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내일 G7 참석차 출국...국가안보실 인선 마쳐

이 대통령, 내일 G7 참석차 출국...국가안보실 인선 마쳐

2025.06.15. 오후 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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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내일 출국해 캐나다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에 참석합니다.

취임 이후 첫 정상 외교 일정인데, 대통령실은 미국·일본 등 주요국 정상과의 양자회담도 조율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대통령실은 경제 안보 등을 담당할 국가안보실 주요 인사와 AI미래수석 등 추가 인선도 발표했습니다.

대통령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홍민기 기자!

[기자]
네, 용산 대통령실입니다.

[앵커]
네, 이 대통령이 내일 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출국한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오늘 오전 브리핑을 열고, 이재명 대통령이 내일(16일), G7 정상회의가 열리는 캐나다로 출국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도착 첫날인 내일은 다른 초청국들과 양자 회담을 가질 예정이라며, 구체적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고 설명했는데요.

이어 17일, G7 정상들이 모이는 캐나다 카나나스키스로 이동해 정상회의 행사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이 자리에서 에너지 공급망 다변화와 AI-에너지 연계 등에 대해 발언할 계획인데요.

다자회담을 전후해 미국 트럼프 대통령, 일본 이시바 총리와 양자 회담도 조율 중이라고 설명했는데, 이미 상당 부분 논의가 진전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위 실장은 이번 G7 참석에 대해, 대한민국이 민주주의 위기를 극복하고 돌아왔음을 국제사회에 알리는 계기가 될 거라고 평가했습니다.

또 당면한 외교 현안을 타결하기 위한 동력을 제공할 수 있다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에 대해, 특히 트럼프 대통령과 회담하게 된다면 현재 진행 중인 관세 실무 협상에도 동력을 공급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G7에 올 가능성이 있고 이 대통령과 만나 대화할 기회가 있을 수 있다면서, 관련 준비를 하고 있다고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다만 이달 말 네덜란드에서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 참석 여부는 나중에 발표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네, 대통령실이 추가 인선도 발표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조금 전, 브리핑을 열고, 대통령실 추가 인선을 발표했습니다.

먼저 국가안보실 1차장에는 문재인 정부에서 국방개혁비서관을 담당한 김현종 전 지상작전사령부 참모장이 임명됐는데요.

강 비서실장은 김 전 참모장이 대한민국 안보 역량 강화는 물론, 우리 군의 개혁을 이끌 적임자라고 설명했습니다.

외교·안보 정책을 담당하는 2차장으로는 임웅순 주캐나다 대사가 임명됐는데, 대통령실은 국익 중심의 실용 외교를 관철할 적임자라고 강조했습니다.

경제 안보를 담당할 3차장에는 오현주 외교부 주교황청 대한민국대사관 특명전권대사가 발탁됐습니다.

강 실장은 G7 참석 전 국가안보실 주요 인사가 마무리됐다며, 이 대통령이 G7 정상회의를 계기로 대한민국 민주주의와 정상외교, 경제 통상 협상의 복원이 시작됐다고 평가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번에 신설된 AI 미래기획수석에는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AI 혁신센터장이 낙점됐습니다.

대통령실은 오광수 민정수석의 낙마로 공석이 된 민정수석 자리에 대해선, 신중을 기해서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새 적임자를 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용산 대통령실에서 YTN 홍민기입니다.


YTN 홍민기 (hongmg122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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