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윤 관저 의혹' 수사 참고자료 검찰 송부

감사원, '윤 관저 의혹' 수사 참고자료 검찰 송부

2025.06.10. 오후 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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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이 윤석열 정부 시절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 이전 과정에서 윤 전 대통령과 당시 김용현 대통령 경호처장의 뇌물 혐의를 적시한 수사 참고자료를 검찰에 보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감사원은 지난 1월 조은석 당시 감사원장 권한대행의 지시로 윤 전 대통령 등의 뇌물 혐의가 의심된다는 내용의 자료를 대검찰청에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자료엔 한남동 관저 안에 스크린골프 시설로 검토된 것으로 알려진 미등기 건물을 시공하는 과정에서 공사비 대납 등이 의심된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다만 감사원은 해당 자료에 담긴 뇌물 혐의는 객관적 증거가 아닌 추정과 가정에 근거한 것이고 이를 작성하는 과정에서 증거주의 등 감사 기본 원칙을 어긴 행위가 있었다며 담당 국장과 과장을 감찰하고 있다고 부연했습니다.




YTN 나혜인 (nahi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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