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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러시아 안보 수장인 세르게이 쇼이구 국가안보회의 서기를 만나 국제 정세를 논의하고 지속적인 협력을 약속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김 위원장이 어제 당 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쇼이구 서기를 접견했다며 이같이 전했는데, 푸틴 대통령의 최측근인 쇼이구 서기의 방북은 지난 3월 이후 70여 일만입니다.
접견에서 김 위원장은 러시아의 입장과 대외정책을 무조건 지지하고 북러 조약을 책임 있게 준수하겠다고 밝혔고, 쇼이구 서기는 쿠르스크 해방 작전에 참전한 북한 측에 러시아의 감사를 전달했다고 통신은 보도했습니다.
또 양측은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굳건히 발전시켜 공동의 이익을 수호하기 위한 일련의 중요 문제들을 토의했다며, 우크라이나 사태 등에 대한 양국 지도부의 완전 일치한 입장을 확인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통일부 당국자는 쇼이구 서기가 푸틴 대통령과 김 위원장 사이 소통 채널 역할을 하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번 접견에서 추가 파병 문제나 김 위원장의 러시아 방문 문제를 논의했을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고 진단했습니다.
YTN 이종원 (jong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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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견에서 김 위원장은 러시아의 입장과 대외정책을 무조건 지지하고 북러 조약을 책임 있게 준수하겠다고 밝혔고, 쇼이구 서기는 쿠르스크 해방 작전에 참전한 북한 측에 러시아의 감사를 전달했다고 통신은 보도했습니다.
또 양측은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굳건히 발전시켜 공동의 이익을 수호하기 위한 일련의 중요 문제들을 토의했다며, 우크라이나 사태 등에 대한 양국 지도부의 완전 일치한 입장을 확인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통일부 당국자는 쇼이구 서기가 푸틴 대통령과 김 위원장 사이 소통 채널 역할을 하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번 접견에서 추가 파병 문제나 김 위원장의 러시아 방문 문제를 논의했을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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