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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한 3대 특검법이 국무회의를 통과하면서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특검 후보 추천 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르면 다음 주 초 특별검사 임명이 마무리될 가능성이 큰 상황입니다.
황보혜경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은 이재명 정부 출범 1호 법안인 '내란·김건희·순직 해병 특검법' 공포는 정의를 바로 세우는 첫걸음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윤석열 정부에서 여러 차례 재의요구권이 행사됐던 법안들인 만큼 이제라도 성역 없는 수사가 이뤄져야 한다는 겁니다.
[전현희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내란 세력, 국정 농단 세력, 수사 외압 세력 모두 법의 심판대에 세워 정의가 살아 숨 쉬는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합니다.]
우원식 국회의장이 이 대통령에게 특별검사 임명을 요청하면서 대통령은 사흘 안에 특검 후보 추천을 국회에 공식 의뢰해야 합니다.
이후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각각 1명씩 후보를 추천하면, 대통령은 이 가운데 1명을 사흘 안에 임명하게 되는데, 민주당은 이르면 다음 주 임명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박성준 /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 후보군은 다 어느 정도 정리가 돼 있는데 신속하게 한다면 다음 주 초에 특검이 임명될 가능성이 큽니다.]
조국혁신당 관계자도 YTN에 특검 후보 추천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다만 특검 임기를 마칠 때까지 수년 동안 변호사 개업이 제한돼 고사하는 사례도 있다고 전했습니다.
특검 후보군으로는 문재인 정부 시절 검찰 고위직이었던 이정수, 심재철, 김양수 변호사 등이 거론됩니다.
이들은 윤석열 검찰총장 시절 윤 전 대통령과 갈등을 빚다가 이후 좌천돼 검찰을 나왔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민주당은 '내란 심판'이 국민이 내린 명령이라며, 신속한 특검 수사를 연일 강조하고 있습니다.
야당이 역대 최대 특검팀이 가동되는 건 정치보복이자, 혈세 낭비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특검 출발의 시계는 점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YTN 황보혜경입니다.
촬영기자: 이상은 이승창
영상편집: 이주연
디자인: 윤다솔
YTN 황보혜경 (bohk101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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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한 3대 특검법이 국무회의를 통과하면서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특검 후보 추천 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르면 다음 주 초 특별검사 임명이 마무리될 가능성이 큰 상황입니다.
황보혜경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은 이재명 정부 출범 1호 법안인 '내란·김건희·순직 해병 특검법' 공포는 정의를 바로 세우는 첫걸음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윤석열 정부에서 여러 차례 재의요구권이 행사됐던 법안들인 만큼 이제라도 성역 없는 수사가 이뤄져야 한다는 겁니다.
[전현희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내란 세력, 국정 농단 세력, 수사 외압 세력 모두 법의 심판대에 세워 정의가 살아 숨 쉬는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합니다.]
우원식 국회의장이 이 대통령에게 특별검사 임명을 요청하면서 대통령은 사흘 안에 특검 후보 추천을 국회에 공식 의뢰해야 합니다.
이후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각각 1명씩 후보를 추천하면, 대통령은 이 가운데 1명을 사흘 안에 임명하게 되는데, 민주당은 이르면 다음 주 임명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박성준 /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 후보군은 다 어느 정도 정리가 돼 있는데 신속하게 한다면 다음 주 초에 특검이 임명될 가능성이 큽니다.]
조국혁신당 관계자도 YTN에 특검 후보 추천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다만 특검 임기를 마칠 때까지 수년 동안 변호사 개업이 제한돼 고사하는 사례도 있다고 전했습니다.
특검 후보군으로는 문재인 정부 시절 검찰 고위직이었던 이정수, 심재철, 김양수 변호사 등이 거론됩니다.
이들은 윤석열 검찰총장 시절 윤 전 대통령과 갈등을 빚다가 이후 좌천돼 검찰을 나왔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민주당은 '내란 심판'이 국민이 내린 명령이라며, 신속한 특검 수사를 연일 강조하고 있습니다.
야당이 역대 최대 특검팀이 가동되는 건 정치보복이자, 혈세 낭비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특검 출발의 시계는 점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YTN 황보혜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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