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의장 "6·10 민주항쟁이 비상계엄 극복한 저력"

우원식 국회의장은 6·10 민주항쟁 38주년을 맞아, 12·3 비상계엄을 극복한 우리의 저력이 6·10 항쟁에 있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우 의장은 오늘(10일) 6·10 민주항쟁 기념식에서, 군부독재를 무너뜨린 6월항쟁의 경험은 국민의 자부심이 되어 나라의 위기 때마다 온 국민이 단결할 수 있게 만들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민주주의는 한 번에 완성되는 게 아니라 끊임없이 지키고 가꿔나가야 한다면서 정치가 약한 자들의 가장 강한 무기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국회가 국민의 삶과 민생을 지키고, 민주주의에 헌신하고 희생한 분들을 민주 유공자로 예우할 수 있도록 책임을 다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YTN 황보혜경 (bohk1013@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