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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군의 대북 확성기 방송 중지 이후 북한도 대남 소음 방송을 중단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북한이 우리 정부의 첫 번째 대북조치에 즉각적으로 호응하면서 향후 움직임에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김문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우리 군이 대북확성기 방송을 중지한 직후 북한의 대남 소음방송도 사라졌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전날 서부전선에서 늦은 밤에 청취 된 게 마지막이며 이후에 멈췄다고 밝혔습니다.
북한도 우리 군의 대북확성기방송 중지 조치에 따라 대남 소음방송을 멈춘 것으로 보입니다.
[강유정 / 대통령실 대변인 : 합동참모본부가 북한의 대남 소음방송이 청취된 지역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군은 이와 관련 북한의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북한의 즉각적인 방송 중지는 남북 비례성과 상호주의 원칙 등을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지시로 대북확성기를 중단하자 북한도 호응하면서 지난해 중지된 9·19 군사합의로 시선이 쏠리고 있습니다.
9·19 군사합의가 정지되며 재개됐던 전방지역 군사훈련 등은 계속 진행 중인 상황입니다.
일각에서는 대북확성기 중지처럼 전방지역 사격훈련 중지와 같은 조치가 선행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지만, 9·19 군사합의는 북한이 먼저 파기한 만큼 대북확성기와는 다른 문제라는 시각도 있습니다.
다만 대북확성기 중지라는 새 정부의 첫 번째 선제적 대북 조치에 북한이 호응한 점은 눈여겨볼 대목입니다.
선제적 조치가 대화를 위한 신뢰구축으로 연결될 가능성을 열어둔 것으로 볼 수 있는데,
하지만 심화된 북러 군사협력과 북한의 2국가론, 통일 지우기와 핵 무장 강화 등이 변수가 될 수도 있습니다.
YTN 김문경(mkkim@ytn.co.kr)입니다.
영상편집 : 양영운
YTN 김문경 (mk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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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군의 대북 확성기 방송 중지 이후 북한도 대남 소음 방송을 중단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북한이 우리 정부의 첫 번째 대북조치에 즉각적으로 호응하면서 향후 움직임에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김문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우리 군이 대북확성기 방송을 중지한 직후 북한의 대남 소음방송도 사라졌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전날 서부전선에서 늦은 밤에 청취 된 게 마지막이며 이후에 멈췄다고 밝혔습니다.
북한도 우리 군의 대북확성기방송 중지 조치에 따라 대남 소음방송을 멈춘 것으로 보입니다.
[강유정 / 대통령실 대변인 : 합동참모본부가 북한의 대남 소음방송이 청취된 지역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군은 이와 관련 북한의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북한의 즉각적인 방송 중지는 남북 비례성과 상호주의 원칙 등을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지시로 대북확성기를 중단하자 북한도 호응하면서 지난해 중지된 9·19 군사합의로 시선이 쏠리고 있습니다.
9·19 군사합의가 정지되며 재개됐던 전방지역 군사훈련 등은 계속 진행 중인 상황입니다.
일각에서는 대북확성기 중지처럼 전방지역 사격훈련 중지와 같은 조치가 선행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지만, 9·19 군사합의는 북한이 먼저 파기한 만큼 대북확성기와는 다른 문제라는 시각도 있습니다.
다만 대북확성기 중지라는 새 정부의 첫 번째 선제적 대북 조치에 북한이 호응한 점은 눈여겨볼 대목입니다.
선제적 조치가 대화를 위한 신뢰구축으로 연결될 가능성을 열어둔 것으로 볼 수 있는데,
하지만 심화된 북러 군사협력과 북한의 2국가론, 통일 지우기와 핵 무장 강화 등이 변수가 될 수도 있습니다.
YTN 김문경(mkkim@ytn.co.kr)입니다.
영상편집 : 양영운
YTN 김문경 (mk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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