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정무수석 우상호 임명...민정수석 오광수

이 대통령, 정무수석 우상호 임명...민정수석 오광수

2025.06.08. 오후 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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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통령실 조직이 재편된 가운데, 대통령실이 수석급 참모진 추가 인선을 발표했습니다.

정무수석에는 우상호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임명됐고, 민정수석에는 정치권 일각에서 논란이 일었던 검찰 특수통 출신 오광수 변호사가 중용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인용 기자!

대통령실 수석급 인선 관련 소식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오전 브리핑에서 정무수석으로 우상호 전 민주당 의원을 임명한다고 밝혔습니다.

강 실장은 우 수석이 민주당 비대위원장과 원내대표를 역임한 4선 의원 출신으로 소통과 상생에 대한 확고한 철학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오랜 의정 경험으로 국정 전반에 대한 이해가 높고, 뛰어난 정무 감각을 겸비했다고 평가했습니다.

홍보소통수석으로는 이규연 전 JTBC 대표이사가 발탁됐습니다.

강 실장은 이 수석이 한국인 최초로 미국 탐사보도협회 특별상을 수상했고, 새 정부의 개혁 의지와 국민소통을 이끌 적임자라고 강조했습니다.

검찰·사법개혁을 주도할 민정수석 자리에는 오광수 변호사가 기용됐습니다.

오 수석은 검찰 안팎에서 두터운 신망을 받고 있고, 이 대통령의 검찰 개혁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있는 인사라는 게 대통령실의 설명입니다.

강 실장은 이 대통령이 모든 국민을 섬기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강조해왔는데, 이번 인사는 이런 국민 통합 의지가 반영된 거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 대통령이 보수와 진보가 아닌 국민과 대한민국만 있다는 국정 철학 아래 민생 문제 해결에 집중해달라는 당부도 남겼다고 전했습니다.

[앵커]
오광수 민정수석 임명을 둘러싸고는 대통령실의 추가 설명도 있었다고요?

[기자]
'검찰 특수통' 출신인 오 수석을 두고 정치권 일각에서 검찰 개혁 동력이 떨어질 거란 우려가 있단 기자들의 질문에 대통령실이 입장을 낸 건데요,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 대통령이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고 사법개혁은 법으로 하는 거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고 일축했습니다.

그러면서 일부 우려하시는 분들의 걱정이 없도록 하겠다고 잘라 말했습니다.

이로써 대통령실 수석 7명 가운데 경청통합수석과 AI미래기획수석을 제외한 5명의 인선이 완료됐습니다.

헌법재판관 후보군으로 이 대통령 사건을 맡았던 이승엽 변호사가 물망에 오른 걸 두곤, 이해 충돌 소지가 있는 것 아니냔 지적에 대해 설명도 있었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 대통령 사건을 맡은 분들은 공직에 나가면 안 된다는 건지, 어느 부분이 이해 충돌이 되는지 이해하지 못하겠다고 반박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변호사가 헌법재판관 후보자 검증 대상자는 맞는다면서도 의견을 계속 듣고 있고,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부연했습니다.

또 장관 인사 시점에 대해선, 주요한 분들을 추천받고 있고 검증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지금까지 용산 대통령실에서 YTN 정인용입니다.




YTN 정인용 (quotejeo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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