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식 “국힘, 비대위 전문 정당인가...전당대회 빨리 열어야”

김대식 “국힘, 비대위 전문 정당인가...전당대회 빨리 열어야”

2025.06.09. 오전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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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용태, 비대위 무너졌는데 5대 개혁은 독단적
- 국민의힘, 절차대로 가려면 지도부 모두 총사퇴해야
- 김용태, 후보 교체 반대했다지만 지도부로써의 책임 있다
- 친윤계, 전당대회 하지 말자거나 비대위 연장하자는 의견 없었어
- 탄핵 반대 무효화? 교통 신호 위반해놓고 되돌린다고 원위치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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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라디오 뉴스파이팅]

□ 방송 : FM 94.5 (07:15~09:00)
□ 방송일시 : 2025년 6월 9일 (월)
□ 진행 : 김영수 앵커
□ 출연자 : 김대식 국민의힘 의원

- ”사이비 보수 정당“ 홍준표, 대선 경선 사기 당한 기분일 것
- 이재명, 성군 되려면 국민 눈높이에 맞게 다양한 인사 정책해야
- 3대 특검법 출범? 검찰청 몇 개 더 생기는 꼴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내용 인용 시 YTN라디오 <뉴스파이팅>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김영수 앵커(이하 김영수): 뉴스파이팅 월요일 2부 순서 이슈 인터뷰. 앞서 예고해 드린 대로 부산 사상구 김대식 국민의힘 의원 만나볼 텐데요. 지금 국민의힘 당 안팎에서는요. 향후 지도 체제를 어떻게 끌고 나갈 것이냐를 놓고서 충돌하고 있고요. 당 안팎에서는 16일 원내대표 선거가 당권 경쟁의 첫 분수령이 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김대식 의원 스튜디오에 나와 주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김대식 국민의힘 의원(이하 김대식): 안녕하십니까?

◆김영수: 안녕하세요. 국민의힘 어제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5대 개혁안 이렇게 발표를 하면서 9월 초에 전당대회 하겠다고 했어요. 오늘 의총에서 결정하는 거죠?

◇김대식: 그렇습니다. 제가 어제 5가지 5대 개혁을 발표해서 어제 계속 하루 내내 제가 접촉을 시도했어요. 저하고 이제 국회 교육위원회 같은 옆자리잖아요. 그래서 서로 대화도 많이 하고 그렇기 때문에 어떤 의도로 했는가 이걸 알기 위해서 저한테 계속 통화 중이에요. 얼마나 바빴겠어요? 통화 중이라서 오늘 아침에 전화를 하려다가 그냥 방송 끝내고 전화를 한번 해봐야 되겠다 이렇게 생각을 했는데, 저는 우리가 최연소 비대위원장이었잖아요. 그리고 우리 당의 최연소장. 그래서 국회 교육위원회에 있을 때도 대화를 많이 하고 서로 본인의 철학이라든지 비전이라든지 이런 것은 확고한 분이에요. 지금 왜 이 시점에 이런 부분에 이것을 했을까, 비대위원장의 고심이 컸겠구나 이런 생각했는데 다만 비대위 전체가 무너졌잖아요. 지금 무너져 있는데 혼자 독단적으로 생각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이거는 왜 그러냐하면은 지난 우리가 지난주에 날 의원총회를 열었고 오늘 오후 2시에 의원총회를 열기로 했거든요. 그래서 본인의 거취 문제라든지 앞으로 어떻게 당이 가야 될 것인가 그래요. 이거를 이제 총의를 모으는 그런 시간을 갖기로 했는데 미리 지금 5대 개혁을 발표를 했단 말이죠. 이런 문제가 오늘 의원총회에서 어떻게 비춰질지 또 의원들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을지 이건 한번 좀 지켜봐야 되겠다 이런 생각을 하고 저는 그날 첫 의원총회에서 그렇게 했어요. 모든 지도부는 총사퇴를 해야 된다.

◆김영수: 지도부 다 사퇴해야 한다.

◇김대식: 왜 그러냐 하면은 선거에서 우리가 어떻게 됐든 간에 국민의 지지를 받지 못했지 않습니까? 졌지 않습니까? 그러면은 책임이 있다. 이 책임을 질 수 있는 것은 지도부 총사퇴다. 그것이 우리 국민들에게 주는 메시지다. 정치와 골프와 주식은 타이밍이다. 그런데 이 타이밍을 놓치면 안 된다. 그래서 지도부가 총사퇴를 하고 그러면 이제 책임을 지는 거 아니겠어요? 그러고 나서 우리가 반성해야 된다. 어떤 점에서 우리 국민의힘이 우리 국민들에게 지지를 받지 못했던지 일련의 탄핵의 강도 있고 계엄도 있고 여러 가지 우리가 잘못했던 부분이 많이 있지 않습니까. 이런 부분을 반성해야 된다. 그러고 나서 변화를 시도를 해야 된다. 저는 이 절차대로 가기 위해서는 모든 우리 지도부가 총사퇴를 하고 국민들에게 정말 잘못했다는 것을 한번 보여줘야 된다 이런 거 해서 제가 총사퇴를 요구했죠. 제일 먼저 요구했죠.

◆김영수: 권성동 원내대표를 비롯해서 국민의힘 지도부가 계속해서 줄사퇴를 하고 있기 때문에 비대위원장도 사퇴를 해야 된다 라는 주장이세요. 그런데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자신의 임기는 이달 30일까지고 또 개혁이 완수될 때다 라고 하면서 그럼 좀 더 하는 것 아니야 연말까지 하는 것 아니야라는 이야기가 나오거든요. 실제로 임기를 연장할 수 있어요?

◇김대식: 그렇습니다. 당헌 당규로서는 연장을 할 수 있어요. 1회에 걸쳐서 6개월 연장할 수가 있는데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출범을 할 때는 선거 기간 그리고 선거가 끝나고 6월 말까지가 이렇게 기한이 정해져 있어요. 정해져 있는데 이것이 비대위에서 결정하고 전국위원회의 추의를 받아야 되거든요. 그러면 비대위가 전체가 지금 와해된 상태 아닙니까? 이것도 저는 오늘 본인이 충분하게 의원님들의 의견을 듣고 오늘 내에 거취를 발표하겠다 이렇게 말씀을 했는데 개혁을 완수할 때까지 하겠다? 이거는 본인의 의지가 굉장히 저는 좋다고 생각해요. 다만 이것은 우리 정국위원회뿐만 아니라 우리 의원들의 좀 지지가 있어야 되지 않겠냐 이렇게 생각합니다.

◆김영수: 의총에서 다양한 이야기가 나오겠네요. 권영세 비대위원장이 사퇴하면서 그 후임으로 이제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들어선 거잖아요. 그런데 5대 개혁안 중에 뭐가 포함이 돼 있냐 하면, 후보 교체 관련한 당무감사권 발동해서 진상을 규명하겠다는 거예요. 후보 교체 진상 규명 그 의견들이 어때요?

◇김대식: 저는 후보 교체가 어떤 과정을 통해 가지고 이렇게 이런 것은 우리가 가시적으로만 알지 그 안에서 어떤 비대위원회에서 이루어졌는지 어떤 대화가 왔는지 모르잖아요. 그러면 그 책임도 저는 김용태 비대위원장한테도 있다고 생각해요. 왜 그러냐하면 그때는 지도부였거든요. 그러니까 본인의 제가 늦게 알기로는 본인이 그때 반대한 걸로 알고 있어요.

◆김영수: 그래요. 그 당시 때 이제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비대위원이었고.

◇김대식: 비대위원이었기 때문에 그러면은 거기에서 모든 것을 막든지 책임을 져야 돼요. 그럼 일단 반대를 했던 어떤 것이 그게 통과가 돼 가지고 이루어졌잖아요. 그러면 그 비대위원도 비대위원회의 한 지도부였기 때문에 저는 김용태 의원도 위원장도 지금 현재 책임이 있다 저는 이렇게 보는겁니다.

◆김영수: 그래요. 그런데 당시 비대위원장이 권영세 비대위원장이었고 김문수 후보에서 한덕수 후보로 교체되는 그 과정에서 당원들이 이제 반대하면서 무산됐잖아요. 그래서 권영세 비대위원장이 당시 사퇴했단 말이에요. 어제 당무 감사한다고 하니까 진상 규명을 환영하지만 부당하다는 표현은 중립성이 의심된다 라고 이야기를 했거든요. 거기에 대해서 어떤 생각이 드세요?

◇김대식: 그렇습니다. 그거는 진상 규명은 나는 왜 그러냐 하면 그 상황이 어떻게 해서 전개가 될 것 사실은 홍준표 후보 입장에서도 억울하고 한동훈 후보 입장에서도 억울할 거 아니에요 그 억울한 부분이 있어요. 그런 부분에 진상 규명은 저도 뭐 환영합니다. 그러나 그 과정을 거쳐서 당원들의 의사결정을 했고 그때 법원의 판단도 있었잖아요. 이런 부분은 저는 전체의 김용태 의원이 그때 비대위원이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는 자기도 책임이 자유로울 수는 없다 하는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김영수: 예 알겠습니다. 오늘 여러 의견들이 나오겠습니다만 주로 친한계와 친윤계가 충돌할 것이다라는 이야기가 많이 나오더라고요.

◇김대식: 예 그런데 그렇게 충돌하고 그런 건 없어요. 이것은 우리 당이 굉장히 스펙트럼이 넓잖아요. 친한계에 있다. 친윤계에 있다. 뭐 저 같은 경우에는 친한계도 아니고 친윤계도 아니잖아요. 사실은 그런 측면에서 이제 관점을 보면은 그렇게 충돌한 게 없습니다. 주장이 좀 다를 수가 있어요. 정당이라는 것은 뭐 다양한 목소리가 나오는 게 건강한 정당 아니겠습니까? 그런 측면에서 오늘 친한계는 어떻게 보면 전당대회를 빨리 하자는 거고 그렇게 친윤계도 전당대회를 가지고 비대위로 가자 누가 이야기한 적이 없습니다. 그거 왜 그런 이야기가 나오는지 모르겠어요. 저 개인적으로 물으면 저는 하루빨리 전당대회를 열어서 건강한 지도부가 나와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게 언제까지 우리가 비대위 전문 정당입니까? 나는 그거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해요. 그것이 그렇다고 그 친윤계 소위 말해서 친윤계들이 전당대회를 하지 않고 비대위를 다시 꾸린다? 그런 이야기를 한 적이 없다 이런 말씀을 제가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김영수: 알겠습니다.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발표한 5대 개혁안 가운데는 대통령 탄핵 반대 당론을 무효화하자라는 내용도 들어 있더라고요. 오늘 의총에서는 이와 관련해서 어떤 의견들이 오갈 것 같아요?

◇김대식: 그런데 그게 전례가 있었습니까? 이미 우리가 교통 신호를 위반을 했어요. 차가 지나갔어요. 교통경찰한테 걸렸어요. 당신 왜 위반했느냐 아니 내가 잘못했으니까 다시 원위치로 갑시다, 그렇다고 해서 그게 원위치가 됩니까? 저는 이미 이것은 결정이 됐기 때문에 엄연히 우리가 국민의 지지를 받지 못했고 이번 대선에서 패배를 했고 그렇게 한 거예요. 이거는 다시 돌린다고 해 가지고 이것이 원위치로 갈 것 같으면 100번 천 번 돌려야죠. 그러나 이미 이러한 사례는 없었고 왜 이 이야기가 나왔는지는 모르겠는데 여기 이런 부분도 오늘 의원총회가 2시에 열리니까 이런 부분도 아마 갑론을박이 있을 거로 저는 생각합니다.

◆김영수: 알겠습니다. 김대식 의원께서는 홍준표 전 대구시장과 친분이 깊잖아요. 경선 나가실 때 이제 비서실장도 지내셨고 그런데 홍준표 전 시장이 계속 글을 올리고 계세요. “사이비 보수 정당 청산하고 새 시대 준비해야...” 계속 그 당에 대한 비판의 강도를 높여가고 있거든요. 어떻게 듣고 계세요?

◇김대식: 그런 것 같아요. 저는 홍준표 우리 그 전 시장님하고는 정말 수년 동안 같이 지내왔고 또 그분의 생각도 제가 빨리 읽을 수 있는 사람 중에 한 명이다 이렇게 감히 이야길하는데...

◆김영수: 그래요? 어떤 생각이신 거예요?

◇김대식: 자기가 이번에 모든 것을 다 지나온 다리를 불을 태우고 당에서 30년 동안 했기 때문에 이번에 마지막 대선 준비로 인해서 이렇게 했는데 이 대선의 경선 과정에서 소위 말해서 사기를 당했다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는 섭섭함이 아직도 묻어 나온 것 같아요. 그리고 지나온 어렵고 힘든 그런 과정 속에서 자기가 했던 것을 한번 반추해 보고 혜안이 보니까 아직까지 분이 삭히지 않은 것 같아요. 그런 점에서 본다고 하면 충분하게 제가 이해를 합니다.

◆김영수: 홍준표 전 시장이 정계 은퇴를 사실상 선언을 했잖아요. 그런데 새 시대 준비해야라고 말했는데 뭐 새로운 당 만들 때 합류할 가능성도 있을까요? 주도할 가능성도 있을까요?

◇김대식: 본인은 어떤 생각을 그동안 하와이에서 생각하면서 이제 그 많은 생각을 했지 않겠어요? 이준석 당과 또 연합할 수도 있는 거고 새로운 또 당을 창당할 수도 있는 거고 그거는 본인 생각을 한번 들어봐야 되겠지만 제가 볼 때는 그거는 그래서 제가 늘 말씀을 드렸습니다. 대표님 지나온 다리를 불 사른 거는 좋다. 그러나 앞으로 살아나기 위해서는 시드머니가 필요하지 않느냐 시드머니의 종자는 남겨줘야 되지 않겠느냐 종자까지 다 태워버리면 안 된다. 이제 그런 거고 그것은 본인이 의지가 있든 없든 간에 저는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홍준표라는 이름 석자가 울림을 주는 것은 크기 때문에 정치권에서 우리 국민들이 어떻게 판단을 할 것이냐 다시 옛날에 김대중 대통령이 영국에서 은퇴를 하고 가서 다시 들어와 가지고 정계 복귀를 하셨잖아요. 그런 측면에서 그때의 우리 당원들 우리 당원들이 여기서 은퇴하고 탈당했기 때문에 우리 당원들의 지지보다는 국민들의 지지가 홍준표라는 이름 석자를 다시 소환을 할 수 있느냐 없느냐 거기에 저는 달려 있다 이렇게 봅니다.

◆김영수: 이재명 대통령 이야기 좀 해보겠습니다. 이재명 정부 1기 내각 구성 지금 대통령실 수석 위주로 지금 계속 발표가 되고 있잖아요. 그 인선 작업에 속도가 붙고 있는데 어떻게 보고 계세요?

◇김대식: 저는 그렇습니다. 저는 정치를 하면서 기본 제가 방침이 뭐냐 정권에 대해서는 두 가지를 건들면 안 된다. 저는 이런 생각을 합니다. 첫째 인사 문제입니다. 인사 행정 재정을 직위 해서 정권을 잡는 거 아니겠습니까? 여기서 가타부타 하면 안 된다. 본인이 성공해도 같이 성공하고 실패해도 성공하는 거다. 5년 후에 그거 하나하고 두 번째는 가족 문제는 건드리면 안 된다. 이게 내가 두 가지를 정치의 모토로 삼고 있습니다. 왜 그러냐하면 우리 가족도 언제든지 그러한 것이 있을 수 있다 이렇게 보는데 다만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이런 인사 정책이 돼야 된다 인사가 만사잖아요. 인사를 하다 보면은 이재명 정부가 어떤 방향으로 갈 것인가 하는 것이 답이 나오잖아요. 저는 김민석 총리 후보자도 저하고는 잘 압니다. 제가 여의도연구원장 할 때 민주연구원 원장을 했거든요. 같은 카운터 파트너였어요. 그리고 대화도 많이 하고 일부 지금 현재 전체적인 그 내각이 구성이 안 되기 때문에 제가 여기서 뭐 가타부타 이야기 할 수는 없지만은 정말로 이재명 정부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지금 현재까지의 가지고 있던 우리 국민들의 어떨까 의구심, 불신 이것을 하루아침에 그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은 저는 인사다. 그래서 아주 다양하게 골고루 그리고 이재명 대통령께서 취임사에서 그랬잖아요. 나를 반대하고 나를 그렇게 적대시했던 사람도 다 우리 국민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제는 성군이 되기 위해서는 진짜 인사가 만사다 해서 다양한 계층에서 보수 우파에서도 좀 쓰고 진보 좌파에서도 쓰고 중립적인 분야도 쓰고 탕평책을 써서 정말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서 적재적소의 능력 위주로 저는 인사를 했으면 좋겠다 하는 그런 바람입니다.

◆김영수: 그런데 민주당이 지금 대통령 재판 중지 관련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지금 추진하고 있잖아요. 김용태 비대위원장은 선거법 대북송금 재판 이재명 대통령이 받을 것인지 답을 해달라고 했어요. 거기에 대해서는 어떤 생각이세요?

◇김대식: 거기에서 지금 헌법 84조에서는 대통령은 재임 중에서는 소추를 받지 않는다 이렇게 했잖아요. 그러나 지금 현재 야당이 대표로 있으면서의 재판 과정을 해온 게 있잖아요. 진행된 게 있잖아요. 이것은 법조계에서 갑론을박이 있어요. 그러나 저는 어떤 것을 뭐 결정을 하라 이거보다도 국민들이 인정하고 법 앞에 모두가 평등하다 그러한 것을 보여줄 수 있는 어떤 해답이 나왔으면 좋겠다 하는 말씀을 드립니다.

◆김영수: 알겠습니다. 그리고 지난주에 민주당 주도로 통과된 특검법이요. 지금 내란 특검법, 김건희 특검법, 채해병 특검법 3특검법 빠르면 이달 말 다음 달 초에 출범할 수가 있을 것 같아요. 일단 내일 국무회의 때 공포가 될 것 같고요. 어떻게 보고 계세요?

◇김대식: 그렇습니다. 지금 이제 검찰청이 지금 몇 개 더 생기는 꼴이 됐잖아요. 그리고 야당일 때는 특검법을 할 수가 있어요. 그런데 이제 여당이 됐잖아요. 집권당이 됐잖아요. 그리고 의석수도 제일 많이 갖는 아주 거대한 정당으로 탈바꿈했잖아요. 이런 측면에서 법원 검찰 공수처 경찰 다 어떻게 보면 대통령의 지휘 하에 있다고 해도 봐도 과언이 아닌데 굳이 여기 이렇게까지 기존 조직을 놔두고 특검법을 할 수가 있느냐 이런 점에서는 좀 역대 그런 적도 없고 그런 점에서 좀 상당히 좀 걱정이 돼요. 그렇고 그다음에 또 하나는 우리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소수 야당이 됐잖아요. 이제 107명이 됐어요. 107명이 된 상태에서 속수무책이에요. 어떤 경우에도 옛날에는 거부권이라도 있었지만 거부권 행사도 안 되잖아요. 이런 측면에서 우리는 국민이 이걸 막아줘야 된다. 국민을 설득할 수밖에 없는 이런 입장이고 우리가 원칙과 소신에 대해서 투쟁을 해야 되겠죠. 투쟁을 해도 한계가 있어요. 이거는 속수무책이기 때문에 이것을 막아줄 수 있는 것은 유일한 우리 위대한 국민들이 막아줄 수밖에 없다. 그리고 이번에 이 50% 과반을 주지 않고 42%를 줬다고 하는 것은 이거는 우리 이 대통령뿐만 아니라 민주당에서도 이것을 읽어야 된다. 왜 이 숫자를 줬을까 이런 점에서 정말 민주당이 오만하지 말고 교만하지 말고 더욱더 겸손하게 국정을 좀 동반자로서 우리를 인정하고 같이 갔으면 좋겠다. 여기서 일방 독주하고 또 사법 입법 행정 이 3법을 거의 장악하다시피 하는 입장에서 오히려 더 일방 독주가 되면 저는 국민들이 오히려 민주당을 더 버릴 수 있다. 이것을 조심해야 된다.

◆김영수: 네 알겠습니다. 여기까지 들어야 될 것 같습니다. 부산 사상구 김대식 의원과 함께 했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김대식: 고맙습니다.


YTN 신동진 (djshin@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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