTN 김다현 (dasam08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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