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한일관계도 실용적 관점 필요...일관성 중요"

이 대통령 "한일관계도 실용적 관점 필요...일관성 중요"

2025.06.04. 오후 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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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은 김대중 전 대통령이 상인의 현실감각과 서생의 문제의식을 다 고려해야 한다고 말한 것처럼, 한일관계에도 실용적인 관점이 매우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지난 정부의 강제 징용 문제 해법을 그대로 진행할 거냐는 일본 언론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강제 징용 문제에 위안부 문제도 같이 포함될 수 있을 거라며, 국가 사이 관계는 정책의 일관성이 특히 중요하다는 점을 고려하지 않을 수도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개인적 신념 등만 일방적으로 강요하거나 관철하기 쉽지 않다는 게 현실이라며, 1998년 김대중-오부치 공동선언을 '아주 바람직한 합의'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가급적 그런 국가 간 합의가 지켜지는 것이 좋고, 인정할 건 인정, 사과할 건 사과, 협력할 건 협력, 경쟁할 건 경쟁하는 합리적 관계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습니다.



YTN 이준엽 (leej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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