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 ’TK 3선’ 송언석 선출
3파전 속 1차 과반 득표…김성원 30표·이헌승 16표
2018년 재보궐선거로 국회 입성…경북 김천서 3선
기재부 차관 출신 경제통…국회 기재위원장 맡아
3파전 속 1차 과반 득표…김성원 30표·이헌승 16표
2018년 재보궐선거로 국회 입성…경북 김천서 3선
기재부 차관 출신 경제통…국회 기재위원장 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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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 새 원내대표에 TK·3선 송언석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결선 투표 없이 1차에서 과반 득표로 당선됐는데 당선 소감을 통해 당내 쇄신과 통합을 동시에 강조했습니다.
박정현 기자입니다.
[기자]
대선 패배 이후 지도부 줄사퇴 속 열린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거, 의원들의 선택은 경북 김천 출신 3선 송언석 의원이었습니다.
총투표수 106표 가운데 60표를 얻어, 3파전 구도 속에서 결선 투표 없이 새 원내사령탑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김성원 의원은 30표를, 이헌승 의원은 16표를 받았습니다.
[박형수 /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 : 송언석 후보가 국민의힘 원내대표로 선출됐음을 선언합니다.]
송 신임 원내대표는 지난 2018년 이철우 당시 의원의 경북도지사 출마로 치러진 재보궐선거를 통해 국회에 입성했고, 22대 총선까지 연달아 당선되며 3선 고지에 올랐습니다.
기획재정부 차관 출신으로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을 맡는 등 당내 대표적 '경제통'으로 꼽힙니다.
취임 일성으로는 당의 변화와 쇄신 필요성을 거듭 역설했습니다.
동시에 정권을 잃은 야당이자 절대 열세인 소수당으로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면서 단일대오의 중요성도 부각했습니다.
당내 안정적 리더십 구축을 위해 전당대회의 조속한 개최와 함께 당 쇄신 논의를 위한 혁신위원회 구성도 약속했습니다.
[송언석 /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 : 우리는 변화와 쇄신이 필요하고 더군다나 과거로의 퇴행적인 그런 행위를 하는 건 대단히 잘못된 생각이고, 미래만 보고 가야 하고, 국민만 보고…]
송 원내대표는 윤석열 정부 당시 '범친윤계'로 분류됐지만, 비교적 계파색이 옅다는 평가를 받아왔습니다.
'범친윤' 구주류로 분류된 의원들이 60명 안팎으로 분석된 만큼 계파 결집이 작용했단 관측 속에, 당의 전통 지지기반인 TK 지역 중진으로 영남 지역 의원들의 고른 지지를 끌어냈단 분석도 나옵니다.
YTN 박정현입니다.
촬영기자 : 이성모 한상원
영상편집 : 연진영
YTN 박정현 (miaint31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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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새 원내대표에 TK·3선 송언석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결선 투표 없이 1차에서 과반 득표로 당선됐는데 당선 소감을 통해 당내 쇄신과 통합을 동시에 강조했습니다.
박정현 기자입니다.
[기자]
대선 패배 이후 지도부 줄사퇴 속 열린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거, 의원들의 선택은 경북 김천 출신 3선 송언석 의원이었습니다.
총투표수 106표 가운데 60표를 얻어, 3파전 구도 속에서 결선 투표 없이 새 원내사령탑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김성원 의원은 30표를, 이헌승 의원은 16표를 받았습니다.
[박형수 /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 : 송언석 후보가 국민의힘 원내대표로 선출됐음을 선언합니다.]
송 신임 원내대표는 지난 2018년 이철우 당시 의원의 경북도지사 출마로 치러진 재보궐선거를 통해 국회에 입성했고, 22대 총선까지 연달아 당선되며 3선 고지에 올랐습니다.
기획재정부 차관 출신으로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을 맡는 등 당내 대표적 '경제통'으로 꼽힙니다.
취임 일성으로는 당의 변화와 쇄신 필요성을 거듭 역설했습니다.
동시에 정권을 잃은 야당이자 절대 열세인 소수당으로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면서 단일대오의 중요성도 부각했습니다.
당내 안정적 리더십 구축을 위해 전당대회의 조속한 개최와 함께 당 쇄신 논의를 위한 혁신위원회 구성도 약속했습니다.
[송언석 /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 : 우리는 변화와 쇄신이 필요하고 더군다나 과거로의 퇴행적인 그런 행위를 하는 건 대단히 잘못된 생각이고, 미래만 보고 가야 하고, 국민만 보고…]
송 원내대표는 윤석열 정부 당시 '범친윤계'로 분류됐지만, 비교적 계파색이 옅다는 평가를 받아왔습니다.
'범친윤' 구주류로 분류된 의원들이 60명 안팎으로 분석된 만큼 계파 결집이 작용했단 관측 속에, 당의 전통 지지기반인 TK 지역 중진으로 영남 지역 의원들의 고른 지지를 끌어냈단 분석도 나옵니다.
YTN 박정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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