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베트남 주석과 통화..."양국 관계 발전 협력"

이재명 대통령이 오늘 르엉 끄엉 베트남 국가주석과 취임 후 첫 통화를 했습니다.

오늘 오전 9시 반부터 25분가량 진행된 통화에서 끄엉 주석은 이 대통령이 재임 기간 많은 성과를 거두길 바란다며 축하 인사를 건넸다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양국 관계가 1992년 수교 이후 눈부시게 발전해온 것을 높이 평가한다면서 앞으로도 양국의 포괄적전략동반자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도록 끄엉 주석과 긴밀히 협력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끄엉 주석은 베트남의 경제 발전과 고도화를 추진하는 데 있어 신뢰할 수 있는 핵심 파트너인 한국과의 관계 강화를 희망한다며 이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해나가자고 화답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의 원활한 활동을 위해 베트남 정부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고 끄엉 주석도 긍정적으로 답했습니다.

끄엉 주석은 이 대통령의 베트남 방문 초청 의사를 밝혔고, 이에 이 대통령은 베트남을 방문해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한 깊이 있는 논의를 갖길 고대한다면서 APEC 정상회의 등을 계기로 한 양국 고위급 교류도 활발히 해 나가자고 밝혔습니다.




YTN 최재민 (jmchoi@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