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용태 개혁안, 의총서 소통 후 발표했어야 한다는 의견 많아
- 개혁안, 당원 투표 해야 할 사안인지 의문
- 지명된 비대위원장 아닌 선출 당대표가 난파선 이끌어야
- 탄핵 반대 당론 무효화, 강한 개혁안이지만 친윤 잘못한 건 맞아
- 한동훈 당권 도전? 당과 尹 절연 안 되는데 뭘 할 수 있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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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라디오 뉴스파이팅]
□ 방송 : FM 94.5 (07:15~09:00)
□ 방송일시 : 2025년 6월 10일 (화)
□ 진행 : 김영수 앵커
□ 출연자 : 정성국 국민의힘 의원
- ‘尹 지키기’ 선봉자들 자숙해야...무슨 자격으로 원내대표 나오나
- 김문수 대선 패배 이후 이례적 행보...전당대회 나올 마음 큰 듯
- 이재명 0.73% ‘졌잘싸‘, 김문수 8.2% ’완패‘...케이스 달라
- 李 파기환송심 기일 연기? 명확한 규정 없는 것 안타까워
- 국민의 이재명 선택, 재판 미뤄도 된다는 의미는 아니야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내용 인용 시 YTN라디오 <뉴스파이팅>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김영수 앵커(이하 김영수): YTN 라디오 뉴스 파이팅 김영수입니다. 화요일 순서 3부 이슈 인터뷰 이어갈 예정인데요. 지금 정성국 국민의힘 의원 스튜디오에 나와 주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정성국 국민의힘 의원(이하 정성국): 예 반갑습니다. 부산 진구갑 정성국입니다.
◆김영수: 정성국 의원님 어서 오십시오. 반갑습니다. 국민의힘은요. 지금 대선 패배 이후 지도 체제를 어떻게 정비해 나가느냐를 놓고서 계속 갑론을박입니다. 어제 의원총회에서 5시간 동안 토론이 벌어졌다면서요. 결론을 내지 못한 거예요?
◇정성국: 결론이 난 게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김영수: 그만큼 의견들이 달랐다는 거겠죠?
◇정성국: 일단 그 원인 중에 하나가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의총 전날 전날에 5대 개혁안을 발표를 했지 않습니까? 이 부분에 대한 좀 지적들이 좀 있었어요. 그러니까 바로 다음 날 어제 의총이 있을 것인데 의원들하고 좀 소통을 하고 그런 개혁안이 나오는 것이 좋지 않았겠나 근데 왜 이렇게 전날에 좀 감행해서 이렇게 했느냐 이런 지적을 하시더라고요.
◆김영수: 궁금한게요. 5대 개혁안은 비대위 추인을 받은 거예요 아니면 개인 생각이에요?
◇정성국: 비대위가 지금 추인이 안 되지 않습니까? 지금은 비대위원장 혼자 있고
◆김영수: 그럼 혼자 결정한 거예요?
◇정성국: 혼자서 이렇게 구상안을 낼 수는 있는데 이게 자꾸 아까 다시 나온 대로 소통이 부족했다는 부분이나 실질적으로 이렇게 권한이 있느냐는 이야기가 나올 수밖에 없지 않겠습니까? 지금 비대위원이 없습니다, 다 사퇴해서.
◆김영수: 다 사퇴했군요.
◇정성국: 비대위원회 자체가 지금 존속하지 않고 있기 때문 실행 가능할 수 있는 게 되느냐는 이야기도 나오는데요?
◆김영수: 그래서 비대위원장 물러나야 한다라는 이야기도 나온 거군요.
◇정성국: 그런 이야기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또 한편으로는 비대위원장에게 힘을 실어주자는 이야기도 상대적으로 있었습니다.
◆김영수: 그러면 어제 있었던 이야기를 좀 해보겠습니다. 김용태 비대위원장이요. 일단 5대 개혁안 제시한 것을 놓고서 갑론을박이 벌어졌다고 말씀해 주셨는데 먼저 첫 번째 9월 초까지 전당대회 개최 여부에 대해서는 어떤 의견들이 있었어요?
◇정성국: 대체적으로 전당대회는 해야 된다는 의견이 많았던 걸로 생각합니다. 9월 초 정도라고 물론 또 시기를 다른 시기로 제안한 분도 계시지만 대체적으로 김용태 위원장이 제시한 이 안이 무난하다고 보는 것 같아요. 전당대회 개최 같은 경우는 좀 공감을 많이 한다는 느낌을 갖는 이유는 그렇고 어떤 계가 주장했다, 이런 것이라기보다는 사실 우리가 지금 선출된 당 대표가 나와야 되겠죠. 이게 어떻게 비례로 가겠습니까? 지명된 비대위원장이 이 난파선을 이끌고 가기에는 사실 좀 어렵습니다. 그래서 당 대표 선거라는 것은 당원도 뽑지만 국민의 여론도 들어가잖아요. 이렇게 해서 좀 우리가 선출된 당 대표가 나오는 것이 맞다는 의견이 많은 것 같고요.
◆김영수: 그게 친윤계, 친한계, 비윤계 할 것 없이 의원들 대부분이 같은 생각이에요?
◇정성국: 그런 의견이 많은 건 분명합니다.
◆김영수: 앞서 김용태 비대위원장 이야기를 하셨는데 김용태 비대위원장은 사실상 김문수 전 후보가 지명한 비대위원장 아니에요? 그리고 그 전 비대위 체제 때 비대위원이었고요.
◇정성국: 예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이 있을 때 비대위원이었습니다.
◆김영수: 그렇다면 친윤계를 중심으로는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같이 책임지고 물러나야 되는 거 아니냐. 다른 비대위원들도 물러났으니까 그렇게 이야기했을 때 김용태 비대위원장은 뭐라고 합니까?
◇정성국: 이렇게 된 것 같습니다. 사퇴 요구가 있었다는 말이 있었죠. 같이 사퇴하자 권성동 원내대표가 사퇴할 때 김용태 비대위원장과 함께 사퇴하자는 말을 했다는 그게 큰 논쟁이 돼버렸잖아요. 이야기가 됐잖아요. 그러면서 같이 사퇴하게 되면 하면서 또 어떤 말이 있었습니까? 권성동 원내대표가 사의는 표명했지만 새로 뽑힐 때까지 일은 마무리하겠다, 이게 큰 어떤 촉발제가 됐어요. 그러면서 그러면 혹시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사임하고 권성동 원내대표가 나머지 시간 동안 직무를 수행하는 과정에 새 비대위원장을 지명하는 게 아니냐는 의심을 한 거죠. 그러면서 그게 권성동 전 대표는 아니라고 했습니다. 그렇지만 그런 의심을 줄 만한 상황이 됐다는 것이죠. 그래서 지금은 김용태 위원장 임기가 6월 30일까지로 정해져 있습니다. 딱 확고하게 정해져 있습니다. 6월 30일 그때까지는 아무도 어떻게 할 수가 없고요. 본인이 하겠다면 하는 겁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럼 9월 초에 전당대회를 해야 되는데 6월 30일까지의 임기와 9월 초까지 또 한 두 달 가까이 비는 시간이 있지 않습니까? 이때가 좀 또 문제가 되는 것 같습니다.
◆김영수: 새 원내대표 뽑으면 그 비대위원장 직무대행 할 수 있죠?
◇정성국: 직무 대행 할 수 있습니다.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그만 6월 30일 자로 그만두게 되면 남은 2개월 동안 원내대표가 직무대행을 할 수도 있습니다. 있는데 또 원내대표가 새 비대위원장 관리형 비대위원장을 지명할 수도 있고 마지막 하나가 있습니다. 김용태 위원장이 남아 있는 두 달 정도는 새로운 비대위원장을 뽑고 이러지 말고 내가 책임감 있게 이때까지 한번 재능 때까지는 임기를 연장해주면 해보겠다는 의지를 보일 수도 있습니다. 그럼 그때 또 의견이 많이 나뉘겠죠?
◆김영수: 그런데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어제 의원총회에서 본인이 발표한 5대 개혁안 당원 투표로 신임 묻겠다라고 했죠?
◇정성국: 그 말씀에 대해서는 조금 부정적인 반응들이 많은 것 같아요. 저도 볼 때는 우리가 이렇게 투표로 던져서 알아보자는 것이 굉장히 좋은 것 같이 느껴지는데 사실은 투표를 던져야 될 만한 사안인가를 봐야 되는 거거든요. 제가 볼 때도 이게 전당대회를 열고 안 열고 하는 부분까지 당원들에게 물어야 되는가 하는 데 대한 생각은 고민이 됩니다. 그런 사안인가 그리고 이 개혁안을 받아줄 건가 아닌가에 대해서 묻겠다 이렇게 이야기하는 부분들이 과연 당원 투표할 만한 것인가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 것이잖아요. 근데 김용태 위원장의 이런 마음은 좀 일부 우리가 좀 생각해 봐야 될 것 같아요. 본인이 뭘 좀 하겠다 하는데 어려운 이 상황에서 지금 막아서는 느낌이 많이 있지 않습니까? 이걸 돌파를 하려고 하면 특별한 권한이 있는 것도 아니고 비대위는 지금 해체됐기 때문에 그렇다면 정면 돌파를 하겠다는 의지를 좀 보인 게 아니냐 그런 느낌이 좀 들어요.
◆김영수: 근데 김용태 비대위원장 혼자 정면 돌파가 가능하겠습니까? 누가 당내에서 지원이 있어야 될 거 아니에요?
◇정성국: 저는 이렇게 생각하는 게 요즘 좀 아쉬운 게 많이 말씀드립니다. 저는 지금 이번에 대선 패배 후보 강제 교체 사퇴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큰 책임이 있는 사람들이 있다고 보는데 자꾸 이렇게 뭉개고 가려는 분들 모두의 책임이다 이런 식으로 몰고 가시는 분들도 계시고요. 그리고 그 책임 소재를 분명히 하지 않으려는 분들 그런 게 문제가 있지 않습니까? 저는 그 부분에 대해서만큼은 굉장히 아쉽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지금 제기하는 문제들을 분명히 제기할 수 있는 문제를 자꾸 당권 경쟁이라고 자꾸 표현하는 분들이 계세요. 무조건 그렇게 표현을 해버리면 쇄신을 요구하는 이야기를 당권 경쟁이라고 자꾸 표현을 해 버리면 그 자꾸 그 이야기가 그렇게 쏠려서 곡예가 되지 않습니까? 이것은 그런 것이 아니라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계가 없습니다. 그분은 정말 아무런 소속이 없이 있는 분이 확실한 분이기 때문에 그분이 어떤 친한계나 친윤계를 위해서 이런 마음을 행동을 한다고는 전혀 생각지 않거든요.지금 이 상황에서 본인이 이렇게 하는 것이 국민의 눈높이에 맞기 때문에 상식에 맞기 때문에 저는 그렇게 한다고 봐요.
◆김영수: 그런데 보면 지금 친윤계를 중심으로는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물러나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은 것..
◇정성국: 좀 더 그런 것 같아요.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좀 생각보다 강한 개혁안을 내놓지 않았습니까? 특히 우리가 굉장히 민감한 게 뭐였습니까? 탄핵 반대 당론 무효화 이 부분은 지금까지 그러면 친윤이라는 분들이 줄기차게 탄핵
◆김영수: 그렇죠 탄핵 반대 당론 무효화를 정했잖아요.
◇정성국: 크잖아요. 무효화하겠다는데 그리고 후보 강제 교체 사태에 대한 책임 추궁 당무 감사 이거 좀 생각보다는 강하죠.
◆김영수: 딱 친윤을 겨냥한 것 아니냐라는 지적이 나오는데요.
◇정성국: 잘못했으니까 그러니까 이거를 어떤 계를 생각해서가 아니라 친윤이 정말 잘못했으니까 이렇게 한다고 보는 게 맞는 것 같아요. 그런데 그런 걸 받아들이는 또 입장에서 봤을 때는 권한이 명확하지 않은 비대위원장이 이렇게 강한 개혁안을 낸다는 게 맞느냐는 반론이 나오는 거겠죠.
◆김영수: 예 알겠습니다. 그런데 일단은 원내대표 권성동 원내대표가 사퇴를 했기 때문에 새 원내대표 뽑아야 돼요. 16일이에요. 월요일 다음 주 월요일 새 원내대표에 누가 나올지가 관심인데 김기현, 나경원 재등판 이야기가 나오던데요?
◇정성국: 본인들이 직접 말씀하신 것 같지는 않는데 근데 저는 그 말씀만은 꼭 드리고 싶어요. 계몽령을 가르쳐줘서 감사하다는 표현을 했다거나 대통령을 지키기 위한 그런 어떤 우리 의원들이 막 결집할 때 모일 때 앞장서서 선봉에 서서 역할을 했던 이런 분들은 좀 자숙해야 되는 거 아닙니까? 지금 왜 우리 당이 이번에 대선에서 패했죠? 극우 세력과의 절연을 못 했고 그리고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절연이 안 됐기 때문 아닙니까? 그리고 김문수 후보가 거기에 대해서 확실한 선을 긋지 못한 게 너무 아쉽다는 말을 많이 하고 있거든요. 근데 그런 행동을 지금까지 취해 오신 중진들이 무슨 자격으로 원내대표를 하겠다는 거죠? 그럼 저는 그분들이 양심이 있다면은 지금 자숙해야죠.
◆김영수: 저희가 지금 취재를 해 보니까 김도읍, 김상훈, 박대출, 이현승, 김성일, 성일종, 송원석 의원 등이 자천타천으로 거론이 되고 있어요.
◇정성국: 김성원이죠?
◆김영수: 예 김성원 의원 맞습니다.
◇정성국: 저는 이제 우리 역량이 뛰어나시고 또 잘할 수 있는 분들이 여러 분 계신다고 보는데 방금 말씀드린 그런 분들은 좀 자숙해야 된다고 생각 하고 그렇지 않다면은 다른 중진들 중에서 3선 이상이 보통 하지 않습니까? 그런 분들 중에서 나온다면은 여러분들이 하마평에 오를 수 있을 것 같은데 아무래도 어떤 특정 계파의 확실한 좀 모습이 보여진 분들보다는 조금 옅은 분이 낫지 않느냐는 이야기들이 있는 것 같아요. 왜냐면 우리 당이 워낙 친한이냐 친윤이냐 뭐 이런 쪽으로 많이 지금 언급이 되고 있다 보니까 그런 데서 조금 자유로운 분들을 좀 자꾸 언급을 하시는 분들도 계시고요. 그래서 지금 언급되는 분들 중에서도 계파색이 옅은 분들이 좀 많이 계시는 것 같아요. 그리고 그런 분들 중에서 경쟁이 되지 않겠나 예상을 해 봅니다.
◆김영수: 알겠습니다. 지금 이제 대선이 끝난 지 얼마 안 됐는데 김문수 전 후보의 당권 도전설 이야기가 나오고 있어요. 정성국 의원께서는 어떻게 전망하세요?
◇정성국: 저는 나오려는 마음을 가지고 계신 것 같은데요 안 그러고는 저런 모습을 보일 이유가 없지 않습니까?
◆김영수: 네. 해단식 이후에 지금 안철수, 나경원 의원과도 만났고요.
◇정성국: 그게 이게 총선에서 진 것도 아니고 대선을 패배하신 분이 바로 다음 날 현충원을 참배하고 공개적으로 참배하고 본인의 이런 어떤 일상을 일정을 알리고 이게 극히 이례적이지 않습니까? 저는 그런 마음이 더 나올 마음이 큰 것 같아요.
◆김영수: 그래서 이게 일각에서는 이게 이재명 대통령 모델 아니냐 이재명 대통령도 2022년 대선 패배 이후 당 대표를 지냈잖아요. 연속 2번 그 모델을 따라 하는 건 아니냐
◇정성국: 좀 케이스가 다르지 않습니까? 이재명 대통령 당시에 지금 대표 같은 경우는 0.73% 차이라는 사실상 석패를 했지 않습니까? ‘졌잘싸’라는 말이 분명히 맞는 이야기죠. 그러니까 0.73% 24만 표 차이로 졌어요. 그런데 김문수 후보는 지금 8.2% 차이는 완패거든요. 어떤 분들은 뭐 잘 싸웠다는 분들 계시지만 김문수 후보가 아니라 다른 후보가 나왔더라 하더라도 40% 정도는 나온다고 다 생각하죠. 보수가 결집하기 때문에 그러면 김문수 후보로 인해서 득표율이 더 되지 못했죠. 그 이유가 아까 말씀드린 대로 모호한 그 태도 극우 세력과 윤석열 전 대통령의 관계에서 모호한 태도 이런 것들이 계속 지속됐기 때문에 그런 결과가 나왔는데 그런 대선 패배 결과에 대한 책임감을 느끼지 않으시고 이렇게 당당하게 이렇게 나오시는 부분은 좀 의아하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김영수: 그래요. 한동훈 전 대표도 당권에 도전할 거 아닙니까?
◇정성국: 저는 그렇게 확신하지 않습니다. 제가 소통을 자주 하고 있는데 뭐 이렇게 방송 나와서 제가 뭐 연막 팔려고 하는 것도 아니고요. 정말로 그때 혹시 총선에서 패배한 이후에 비대위원장 그만두고 당 대표 나올 때까지 한 두세 달 계셨잖아요.
◆김영수: 생각납니다. 그때는 도서관에서 책 읽고 이런 모습도 봤었고.
◇정성국: 그때는 물어볼 필요도 없이 거의 대부분의 분들이 나온다고 했잖아요. 근데 지금은 상황이 좀 다른 것 같아요. 왜냐하면 지금 우리 당이 그때보다 훨씬 더 어렵습니다. 그때는 대통령이라는 그 힘과 또 여당이었잖아요. 지금은 이제 우리는 107석에 야당입니다. 어떻게 보면 거부권도 없고 법안 하나 제대로 우리가 막을 수 있는 힘이 없는 당이고요. 지금 우리가 말하는 사법권까지도 지금 고개를 숙이고 있다 하지 않습니까? 이재명 대통령에게 이런 상황에서 한동훈 전 대표가 나와서 이 어려운 우리 당을 이끌어 나가면서 내년 지방선거 특히 내년 지방선거는 너무 중요합니다. 지방 권력 우리가 이걸 회복할 시간이 필요한데 지금 우리 당의 분위기가 아직까지도 절연이 잘 안 돼요. 윤석열 전 대통령과 이런 모습 그리고 이 말씀하시는 분들의 모습 보면 아직도 국민의 목소리를 제대로 깨닫지 못하는 분들이 좀 제법 많은 것 같아요. 제가 볼 때는 이런 당의 분위기에서 한동훈 전 대표가 들어와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또 이런 생각도 있기 때문에 한 대표께서 또 그런데 반면에 또 한편으로는 정말 지금 이 시대는 한동훈 외에는 국민 앞에 나설 사람이 없다. 대부분 다 계엄과 탄핵에 엮여 있고 여기에 자유로운 사람 선명한 목소리를 낸 사람은 한동훈 밖에 없기 때문에 이럴 때 나오는 것이 난 영웅은 난세에 나지 않느냐 이런 표현하는 분도 계세요. 그래서 한동훈 전 대표께서 당 대표 출마에 대해서는 단 한 번도 어떤 언급이나 마음을 표현하신 적이 없습니다.
◆김영수: 네. 정성국 의원께서는 한동훈 전 대표가 어떻게 해야 된다고 보세요?
◇정성국: 제가 지금까지는 대표께서 좀 저한테 의중을 물어보시면 제 의사를 표현하는 편이거든요.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지금은 말씀을 못 드리겠습니다. 저도 대표님께서 어떻게 해야 될지에 대해서 저부터가 지금 좀 당의 상황을 조금 더 보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김영수: 난세에 영웅 나온다는 말씀도 하셨잖아요.
◇정성국: 그런 말이 있다고 했지 않습니까? 그런 이야기들이 주변에서 많다. 그건 제가 직접 표현한 것은 아니고요. 뭐 많은 이야기들이 들리지 않습니까? 제 개인적으로는 저는 지금 조금 더 상황을 보고 우리 당이 수습되는 과정 전대가 열리는 과정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의 개혁안이 어떻게 수용되는지 이런 걸 좀 보면서 좀 의견을 드리는 게 맞지 지금은 판단하기가 좀 빠르다고 생각합니다.
◆김영수: 그렇다면 국민의힘이 지금 계파 갈등이 있다고 하는데 국민의힘이 이제 대선에 패배했고 또 계엄의 책임론도 있고 환골탈퇴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그렇다면 지금 무엇을 해야 된다고 보세요?
◇정성국: 아까 말씀드린 대로 일단은 우리가 좀 국민들의 관심을 일으키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전당대회 아니겠습니까? 전당대회가 공정하게 치러져야 됩니다. 근데 그 말이 굉장히 그런 말을 당연한 말을 하느냐 아까 말씀드렸잖아요. 그 말을 왜 하겠어요? 또 무슨 또 일이 있을지를 모르는 일들이 자꾸 벌어졌기 때문에 예를 들어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바뀌어 가지고 관련 비대위원장이 온다면 또 그분이 어떻게 또 무엇을 할지에 대한 것도 걱정이 되고 우리 당이 이렇게 신뢰가 서로 많이 없어져 버렸어요. 그래서 국민들께서 지켜주셔야 됩니다. 국민들 당원들께서 공정한 우리 전당대회가 되도록 해 주셔야 되고요. 그러면 거기에 우리가 국민들이 관심을 가지면서 한번 지켜보겠죠. 그러면서 또 그 전당대회를 통해서 당 대표가 뽑히면서 비전을 제시해야 되겠죠.
◇정성국: 이런 과정을 통해서 무기력해 있는 무기력해져 있는 우리 국민의힘이 국민들에게 다시 새로운 모습을 보이는 것이 필요하다. 이게 제일 우선이다. 생각합니다.
◆김영수: 그래요. 보니까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내놓았던 5대 개혁안을 한 번 더 읽어보면 9월 초에 전당대회 개최 그리고 대통령 탄핵 반대 당론 무효와 대선 후보 교체 진상 규명 이 세 가지가 중심이었고. 당시 민심 반영 절차 구축도 있었고 지방선거 100% 상향식 공천도 있었어요. 이 당시 민심 반영 절차 구축에는 결국은 전당대회 룰하고도 관계가 있잖아요.
◇정성국: 전당대회에 룰에도 관련이 있는 것이고요. 당론에도 이제는 우리 의원들만 당론을 정하지 말자는 그런 의미도 있는 것 같고요. 그런데 이거는 조금 먼 이야기인 것 같아요.
◆김영수: 예 알겠습니다. 의원총회를 오늘 열기로 했는데 연기가 된 거죠?
◇정성국: 예 오늘은 없는 걸로 공지가 왔습니다.
◆김영수: 그래요. 오늘 아침에 속보로 제가 본 것 같아서요. 원래 오늘 열기로 했었잖아요. 알겠습니다. 정치 현안 한두 개만 물어보겠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공직선거법 사건 파기환송심이 기일을 연기하기로 서울고법이 결정했잖아요. 헌법 84조에 따른 조치라고 했고요. 어떻게 보고 계세요?
◇정성국: 일단은 법원의 판단이니까 존중은 합니다. 근데 좀 아쉬운 게 이게 논쟁이 많이 됐던 부분인데 명확한 규정은 없어요. 그런데 법원이 사실 그때 파기환송심 내고 나서 대법원 그러고 나서 민주당이 굉장히 법원에 대한 그런 압박을 많이 줬지 않습니까? 그때부터 좀 고개 숙이는 모습들이 많이 나타났어요. 예를 들어서 재판이 줄줄이 연기된다든지 그런데 실제로 대통령이 됐지 않습니까? 이재명 대통령 그러니까 법원이 여기에 대해서 굉장히 좀 부담을 많이 가지는 것 같아요. 근데 국민들의 마음으로 봤을 때는 국민들이 이재명 대통령을 선택했다는 것이 재판을 안 해도 된다는 건 아니잖아요. 그거하고 연결할 수 없는 거거든요. 국민들 여론은 재판을 당당히 받는 모습을 더 보고 싶어 할 거예요. 그런데 법원이 스스로 이렇게 판단을 해버리니 그런데 이게 정말 아쉽고. 그렇지만 또 이게 분명히 재판에 들어가느냐 안 들어가느냐에 대해서 명확한 규정이 없기 때문에 우리 헌법 84조가 지금 소추라고 나와 있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이게 기소를 말하는 것인지 재판까지 포함하는 것인지 모르니까 법원의 판단을 무조건 또 틀렸다고 우리가 공격하기에는 또 법원의 입장이 있겠죠. 그렇지만 많이 아쉬운 상황입니다.
◆김영수: 네 알겠습니다. 이슈 인터뷰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정성국 국민의힘과 함께 했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YTN 신동진 (djshin@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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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문수 대선 패배 이후 이례적 행보...전당대회 나올 마음 큰 듯
- 이재명 0.73% ‘졌잘싸‘, 김문수 8.2% ’완패‘...케이스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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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수 앵커(이하 김영수): YTN 라디오 뉴스 파이팅 김영수입니다. 화요일 순서 3부 이슈 인터뷰 이어갈 예정인데요. 지금 정성국 국민의힘 의원 스튜디오에 나와 주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정성국 국민의힘 의원(이하 정성국): 예 반갑습니다. 부산 진구갑 정성국입니다.
◆김영수: 정성국 의원님 어서 오십시오. 반갑습니다. 국민의힘은요. 지금 대선 패배 이후 지도 체제를 어떻게 정비해 나가느냐를 놓고서 계속 갑론을박입니다. 어제 의원총회에서 5시간 동안 토론이 벌어졌다면서요. 결론을 내지 못한 거예요?
◇정성국: 결론이 난 게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김영수: 그만큼 의견들이 달랐다는 거겠죠?
◇정성국: 일단 그 원인 중에 하나가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의총 전날 전날에 5대 개혁안을 발표를 했지 않습니까? 이 부분에 대한 좀 지적들이 좀 있었어요. 그러니까 바로 다음 날 어제 의총이 있을 것인데 의원들하고 좀 소통을 하고 그런 개혁안이 나오는 것이 좋지 않았겠나 근데 왜 이렇게 전날에 좀 감행해서 이렇게 했느냐 이런 지적을 하시더라고요.
◆김영수: 궁금한게요. 5대 개혁안은 비대위 추인을 받은 거예요 아니면 개인 생각이에요?
◇정성국: 비대위가 지금 추인이 안 되지 않습니까? 지금은 비대위원장 혼자 있고
◆김영수: 그럼 혼자 결정한 거예요?
◇정성국: 혼자서 이렇게 구상안을 낼 수는 있는데 이게 자꾸 아까 다시 나온 대로 소통이 부족했다는 부분이나 실질적으로 이렇게 권한이 있느냐는 이야기가 나올 수밖에 없지 않겠습니까? 지금 비대위원이 없습니다, 다 사퇴해서.
◆김영수: 다 사퇴했군요.
◇정성국: 비대위원회 자체가 지금 존속하지 않고 있기 때문 실행 가능할 수 있는 게 되느냐는 이야기도 나오는데요?
◆김영수: 그래서 비대위원장 물러나야 한다라는 이야기도 나온 거군요.
◇정성국: 그런 이야기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또 한편으로는 비대위원장에게 힘을 실어주자는 이야기도 상대적으로 있었습니다.
◆김영수: 그러면 어제 있었던 이야기를 좀 해보겠습니다. 김용태 비대위원장이요. 일단 5대 개혁안 제시한 것을 놓고서 갑론을박이 벌어졌다고 말씀해 주셨는데 먼저 첫 번째 9월 초까지 전당대회 개최 여부에 대해서는 어떤 의견들이 있었어요?
◇정성국: 대체적으로 전당대회는 해야 된다는 의견이 많았던 걸로 생각합니다. 9월 초 정도라고 물론 또 시기를 다른 시기로 제안한 분도 계시지만 대체적으로 김용태 위원장이 제시한 이 안이 무난하다고 보는 것 같아요. 전당대회 개최 같은 경우는 좀 공감을 많이 한다는 느낌을 갖는 이유는 그렇고 어떤 계가 주장했다, 이런 것이라기보다는 사실 우리가 지금 선출된 당 대표가 나와야 되겠죠. 이게 어떻게 비례로 가겠습니까? 지명된 비대위원장이 이 난파선을 이끌고 가기에는 사실 좀 어렵습니다. 그래서 당 대표 선거라는 것은 당원도 뽑지만 국민의 여론도 들어가잖아요. 이렇게 해서 좀 우리가 선출된 당 대표가 나오는 것이 맞다는 의견이 많은 것 같고요.
◆김영수: 그게 친윤계, 친한계, 비윤계 할 것 없이 의원들 대부분이 같은 생각이에요?
◇정성국: 그런 의견이 많은 건 분명합니다.
◆김영수: 앞서 김용태 비대위원장 이야기를 하셨는데 김용태 비대위원장은 사실상 김문수 전 후보가 지명한 비대위원장 아니에요? 그리고 그 전 비대위 체제 때 비대위원이었고요.
◇정성국: 예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이 있을 때 비대위원이었습니다.
◆김영수: 그렇다면 친윤계를 중심으로는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같이 책임지고 물러나야 되는 거 아니냐. 다른 비대위원들도 물러났으니까 그렇게 이야기했을 때 김용태 비대위원장은 뭐라고 합니까?
◇정성국: 이렇게 된 것 같습니다. 사퇴 요구가 있었다는 말이 있었죠. 같이 사퇴하자 권성동 원내대표가 사퇴할 때 김용태 비대위원장과 함께 사퇴하자는 말을 했다는 그게 큰 논쟁이 돼버렸잖아요. 이야기가 됐잖아요. 그러면서 같이 사퇴하게 되면 하면서 또 어떤 말이 있었습니까? 권성동 원내대표가 사의는 표명했지만 새로 뽑힐 때까지 일은 마무리하겠다, 이게 큰 어떤 촉발제가 됐어요. 그러면서 그러면 혹시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사임하고 권성동 원내대표가 나머지 시간 동안 직무를 수행하는 과정에 새 비대위원장을 지명하는 게 아니냐는 의심을 한 거죠. 그러면서 그게 권성동 전 대표는 아니라고 했습니다. 그렇지만 그런 의심을 줄 만한 상황이 됐다는 것이죠. 그래서 지금은 김용태 위원장 임기가 6월 30일까지로 정해져 있습니다. 딱 확고하게 정해져 있습니다. 6월 30일 그때까지는 아무도 어떻게 할 수가 없고요. 본인이 하겠다면 하는 겁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럼 9월 초에 전당대회를 해야 되는데 6월 30일까지의 임기와 9월 초까지 또 한 두 달 가까이 비는 시간이 있지 않습니까? 이때가 좀 또 문제가 되는 것 같습니다.
◆김영수: 새 원내대표 뽑으면 그 비대위원장 직무대행 할 수 있죠?
◇정성국: 직무 대행 할 수 있습니다.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그만 6월 30일 자로 그만두게 되면 남은 2개월 동안 원내대표가 직무대행을 할 수도 있습니다. 있는데 또 원내대표가 새 비대위원장 관리형 비대위원장을 지명할 수도 있고 마지막 하나가 있습니다. 김용태 위원장이 남아 있는 두 달 정도는 새로운 비대위원장을 뽑고 이러지 말고 내가 책임감 있게 이때까지 한번 재능 때까지는 임기를 연장해주면 해보겠다는 의지를 보일 수도 있습니다. 그럼 그때 또 의견이 많이 나뉘겠죠?
◆김영수: 그런데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어제 의원총회에서 본인이 발표한 5대 개혁안 당원 투표로 신임 묻겠다라고 했죠?
◇정성국: 그 말씀에 대해서는 조금 부정적인 반응들이 많은 것 같아요. 저도 볼 때는 우리가 이렇게 투표로 던져서 알아보자는 것이 굉장히 좋은 것 같이 느껴지는데 사실은 투표를 던져야 될 만한 사안인가를 봐야 되는 거거든요. 제가 볼 때도 이게 전당대회를 열고 안 열고 하는 부분까지 당원들에게 물어야 되는가 하는 데 대한 생각은 고민이 됩니다. 그런 사안인가 그리고 이 개혁안을 받아줄 건가 아닌가에 대해서 묻겠다 이렇게 이야기하는 부분들이 과연 당원 투표할 만한 것인가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 것이잖아요. 근데 김용태 위원장의 이런 마음은 좀 일부 우리가 좀 생각해 봐야 될 것 같아요. 본인이 뭘 좀 하겠다 하는데 어려운 이 상황에서 지금 막아서는 느낌이 많이 있지 않습니까? 이걸 돌파를 하려고 하면 특별한 권한이 있는 것도 아니고 비대위는 지금 해체됐기 때문에 그렇다면 정면 돌파를 하겠다는 의지를 좀 보인 게 아니냐 그런 느낌이 좀 들어요.
◆김영수: 근데 김용태 비대위원장 혼자 정면 돌파가 가능하겠습니까? 누가 당내에서 지원이 있어야 될 거 아니에요?
◇정성국: 저는 이렇게 생각하는 게 요즘 좀 아쉬운 게 많이 말씀드립니다. 저는 지금 이번에 대선 패배 후보 강제 교체 사퇴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큰 책임이 있는 사람들이 있다고 보는데 자꾸 이렇게 뭉개고 가려는 분들 모두의 책임이다 이런 식으로 몰고 가시는 분들도 계시고요. 그리고 그 책임 소재를 분명히 하지 않으려는 분들 그런 게 문제가 있지 않습니까? 저는 그 부분에 대해서만큼은 굉장히 아쉽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지금 제기하는 문제들을 분명히 제기할 수 있는 문제를 자꾸 당권 경쟁이라고 자꾸 표현하는 분들이 계세요. 무조건 그렇게 표현을 해버리면 쇄신을 요구하는 이야기를 당권 경쟁이라고 자꾸 표현을 해 버리면 그 자꾸 그 이야기가 그렇게 쏠려서 곡예가 되지 않습니까? 이것은 그런 것이 아니라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계가 없습니다. 그분은 정말 아무런 소속이 없이 있는 분이 확실한 분이기 때문에 그분이 어떤 친한계나 친윤계를 위해서 이런 마음을 행동을 한다고는 전혀 생각지 않거든요.지금 이 상황에서 본인이 이렇게 하는 것이 국민의 눈높이에 맞기 때문에 상식에 맞기 때문에 저는 그렇게 한다고 봐요.
◆김영수: 그런데 보면 지금 친윤계를 중심으로는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물러나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은 것..
◇정성국: 좀 더 그런 것 같아요.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좀 생각보다 강한 개혁안을 내놓지 않았습니까? 특히 우리가 굉장히 민감한 게 뭐였습니까? 탄핵 반대 당론 무효화 이 부분은 지금까지 그러면 친윤이라는 분들이 줄기차게 탄핵
◆김영수: 그렇죠 탄핵 반대 당론 무효화를 정했잖아요.
◇정성국: 크잖아요. 무효화하겠다는데 그리고 후보 강제 교체 사태에 대한 책임 추궁 당무 감사 이거 좀 생각보다는 강하죠.
◆김영수: 딱 친윤을 겨냥한 것 아니냐라는 지적이 나오는데요.
◇정성국: 잘못했으니까 그러니까 이거를 어떤 계를 생각해서가 아니라 친윤이 정말 잘못했으니까 이렇게 한다고 보는 게 맞는 것 같아요. 그런데 그런 걸 받아들이는 또 입장에서 봤을 때는 권한이 명확하지 않은 비대위원장이 이렇게 강한 개혁안을 낸다는 게 맞느냐는 반론이 나오는 거겠죠.
◆김영수: 예 알겠습니다. 그런데 일단은 원내대표 권성동 원내대표가 사퇴를 했기 때문에 새 원내대표 뽑아야 돼요. 16일이에요. 월요일 다음 주 월요일 새 원내대표에 누가 나올지가 관심인데 김기현, 나경원 재등판 이야기가 나오던데요?
◇정성국: 본인들이 직접 말씀하신 것 같지는 않는데 근데 저는 그 말씀만은 꼭 드리고 싶어요. 계몽령을 가르쳐줘서 감사하다는 표현을 했다거나 대통령을 지키기 위한 그런 어떤 우리 의원들이 막 결집할 때 모일 때 앞장서서 선봉에 서서 역할을 했던 이런 분들은 좀 자숙해야 되는 거 아닙니까? 지금 왜 우리 당이 이번에 대선에서 패했죠? 극우 세력과의 절연을 못 했고 그리고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절연이 안 됐기 때문 아닙니까? 그리고 김문수 후보가 거기에 대해서 확실한 선을 긋지 못한 게 너무 아쉽다는 말을 많이 하고 있거든요. 근데 그런 행동을 지금까지 취해 오신 중진들이 무슨 자격으로 원내대표를 하겠다는 거죠? 그럼 저는 그분들이 양심이 있다면은 지금 자숙해야죠.
◆김영수: 저희가 지금 취재를 해 보니까 김도읍, 김상훈, 박대출, 이현승, 김성일, 성일종, 송원석 의원 등이 자천타천으로 거론이 되고 있어요.
◇정성국: 김성원이죠?
◆김영수: 예 김성원 의원 맞습니다.
◇정성국: 저는 이제 우리 역량이 뛰어나시고 또 잘할 수 있는 분들이 여러 분 계신다고 보는데 방금 말씀드린 그런 분들은 좀 자숙해야 된다고 생각 하고 그렇지 않다면은 다른 중진들 중에서 3선 이상이 보통 하지 않습니까? 그런 분들 중에서 나온다면은 여러분들이 하마평에 오를 수 있을 것 같은데 아무래도 어떤 특정 계파의 확실한 좀 모습이 보여진 분들보다는 조금 옅은 분이 낫지 않느냐는 이야기들이 있는 것 같아요. 왜냐면 우리 당이 워낙 친한이냐 친윤이냐 뭐 이런 쪽으로 많이 지금 언급이 되고 있다 보니까 그런 데서 조금 자유로운 분들을 좀 자꾸 언급을 하시는 분들도 계시고요. 그래서 지금 언급되는 분들 중에서도 계파색이 옅은 분들이 좀 많이 계시는 것 같아요. 그리고 그런 분들 중에서 경쟁이 되지 않겠나 예상을 해 봅니다.
◆김영수: 알겠습니다. 지금 이제 대선이 끝난 지 얼마 안 됐는데 김문수 전 후보의 당권 도전설 이야기가 나오고 있어요. 정성국 의원께서는 어떻게 전망하세요?
◇정성국: 저는 나오려는 마음을 가지고 계신 것 같은데요 안 그러고는 저런 모습을 보일 이유가 없지 않습니까?
◆김영수: 네. 해단식 이후에 지금 안철수, 나경원 의원과도 만났고요.
◇정성국: 그게 이게 총선에서 진 것도 아니고 대선을 패배하신 분이 바로 다음 날 현충원을 참배하고 공개적으로 참배하고 본인의 이런 어떤 일상을 일정을 알리고 이게 극히 이례적이지 않습니까? 저는 그런 마음이 더 나올 마음이 큰 것 같아요.
◆김영수: 그래서 이게 일각에서는 이게 이재명 대통령 모델 아니냐 이재명 대통령도 2022년 대선 패배 이후 당 대표를 지냈잖아요. 연속 2번 그 모델을 따라 하는 건 아니냐
◇정성국: 좀 케이스가 다르지 않습니까? 이재명 대통령 당시에 지금 대표 같은 경우는 0.73% 차이라는 사실상 석패를 했지 않습니까? ‘졌잘싸’라는 말이 분명히 맞는 이야기죠. 그러니까 0.73% 24만 표 차이로 졌어요. 그런데 김문수 후보는 지금 8.2% 차이는 완패거든요. 어떤 분들은 뭐 잘 싸웠다는 분들 계시지만 김문수 후보가 아니라 다른 후보가 나왔더라 하더라도 40% 정도는 나온다고 다 생각하죠. 보수가 결집하기 때문에 그러면 김문수 후보로 인해서 득표율이 더 되지 못했죠. 그 이유가 아까 말씀드린 대로 모호한 그 태도 극우 세력과 윤석열 전 대통령의 관계에서 모호한 태도 이런 것들이 계속 지속됐기 때문에 그런 결과가 나왔는데 그런 대선 패배 결과에 대한 책임감을 느끼지 않으시고 이렇게 당당하게 이렇게 나오시는 부분은 좀 의아하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김영수: 그래요. 한동훈 전 대표도 당권에 도전할 거 아닙니까?
◇정성국: 저는 그렇게 확신하지 않습니다. 제가 소통을 자주 하고 있는데 뭐 이렇게 방송 나와서 제가 뭐 연막 팔려고 하는 것도 아니고요. 정말로 그때 혹시 총선에서 패배한 이후에 비대위원장 그만두고 당 대표 나올 때까지 한 두세 달 계셨잖아요.
◆김영수: 생각납니다. 그때는 도서관에서 책 읽고 이런 모습도 봤었고.
◇정성국: 그때는 물어볼 필요도 없이 거의 대부분의 분들이 나온다고 했잖아요. 근데 지금은 상황이 좀 다른 것 같아요. 왜냐하면 지금 우리 당이 그때보다 훨씬 더 어렵습니다. 그때는 대통령이라는 그 힘과 또 여당이었잖아요. 지금은 이제 우리는 107석에 야당입니다. 어떻게 보면 거부권도 없고 법안 하나 제대로 우리가 막을 수 있는 힘이 없는 당이고요. 지금 우리가 말하는 사법권까지도 지금 고개를 숙이고 있다 하지 않습니까? 이재명 대통령에게 이런 상황에서 한동훈 전 대표가 나와서 이 어려운 우리 당을 이끌어 나가면서 내년 지방선거 특히 내년 지방선거는 너무 중요합니다. 지방 권력 우리가 이걸 회복할 시간이 필요한데 지금 우리 당의 분위기가 아직까지도 절연이 잘 안 돼요. 윤석열 전 대통령과 이런 모습 그리고 이 말씀하시는 분들의 모습 보면 아직도 국민의 목소리를 제대로 깨닫지 못하는 분들이 좀 제법 많은 것 같아요. 제가 볼 때는 이런 당의 분위기에서 한동훈 전 대표가 들어와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또 이런 생각도 있기 때문에 한 대표께서 또 그런데 반면에 또 한편으로는 정말 지금 이 시대는 한동훈 외에는 국민 앞에 나설 사람이 없다. 대부분 다 계엄과 탄핵에 엮여 있고 여기에 자유로운 사람 선명한 목소리를 낸 사람은 한동훈 밖에 없기 때문에 이럴 때 나오는 것이 난 영웅은 난세에 나지 않느냐 이런 표현하는 분도 계세요. 그래서 한동훈 전 대표께서 당 대표 출마에 대해서는 단 한 번도 어떤 언급이나 마음을 표현하신 적이 없습니다.
◆김영수: 네. 정성국 의원께서는 한동훈 전 대표가 어떻게 해야 된다고 보세요?
◇정성국: 제가 지금까지는 대표께서 좀 저한테 의중을 물어보시면 제 의사를 표현하는 편이거든요.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지금은 말씀을 못 드리겠습니다. 저도 대표님께서 어떻게 해야 될지에 대해서 저부터가 지금 좀 당의 상황을 조금 더 보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김영수: 난세에 영웅 나온다는 말씀도 하셨잖아요.
◇정성국: 그런 말이 있다고 했지 않습니까? 그런 이야기들이 주변에서 많다. 그건 제가 직접 표현한 것은 아니고요. 뭐 많은 이야기들이 들리지 않습니까? 제 개인적으로는 저는 지금 조금 더 상황을 보고 우리 당이 수습되는 과정 전대가 열리는 과정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의 개혁안이 어떻게 수용되는지 이런 걸 좀 보면서 좀 의견을 드리는 게 맞지 지금은 판단하기가 좀 빠르다고 생각합니다.
◆김영수: 그렇다면 국민의힘이 지금 계파 갈등이 있다고 하는데 국민의힘이 이제 대선에 패배했고 또 계엄의 책임론도 있고 환골탈퇴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그렇다면 지금 무엇을 해야 된다고 보세요?
◇정성국: 아까 말씀드린 대로 일단은 우리가 좀 국민들의 관심을 일으키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전당대회 아니겠습니까? 전당대회가 공정하게 치러져야 됩니다. 근데 그 말이 굉장히 그런 말을 당연한 말을 하느냐 아까 말씀드렸잖아요. 그 말을 왜 하겠어요? 또 무슨 또 일이 있을지를 모르는 일들이 자꾸 벌어졌기 때문에 예를 들어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바뀌어 가지고 관련 비대위원장이 온다면 또 그분이 어떻게 또 무엇을 할지에 대한 것도 걱정이 되고 우리 당이 이렇게 신뢰가 서로 많이 없어져 버렸어요. 그래서 국민들께서 지켜주셔야 됩니다. 국민들 당원들께서 공정한 우리 전당대회가 되도록 해 주셔야 되고요. 그러면 거기에 우리가 국민들이 관심을 가지면서 한번 지켜보겠죠. 그러면서 또 그 전당대회를 통해서 당 대표가 뽑히면서 비전을 제시해야 되겠죠.
◇정성국: 이런 과정을 통해서 무기력해 있는 무기력해져 있는 우리 국민의힘이 국민들에게 다시 새로운 모습을 보이는 것이 필요하다. 이게 제일 우선이다. 생각합니다.
◆김영수: 그래요. 보니까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내놓았던 5대 개혁안을 한 번 더 읽어보면 9월 초에 전당대회 개최 그리고 대통령 탄핵 반대 당론 무효와 대선 후보 교체 진상 규명 이 세 가지가 중심이었고. 당시 민심 반영 절차 구축도 있었고 지방선거 100% 상향식 공천도 있었어요. 이 당시 민심 반영 절차 구축에는 결국은 전당대회 룰하고도 관계가 있잖아요.
◇정성국: 전당대회에 룰에도 관련이 있는 것이고요. 당론에도 이제는 우리 의원들만 당론을 정하지 말자는 그런 의미도 있는 것 같고요. 그런데 이거는 조금 먼 이야기인 것 같아요.
◆김영수: 예 알겠습니다. 의원총회를 오늘 열기로 했는데 연기가 된 거죠?
◇정성국: 예 오늘은 없는 걸로 공지가 왔습니다.
◆김영수: 그래요. 오늘 아침에 속보로 제가 본 것 같아서요. 원래 오늘 열기로 했었잖아요. 알겠습니다. 정치 현안 한두 개만 물어보겠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공직선거법 사건 파기환송심이 기일을 연기하기로 서울고법이 결정했잖아요. 헌법 84조에 따른 조치라고 했고요. 어떻게 보고 계세요?
◇정성국: 일단은 법원의 판단이니까 존중은 합니다. 근데 좀 아쉬운 게 이게 논쟁이 많이 됐던 부분인데 명확한 규정은 없어요. 그런데 법원이 사실 그때 파기환송심 내고 나서 대법원 그러고 나서 민주당이 굉장히 법원에 대한 그런 압박을 많이 줬지 않습니까? 그때부터 좀 고개 숙이는 모습들이 많이 나타났어요. 예를 들어서 재판이 줄줄이 연기된다든지 그런데 실제로 대통령이 됐지 않습니까? 이재명 대통령 그러니까 법원이 여기에 대해서 굉장히 좀 부담을 많이 가지는 것 같아요. 근데 국민들의 마음으로 봤을 때는 국민들이 이재명 대통령을 선택했다는 것이 재판을 안 해도 된다는 건 아니잖아요. 그거하고 연결할 수 없는 거거든요. 국민들 여론은 재판을 당당히 받는 모습을 더 보고 싶어 할 거예요. 그런데 법원이 스스로 이렇게 판단을 해버리니 그런데 이게 정말 아쉽고. 그렇지만 또 이게 분명히 재판에 들어가느냐 안 들어가느냐에 대해서 명확한 규정이 없기 때문에 우리 헌법 84조가 지금 소추라고 나와 있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이게 기소를 말하는 것인지 재판까지 포함하는 것인지 모르니까 법원의 판단을 무조건 또 틀렸다고 우리가 공격하기에는 또 법원의 입장이 있겠죠. 그렇지만 많이 아쉬운 상황입니다.
◆김영수: 네 알겠습니다. 이슈 인터뷰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정성국 국민의힘과 함께 했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YTN 신동진 (djshin@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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