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G7 정상회의 참석...다자 정상외교 시동

이 대통령, G7 정상회의 참석...다자 정상외교 시동

2025.06.07. 오후 11:06.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주요 7개국, G7 정상회의에 초청을 받아 참석하기로 했습니다.

취임한 지 2주도 채 지나지 않아 다자 정상외교 무대에 오르게 되는 건데, '국익 중심 실용 외교'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쏠립니다.

정인용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15일부터 사흘간 캐나다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에 참석합니다.

지난 4일 취임 이후 첫 해외 순방이자, 다자외교 무대 데뷔전을 치르게 되는 겁니다.

[강유정 / 대통령실 대변인 : 이재명 대통령은 G7 정상회의에 초청받아 참석하기로 했습니다.]

미국과 일본, 독일과 영국 등 주요 7개국 정상 회의체인 G7 회의에선 경제와 안보, 기후 변화 등 각종 글로벌 현안이 의제로 다뤄집니다.

매년 의장국이 논의 확대 차원에서 주요 국가나 국제기구를 초청하는데, 우리나라는 지난 2023년과 2021년 참관국으로 참석했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번 초청의 시점이나 이달 하순 나토 회의 참석 여부 등에는 말을 아꼈습니다.

이 대통령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20분 통화'와 관련한 추가적인 언급도 나왔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한미 간 첫 통화로서 정상 간의 신뢰와 우애를 구축하는 데에 방점이 있다며 돈독한 분위기를 만들고 친밀감을 서로 확인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두 대통령 모두 암살 위협을 경험했던 만큼 동병상련처럼 고충을 나누는 장면도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 등 다른 주요국 정상과의 통화 일정에 대해서는 조율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과의 통화로 정상외교에 시동을 건 데 이어 다자외교 무대 데뷔를 예고하면서, 평소 강조해온 '국익 중심 실용 외교' 복원이 속도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YTN 정인용입니다.


촬영기자: 최영욱 정태우
영상편집: 김지연
디자인: 임샛별


YTN 정인용 (quotejeong@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