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구축함 사고 관련자 매체서 사진 삭제

북, 구축함 사고 관련자 매체서 사진 삭제

2025.06.14. 오후 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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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지난달 발생한 구축함 사고 관련자들의 모습을 관영 매체에서 삭제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조선중앙TV는 5천 톤급 구축함 강건호 진수식 보도를 하면서 지난 3월 현지지도 사진을 다시 공개했는데, 김 위원장과 함께 있던 김명식 전 해군사령관의 모습이 사라졌습니다.

또 구축함 사고가 발생한 청진조선소 지배인 홍길호도 기념식 보도 사진에서 지워졌습니다.

홍길호는 사고 발생 후 가장 먼저 사법 당국에 소환된 인물이고, 김명식은 사고 이후 해군사령관 직을 잃었습니다.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북한이 특정 인물을 매체에서 삭제한 것은 지난 2013년 장성택 처형 이후 처음이라며 관련자들이 예상보다 강한 처벌을 받았을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YTN 이종원 (jong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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