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통위, '6 ·25 참전' 찰스 랭글 전 미 의원 추모결의안 의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는 전체 회의를 열고 6·25 전쟁 참전용사이자 대표적인 친한파 인사로 꼽히는 고 찰스 랭글 전 미국 연방 하원의원을 추모하는 결의안을 의결했습니다.

여야 의원 69명이 이름을 올린 결의안에는 한미동맹의 강화와 한반도 평화를 위해 헌신한 랭글 전 의원을 추모하고 유지를 계승하겠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고인은 6·25 전쟁 개전 초기 미 2사단 소속으로 참전했으며, 1977년 지미 카터 당시 미국 대통령의 주한미군 철수 계획에 강력히 반대했고, 한미 FTA를 앞장서서 지지했습니다.

랭글 전 의원은 메모리얼 데이인 지난달 26일 95세를 일기로 별세했습니다.




YTN 최재민 (jmchoi@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