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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성문규 앵커
■ 출연 : 장성호 전 건국대 행정대학원장, 김진욱 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IGHT]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정치권 관심 뉴스 살펴보는 포커스 나이트 시간입니다. 오늘은 김진욱 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그리고 장성호 전 건국대 행정대학원장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오늘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3대 특검' 후보자를 추천했습니다. 민주당이 3명, 조국혁신당이 3명. 총 6명을 추천했는데 화면으로 먼저 보시겠습니다.
먼저 민주당이 추천한 3명의 특검 후보자인데요. 내란특검에는 조은석 전 감사위원이고요. 김건희 특검에는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방법원장 그리고 채상병 특검에는 이윤제 명지대 법학과 교수입니다. 검찰 출신이 두 명이고 판사 출신이 가운데 한 명이고요. 조국혁신당이 추천한 특검 3명을 보시면요. 내란특검에는 한동수 전 대검찰청 감찰부장 그리고 김건희 특검에는 심재철 전 서울남부지검장. 증권하고 금융사범 전문성을 강조를 했었고요. 채상병특검법에는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 역시 군 법무경험이 있는 분입니다. 민주당에 3명, 조국혁신당에 3명. 이렇게 특검별로 1명씩 추천했는데 각 당별로 어떻게 보시나요? 후보자 선정기준이 있는 것 같은데요.
[김진욱]
나름의 전문성과 실력을 중시했다 이렇게 저는 평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특히 이번에 만들어지는 특검이 규모가 큰 편이기 때문에 이 특검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겠는가. 그리고 잘 이끌어서 성과를 낼 수 있겠는가 하는 부분에 일단 방점을 찍은 게 아닌가 생각이 들고요. 지금 민주당이나 조국혁신당에서 추천한 각 세 분씩 여섯 분이 모두 다가 이런 법조의 경력이 충분하고 나름의 강단 있는 분들이다. 이렇게 평가를 할 수 있는 분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통령께서 특검 추천 요청한 지 하루 만에 바로 이렇게 추천을 할 수 있었고 이분들 중에 그 어떤 분들이 세 개의 특검으로 임명된다 하더라도 상당한 정도의 성과를 낼 수 있는 그런 전문성들을 겸비한 그리고 수사실력을 겸비한 그런 분들로 추천되었다, 이렇게 평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장 교수님 어떻게 보셨나요?
[장성호]
이번 특검의 목적이 내란 심판이라고 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이재명 대통령이 탄생되기 전부터 당대표 시절부터 꾸준히 3특검에 대해서 계속했지만 윤석열 전 대통령 그리고 윤석열 정부에서 재의요구, 거부권이 행사된 부분이고 이제 집권여당이 되고 집권정당 그리고 이재명 정부가 탄생했음에도 불구하고 똑같은 취지로 3특검을 진상규명과 성과. 성과라는 것은 이번 3특검이 원하는 수사능력 이런 것이 궁극적으로는 뭐냐 하면 반윤석열, 윤석열과 김건희 두 분에 대한 여러 가지 적폐 이런 것에 대해서 진상규명을 통해서 내란사태를 확실하게 규명하겠다.
그런 것이기 때문에 여러 가지 국민의힘이라든가 여당 입장에서는 이거에 대한 편향성이라든가 공정성 이런 거에 대해서 상당히 우려가 많지만 앞으로 진행하는 과정에서 여러 가지 특검 임명이라든가 이런 과정에서 추가적으로 제가 말씀드리겠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더불어민주당에서 추천한 세 명은 공통점이 문재인 정부에서 한번 일을 했었던 분들이고요. 조국혁신당에서는 내란특검이면 법원하고 검찰에서 감찰 경험이 있다든가 김건희특검에는 증권하고 금융 경험이 있는 분 그리고 채상병 특검에는 군 법무가 있는 맞춤형으로 추천한 그런 특색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한 사흘 내로 이재명 대통령이 각 특검별로 한 명씩을 임명하게 되는 건데. 지금 이야기가 나오는 게 뭐냐 하면 3대 특검이 동시에 가동되는 게 유례가 없는 일이기 때문에 이게 혹시나 블랙홀이 되는 것이 아닌가. 민생현안이라든가 개혁 과제들 이런 게 뒷전으로 밀리는 게 아닌가이런 우려도 함께 나오고 있거든요.
[김진욱]
저는 그럴 가능성은 별로 없다고 봅니다. 특검은 특검이고 민생은 민생이기 때문에 물론 초기에 특검이 동시에 돌아가다 보면 여기에 많은 관심이 집중될 수 있다. 이런 측면에서 보면 모든 것을 빨아들이는 블랙홀이 될 것 아니냐라고 보겠지만 실질적으로 특검이 동시에 추진된다고 하더라도 준비되는 상황들이라든지 아니면 이것이 진행되는 시점이나 여러 가지 것들이 따로 돌아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 올 것입니다.
그리고 특검이 본격화되는 시점이 한 7월, 8월 정도 될 텐데 이 시점이 되면 지금 우리 경제 특히 이재명 대통령께서 추진하고 있는 민생경제라든지 또 추가경정이라든지 이런 여러 가지 것들. 특히 9월로 접어들면 또 정기국회가 있지 않습니까? 이 여러 가지 상황들이 맞물려서 돌아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고 모든 것이 특검 하나에만 빨려들어가는 그런 상황은 있을 수 없다. 충분히 각각의 특검이 갖고 있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그 특성에 맞는 특검 수사가 진행될 것이다. 저는 그렇게 기대하고 있고요. 그런 것들 때문에 지금의 모든 상황들이 특검에만 빨려들어가는 그런 상황은 오지 않을 것이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국민의힘 야당에서는 또 우려를 제기하고 있지 않습니까?
[장성호]
우려뿐만 아니고 지금 새로운 정부가 출범하면 새로운 정부가 성공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소위 말해서 한 3개월, 2개월 정도는 허니문기간이고 야당도 정부에 협조하는 그런 것들이 과거의 관행이었는데 이번에는 여당이 이것에 대해서 1호 법안이 3특검 법안 아니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3특검법안에서 검사만 120명이고 투입 수사인력만 577명, 특검보가 6명에 최대 267명. 합쳐서 577명이죠. 이렇게 매머드급이고 또 뭐가 있냐면 별건혐의로 수사가 가능하고 언론 브리핑이 가능한 부분이 있습니다.
물론 국민의힘에 대한 수사 그것을 떠나서 이런 것이 있기 때문에 이런 것이 있다는 건 새 정부의 비전과 철학 그리고 국정의 미래 방향에 대해서 국민들이 인식을 하고 그리고 준비하는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그런 것이 여기 보면 정국 블랙홀이 될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 이렇게 질문하지 않겠습니까? 딱 여기에 떨어져서 모든 국민들이 3특검에 집중할 가능성이 상당히 크기 때문에 새로운 정부에 대한 비전이라든가 희망, 기대 이런 것을 생각하기에는 상당히 어렵지 않을까.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집권여당과 정부는 이거에 대해서 너무 성급하게 특검을 가동하고 있지 않나 그런 우려도 생각이 듭니다.
[앵커]
그런 우려에도 불구하고 어쨌든 지난 정권에서는 그런 이유들 때문에 거부권을 행사했지만 이번에는 그런 절차가 절대 없었고 그대로 실행되는. 하지만 지금 야당에서는 새 정부에도 걸림돌이 될 것이다. 블랙홀 현상이 일어나는 우려를 하고 있는 건데요. 오늘 이재명 대통령이 이태원 참사 현장을 예고없이 찾았습니다. 원래는 그 전에 장마철 수해 대비 현장을 점검한 다음에 이게 긴급하게 결정된 행보였다면서요?
[김진욱]
그렇습니다. 사전에 예정하지는 않았습니다마는 오늘 이재명 대통령의 행보가 우리 사회에서 인력으로 감당할 수 있는 그런 재해, 재난에 대해서는 사전에 예방을 철저하게 하자. 이런 취지로 오늘 홍수와 관련된 수해대책 관련된 부분도 직접 현장점검을 나서신 거 아닙니까? 그런 과정들 속에서 동작대교를 건너오면 바로 이태원 쪽인데요. 오늘 한강 홍수를 담당하고 있는 데서 현장점검을 마치시고 대통령실인 용산으로 복귀하는 과정 속에서 여기 잠깐 들렀다 가자. 이렇게 얘기가 된 것 같습니다.
그런데 오늘 만나셔서 많은 분들의 말씀도 듣고 했습니다마는 충분히 인력으로 우리가 인재로써 막을 수 있었던, 예방할 수 있었던 부분에 있어서 그렇게 대응하지 못해서 발생되는 이런 크나큰 참사 같은 경우에 이제는 다시는 발생되지 않아야 된다라는 부분에 대한 오늘 말씀을 메시지로 남기신 게 아닌가 싶고요. 특히 이태원이라든지 오송 참사라든지 이런 부분에 대한 사실 인적 재해의 성격이 너무나 강했고 특히 여름철 되면 장마를 통해서 오는 여러 가지 대책들이 있는데 그런 대책들을 오늘부터 사실 지금 장마가 예고되고 있습니다마는 이런 부분들을 충분하게 대응할 수 있는 그런 부분들을 점검하고 각 지자체에서도 이 부분에 대해서 신경을 많이 써달라 이런 당부의 말씀을 하고 싶으셨던 게 아닌가 싶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새 대통령이 민생현장 어디를 가장 먼저 찾느냐. 이게 상당히 의미가 있는 거잖아요. 그래서 어제 한국거래소를 찾았고 오늘 이태원 참사현장을 찾았단 말이죠. 어떻게 보셨습니까?
[장성호]
민주주의의 3대 가치가 생명, 자유, 재산권이라고 얘기할 수 있고 생명, 자유, 재산권이 침해됐을 때는 정권이 흔들릴 정도로 버틸 수가 없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민주주의 지도자, 대통령이 국정 최고 컨트롤타워로써 가장 중시해야 될 건 생명입니다. 그다음에 두 번째 자유고 세 번째는 국민의 재산권을 대통령으로서 지도자가 보호해 줘야 하는 그런 책무가 있기 때문에 어제 증시에 간 것도 국민의 재산권과 관련해서 간 것이라고 해석하면 될 것이고 오늘 여기 이태원 참사 간 것도 마찬가지로 국민의 생명 그리고 87년 민주화운동할 때는 국민의 자유가 억압받았기 때문에 국민들이 들고 일어난 거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세월호도 박근혜 정부 때고 이태원 참사도 윤석열 정부 때고. 그리고 효순이, 미선이 사건 아시죠. 그것은 이명박 대통령 때 국민의 생명이 무참히 희생을 당한 그런 것이 어떻게 보면 이것이 다 탄핵으로 연결됩니다. 보수정권 때. 그렇기 때문에 상징적으로 재난안전위기관리 이런 것을 하는 대통령이 되겠다는 각오. 문재인 정부 때 예를 들어보면 어떤 사고가 나면 이것이 박근혜 정부 때 잘못돼서 그런 사고가 일어났다 이런 식으로 논평하는 경우가 상당히 있었고
그렇기 때문에 이 정부, 이재명 정부 들어서 만약에 그런 홍수라든가 6~7월 되면 홍수피해가 나지 않습니까? 폭우사태라든가 그런 것이 혹시 나면 지금부터 미리미리 단속해서 윤석열 정부에서 이런 것에 대해서 대비를 못했기 때문에 우리가 대비할 시간이 없어서 이런 것이 났다. 그런 것을 하면 안 된다고 생각이 들어서 이런 위기관리 리더십을 발휘하기 위해서 재난현장에 갔다는 것은 재난을 막겠다는 그런 최고 컨트롤타워의 의지로 국민들이 보기에도 그런 것은 당연히 해야 된다고 봅니다.
[앵커]
국민의 생명이 보장이 안 되면 진짜 정권이 흔들리는 일이잖아요. 이게 벌써 2년 7개월 전 일인데 2022년 10월 29일이니까요. 그때가 윤석열 정부 초반이었잖아요.
[김진욱]
출범한 지 얼마 안 됐던. 그 당시에 10월이니까 정권 출범한 지 한 6개월 정도밖에 안 지난 상태에서 대형참사가 일어났는데 문제는 대형참사를 예방하지도 못했고 또 그 이후에 그 참사에 대한 책임도 제대로 지지 못했다는 부분입니다. 이태원 참사가 있고 난 이후에 윤석열 정부에서 그 어떤 공직자가 책임을 진 사람이 있습니까? 총리가 책임을 졌습니까? 행안부 장관이 책임을 졌습니까? 대통령이 책임을 졌습니까? 그 누구도 책임지지 않는 모습을 보고 국민들께서는 더욱더 실망이 컸을 것이라는 건데 그런 부분에 있어서 오늘 이재명 대통령이 현장을 찾고 또 유가족들에게 엊그제 이태원 참사 유가족 피해에 대해서 지원하고 신속한 진상규명을 약속하는 그런 조치까지 이루어졌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 이재명 정부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부분을 오늘 확실하게 메시지 전달했다 이렇게 평가하고 있습니다.
[앵커]
내일 민주당 원내대표 선거인데 그래서 오늘 박찬대 원내대표가 기자회견을 열고 퇴임 소회를 밝혔는데 여기에서 뭐라고 했느냐 하면 학점으로 치면 자기는 A- 점수다 이렇게 이야기를 했습니다. 두 분은 어떻게 평가하시는지 모르겠네요. 교수님이신 장 교수님. 몇 점 주시겠습니까?
[장성호]
A-는 90점에서 92점 사이를 본인 스스로 줬습니다. 저 같으면 B학점 정도라고 얘기했을 것 같은데 본인이 A학점이라고 하니까 대부분 학생들이 A학점이라고 얘기 안 하거든요. 본인에 대해서.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런 식으로 얘기하는데 스스로 평가하는 건 좀 의외라고 생각하고. 그만큼 박찬대 원내대표가 지난 비상계엄이라든가 탄핵정국 거치면서 제1야당으로서 국회도 통솔하고 그리고 수염. 저는 오늘 모습을 보면서 그동안 수염 덥수룩해서 광화문광장에서 회의 진행하는 모습 그런 것들이 생각도 나고 본인도 아까 소회를 얘기할 때 1년 동안 집에 들어간 것이 37일이라고 얘기하더라고요.
그래서 그만큼 원내대표라는 자리가 힘든데 왜 서로 하려고 저렇게 경쟁을 하고 있나. 그런 생각이 들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물론 윤석열 정부가 여러 가지 문제가 있기 때문에 야당으로서는 견제해야 된다고 생각을 해서 그렇게 했을 수도 있고. 그래서 강경투쟁, 견제강도가 너무 크지 않았습니까? 줄탄핵을 하고. 그래서 저는 한 B학점 정도 학생이라면 주겠습니다.
[김진욱]
저는 박찬대 원내대표께서 지금 당대표 권한대행을 맡고 계시는데 지금까지의 본인 평가대로 A- 이상은 충분히 역할을 하셨다고 평가합니다. 왜냐하면 작년 총선에서 윤석열 정부에 대한 충분한 견제를 야당이 해 달라는 것이 총선의 민의였고 그 민의를 받아서 탄생한 첫 번째 원내대표로서 충분히 윤석열 정부를 견제해냈고 특히 12.3비상계엄 이후에 당의 대응 특히 12.3 비상계엄을 해제하는 역할. 이런 부분들에 있어서 충분하게 원내대표로서의 리더십을 발휘했다라고 평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고 나서 올해 들어와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헌법재판소에서의 파면 결정이 있었고 내란을 종식하기 위해서 오늘 이재명 대통령께서 특검 추천을 요청하고 특검 추천까지 이루어지는 이 과정들 이런 것들이 그동안 국민들께서 그렇게 줄기차게 요구해 왔던 부분인데 이런 것들이 특검법까지 통과시키면서 충분하게 본인이 박찬대 원내대표로서의 역할을 다 한 것이다. 그런 면에서 보면 정권교체까지 이뤄낸 이런 원내대표, 충분하게 A학점 평가할 수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앵커]
그래서 A- 본인이 그렇게 점수를 매겼고 차기 당대표도 고민하고 있다. 그래서 오늘 법사위원장직을 내려놓은 정청래 의원하고 현재 상황으로서는 2파전으로 당대표 선언을 한 그런 상황이 되겠습니다. 이제 관심은 차기 민주당 차기 원내대표인데 내일이죠. 김병기, 서영교 의원 막판까지 선명성을 강조하면서 표심잡기에 나섰습니다. 발언 들어보시겠습니다.
[서영교 / 더불어민주당 의원]
택도 없는 소리고요. 국회 운영 자체도 모르는 소리고요. 패배했으면 반성하고 자중을 해도 모자랄 판이고 스스로 개혁해야 될 판에 뜬금없이 법사위원장 얘기하면 그게 갑니까? 법사위원장은 상임위 재편은 2년마다 합니다. 그렇지만 2년 후에도 저희가 170석이기 때문에 의석수에 비례해서 배분하기 때문에 지금 법사위에서 해야 될 일은 내란 종식시켜야 됩니다. 검찰 개혁해야 합니다. 사법 개혁해야 합니다.
이렇게 국민의힘의 법사위원장 자리 요구에 김병기 의원은 뭐라고 했냐. 협상할 수 있는 것과 협상할 수 없는 것을 명확히 분리하겠다. 야당의 무리한 요구에 응할 생각도 이유도 없다. 절대 없다. 이렇게 얘기했어요. 지금 민주당 원내대표를 뽑는 경쟁관계인데 두 분이 한목소리로 국민의힘에 법사위원장 자리를 내주는 일은 절대 없다. 이런 얘기를 하네요. 이게 법사위원장 자리가 지금 이슈가 됐어요.
[김진욱]
법사위원장을 맡고 있는 정청래 위원장께서 법사위원장직을 사퇴하시는 상황 속에서 법사위원장이 공석이 되니까 야당이 된 국민의힘에서 법사위원장을 탐내고 계신다 이렇게 보는데 일단 조금 전에도 얘기가 나왔습니다. 원구성 협상은 전반기, 후반기로 나누어서 두 번 하게 되어 있습니다. 지금 전반기가 아직 끝나지 않았고요. 전반기는 내년 6월에 끝나는 상황 아닙니까?
그렇다면 정청래 법사위원장이 자리를 내놨다고 해서 그 부분에 대해서 바로 야당인 국민의힘이 가져가겠다고 얘기하는 것은 아마 두 분의 원내대표 후보분들도 용납하기 어렵고 또 저희 당 의원님들 그리고 당을 지지하고 있는 당원들도 이 부분에 대해서 쉽게 용납하고 용인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닌 것 같습니다. 저 역시도 지금은 이재명 정부에게 충분하게 원내에서 힘을 좀 실어줘야 할 그럴 필요성이 있다.
내란이 아직 완전히 종식된 것도 아니고 지금 이재명 정부가 비상시국에 보궐 성격으로 들어와서 인수위도 없이 출발해서 정부가 나가야 되는 상황 아닙니까? 그렇다면 원내에서 특히 과반 이상의 집권여당인 민주당의 협조가 절대적으로 필요하고 그런 부분들을 뒷받침하기 위해서라도 법사위원장직은 민주당이 계속해서 가져가야 된다는 판단들, 저뿐만 아니라 모두가 다 그렇게 판단하고 있을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앵커]
시청자분들도 잘 아시겠지만 법사위원장이라는 자리가 모든 국회의 상임위 중의 상원 역할을 하는 거잖아요. 그러니까 모든 법안이, 모든 상임위에서 있는 법안들이 일단 결국에는 법사위를 거쳐서 가야 되는 거니까 그만큼 중요하기 때문에 이게 국민의힘에서는 그런 거죠. 대통령도 민주당 출신, 국회의장도 민주당 출신. 그럼 법사위원장은 야당이 가져가야 되는 거 아니냐. 그런 주장인 거지 않습니까?
[장성호]
저는 민주당이 양심이 있었으면 좋겠고 상식이 있었으면 좋겠다. 똑같은 국회에 가면 의회민주주의 그리고 국회의원이고 물론 여당과 야당이 나누어서 서로 싸우기도 하고 경쟁도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회는 대화와 타협의 정신이 기본이 돼야 되는 것이고. 지금까지는 윤석열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서 야당이 단일대오로 갔다면 이제는 국회도 민주당 1당, 180석 정도 그다음에 대통령도 민주당. 그렇게 되면 입법과 행정이 다 민주당으로 되면 헌법에서 규정하는 견제와 균형, 대통령제의 기본인 견제와 균형원리가 완전히 깨진 겁니다. 이러면 민주주의가 위태롭게 될 수밖에 없는 겁니다, 시간이 지나고 보면. 그렇기 때문에 이 위태로워지는 민주주의를 최소한도로 양심이 있다면 민주당에서 최소한 법사위원장이라도 자구수정이라든가 이런 걸 통해서 잠시 잡아놓을 수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법사위 자체를 민주당이 다수결에 의해서 훨씬 더 많이 있지 않습니까? 단독으로 통과시킬 수 있고 법사위원장이 회의를 거부하면 간사가 대신 할 수도 있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런 것도 양보할 수 없다. 물론 지금 원내대표로 나온 분들은 선명성을 가지고 있어야만이 오늘 당원투표를 하고 있지 않습니까? 당원투표하고 내일 의원투표를 하기 때문에 그 선명성을 강조하기 위해서 앞으로는 절대 없다 하지만 절대 없다는 건 있을 수도 있다는 겁니다. 그래서 강한 부정은 강한 긍정이기 때문에 민주당 의원 그리고 민주당 정부 마찬가지로 양심이 있으면 좋겠다. 왜냐하면 정권이 길게 가야 되지 않겠습니까? 길게 가려면 견제와 균형, 대화와 타협이 있는 그런 정국이 필요하지 정말 대화와 타협, 견제와 균형이 깨지면 막다른 골목에 가면 야당은 다시 광장으로 나가서 결사항쟁할 겁니다. 그런 것이 좋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법사위원장이라도 과거 민주당이 요구했던 법사위원장. 이제는 국민의힘, 불쌍한 국민의힘한테 넘겨주는 것이 좋겠다, 그렇게 생각이 듭니다.
[앵커]
어쨌든 이게 법사위원장 자리를 얘기를 하려고 얘기한 건 아니고. 일단 지금 당장 관심은 누가 민주당의 원내대표가 되느냐 이건데 이제 당장 내일 정해지는 건데 누가 될까요? 어떻게 보세요?
[김진욱]
글쎄요, 저는 두 분 중에 어느 누가 당선이 된다고 하더라도 민주당의 원내대표로써 역할, 집권여당의 원내대표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다 감당하실 수 있는 분들이라고 보여지고요. 지금 두 분 다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지도부로서 손발을 맞춰서 활동을 해 오셨던 경력들이 있으시기 때문에 지금 여당의 원내대표 특히 지금의 원내대표가 앞으로 내각을 구성하는 인사청문회라든지 아니면 하반기 추경 문제라든지 하반기에 있을 정기국회 문제라든지 여러 가지 부분들에 있어서 충분하게 그 역할들을 다 하셔야 되는데 그런 역할들에 있어서 두 분의 역할이 충분하다 저는 그렇게 보고요. 김병기 의원이나 서영교 의원 두 분 다 본인들이 말씀하시고 있는 부분들이 굉장히 선명합니다.
그리고 특히 이번에 이재명 대통령께서 제일 강조하는 게 통합이고 협치, 야당을 대화의 상대로 인정하고 가겠다는 부분이 명확하게 시그널로 나오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번에 맡게 되는 원내대표의 상이랄까요? 이런 부분은 이제 국민의힘과 다른 야당과 어떻게 협치를 잘 이끌어낼 수 있는가. 그래서 그분들과의 대화와 타협에 누가 좀 더 적합하느냐 하는 쪽으로 아마 의원들께서도 생각하시고 또 20%의 반영비율을 가지고 있는 권리당원들께서도 그런 부분들까지도 충분하게 고민해서 투표를 진행하실 것 같다, 이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앵커]
내일 상황 같이 지켜보도록 하고요. 그런가 하면 국민의힘도 원내대표 선거를 고작 나흘 앞두고 있는데요. 다음 주 월요일인데 일단 오늘 3선 의원 두 명이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발언 먼저 들어보시겠습니다.
[김성원 / 국민의힘 의원 ]
이번 선거는 보수 재건을 위한 첫 시험대입니다. 수도권을 대표하는 새로운 인물, 바로 저 김성원이 우리 국민의힘을 이끌어야 합니다. 국민의힘 원내대표 자리가 영광스러운 자리였다고 하면 나서지 않았을 겁니다. 맨발로 가시밭길을 걷는 자리고 그 험난한 길을 헤쳐나가기 위해 제가 희생하고 가장 앞장서서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송언석 / 국민의힘 의원]
이제 국민께서는 우리 국민의힘에 분명한 변화와 진정한 쇄신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갈등과 암투에 지친 정치는 더 이상 원하지 않습니다. 저는 국회 기획재정위원장과 원내수석부대표로서 절대다수 의석을 가진 더불어민주당과 치열하게 맞서온 경험이 있습니다. 당의 변화와 쇄신을 이끌 든든한 밑거름이 되겠습니다.
[조경태 / 국민의힘 의원(KBS1 라디오 '전격시사')]
지금 현재 당이 백척간두에 서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기 대선의 원인 제공자들이 당을 장악을 시도를 멈추지 않고 있고요. 또한 집권여당에서는 연일 내란 세력 척결의 의지를 다지고 있습니다. 이런 위기 상황에서 과연 당을 구할 사람이 누구인지를 좀 살펴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이고요. 당 내부의 개혁과 대여 협상을 통해서 정치 복원을 이루어 낼 수 있는 인물이 나서야 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만약에 저한테 그러한 역할이 주어진다면 저는 기꺼이 수행해 나갈 것이라는 그런 뜻을 담아내었습니다
[앵커]
이렇게 조경태 의원까지 세 분의 목소리를 들었습니다. 민주당 원내대표 후보들이 뚜렷한 차별점이 없다면 국민의힘 후보들은 확실히 색깔이 좀 다릅니다.
[장성호]
민주당 의원도 뚜렷한 차별점이 있죠. 같은 서울 출신이고 친명계라는 거. 동일한 계파입니다. 그런 게 있고 우리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지금 대선에서 그리고 총선에서 패배한 정당 아니겠습니까? 상당히 위기이고 그렇기 때문에 백가쟁명식 그리고 계파 갈등도 다시 벌어지고 있고 패배한 정당에서 보수 재건이 혁신이라면 이것이 계파 갈등이 재연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수정당이 새롭게 출발하기 위해서는 보수의 성지라고 할 수 있는 TK, PK에서부터 출발하는 게 저는 맞다고 생각이 듭니다. 그것은 각자 해석하는 것에 따라 다르고요.
[앵커]
송언석 의원 경북 김천의 TK 출신이죠.
[장성호]
송언석 의원이 경북 김천시고 그리고 김성원 의원이 친한계고 동두천양주연천. 원내대표라는 것은 국회의 원내 사령탑이지 않습니까? 그래서 원내대표를 하기 전에 원내수석부대표를 한 경험이 저는 상당히 중요하다고 봅니다. 원내 협상을 해 본 그런 것이 아주 중요한 경험이 되기 때문에 지금 송언석 의원이 현재까지 2명이 등록했는데 4선의 박대출 의원도 등록한다는 소문도 있는데 아직은 모르겠습니다. 토요일까지니까 아직은 여러 가지 치열하게 당내에서는 이것이 끝나면 바로 전대가 또 이어지지 않습니까,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민주당도 그렇지만. 그렇기 때문에 전대를 앞두고 누가 어느 지형에서, 어느 세력에서 원내 사령탑을 갖느냐가 상당히 중요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직 출마자는 2명이지만 최종적으로는 인원이 어떻게 결정될지는 두고봐야 된다고 봅니다.
[앵커]
그러니까 두 분이 TK 출신이냐 수도권 출신이냐 이것도 다르고 계파도 나누자면 색깔이 조금 옅기는 하지만 친한계 이제 구주류 친윤계 이렇게 나누기는 하는데. 더욱 중요한 게 김용태 비대위원장 개혁안에 대해서도 시각차가 있단 말이에요. 누가 원내대표가 되느냐에 따라서 향후 국민의힘 개혁방향도 많이 달라질 것 같기는 합니다.
[김진욱]
그렇습니다. 지금 수도권의 김성원 의원 같은 경우는 친한계로 알려져 있는데 문제는 친한계가 세가 약하지 않습니까? 지금 송언석 의원 같은 경우에는 경북 출신이면 당의 주류 의원들 대부분이 대구경북 특히 PK, TK 이쪽에 많이 포진들을 하고 계신 상황이라 아마 세로 볼 때는 송언석 의원이 좀 더 유리하신 부분이 있는 게 아닌가. 특히 국민의힘 같은 경우에는 107명 의원들의 투표만으로 원내대표가 결정되는 상황이고 이번에 원내대표로 결정되는 분이 김용태 비대위원장의 임기 부분이라든지 또 김용태 비대위원장 이후에 있을 새로운 비대위원장을 지목할 수 있는 권한을 갖고 있다고 본다면 당의 주류 입장에서 과연 원내대표직을 수도권 의원들에게 줄 수 있을까.
저는 그렇게 되지 않을 것 같아서 기존의 구주류 소위 친윤계 중심이었다고 하는 구주류 쪽에서 다시 한 번 이렇게 원내대표를 맡게 되면 아마도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제시하고 있는 5대 혁신안을 추진해나가는 데는 상당히 동력이 떨어지지 않을까. 그래서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얘기하고 있는 9월 안에 전당대회를 치른다든지 아니면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전당대회를 치를 때까지 계속해서 비대위원장직을 유지해나가는 것 이런 여러 가지 것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게 국민의힘에서 아킬레스건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게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을 반대하는 것에 대한 당론 그 부분을 백지화, 무효화하는 부분들에 대한 내용들은 아예 일체 언급조차도 지금 할 수 없게 만드는 당의 분위기. 이런 것들이 지속된다면 김용태 비대위원장의 혁신안 이것도 힘을 받기는 굉장히 어려운 상황으로 갈 수 있다. 그래서 월요일날 원내대표가 새롭게 선출될 때까지 의원총회조차도 열지 않겠다는 것이 지금 현재의 권성동 원내대표 입장이라면 아마도 크게 달라지는 부분이 없지 않을까 이렇게 판단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지금 두 분이 공통적으로 원내 세력이라든가 아니면 보수진영에서의 지역적인 당위성이라든가 이런 면에서는 송언석 의원이 될 가능성을 짚어주셨는데. 지금 말씀하신 대로 권성동 원내대표가 어제 당 혁신안 논의를 위한 의총 소집을 막판에 취소했죠. 그래서 이걸 두고도 당내에서 신경전이 이어지고 있는데 이 얘기 계속해 보겠습니다. 관련 발언 먼저 들어보겠습니다.
[배현진 / 국민의힘 의원 (어제, CBS 박재홍의 한판승부)]
말씀을 듣기 싫다는 의지로 저는 읽혔어요. 대단히 잘못됐고 권성동 원내대표께서 지금 원내 대표의 권한을 자꾸 이렇게 활용하시면서 아직까지도 원내 대표인 것처럼 하고 있으시거든요. 비대위원장과 의논도 없이 의총을 소집 해제하고 이런 일들은 좀 바람직하지 않다고 봅니다.
[박정하 국민의힘 의원 (SBS 김태현의 정치쇼)]
(만약에 어제 의총이 열렸으면 비대위원장이 얘기했던 그 5대 개혁안이 통과될 수 있었을 거라고 보세요?) 자신 있게 단언은 못 하는데, 그전에 몇몇 있었던 의원총회하고는 분위기가 사뭇 달랐을 수도 있다고 봅니다. 그 사뭇 달라질 수도 있다는 개인 생각이에요. 위기감 때문에 의총 안 했을 수 있다고 저는 봐요.
잘못하면 분위기가 이상해진다. 그러니까 의원들마저도 이제 믿지 못하는 상황으로 가는 거예요.
[앵커]
지금 두 분이 어제 얘기를 했는데 어제 상황이 어땠냐면 원래 오후 2시에 국민의힘이 의원총회를 국회에서 열려고 했습니다. 오전에 서초동에서 집회한 다음에 오후에는 국회로 옮겨서 하려고 했는데 2시를 앞두고 1시 20분경에 권성동 원내대표가 의원들한테 문자를 보내서 취소를 알렸단 말이에요. 그런데 그 과정에서 김용태 비대위원장은 알지도 못한 상황이었고. 그래서 그 얘기를 한 겁니다. 그래서 오늘 재선 의원들이 차기 원내대표 선출 전에 그러니까 16일 전에 의원총회를 꼭 열어야 된다, 이렇게 요구하고 있는 상황인데 열릴까요, 어떻게 보십니까?
[장성호]
국민의힘 당원들. 저도 당협위원장이지만 당원들이 항상 상처를 입고 깜짝깜짝 놀라는 게 의외로 후보가 교체된다든가 어제처럼 갑자기 의총이 열리기로 했는데 비대위원장도 모르게 의총이 취소되는, 물론 원내대표가 그것에 대해서 관할권이 있고 어제 대법원에서 지금 성명을 발표했기 때문에 그것이 묻힐까 봐 의총에서 격론이 나면 이 격론만 언론에서 받아쓰고 대법원에서 우리가 어제 사법부 재판 연기 때문에 항의시위를 하지 않았습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제 언론에 나온 것은 권성동 원내대표가 의원총회 취소한 것만 나왔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떤 게 옳은 것인지는 저는 알 수가 없고 국민의힘 지난 후보교체라든가 그리고 비대위원장 할 때 대표를 다시 윤석열 정부 때도 마찬가지로 대표를 찍어내기 그런 것도 상당히 당원들이 깜짝깜짝 놀라지 않았습니까? 앞으로는 그런 게 없었으면 좋겠는데 어제도 그런 것이 발생해서 상당히 걱정하는 당원들이 많고 당협위원들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보수정당이 정말 어떻게 보면 합리적이고 예측 가능한 그런 정치를 했으면 좋겠다. 위기일수록 더 당당하게 당의 창조적 파괴를 통한 개혁이라든가 보수 유권자들의 눈에 맞고 국민들 눈에 맞는 그런 국민정당으로 다시 탈바꿈할 수 있는 그런 것에 초점을 맞춰야 되는데 지금 누구나 보면 이것이 당권 싸움이라든가 이런 것으로 비치지 않겠습니까? 그런 것이 저는 상당히 우려된다고 생각이 듭니다.
[앵커]
조금 전에 권영진 의원이었나요? 대구 출신 권영진 의원, 지금 이렇게 다시 의총을 열라고 요구하고 있고 김용태 비대위원장에 힘을 싣고 있는 게 비단 친한계뿐만 아니라 재선 의원들. 그 안에는 친한계가 아닌 분들도 여럿 있고 이분들이 핵심 역할을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어쨌든 당 혁신안, 김용태 비대위원장 임기 이와 관련해서 명확하게 후보들이 입장 밝혀라 그렇게 요구하고 있기 때문에 진짜 과연 다음 비대위원장이 누가 될지가 그래서 더 중요한 상황이 되는 것 같아요.
[김진욱]
그렇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제 원내대표를 단 하루 동안만 선거운동을 사실상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잖아요. 토요일까지 후보등록을 받고 월요일날 원내대표를 선출한다면 일요일 하루만 선거운동을 한다는 것인데 과연 그게 선거운동이 될까요? 어떤 의견을 가지고 앞으로 1년 동안 원내대표로서 활동하겠다는 그런 정견 발표라든가 또는 각자의 의사들 이런 부분도 확인이 안 된 상태에서 사실상 그냥 후보가 이렇게 세 사람 있으니 이중의 한 사람을 뽑으라는 정도밖에 안 되는데 지금 자료화면에 나오는 권영진 전 의원 같은 경우에 대구시장도 하셨던 분이고 재선의원이고 재선의원들이 지금 나서서 김용태 비대위원장의 임기를 다음 번 전당대회까지로 연장하고 김용태 비대위원장에게 힘을 실어주자라는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마는 그 목소리가 다른 선수의 의원들과 그렇게 많이 차이가 나는 것 같지는 않고요. 특히 4선 의원들이 김용태 비대위원장의 즉각적인 사퇴를 요구하고 있다는 내용들도 언론을 통해서 나오고 있다면 당의 위기감 일반 국민들의 눈높이하고는 많이 차이가 있어 보인다. 이렇게 평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일단 오늘까지 두 분이 출사표를 던졌고 토요일까지 후보 등록이니까요. 아직 조경태 의원 조금 전에 보셨습니다마는 아직 마음을 정하지 못한 것 같고 앞으로 상황 더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김진욱 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그리고 장성호 전 건국대 행정대학원장과 함께했습니다. 두 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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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 장성호 전 건국대 행정대학원장, 김진욱 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IGHT]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정치권 관심 뉴스 살펴보는 포커스 나이트 시간입니다. 오늘은 김진욱 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그리고 장성호 전 건국대 행정대학원장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오늘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3대 특검' 후보자를 추천했습니다. 민주당이 3명, 조국혁신당이 3명. 총 6명을 추천했는데 화면으로 먼저 보시겠습니다.
먼저 민주당이 추천한 3명의 특검 후보자인데요. 내란특검에는 조은석 전 감사위원이고요. 김건희 특검에는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방법원장 그리고 채상병 특검에는 이윤제 명지대 법학과 교수입니다. 검찰 출신이 두 명이고 판사 출신이 가운데 한 명이고요. 조국혁신당이 추천한 특검 3명을 보시면요. 내란특검에는 한동수 전 대검찰청 감찰부장 그리고 김건희 특검에는 심재철 전 서울남부지검장. 증권하고 금융사범 전문성을 강조를 했었고요. 채상병특검법에는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 역시 군 법무경험이 있는 분입니다. 민주당에 3명, 조국혁신당에 3명. 이렇게 특검별로 1명씩 추천했는데 각 당별로 어떻게 보시나요? 후보자 선정기준이 있는 것 같은데요.
[김진욱]
나름의 전문성과 실력을 중시했다 이렇게 저는 평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특히 이번에 만들어지는 특검이 규모가 큰 편이기 때문에 이 특검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겠는가. 그리고 잘 이끌어서 성과를 낼 수 있겠는가 하는 부분에 일단 방점을 찍은 게 아닌가 생각이 들고요. 지금 민주당이나 조국혁신당에서 추천한 각 세 분씩 여섯 분이 모두 다가 이런 법조의 경력이 충분하고 나름의 강단 있는 분들이다. 이렇게 평가를 할 수 있는 분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통령께서 특검 추천 요청한 지 하루 만에 바로 이렇게 추천을 할 수 있었고 이분들 중에 그 어떤 분들이 세 개의 특검으로 임명된다 하더라도 상당한 정도의 성과를 낼 수 있는 그런 전문성들을 겸비한 그리고 수사실력을 겸비한 그런 분들로 추천되었다, 이렇게 평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장 교수님 어떻게 보셨나요?
[장성호]
이번 특검의 목적이 내란 심판이라고 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이재명 대통령이 탄생되기 전부터 당대표 시절부터 꾸준히 3특검에 대해서 계속했지만 윤석열 전 대통령 그리고 윤석열 정부에서 재의요구, 거부권이 행사된 부분이고 이제 집권여당이 되고 집권정당 그리고 이재명 정부가 탄생했음에도 불구하고 똑같은 취지로 3특검을 진상규명과 성과. 성과라는 것은 이번 3특검이 원하는 수사능력 이런 것이 궁극적으로는 뭐냐 하면 반윤석열, 윤석열과 김건희 두 분에 대한 여러 가지 적폐 이런 것에 대해서 진상규명을 통해서 내란사태를 확실하게 규명하겠다.
그런 것이기 때문에 여러 가지 국민의힘이라든가 여당 입장에서는 이거에 대한 편향성이라든가 공정성 이런 거에 대해서 상당히 우려가 많지만 앞으로 진행하는 과정에서 여러 가지 특검 임명이라든가 이런 과정에서 추가적으로 제가 말씀드리겠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더불어민주당에서 추천한 세 명은 공통점이 문재인 정부에서 한번 일을 했었던 분들이고요. 조국혁신당에서는 내란특검이면 법원하고 검찰에서 감찰 경험이 있다든가 김건희특검에는 증권하고 금융 경험이 있는 분 그리고 채상병 특검에는 군 법무가 있는 맞춤형으로 추천한 그런 특색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한 사흘 내로 이재명 대통령이 각 특검별로 한 명씩을 임명하게 되는 건데. 지금 이야기가 나오는 게 뭐냐 하면 3대 특검이 동시에 가동되는 게 유례가 없는 일이기 때문에 이게 혹시나 블랙홀이 되는 것이 아닌가. 민생현안이라든가 개혁 과제들 이런 게 뒷전으로 밀리는 게 아닌가이런 우려도 함께 나오고 있거든요.
[김진욱]
저는 그럴 가능성은 별로 없다고 봅니다. 특검은 특검이고 민생은 민생이기 때문에 물론 초기에 특검이 동시에 돌아가다 보면 여기에 많은 관심이 집중될 수 있다. 이런 측면에서 보면 모든 것을 빨아들이는 블랙홀이 될 것 아니냐라고 보겠지만 실질적으로 특검이 동시에 추진된다고 하더라도 준비되는 상황들이라든지 아니면 이것이 진행되는 시점이나 여러 가지 것들이 따로 돌아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 올 것입니다.
그리고 특검이 본격화되는 시점이 한 7월, 8월 정도 될 텐데 이 시점이 되면 지금 우리 경제 특히 이재명 대통령께서 추진하고 있는 민생경제라든지 또 추가경정이라든지 이런 여러 가지 것들. 특히 9월로 접어들면 또 정기국회가 있지 않습니까? 이 여러 가지 상황들이 맞물려서 돌아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고 모든 것이 특검 하나에만 빨려들어가는 그런 상황은 있을 수 없다. 충분히 각각의 특검이 갖고 있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그 특성에 맞는 특검 수사가 진행될 것이다. 저는 그렇게 기대하고 있고요. 그런 것들 때문에 지금의 모든 상황들이 특검에만 빨려들어가는 그런 상황은 오지 않을 것이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국민의힘 야당에서는 또 우려를 제기하고 있지 않습니까?
[장성호]
우려뿐만 아니고 지금 새로운 정부가 출범하면 새로운 정부가 성공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소위 말해서 한 3개월, 2개월 정도는 허니문기간이고 야당도 정부에 협조하는 그런 것들이 과거의 관행이었는데 이번에는 여당이 이것에 대해서 1호 법안이 3특검 법안 아니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3특검법안에서 검사만 120명이고 투입 수사인력만 577명, 특검보가 6명에 최대 267명. 합쳐서 577명이죠. 이렇게 매머드급이고 또 뭐가 있냐면 별건혐의로 수사가 가능하고 언론 브리핑이 가능한 부분이 있습니다.
물론 국민의힘에 대한 수사 그것을 떠나서 이런 것이 있기 때문에 이런 것이 있다는 건 새 정부의 비전과 철학 그리고 국정의 미래 방향에 대해서 국민들이 인식을 하고 그리고 준비하는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그런 것이 여기 보면 정국 블랙홀이 될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 이렇게 질문하지 않겠습니까? 딱 여기에 떨어져서 모든 국민들이 3특검에 집중할 가능성이 상당히 크기 때문에 새로운 정부에 대한 비전이라든가 희망, 기대 이런 것을 생각하기에는 상당히 어렵지 않을까.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집권여당과 정부는 이거에 대해서 너무 성급하게 특검을 가동하고 있지 않나 그런 우려도 생각이 듭니다.
[앵커]
그런 우려에도 불구하고 어쨌든 지난 정권에서는 그런 이유들 때문에 거부권을 행사했지만 이번에는 그런 절차가 절대 없었고 그대로 실행되는. 하지만 지금 야당에서는 새 정부에도 걸림돌이 될 것이다. 블랙홀 현상이 일어나는 우려를 하고 있는 건데요. 오늘 이재명 대통령이 이태원 참사 현장을 예고없이 찾았습니다. 원래는 그 전에 장마철 수해 대비 현장을 점검한 다음에 이게 긴급하게 결정된 행보였다면서요?
[김진욱]
그렇습니다. 사전에 예정하지는 않았습니다마는 오늘 이재명 대통령의 행보가 우리 사회에서 인력으로 감당할 수 있는 그런 재해, 재난에 대해서는 사전에 예방을 철저하게 하자. 이런 취지로 오늘 홍수와 관련된 수해대책 관련된 부분도 직접 현장점검을 나서신 거 아닙니까? 그런 과정들 속에서 동작대교를 건너오면 바로 이태원 쪽인데요. 오늘 한강 홍수를 담당하고 있는 데서 현장점검을 마치시고 대통령실인 용산으로 복귀하는 과정 속에서 여기 잠깐 들렀다 가자. 이렇게 얘기가 된 것 같습니다.
그런데 오늘 만나셔서 많은 분들의 말씀도 듣고 했습니다마는 충분히 인력으로 우리가 인재로써 막을 수 있었던, 예방할 수 있었던 부분에 있어서 그렇게 대응하지 못해서 발생되는 이런 크나큰 참사 같은 경우에 이제는 다시는 발생되지 않아야 된다라는 부분에 대한 오늘 말씀을 메시지로 남기신 게 아닌가 싶고요. 특히 이태원이라든지 오송 참사라든지 이런 부분에 대한 사실 인적 재해의 성격이 너무나 강했고 특히 여름철 되면 장마를 통해서 오는 여러 가지 대책들이 있는데 그런 대책들을 오늘부터 사실 지금 장마가 예고되고 있습니다마는 이런 부분들을 충분하게 대응할 수 있는 그런 부분들을 점검하고 각 지자체에서도 이 부분에 대해서 신경을 많이 써달라 이런 당부의 말씀을 하고 싶으셨던 게 아닌가 싶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새 대통령이 민생현장 어디를 가장 먼저 찾느냐. 이게 상당히 의미가 있는 거잖아요. 그래서 어제 한국거래소를 찾았고 오늘 이태원 참사현장을 찾았단 말이죠. 어떻게 보셨습니까?
[장성호]
민주주의의 3대 가치가 생명, 자유, 재산권이라고 얘기할 수 있고 생명, 자유, 재산권이 침해됐을 때는 정권이 흔들릴 정도로 버틸 수가 없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민주주의 지도자, 대통령이 국정 최고 컨트롤타워로써 가장 중시해야 될 건 생명입니다. 그다음에 두 번째 자유고 세 번째는 국민의 재산권을 대통령으로서 지도자가 보호해 줘야 하는 그런 책무가 있기 때문에 어제 증시에 간 것도 국민의 재산권과 관련해서 간 것이라고 해석하면 될 것이고 오늘 여기 이태원 참사 간 것도 마찬가지로 국민의 생명 그리고 87년 민주화운동할 때는 국민의 자유가 억압받았기 때문에 국민들이 들고 일어난 거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세월호도 박근혜 정부 때고 이태원 참사도 윤석열 정부 때고. 그리고 효순이, 미선이 사건 아시죠. 그것은 이명박 대통령 때 국민의 생명이 무참히 희생을 당한 그런 것이 어떻게 보면 이것이 다 탄핵으로 연결됩니다. 보수정권 때. 그렇기 때문에 상징적으로 재난안전위기관리 이런 것을 하는 대통령이 되겠다는 각오. 문재인 정부 때 예를 들어보면 어떤 사고가 나면 이것이 박근혜 정부 때 잘못돼서 그런 사고가 일어났다 이런 식으로 논평하는 경우가 상당히 있었고
그렇기 때문에 이 정부, 이재명 정부 들어서 만약에 그런 홍수라든가 6~7월 되면 홍수피해가 나지 않습니까? 폭우사태라든가 그런 것이 혹시 나면 지금부터 미리미리 단속해서 윤석열 정부에서 이런 것에 대해서 대비를 못했기 때문에 우리가 대비할 시간이 없어서 이런 것이 났다. 그런 것을 하면 안 된다고 생각이 들어서 이런 위기관리 리더십을 발휘하기 위해서 재난현장에 갔다는 것은 재난을 막겠다는 그런 최고 컨트롤타워의 의지로 국민들이 보기에도 그런 것은 당연히 해야 된다고 봅니다.
[앵커]
국민의 생명이 보장이 안 되면 진짜 정권이 흔들리는 일이잖아요. 이게 벌써 2년 7개월 전 일인데 2022년 10월 29일이니까요. 그때가 윤석열 정부 초반이었잖아요.
[김진욱]
출범한 지 얼마 안 됐던. 그 당시에 10월이니까 정권 출범한 지 한 6개월 정도밖에 안 지난 상태에서 대형참사가 일어났는데 문제는 대형참사를 예방하지도 못했고 또 그 이후에 그 참사에 대한 책임도 제대로 지지 못했다는 부분입니다. 이태원 참사가 있고 난 이후에 윤석열 정부에서 그 어떤 공직자가 책임을 진 사람이 있습니까? 총리가 책임을 졌습니까? 행안부 장관이 책임을 졌습니까? 대통령이 책임을 졌습니까? 그 누구도 책임지지 않는 모습을 보고 국민들께서는 더욱더 실망이 컸을 것이라는 건데 그런 부분에 있어서 오늘 이재명 대통령이 현장을 찾고 또 유가족들에게 엊그제 이태원 참사 유가족 피해에 대해서 지원하고 신속한 진상규명을 약속하는 그런 조치까지 이루어졌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 이재명 정부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부분을 오늘 확실하게 메시지 전달했다 이렇게 평가하고 있습니다.
[앵커]
내일 민주당 원내대표 선거인데 그래서 오늘 박찬대 원내대표가 기자회견을 열고 퇴임 소회를 밝혔는데 여기에서 뭐라고 했느냐 하면 학점으로 치면 자기는 A- 점수다 이렇게 이야기를 했습니다. 두 분은 어떻게 평가하시는지 모르겠네요. 교수님이신 장 교수님. 몇 점 주시겠습니까?
[장성호]
A-는 90점에서 92점 사이를 본인 스스로 줬습니다. 저 같으면 B학점 정도라고 얘기했을 것 같은데 본인이 A학점이라고 하니까 대부분 학생들이 A학점이라고 얘기 안 하거든요. 본인에 대해서.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런 식으로 얘기하는데 스스로 평가하는 건 좀 의외라고 생각하고. 그만큼 박찬대 원내대표가 지난 비상계엄이라든가 탄핵정국 거치면서 제1야당으로서 국회도 통솔하고 그리고 수염. 저는 오늘 모습을 보면서 그동안 수염 덥수룩해서 광화문광장에서 회의 진행하는 모습 그런 것들이 생각도 나고 본인도 아까 소회를 얘기할 때 1년 동안 집에 들어간 것이 37일이라고 얘기하더라고요.
그래서 그만큼 원내대표라는 자리가 힘든데 왜 서로 하려고 저렇게 경쟁을 하고 있나. 그런 생각이 들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물론 윤석열 정부가 여러 가지 문제가 있기 때문에 야당으로서는 견제해야 된다고 생각을 해서 그렇게 했을 수도 있고. 그래서 강경투쟁, 견제강도가 너무 크지 않았습니까? 줄탄핵을 하고. 그래서 저는 한 B학점 정도 학생이라면 주겠습니다.
[김진욱]
저는 박찬대 원내대표께서 지금 당대표 권한대행을 맡고 계시는데 지금까지의 본인 평가대로 A- 이상은 충분히 역할을 하셨다고 평가합니다. 왜냐하면 작년 총선에서 윤석열 정부에 대한 충분한 견제를 야당이 해 달라는 것이 총선의 민의였고 그 민의를 받아서 탄생한 첫 번째 원내대표로서 충분히 윤석열 정부를 견제해냈고 특히 12.3비상계엄 이후에 당의 대응 특히 12.3 비상계엄을 해제하는 역할. 이런 부분들에 있어서 충분하게 원내대표로서의 리더십을 발휘했다라고 평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고 나서 올해 들어와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헌법재판소에서의 파면 결정이 있었고 내란을 종식하기 위해서 오늘 이재명 대통령께서 특검 추천을 요청하고 특검 추천까지 이루어지는 이 과정들 이런 것들이 그동안 국민들께서 그렇게 줄기차게 요구해 왔던 부분인데 이런 것들이 특검법까지 통과시키면서 충분하게 본인이 박찬대 원내대표로서의 역할을 다 한 것이다. 그런 면에서 보면 정권교체까지 이뤄낸 이런 원내대표, 충분하게 A학점 평가할 수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앵커]
그래서 A- 본인이 그렇게 점수를 매겼고 차기 당대표도 고민하고 있다. 그래서 오늘 법사위원장직을 내려놓은 정청래 의원하고 현재 상황으로서는 2파전으로 당대표 선언을 한 그런 상황이 되겠습니다. 이제 관심은 차기 민주당 차기 원내대표인데 내일이죠. 김병기, 서영교 의원 막판까지 선명성을 강조하면서 표심잡기에 나섰습니다. 발언 들어보시겠습니다.
[서영교 / 더불어민주당 의원]
택도 없는 소리고요. 국회 운영 자체도 모르는 소리고요. 패배했으면 반성하고 자중을 해도 모자랄 판이고 스스로 개혁해야 될 판에 뜬금없이 법사위원장 얘기하면 그게 갑니까? 법사위원장은 상임위 재편은 2년마다 합니다. 그렇지만 2년 후에도 저희가 170석이기 때문에 의석수에 비례해서 배분하기 때문에 지금 법사위에서 해야 될 일은 내란 종식시켜야 됩니다. 검찰 개혁해야 합니다. 사법 개혁해야 합니다.
이렇게 국민의힘의 법사위원장 자리 요구에 김병기 의원은 뭐라고 했냐. 협상할 수 있는 것과 협상할 수 없는 것을 명확히 분리하겠다. 야당의 무리한 요구에 응할 생각도 이유도 없다. 절대 없다. 이렇게 얘기했어요. 지금 민주당 원내대표를 뽑는 경쟁관계인데 두 분이 한목소리로 국민의힘에 법사위원장 자리를 내주는 일은 절대 없다. 이런 얘기를 하네요. 이게 법사위원장 자리가 지금 이슈가 됐어요.
[김진욱]
법사위원장을 맡고 있는 정청래 위원장께서 법사위원장직을 사퇴하시는 상황 속에서 법사위원장이 공석이 되니까 야당이 된 국민의힘에서 법사위원장을 탐내고 계신다 이렇게 보는데 일단 조금 전에도 얘기가 나왔습니다. 원구성 협상은 전반기, 후반기로 나누어서 두 번 하게 되어 있습니다. 지금 전반기가 아직 끝나지 않았고요. 전반기는 내년 6월에 끝나는 상황 아닙니까?
그렇다면 정청래 법사위원장이 자리를 내놨다고 해서 그 부분에 대해서 바로 야당인 국민의힘이 가져가겠다고 얘기하는 것은 아마 두 분의 원내대표 후보분들도 용납하기 어렵고 또 저희 당 의원님들 그리고 당을 지지하고 있는 당원들도 이 부분에 대해서 쉽게 용납하고 용인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닌 것 같습니다. 저 역시도 지금은 이재명 정부에게 충분하게 원내에서 힘을 좀 실어줘야 할 그럴 필요성이 있다.
내란이 아직 완전히 종식된 것도 아니고 지금 이재명 정부가 비상시국에 보궐 성격으로 들어와서 인수위도 없이 출발해서 정부가 나가야 되는 상황 아닙니까? 그렇다면 원내에서 특히 과반 이상의 집권여당인 민주당의 협조가 절대적으로 필요하고 그런 부분들을 뒷받침하기 위해서라도 법사위원장직은 민주당이 계속해서 가져가야 된다는 판단들, 저뿐만 아니라 모두가 다 그렇게 판단하고 있을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앵커]
시청자분들도 잘 아시겠지만 법사위원장이라는 자리가 모든 국회의 상임위 중의 상원 역할을 하는 거잖아요. 그러니까 모든 법안이, 모든 상임위에서 있는 법안들이 일단 결국에는 법사위를 거쳐서 가야 되는 거니까 그만큼 중요하기 때문에 이게 국민의힘에서는 그런 거죠. 대통령도 민주당 출신, 국회의장도 민주당 출신. 그럼 법사위원장은 야당이 가져가야 되는 거 아니냐. 그런 주장인 거지 않습니까?
[장성호]
저는 민주당이 양심이 있었으면 좋겠고 상식이 있었으면 좋겠다. 똑같은 국회에 가면 의회민주주의 그리고 국회의원이고 물론 여당과 야당이 나누어서 서로 싸우기도 하고 경쟁도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회는 대화와 타협의 정신이 기본이 돼야 되는 것이고. 지금까지는 윤석열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서 야당이 단일대오로 갔다면 이제는 국회도 민주당 1당, 180석 정도 그다음에 대통령도 민주당. 그렇게 되면 입법과 행정이 다 민주당으로 되면 헌법에서 규정하는 견제와 균형, 대통령제의 기본인 견제와 균형원리가 완전히 깨진 겁니다. 이러면 민주주의가 위태롭게 될 수밖에 없는 겁니다, 시간이 지나고 보면. 그렇기 때문에 이 위태로워지는 민주주의를 최소한도로 양심이 있다면 민주당에서 최소한 법사위원장이라도 자구수정이라든가 이런 걸 통해서 잠시 잡아놓을 수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법사위 자체를 민주당이 다수결에 의해서 훨씬 더 많이 있지 않습니까? 단독으로 통과시킬 수 있고 법사위원장이 회의를 거부하면 간사가 대신 할 수도 있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런 것도 양보할 수 없다. 물론 지금 원내대표로 나온 분들은 선명성을 가지고 있어야만이 오늘 당원투표를 하고 있지 않습니까? 당원투표하고 내일 의원투표를 하기 때문에 그 선명성을 강조하기 위해서 앞으로는 절대 없다 하지만 절대 없다는 건 있을 수도 있다는 겁니다. 그래서 강한 부정은 강한 긍정이기 때문에 민주당 의원 그리고 민주당 정부 마찬가지로 양심이 있으면 좋겠다. 왜냐하면 정권이 길게 가야 되지 않겠습니까? 길게 가려면 견제와 균형, 대화와 타협이 있는 그런 정국이 필요하지 정말 대화와 타협, 견제와 균형이 깨지면 막다른 골목에 가면 야당은 다시 광장으로 나가서 결사항쟁할 겁니다. 그런 것이 좋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법사위원장이라도 과거 민주당이 요구했던 법사위원장. 이제는 국민의힘, 불쌍한 국민의힘한테 넘겨주는 것이 좋겠다, 그렇게 생각이 듭니다.
[앵커]
어쨌든 이게 법사위원장 자리를 얘기를 하려고 얘기한 건 아니고. 일단 지금 당장 관심은 누가 민주당의 원내대표가 되느냐 이건데 이제 당장 내일 정해지는 건데 누가 될까요? 어떻게 보세요?
[김진욱]
글쎄요, 저는 두 분 중에 어느 누가 당선이 된다고 하더라도 민주당의 원내대표로써 역할, 집권여당의 원내대표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다 감당하실 수 있는 분들이라고 보여지고요. 지금 두 분 다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지도부로서 손발을 맞춰서 활동을 해 오셨던 경력들이 있으시기 때문에 지금 여당의 원내대표 특히 지금의 원내대표가 앞으로 내각을 구성하는 인사청문회라든지 아니면 하반기 추경 문제라든지 하반기에 있을 정기국회 문제라든지 여러 가지 부분들에 있어서 충분하게 그 역할들을 다 하셔야 되는데 그런 역할들에 있어서 두 분의 역할이 충분하다 저는 그렇게 보고요. 김병기 의원이나 서영교 의원 두 분 다 본인들이 말씀하시고 있는 부분들이 굉장히 선명합니다.
그리고 특히 이번에 이재명 대통령께서 제일 강조하는 게 통합이고 협치, 야당을 대화의 상대로 인정하고 가겠다는 부분이 명확하게 시그널로 나오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번에 맡게 되는 원내대표의 상이랄까요? 이런 부분은 이제 국민의힘과 다른 야당과 어떻게 협치를 잘 이끌어낼 수 있는가. 그래서 그분들과의 대화와 타협에 누가 좀 더 적합하느냐 하는 쪽으로 아마 의원들께서도 생각하시고 또 20%의 반영비율을 가지고 있는 권리당원들께서도 그런 부분들까지도 충분하게 고민해서 투표를 진행하실 것 같다, 이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앵커]
내일 상황 같이 지켜보도록 하고요. 그런가 하면 국민의힘도 원내대표 선거를 고작 나흘 앞두고 있는데요. 다음 주 월요일인데 일단 오늘 3선 의원 두 명이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발언 먼저 들어보시겠습니다.
[김성원 / 국민의힘 의원 ]
이번 선거는 보수 재건을 위한 첫 시험대입니다. 수도권을 대표하는 새로운 인물, 바로 저 김성원이 우리 국민의힘을 이끌어야 합니다. 국민의힘 원내대표 자리가 영광스러운 자리였다고 하면 나서지 않았을 겁니다. 맨발로 가시밭길을 걷는 자리고 그 험난한 길을 헤쳐나가기 위해 제가 희생하고 가장 앞장서서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송언석 / 국민의힘 의원]
이제 국민께서는 우리 국민의힘에 분명한 변화와 진정한 쇄신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갈등과 암투에 지친 정치는 더 이상 원하지 않습니다. 저는 국회 기획재정위원장과 원내수석부대표로서 절대다수 의석을 가진 더불어민주당과 치열하게 맞서온 경험이 있습니다. 당의 변화와 쇄신을 이끌 든든한 밑거름이 되겠습니다.
[조경태 / 국민의힘 의원(KBS1 라디오 '전격시사')]
지금 현재 당이 백척간두에 서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기 대선의 원인 제공자들이 당을 장악을 시도를 멈추지 않고 있고요. 또한 집권여당에서는 연일 내란 세력 척결의 의지를 다지고 있습니다. 이런 위기 상황에서 과연 당을 구할 사람이 누구인지를 좀 살펴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이고요. 당 내부의 개혁과 대여 협상을 통해서 정치 복원을 이루어 낼 수 있는 인물이 나서야 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만약에 저한테 그러한 역할이 주어진다면 저는 기꺼이 수행해 나갈 것이라는 그런 뜻을 담아내었습니다
[앵커]
이렇게 조경태 의원까지 세 분의 목소리를 들었습니다. 민주당 원내대표 후보들이 뚜렷한 차별점이 없다면 국민의힘 후보들은 확실히 색깔이 좀 다릅니다.
[장성호]
민주당 의원도 뚜렷한 차별점이 있죠. 같은 서울 출신이고 친명계라는 거. 동일한 계파입니다. 그런 게 있고 우리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지금 대선에서 그리고 총선에서 패배한 정당 아니겠습니까? 상당히 위기이고 그렇기 때문에 백가쟁명식 그리고 계파 갈등도 다시 벌어지고 있고 패배한 정당에서 보수 재건이 혁신이라면 이것이 계파 갈등이 재연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수정당이 새롭게 출발하기 위해서는 보수의 성지라고 할 수 있는 TK, PK에서부터 출발하는 게 저는 맞다고 생각이 듭니다. 그것은 각자 해석하는 것에 따라 다르고요.
[앵커]
송언석 의원 경북 김천의 TK 출신이죠.
[장성호]
송언석 의원이 경북 김천시고 그리고 김성원 의원이 친한계고 동두천양주연천. 원내대표라는 것은 국회의 원내 사령탑이지 않습니까? 그래서 원내대표를 하기 전에 원내수석부대표를 한 경험이 저는 상당히 중요하다고 봅니다. 원내 협상을 해 본 그런 것이 아주 중요한 경험이 되기 때문에 지금 송언석 의원이 현재까지 2명이 등록했는데 4선의 박대출 의원도 등록한다는 소문도 있는데 아직은 모르겠습니다. 토요일까지니까 아직은 여러 가지 치열하게 당내에서는 이것이 끝나면 바로 전대가 또 이어지지 않습니까,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민주당도 그렇지만. 그렇기 때문에 전대를 앞두고 누가 어느 지형에서, 어느 세력에서 원내 사령탑을 갖느냐가 상당히 중요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직 출마자는 2명이지만 최종적으로는 인원이 어떻게 결정될지는 두고봐야 된다고 봅니다.
[앵커]
그러니까 두 분이 TK 출신이냐 수도권 출신이냐 이것도 다르고 계파도 나누자면 색깔이 조금 옅기는 하지만 친한계 이제 구주류 친윤계 이렇게 나누기는 하는데. 더욱 중요한 게 김용태 비대위원장 개혁안에 대해서도 시각차가 있단 말이에요. 누가 원내대표가 되느냐에 따라서 향후 국민의힘 개혁방향도 많이 달라질 것 같기는 합니다.
[김진욱]
그렇습니다. 지금 수도권의 김성원 의원 같은 경우는 친한계로 알려져 있는데 문제는 친한계가 세가 약하지 않습니까? 지금 송언석 의원 같은 경우에는 경북 출신이면 당의 주류 의원들 대부분이 대구경북 특히 PK, TK 이쪽에 많이 포진들을 하고 계신 상황이라 아마 세로 볼 때는 송언석 의원이 좀 더 유리하신 부분이 있는 게 아닌가. 특히 국민의힘 같은 경우에는 107명 의원들의 투표만으로 원내대표가 결정되는 상황이고 이번에 원내대표로 결정되는 분이 김용태 비대위원장의 임기 부분이라든지 또 김용태 비대위원장 이후에 있을 새로운 비대위원장을 지목할 수 있는 권한을 갖고 있다고 본다면 당의 주류 입장에서 과연 원내대표직을 수도권 의원들에게 줄 수 있을까.
저는 그렇게 되지 않을 것 같아서 기존의 구주류 소위 친윤계 중심이었다고 하는 구주류 쪽에서 다시 한 번 이렇게 원내대표를 맡게 되면 아마도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제시하고 있는 5대 혁신안을 추진해나가는 데는 상당히 동력이 떨어지지 않을까. 그래서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얘기하고 있는 9월 안에 전당대회를 치른다든지 아니면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전당대회를 치를 때까지 계속해서 비대위원장직을 유지해나가는 것 이런 여러 가지 것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게 국민의힘에서 아킬레스건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게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을 반대하는 것에 대한 당론 그 부분을 백지화, 무효화하는 부분들에 대한 내용들은 아예 일체 언급조차도 지금 할 수 없게 만드는 당의 분위기. 이런 것들이 지속된다면 김용태 비대위원장의 혁신안 이것도 힘을 받기는 굉장히 어려운 상황으로 갈 수 있다. 그래서 월요일날 원내대표가 새롭게 선출될 때까지 의원총회조차도 열지 않겠다는 것이 지금 현재의 권성동 원내대표 입장이라면 아마도 크게 달라지는 부분이 없지 않을까 이렇게 판단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지금 두 분이 공통적으로 원내 세력이라든가 아니면 보수진영에서의 지역적인 당위성이라든가 이런 면에서는 송언석 의원이 될 가능성을 짚어주셨는데. 지금 말씀하신 대로 권성동 원내대표가 어제 당 혁신안 논의를 위한 의총 소집을 막판에 취소했죠. 그래서 이걸 두고도 당내에서 신경전이 이어지고 있는데 이 얘기 계속해 보겠습니다. 관련 발언 먼저 들어보겠습니다.
[배현진 / 국민의힘 의원 (어제, CBS 박재홍의 한판승부)]
말씀을 듣기 싫다는 의지로 저는 읽혔어요. 대단히 잘못됐고 권성동 원내대표께서 지금 원내 대표의 권한을 자꾸 이렇게 활용하시면서 아직까지도 원내 대표인 것처럼 하고 있으시거든요. 비대위원장과 의논도 없이 의총을 소집 해제하고 이런 일들은 좀 바람직하지 않다고 봅니다.
[박정하 국민의힘 의원 (SBS 김태현의 정치쇼)]
(만약에 어제 의총이 열렸으면 비대위원장이 얘기했던 그 5대 개혁안이 통과될 수 있었을 거라고 보세요?) 자신 있게 단언은 못 하는데, 그전에 몇몇 있었던 의원총회하고는 분위기가 사뭇 달랐을 수도 있다고 봅니다. 그 사뭇 달라질 수도 있다는 개인 생각이에요. 위기감 때문에 의총 안 했을 수 있다고 저는 봐요.
잘못하면 분위기가 이상해진다. 그러니까 의원들마저도 이제 믿지 못하는 상황으로 가는 거예요.
[앵커]
지금 두 분이 어제 얘기를 했는데 어제 상황이 어땠냐면 원래 오후 2시에 국민의힘이 의원총회를 국회에서 열려고 했습니다. 오전에 서초동에서 집회한 다음에 오후에는 국회로 옮겨서 하려고 했는데 2시를 앞두고 1시 20분경에 권성동 원내대표가 의원들한테 문자를 보내서 취소를 알렸단 말이에요. 그런데 그 과정에서 김용태 비대위원장은 알지도 못한 상황이었고. 그래서 그 얘기를 한 겁니다. 그래서 오늘 재선 의원들이 차기 원내대표 선출 전에 그러니까 16일 전에 의원총회를 꼭 열어야 된다, 이렇게 요구하고 있는 상황인데 열릴까요, 어떻게 보십니까?
[장성호]
국민의힘 당원들. 저도 당협위원장이지만 당원들이 항상 상처를 입고 깜짝깜짝 놀라는 게 의외로 후보가 교체된다든가 어제처럼 갑자기 의총이 열리기로 했는데 비대위원장도 모르게 의총이 취소되는, 물론 원내대표가 그것에 대해서 관할권이 있고 어제 대법원에서 지금 성명을 발표했기 때문에 그것이 묻힐까 봐 의총에서 격론이 나면 이 격론만 언론에서 받아쓰고 대법원에서 우리가 어제 사법부 재판 연기 때문에 항의시위를 하지 않았습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제 언론에 나온 것은 권성동 원내대표가 의원총회 취소한 것만 나왔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떤 게 옳은 것인지는 저는 알 수가 없고 국민의힘 지난 후보교체라든가 그리고 비대위원장 할 때 대표를 다시 윤석열 정부 때도 마찬가지로 대표를 찍어내기 그런 것도 상당히 당원들이 깜짝깜짝 놀라지 않았습니까? 앞으로는 그런 게 없었으면 좋겠는데 어제도 그런 것이 발생해서 상당히 걱정하는 당원들이 많고 당협위원들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보수정당이 정말 어떻게 보면 합리적이고 예측 가능한 그런 정치를 했으면 좋겠다. 위기일수록 더 당당하게 당의 창조적 파괴를 통한 개혁이라든가 보수 유권자들의 눈에 맞고 국민들 눈에 맞는 그런 국민정당으로 다시 탈바꿈할 수 있는 그런 것에 초점을 맞춰야 되는데 지금 누구나 보면 이것이 당권 싸움이라든가 이런 것으로 비치지 않겠습니까? 그런 것이 저는 상당히 우려된다고 생각이 듭니다.
[앵커]
조금 전에 권영진 의원이었나요? 대구 출신 권영진 의원, 지금 이렇게 다시 의총을 열라고 요구하고 있고 김용태 비대위원장에 힘을 싣고 있는 게 비단 친한계뿐만 아니라 재선 의원들. 그 안에는 친한계가 아닌 분들도 여럿 있고 이분들이 핵심 역할을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어쨌든 당 혁신안, 김용태 비대위원장 임기 이와 관련해서 명확하게 후보들이 입장 밝혀라 그렇게 요구하고 있기 때문에 진짜 과연 다음 비대위원장이 누가 될지가 그래서 더 중요한 상황이 되는 것 같아요.
[김진욱]
그렇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제 원내대표를 단 하루 동안만 선거운동을 사실상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잖아요. 토요일까지 후보등록을 받고 월요일날 원내대표를 선출한다면 일요일 하루만 선거운동을 한다는 것인데 과연 그게 선거운동이 될까요? 어떤 의견을 가지고 앞으로 1년 동안 원내대표로서 활동하겠다는 그런 정견 발표라든가 또는 각자의 의사들 이런 부분도 확인이 안 된 상태에서 사실상 그냥 후보가 이렇게 세 사람 있으니 이중의 한 사람을 뽑으라는 정도밖에 안 되는데 지금 자료화면에 나오는 권영진 전 의원 같은 경우에 대구시장도 하셨던 분이고 재선의원이고 재선의원들이 지금 나서서 김용태 비대위원장의 임기를 다음 번 전당대회까지로 연장하고 김용태 비대위원장에게 힘을 실어주자라는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마는 그 목소리가 다른 선수의 의원들과 그렇게 많이 차이가 나는 것 같지는 않고요. 특히 4선 의원들이 김용태 비대위원장의 즉각적인 사퇴를 요구하고 있다는 내용들도 언론을 통해서 나오고 있다면 당의 위기감 일반 국민들의 눈높이하고는 많이 차이가 있어 보인다. 이렇게 평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일단 오늘까지 두 분이 출사표를 던졌고 토요일까지 후보 등록이니까요. 아직 조경태 의원 조금 전에 보셨습니다마는 아직 마음을 정하지 못한 것 같고 앞으로 상황 더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김진욱 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그리고 장성호 전 건국대 행정대학원장과 함께했습니다. 두 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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