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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가 인사청문 절차를 앞두고 기자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위기극복을 위한 충직한 참모장이 되겠다는 포부와 함께, 인사청문 절차에 투명하고 적극적으로 임하겠다는 각오를 피력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종원 기자,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네, 김민석 총리 후보자가 오늘 후보자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종로구 금융감독원 연수원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지난 4일 후보자로 지명된 지 엿새 만입니다.
인사청문회에 임하는 각오를 밝히는 자리였는데, 먼저 위기극복을 위한 충직한 참모장이 되겠다는 포부부터 밝혔습니다.
어떤 의미인지, 직접 들어보시죠.
[김민석 / 국무총리 후보자 : 국무총리는 대통령의 국정 방향을 풀어가는 정부의 참모장입니다. 국민에게 보다 일상적인 국정 설명을 늘 드려야 한다는 점에서는 대국민 참모장이기도 합니다.]
현재 대한민국은 선진국 안착이냐 탈락이냐를 가를 국가적 대위기 상황이라며, 앞으로 6개월에서 1년 안에 국가 진로가 결정될 거라고 진단하기도 했습니다.
또 새 정부는 현재 위기 상황을 정확히 드러내는 일부터 시작해야 한다며, 책임 추궁이 아니라 냉철한 위기진단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국회의 청문 과정은 진지한 정책 검증이 되길 바란다며, 투명하고 적극적으로 청문 절차에 임하겠다는 각오도 피력했습니다.
현재 민생 경제와 물가관리의 시급성을 거듭 언급하면서, 인준 전이라도 국정 공백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힘주어 말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김 후보자의 과거 경력 등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다고요?
[기자]
네, 먼저 과거 서울대 총학생회장 시절 연루된 미 문화원 점거 농성 사태 등으로 인해, 일각에선 '반미주의자'란 비판이 있다는 질문이 나왔는데요.
김 후보자는 당시 사건은 미국에 대한 찬반을 떠나, 광주민주화운동을 세계에 알리는 의미가 있었던 일이라고 평가하면서, 이렇게 부연했습니다.
들어보시죠.
[김민석 / 국무총리 후보자 : (미국에서) 공교롭게도 전임 총리와 같은 학교도 다녔고, 미국 헌법에 관심이 있어서 미국 변호사 자격도 갖는 등 그렇게 됐습니다. 트럼프 정부의 핵심인사들과도 꽤 오랜 개인적인 교분이 있고….]
대통령실이 오늘 국민으로부터 장·차관 등 인사 추천을 받겠다고 발표한 것에 대해선, 국민주권을 철학으로 하는 이재명 정부 입장에선 당연한 거라고 평가했고,
검찰개혁은 정부가 완전히 자리 잡은 뒤 차근차근히 해나가면 된다며, 중요한 건 경제와 민생 회복이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역대 총리 가운데 '롤 모델'이 누구냐는 질문도 나왔는데, 김 후보자는 총리가 될 거라고 한 번도 생각해본 적 없었다며, 본인이 좋은 총리가 되려고 노력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지금까지 정부서울청사에서 YTN 이종원입니다.
YTN 이종원 (jong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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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가 인사청문 절차를 앞두고 기자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위기극복을 위한 충직한 참모장이 되겠다는 포부와 함께, 인사청문 절차에 투명하고 적극적으로 임하겠다는 각오를 피력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종원 기자,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네, 김민석 총리 후보자가 오늘 후보자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종로구 금융감독원 연수원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지난 4일 후보자로 지명된 지 엿새 만입니다.
인사청문회에 임하는 각오를 밝히는 자리였는데, 먼저 위기극복을 위한 충직한 참모장이 되겠다는 포부부터 밝혔습니다.
어떤 의미인지, 직접 들어보시죠.
[김민석 / 국무총리 후보자 : 국무총리는 대통령의 국정 방향을 풀어가는 정부의 참모장입니다. 국민에게 보다 일상적인 국정 설명을 늘 드려야 한다는 점에서는 대국민 참모장이기도 합니다.]
현재 대한민국은 선진국 안착이냐 탈락이냐를 가를 국가적 대위기 상황이라며, 앞으로 6개월에서 1년 안에 국가 진로가 결정될 거라고 진단하기도 했습니다.
또 새 정부는 현재 위기 상황을 정확히 드러내는 일부터 시작해야 한다며, 책임 추궁이 아니라 냉철한 위기진단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국회의 청문 과정은 진지한 정책 검증이 되길 바란다며, 투명하고 적극적으로 청문 절차에 임하겠다는 각오도 피력했습니다.
현재 민생 경제와 물가관리의 시급성을 거듭 언급하면서, 인준 전이라도 국정 공백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힘주어 말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김 후보자의 과거 경력 등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다고요?
[기자]
네, 먼저 과거 서울대 총학생회장 시절 연루된 미 문화원 점거 농성 사태 등으로 인해, 일각에선 '반미주의자'란 비판이 있다는 질문이 나왔는데요.
김 후보자는 당시 사건은 미국에 대한 찬반을 떠나, 광주민주화운동을 세계에 알리는 의미가 있었던 일이라고 평가하면서, 이렇게 부연했습니다.
들어보시죠.
[김민석 / 국무총리 후보자 : (미국에서) 공교롭게도 전임 총리와 같은 학교도 다녔고, 미국 헌법에 관심이 있어서 미국 변호사 자격도 갖는 등 그렇게 됐습니다. 트럼프 정부의 핵심인사들과도 꽤 오랜 개인적인 교분이 있고….]
대통령실이 오늘 국민으로부터 장·차관 등 인사 추천을 받겠다고 발표한 것에 대해선, 국민주권을 철학으로 하는 이재명 정부 입장에선 당연한 거라고 평가했고,
검찰개혁은 정부가 완전히 자리 잡은 뒤 차근차근히 해나가면 된다며, 중요한 건 경제와 민생 회복이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역대 총리 가운데 '롤 모델'이 누구냐는 질문도 나왔는데, 김 후보자는 총리가 될 거라고 한 번도 생각해본 적 없었다며, 본인이 좋은 총리가 되려고 노력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지금까지 정부서울청사에서 YTN 이종원입니다.
YTN 이종원 (jong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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