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상 인수위 역할…’국정운영 5개년 계획’ 마련
이한주 위원장 ’개문발차’ 정부 위한 속도전 주문
국정과제 수립 방안 논의…정부조직 개편 TF 가동
이한주 위원장 ’개문발차’ 정부 위한 속도전 주문
국정과제 수립 방안 논의…정부조직 개편 TF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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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 로드맵을 마련할 국정기획위원회가 공식 출범했습니다.
위원회는 100대 국정과제 수립과 동시에 정부조직의 기능과 권한을 과감하게 분산하고 재배치하기 위한 작업에도 착수했습니다.
홍선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하나, 둘, 셋!"
이재명 정부의 5년 청사진을 제시할 국정기획위원회가 현판식을 열고 공식 출범했습니다.
국정기획위는 조기 대선으로 준비 기간 없이 출범한 새 정부의 사실상 인수위 역할을 하게 됩니다.
우선 이재명 정부의 100대 국정과제를 정리하고, 과제별 추진 계획을 정해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을 마련하는 것이 핵심 역할입니다.
위원장은 이재명 대통령의 정책 참모로 꼽히는 이한주 전 경기연구원장이 맡았는데, 첫 회의부터 속도전을 주문했습니다.
[이한주 /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장 : 이미 정부는 출발했고, 대통령은 일하고 계시고, 오늘(16일) 오후에 대통령은 G7 정상회의로 떠나십니다. 이거는 그냥 문 열고 달리는 수준이 아니라 아예 그냥 뚜껑 없이 달리는 열차처럼 되어버린 상황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출범식과 함께 곧바로 열린 첫 회의에서는 새 정부의 국정과제 수립 방안이 중점적으로 논의됐습니다.
위원회는 국정과제 수립과 함께 별도의 TF를 구성해 정부조직 개편에도 속도를 낼 예정입니다.
정부조직개편안의 방향은 기능과 권한의 과감한 분산, 재배치와 AI 강국으로 도약을 위한 정부 효율성 강화 그리고 기후 위기 대응 등이 핵심입니다.
권한 분산은 민주당 안에서 필요성을 강조해 온 기재부나 검찰 등에 대한 대대적인 개편을 예고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조승래 /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 새로운 정부가 일을 하기 위해서 정부조직 개편이 필요한데 그동안 비효율적 관행을 바로잡고, 정부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서 최우선적으로 조직개편에 집중하도록 하겠습니다.]
조세 개혁도 검토되는데, 이 대통령이 줄곧 강조한 상속세와 근로소득세 개편과 종합부동산세 완화 등이 포함될지 주목됩니다.
위원회 활동 기한은 60일이지만 한 차례에 한해 20일까지 연장할 수 있어 최장 80일까지 활동 가능합니다.
YTN 홍선기 입니다.
촬영기자 : 이영재
영상편집 : 양영운
디자인 : 윤다솔
YTN 홍선기 (sunki05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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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 로드맵을 마련할 국정기획위원회가 공식 출범했습니다.
위원회는 100대 국정과제 수립과 동시에 정부조직의 기능과 권한을 과감하게 분산하고 재배치하기 위한 작업에도 착수했습니다.
홍선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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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둘, 셋!"
이재명 정부의 5년 청사진을 제시할 국정기획위원회가 현판식을 열고 공식 출범했습니다.
국정기획위는 조기 대선으로 준비 기간 없이 출범한 새 정부의 사실상 인수위 역할을 하게 됩니다.
우선 이재명 정부의 100대 국정과제를 정리하고, 과제별 추진 계획을 정해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을 마련하는 것이 핵심 역할입니다.
위원장은 이재명 대통령의 정책 참모로 꼽히는 이한주 전 경기연구원장이 맡았는데, 첫 회의부터 속도전을 주문했습니다.
[이한주 /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장 : 이미 정부는 출발했고, 대통령은 일하고 계시고, 오늘(16일) 오후에 대통령은 G7 정상회의로 떠나십니다. 이거는 그냥 문 열고 달리는 수준이 아니라 아예 그냥 뚜껑 없이 달리는 열차처럼 되어버린 상황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출범식과 함께 곧바로 열린 첫 회의에서는 새 정부의 국정과제 수립 방안이 중점적으로 논의됐습니다.
위원회는 국정과제 수립과 함께 별도의 TF를 구성해 정부조직 개편에도 속도를 낼 예정입니다.
정부조직개편안의 방향은 기능과 권한의 과감한 분산, 재배치와 AI 강국으로 도약을 위한 정부 효율성 강화 그리고 기후 위기 대응 등이 핵심입니다.
권한 분산은 민주당 안에서 필요성을 강조해 온 기재부나 검찰 등에 대한 대대적인 개편을 예고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조승래 /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 새로운 정부가 일을 하기 위해서 정부조직 개편이 필요한데 그동안 비효율적 관행을 바로잡고, 정부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서 최우선적으로 조직개편에 집중하도록 하겠습니다.]
조세 개혁도 검토되는데, 이 대통령이 줄곧 강조한 상속세와 근로소득세 개편과 종합부동산세 완화 등이 포함될지 주목됩니다.
위원회 활동 기한은 60일이지만 한 차례에 한해 20일까지 연장할 수 있어 최장 80일까지 활동 가능합니다.
YTN 홍선기 입니다.
촬영기자 : 이영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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