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힘, 혁신 없으면 '영남 자민련'..김문수, 당에 남아 주도적 역할해야
- 보수 재편, '찐 보수' 김문수·'젊고 역량' 한동훈·2030팬덤 이준석 삼두마차
- 이준석, 자칫하면 '야인'된다..작은 계산 매몰돼 큰 정치 흐름 놓쳐선 안돼
- 보수 재편, '찐 보수' 김문수·'젊고 역량' 한동훈·2030팬덤 이준석 삼두마차
- 이준석, 자칫하면 '야인'된다..작은 계산 매몰돼 큰 정치 흐름 놓쳐선 안돼
AD
[뉴스FM 이익선 최수영 이슈앤피플]
□ 방송일시 : 2025년 6월 4일 (수)
□ 진행 : 이익선, 최수영
□ 출연자 :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 조해진 전 국민의힘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최수영: 선거 결과 한번 좀 짚어보겠습니다. 28년 만에 최대 투표율 79.4, 80% 넘긴 게 1997년 선거였더라고요. 그리고 또 이제 이번에 또 기록이 하나가 1728만 표 역대 최다 득표 수 정말 이번 대선이 정말 엄청난 국민적 관심이 관심을 끌었는데 이걸 민주당에서는 어떻게 해석합니까?
□김영배: 우선 투표율이 80%에 육박했다는 게 저는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사실은 김대중 대통령이 당선되셨을 때가 거의 국난 상황에서 이제 선거를 치렀기 때문에 국난 상황에서 치른 선거였기 때문에 국민들의 그런 절대적인 어떤 참여 속에 치러졌고 그 힘으로 국난을 극복했던 거거든요. 김대중 대통령의 위대함도 있지만 우리 국민들의 위대함도 거기에 저는 같이 있었다고 생각하고 마찬가지로 지금도 그에 못지않은 위기라고 하는 거를 국민들께서 느끼시는 것 같고 그게 이번 투표율로 나타났고요. 그게 또 한편으로는 저희들이 또 우리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새로운 시대에 대한 기대 이런 것도 그만큼 크다고 생각하고 그 무거움도 있고요. 그런데 또 한편으로는 과반을 사실 저희들이 얻지는 못했어요. 그래서 이준석 후보하고 김문수 후보하고 합치면 거의 비슷하거나 거의 뭐 사실상 똑같다 이렇게 봐야 되니까요. 또 그런 정도로 또 한편의 다른 우리 국민들의 균형을 잡아줘라라고 하는 또 요구도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그런 점을 뭐 저희들도 무겁게 받아들이고 오늘 아침에 있으면서도 그래서 아까 제가 처음 말씀드린 대로 좀 한편으로 굉장히 무겁게 오늘 앉아 있었다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이익선: 김문수 후보의 41.15%의 득표를 어떻게 보세요?
□김영배: 저는 사실은 40% 밑으로 내려가기를 간절히 바랐던 사람인데 사실은 제가 개표 막판에는 오히려 이거보다 좀 높았거든요. 그래서 더 사실 좀 마음이 한편으로 좀 무겁기도 했는데 다만 또 따지고 보면 건강한 야당이 있는 것이 대한민국을 위해서도 좋겠다 또 이런 생각도 한편으로 듭니다. 그래서 저는 다만 이제 남는 거는 뭐냐 하면 정말로 지금이라도 국민의힘이 이제는 탄핵의 강을 건너서 비상계엄과 내란은 잘못됐고 절연할 건 딱 절연하고 그중에서도 아주 극우적인 그런 부분들을 사실은 손절해야 됩니다 하고 정말 제대로 된 보수를 재건해 나갈 수 있는 길로 가면 아까 조해진 의원께서도 말씀하신 대로 민주당도 혹은 이재명 대통령도 제가 보기에는 거기에 호응하지 않을 수가 없거든요. 저희들도 당연히 먼저 노력하겠지만 대통령이 먼저 노력해야 되는 게 당연한 거고요. 그러나 또 야당이 좋아야 대한민국도 좋아진다는 점도 저는 분명하다는 점에서 김문수 후보님께 보낸 지지가 김문수 후보님처럼 애매하게 하라고 보낸 지지가 아니다라고 저는 말씀을 드리고 싶고 새로운 대한민국 새로운 보수에 대한 기대라고 보셔야 되지 않을까 그 말씀을 드리고싶습니다.
◆최수영: 조 의원님 그런데 이제 국민의힘에서는 사실 선거 막판에 계속 골든크로스 얘기를 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지금 마지막 많은 보수 지지층들이 되게 희망을 걸었던 것도 사실인 것 같습니다. 근데 그런 측면에서 놓고 보면은 골든크로스는 아니지만 42%의 득표율은 어떻게 평가를 하십니까?
■조해진: 선거가 한 며칠 더 있었으면 하는 이 이야기는 모든 선거인들이 다 하는 이야기인데 현장에서 유세하면서 시시각각으로 이렇게 느껴지는 이 민심의 변화를 기준으로 보면 며칠만 더 했으면 조금 더 격차가 줄어들 수도 있었겠다. 그러니까 그 추세가 딱 끊어진 게 아니었고 계속 진행 중이었는데 투표가 그 시점에서 이루어졌다는 생각이 들었고 거기에다가 우리가 후보 확정하는 과정에서 그런 미스를 안 했으면 거기서 사실은 표가 많이 떨어져 나갔거든요. 우리 당원과 국민들이 12명이 나와서 8명으로 줄이고 4명으로 줄이고 2명으로 줄이고 하는 과정에서 큰 동력이 생기고 새 바람이 생기고 또 당내의 치열한 노선 투쟁 과정에서 지금 말씀하신 계엄이나 탄핵에 대한 부분도 100%는 아니지만 상당 부분 또 정리가 되고 우리가 이런 방향으로 가야 되는구나 하고 정리가 되고 해서 또 당원과 국민들이 참여해서 김문수 후보를 뽑았는데 갑자기 밤에 박탈을 해 버리는 그런 사실상 친위 쿠데타죠. 그거는 그런 거기서 중도성도 떨어져 나갔지만 우리 당원들도 마음이 많이 떠났어요. 그게 어디서 보였느냐 하면 그다음에 우리 당원 투표에 붙였을 때 당원들이 뒤집은 거 보면 알잖아요. 그렇게 하면 안 된다고 잘못된 거다 한거죠. 정말 깜짝 놀랐어요. 거기서 그냥 한 번 이렇게 훅훅 주저앉아 버렸고 그래서 지지자들이 원래부터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시작했고 탄핵 내란 이래가지고 안 되는 선거라고 생각하고 낙담하고 한 시작할 때는 20%, 15% 차이로 시작했고 그래서 투표하면 뭐 하나 이미 게임 끝난 건데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가 김문수 후보가 최종 확정되고부터 이게 계엄 직후에 계엄 때문에 푹 주저앉아 있다가 탄핵을 한다고 그러니까 이걸 계엄은 잘못했다고 국민의힘 지지자들도 느끼지만 이게 내란이라고 그래 버리고 이 탄핵해야 된다고 그러니까 그거는 아니지 그리고 그걸 통해서 이재명이라는 사람이 대통령이든 그건 아니잖아 했던 사람들이 이제 광장에서 확 몰려 나왔잖아요. 그런 흐름이 김문수 후보로 확정되고 공식 선거운동 들어가면서부터 다시 표로 결집을 하고 있는 것이 보였죠. 거기에는 김문수라는 개인의 그 요인도 굉장히 컸습니다. 김문수 같은 사람이 그렇게 지난한 삶을 인고의 삶을 청렴결백한 삶을 그 깨끗하고 투명한 천연기념물 같은 삶을 살아온 보수에서도 찾기 힘든 찐보수죠. 사실은 그런 사람이 그 후보가 된 것이 그다음에 여론이 또 움직이는 것이 그 투표할 의지를 의욕을 불러일으켜 가지고 저런 사람이면 내가 투표할 명분이 있다 그리고 잘하면 될 것도 같다 그랬다가 그 단일화 가능성 희망까지 있어 가지고 표가 결집이 됐는데 마지막에 그렇게 해서 단일화까지라도 잘했으면은 승패도 저는 한번 뒤집어 볼 수도 있었다고 봐요. 결과는 이렇게 됐는데 이후에 당 운영 과정에서 이런 것들을 잘 복귀하고 제대로 우리 스스로 반면 교사로 삼아 가지고 봐야할것 같아요.
◇이익선: 이제 보수가 재편돼야 된다라는 것이 중론인 것 같습니다. 국힘 해체 수준으로 보수 정치 재탄생해야 당 해체 수준 혁신 안 하면 답 없다, 이재명보다 국민의힘이 더 싫다는 적나라한 성적표다. 지금 말씀드린 것이 오늘 여러 언론에 보도된 제목들입니다. 대선 결과가 나오면서 국민의힘 내부 상황에 관심이 많이 쏠리고 있습니다. 대선 패배에 책임을 묻는 절차가 있을 텐데 일단 누가 가장 책임이 있다고 보세요? 남의 집 얘기긴 하지만요?
□김영배: 저는 가장 책임 있는 분은 역시 윤석열 전 대통령인데 탈당을 하셨기 때문에 없는 책임은 어차피 앞으로 수사도 있고 그러니까 뭐 그거는 그런데 두 번째로는 역시 권-권 그 두 분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아까 이제 변곡점이 물론 그 두 분이 김문수 후보를 이렇게 제끼려고 하던 시도 이게 거꾸로 투표에 당원들 투표에 의해서 뒤집어지면서 그게 오히려 어떤 바운스의 계기가 되는 계기를 마련하긴 했는데 잘해서 그런 게 아니고 그 두 분이 그 지점이 저는 결정적으로 책임 요소가 있다고 생각이 돼요.
■조해진: 그건 뭐 국민들도 다 그렇게 보고 계실 것 같아요. 그러니까 대통령이 이런 지경에 오고 또 조기 선거가 있고 또 정권을 내주고 이 과정에서 결국은 국민이 준 우리 지지 기반을 잘라내는데 저기 행동대원 역할을 한 분들, 지시한 대통령이 제일 큰 책임이지만은 그래도 정신이 똑바로 있다면 대통령께 그러시면 안 됩니다. 왜 우리 스스로 우리 손발을 자릅니까? 이렇게 막아야 되는데 우리 스스로 기반을 떨어뜨린 대표적으로 이준석 대표 쫓아내는 일 대통령이 딱 지시하니까 총대 매고 계속 칼을 찔러가지고 결국은 쫓아냈잖아요. 우리 팔다리 자른 거잖아요. 생각이 좀 틀리더라도 우리 편인데 결국은 이번에 다시 합치려고 또 그랬잖아요. 단일화를 하려고 그랬잖아요. 그런 사람을 왜 쫓아냅니까? 한쪽이 진짜 같이 할 수 없는 사람이면 단일화를 하면 안 되죠. 쫓아내는데 대통령의 기반이 돼야 될 정치 기반을 자르는데 행동 대원을 했던 분들 그리고 대통령께서 국민이 실망하는 어떤 결정을 하고 행동을 하는데 또 행동 부대 역할을 했던 분들 예를 들면 전당대회에 개입해가지고 연판장 돌리는데 앞장서고 그리고 한동훈 전 대표하고 대통령이 또 충돌할 때 한동훈 전 대표를 막 또 욕해가지고 대통령편 들어 가지고 사실은 싸움을 말리고 대통령께서 지금은 그러시면 안 됩니다. 지금 선거가 지금 하고 있는데 하고 해야 되는데 거꾸로 대통령편 들어가지고 한동안 흔들어 가지고 결국은 싸움을 더 키웠잖아요. 그러고 나서 이제 계엄할 때 물론 잘 몰랐겠지만은 그거를 사전 사고라든지 어떻게든 막아내지 못한 책임이 오늘 이런 결과를 낳았기 때문에 그 책임들은 반드시 져야 됩니다. 지고 우리 107명 국회의원들과 또 당협 밖에 있는 저희 위원장들도 이 시점에 당의 환골탈태를 앞에 두고 다 양심 점검을 해봐야 될 것 같아요. 나는 왜 정치를 하는가 나는 국가관이 있는가 나는 보수주의자인가 나는 그런 가치를 위해서 정치하는가 앞으로 그러한 역할을 할 역할이 있는가 아니면 그냥 내 입신양명을 위해서 계속 달려왔는가 전자라면은 과거에 친윤이었던 친윤핵관이었던 계속 정치해도 됩니다. 당에 남아 있어도 되고 다음에 출마해도 되고 그런데 그에 대해서 자신이 없다 하면 그만둬야 돼요. 지금 당장 뭐 임기 3년을 그만둘 필요는 없더라도 후배들에게 지역에서부터 후배 키우고 다음에 나는 나는 더 이상 정치 안 한다고 생각하고 그런 앞부분에 그런 그런 비전을 가진 후배들을 키우는 작업을 자기 지역구에서부터 시작해야 되고 당의 주류에서도 빠져야 되고 의사결정 그룹에서도 빠져야 되고 당의 주류 의사결정 과정은 그런 국가관 정치관 보수주의 관이 있는 사람 그리고 혁신적이고 개혁적인 사람들한테 자리를 내주고요.
◆최수영: 관련해서 하나 더 여쭤볼게요. 그러니까 이제까지 보수 정당 그러니까 국민의힘 계열의 승리 법칙이 TK에서의 투표율이 80 득표율 80이 공식이었거든요. 그런데 이번에 투표율 80은 나왔는데 득표율은 현저히 떨어졌습니다. 그러면 이게 앞으로 시사하는 바가 지금 당권 경쟁에 있어서 그러면 현재 비대위로 계속 가라는 얘기입니까? 보수의 심장이니까 TK가 아니면 친한계로 해서 완전히 보수를 한번 혁신해 보라는 얘기입니까? 아니면 김문수 후보 측에게 다시 한 번 기회를 줘야 한다는 그런 의미입니까? 어떻게 해석하십니까?
■조해진: 지금까지 그러니까 국민의힘 열성 지지자 당원들도 지금까지 진행돼 온 국민의힘은 아니다라고 생각하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득표율이 뚝 떨어지는 결과를 낳았죠.
◆최수영: 투표율은 같았는데 득표율이 뚝 떨어졌다
■조해진: 그러니까 민주당 투표했다는 거 아닙니까? 상당수가 나와가지고 원래 국민의힘 지지하던 분들조차도 민주당 쪽으로 넘어갔다는 거 아닙니까? 그러니까 당이 혁신하지 않으면 진짜 말로만 하던 TK자민련이 눈앞에 보이는 상황 되어 버렸고 수도권에 국회의원 몇 명 됩니까? 그냥 지도를 그리면 파란 데 빨간 점 몇 개만 있는데 영남은 빨갛고 그중에서도 파란 거 벌써 여러 군데 들어와 있고 영남 자민련이 바로 코앞에 있기 때문에 이걸 바꿔야 되는데 바꾸려면 결국은 혁신적인 사람들한테 맡겨야지 친한계라고 말씀하셨는데 뭐 한동훈도 저는 그 자원이라고 생각하고 특히 이번에 재발견된 김문수 후보가 저는 개인적으로는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어떻게든 당에 남아 있어 가지고 당을 혁신하는 데 있어서 주도적인 역할을 해 주시기를 바래요. 김문수 후보가 이번에 보수의 찐 보수의 모습을 보여주고 보수는 저런 사람이어야 된다. 출세하는 사람 잘 나가는 사람 잘 사는 사람 이게 아니고 그냥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어려운 사람들하고 각자 차치하고 그 대의를 위해서 감옥에도 가고 그런 고문까지 당하면서도 동지를 불지 않고 외교를 지키고 그러면서 지금 국회의원 세 번 도지사 두 분 장관까지 하고도 봉천동 25평의 아파트, 방 2개 화장실 하나에 살고 계시죠. 여기에 많은 국민들이 그 찐 김문수 팬이 됐어요.
□김영배: 조해진 의원이 선대위의 핵심 관계자를 맡으셨어야... 이게 참 그랬으면 큰일 날 뻔했겠어요
■조해진: 이게 김문수가 당에 남아 있으면 찐 팬들이 국민의 힘을 바라보고 붙어 있게 되는데 김문수가 떠나버리면 우리 자산이 아닌거에요.
◇이익선: 그런데 이제 김문수 후보가 권력 의지가 없다라는 중평이 있었는데 후보 단톡방을 폐쇄하지 않고 유지한다고 그래요. 그리고 본인이 정계 은퇴 선언도 하지 않았고요. 김문수 후보 중심으로 당권을 잡겠다는 의지가 보이는 겁니까?
■조해진: 저는 있어야 한다고 보고요.
□김영배: 홍준표 전 시장 같은 경우도 보니까 뭔가 움직임이 새로 있는 것 같은데 지금 탈당하신 거잖아요. 그러니까 그렇게 보면은 헤처 모여가 되려나 이런 사실 전망들도 있는 거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친윤을 책임을 물을 수 있는 방법이라는 게 어떤 게 있을까? 현실적으로 국회 내에서는 의석수로 보면 친윤 의석이 꽤 된단 말입니다. 그러니까 그런 점에서는 과연 국민의힘이 그런 부담을 지고 2선으로 후퇴시켜서 아까 금방 말씀하신 대로 그럼 김문수 후보나 이런 분들 중심으로 당을 재편해 낼 수 있느냐 과연 그럴려면 제가 볼 때는 탄핵의 강을 건너야 된다고 봐요.
◆최수영: 그럼 홍 전 시장이 이준석 지금 개혁신당 대의원 후보와 연대한다는?
□김영배: 거기다가 한동훈 전 대표도 사실은 있어야죠.
◆최수영: 네, 그럼 홍-이-한?
□김영배: 거기가 비슷한 제가 볼 때는 그룹으로 볼 수 있지 않느냐는 세간의 평들이 있지 않습니까?
■조해진: 제일 좋은 그림 제가 기대했던 거는 대선 과정에서 이런 아름다운 빅텐트 단일화가 됐으면 정권도 우리가 계속 질 수도 있었지만 그건 안 됐지만 그게 됐으면 다행히 보수가 재편하는 데 있어 가지고도 김문수 같은 찐 보수, 한동훈 같은 또 젊고 역량 있는 보수 또 이준석 같은 미래가 있는 보수 2-30대의 팬덤을 가지고 있는 보수가 이렇게 삼두마차가 되면 당이 완전히 한 몇십 년 만에 새로운 보수 정당이 될 수 있다고 기대했는데 어쨌든 이준석 후보는 일단 빠져 있는 상태고 일단 두 분이라도 저는 쌍두마차로 가면 당은 어쨌든 재건의 여지는 있는거죠.
□김영배: 거기서 제가 하나 주문 드리고 싶은 거는 보수라는 거는 진보라는 파트너와 함께 하는 거잖아요. 그러니까 정말 제대로 된 보수가 그렇게 제대로 만들어지려면 제대로 된 진보를 위해서도 국정 운영의 파트너로서 도와줄 건 도와주고 비판할 건 비판하고 아까 얘기했던 그런 그래서 저는 오히려 지금 트럼프의 관세 전쟁 그다음에 동북아의 여러 가지 위협적 상황 또 우리 수출 국가로서의 위협 이런 상태를 보면 비상경제 TF를 지금 당장 대통령이 꾸리겠다고 했기 때문에 딴 건 몰라도 외교 안보 특히 관세 협상이나 비상 경제 이런 부분은 보수를 제대로 재건하려고 하는 분들은 윤석열처럼 하지 말고 협력할 건 확실하게 협력하고 이런 모습을 보이는 게 제가 볼 때는 오히려 지금도 우리 유권자들이나 이렇게 기대하시는 것 같고 그게 오히려 저희들 민주당 입장에서도 우리 민주당 내에서의 오히려 목소리를 다양하게 좀 가져가는 데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이익선: 이준석 후보의 보수 내 역할론 있다고 보세요?
■조해진: 그거는 본인이 하기 나름인데 지금처럼 이렇게 작은 계산에 매몰되면 힘들 겁니다. 아까 김민석 의원은 16년을 그렇게 세월을 허송했잖아요. 자칫 잘못하면 그렇게 됩니다. 그래서 세상을 크게 봐야 된다 그래야 보수도 되고 그리고 본인에게도 큰 미래가 펼쳐진다고 주변 사람들한테 계속 이야기했는데 내가 단일화 하면 내 지지자들 젊은 지지자들 다 떨어져 나가는데 그 작은 지지자들 몇 명 몇 명은 아니지만요. 하지만 그 때문에 큰 정치의 흐름을 놓쳐버리는 게 너무 안타까웠습니다.
□김영배: 저도 역할은 있다고 보는데요. 깔끔하게 사과할 행동 자기가 잘못한 게 있잖아요. 아주 이렇게 사실 안 해야 될 말을 했기 때문에 그런 부분은 깔끔하게 털어야 된다라는 조언을 좀 하고싶습니다.
◇이익선: 네 정국대담 친구들 지금까지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 조해진 전 국민의 힘 의원과 함께 했습니다. 고맙습니다.
YTN 김양원 (kimyw@ytnradi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 방송일시 : 2025년 6월 4일 (수)
□ 진행 : 이익선, 최수영
□ 출연자 :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 조해진 전 국민의힘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최수영: 선거 결과 한번 좀 짚어보겠습니다. 28년 만에 최대 투표율 79.4, 80% 넘긴 게 1997년 선거였더라고요. 그리고 또 이제 이번에 또 기록이 하나가 1728만 표 역대 최다 득표 수 정말 이번 대선이 정말 엄청난 국민적 관심이 관심을 끌었는데 이걸 민주당에서는 어떻게 해석합니까?
□김영배: 우선 투표율이 80%에 육박했다는 게 저는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사실은 김대중 대통령이 당선되셨을 때가 거의 국난 상황에서 이제 선거를 치렀기 때문에 국난 상황에서 치른 선거였기 때문에 국민들의 그런 절대적인 어떤 참여 속에 치러졌고 그 힘으로 국난을 극복했던 거거든요. 김대중 대통령의 위대함도 있지만 우리 국민들의 위대함도 거기에 저는 같이 있었다고 생각하고 마찬가지로 지금도 그에 못지않은 위기라고 하는 거를 국민들께서 느끼시는 것 같고 그게 이번 투표율로 나타났고요. 그게 또 한편으로는 저희들이 또 우리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새로운 시대에 대한 기대 이런 것도 그만큼 크다고 생각하고 그 무거움도 있고요. 그런데 또 한편으로는 과반을 사실 저희들이 얻지는 못했어요. 그래서 이준석 후보하고 김문수 후보하고 합치면 거의 비슷하거나 거의 뭐 사실상 똑같다 이렇게 봐야 되니까요. 또 그런 정도로 또 한편의 다른 우리 국민들의 균형을 잡아줘라라고 하는 또 요구도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그런 점을 뭐 저희들도 무겁게 받아들이고 오늘 아침에 있으면서도 그래서 아까 제가 처음 말씀드린 대로 좀 한편으로 굉장히 무겁게 오늘 앉아 있었다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이익선: 김문수 후보의 41.15%의 득표를 어떻게 보세요?
□김영배: 저는 사실은 40% 밑으로 내려가기를 간절히 바랐던 사람인데 사실은 제가 개표 막판에는 오히려 이거보다 좀 높았거든요. 그래서 더 사실 좀 마음이 한편으로 좀 무겁기도 했는데 다만 또 따지고 보면 건강한 야당이 있는 것이 대한민국을 위해서도 좋겠다 또 이런 생각도 한편으로 듭니다. 그래서 저는 다만 이제 남는 거는 뭐냐 하면 정말로 지금이라도 국민의힘이 이제는 탄핵의 강을 건너서 비상계엄과 내란은 잘못됐고 절연할 건 딱 절연하고 그중에서도 아주 극우적인 그런 부분들을 사실은 손절해야 됩니다 하고 정말 제대로 된 보수를 재건해 나갈 수 있는 길로 가면 아까 조해진 의원께서도 말씀하신 대로 민주당도 혹은 이재명 대통령도 제가 보기에는 거기에 호응하지 않을 수가 없거든요. 저희들도 당연히 먼저 노력하겠지만 대통령이 먼저 노력해야 되는 게 당연한 거고요. 그러나 또 야당이 좋아야 대한민국도 좋아진다는 점도 저는 분명하다는 점에서 김문수 후보님께 보낸 지지가 김문수 후보님처럼 애매하게 하라고 보낸 지지가 아니다라고 저는 말씀을 드리고 싶고 새로운 대한민국 새로운 보수에 대한 기대라고 보셔야 되지 않을까 그 말씀을 드리고싶습니다.
◆최수영: 조 의원님 그런데 이제 국민의힘에서는 사실 선거 막판에 계속 골든크로스 얘기를 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지금 마지막 많은 보수 지지층들이 되게 희망을 걸었던 것도 사실인 것 같습니다. 근데 그런 측면에서 놓고 보면은 골든크로스는 아니지만 42%의 득표율은 어떻게 평가를 하십니까?
■조해진: 선거가 한 며칠 더 있었으면 하는 이 이야기는 모든 선거인들이 다 하는 이야기인데 현장에서 유세하면서 시시각각으로 이렇게 느껴지는 이 민심의 변화를 기준으로 보면 며칠만 더 했으면 조금 더 격차가 줄어들 수도 있었겠다. 그러니까 그 추세가 딱 끊어진 게 아니었고 계속 진행 중이었는데 투표가 그 시점에서 이루어졌다는 생각이 들었고 거기에다가 우리가 후보 확정하는 과정에서 그런 미스를 안 했으면 거기서 사실은 표가 많이 떨어져 나갔거든요. 우리 당원과 국민들이 12명이 나와서 8명으로 줄이고 4명으로 줄이고 2명으로 줄이고 하는 과정에서 큰 동력이 생기고 새 바람이 생기고 또 당내의 치열한 노선 투쟁 과정에서 지금 말씀하신 계엄이나 탄핵에 대한 부분도 100%는 아니지만 상당 부분 또 정리가 되고 우리가 이런 방향으로 가야 되는구나 하고 정리가 되고 해서 또 당원과 국민들이 참여해서 김문수 후보를 뽑았는데 갑자기 밤에 박탈을 해 버리는 그런 사실상 친위 쿠데타죠. 그거는 그런 거기서 중도성도 떨어져 나갔지만 우리 당원들도 마음이 많이 떠났어요. 그게 어디서 보였느냐 하면 그다음에 우리 당원 투표에 붙였을 때 당원들이 뒤집은 거 보면 알잖아요. 그렇게 하면 안 된다고 잘못된 거다 한거죠. 정말 깜짝 놀랐어요. 거기서 그냥 한 번 이렇게 훅훅 주저앉아 버렸고 그래서 지지자들이 원래부터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시작했고 탄핵 내란 이래가지고 안 되는 선거라고 생각하고 낙담하고 한 시작할 때는 20%, 15% 차이로 시작했고 그래서 투표하면 뭐 하나 이미 게임 끝난 건데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가 김문수 후보가 최종 확정되고부터 이게 계엄 직후에 계엄 때문에 푹 주저앉아 있다가 탄핵을 한다고 그러니까 이걸 계엄은 잘못했다고 국민의힘 지지자들도 느끼지만 이게 내란이라고 그래 버리고 이 탄핵해야 된다고 그러니까 그거는 아니지 그리고 그걸 통해서 이재명이라는 사람이 대통령이든 그건 아니잖아 했던 사람들이 이제 광장에서 확 몰려 나왔잖아요. 그런 흐름이 김문수 후보로 확정되고 공식 선거운동 들어가면서부터 다시 표로 결집을 하고 있는 것이 보였죠. 거기에는 김문수라는 개인의 그 요인도 굉장히 컸습니다. 김문수 같은 사람이 그렇게 지난한 삶을 인고의 삶을 청렴결백한 삶을 그 깨끗하고 투명한 천연기념물 같은 삶을 살아온 보수에서도 찾기 힘든 찐보수죠. 사실은 그런 사람이 그 후보가 된 것이 그다음에 여론이 또 움직이는 것이 그 투표할 의지를 의욕을 불러일으켜 가지고 저런 사람이면 내가 투표할 명분이 있다 그리고 잘하면 될 것도 같다 그랬다가 그 단일화 가능성 희망까지 있어 가지고 표가 결집이 됐는데 마지막에 그렇게 해서 단일화까지라도 잘했으면은 승패도 저는 한번 뒤집어 볼 수도 있었다고 봐요. 결과는 이렇게 됐는데 이후에 당 운영 과정에서 이런 것들을 잘 복귀하고 제대로 우리 스스로 반면 교사로 삼아 가지고 봐야할것 같아요.
◇이익선: 이제 보수가 재편돼야 된다라는 것이 중론인 것 같습니다. 국힘 해체 수준으로 보수 정치 재탄생해야 당 해체 수준 혁신 안 하면 답 없다, 이재명보다 국민의힘이 더 싫다는 적나라한 성적표다. 지금 말씀드린 것이 오늘 여러 언론에 보도된 제목들입니다. 대선 결과가 나오면서 국민의힘 내부 상황에 관심이 많이 쏠리고 있습니다. 대선 패배에 책임을 묻는 절차가 있을 텐데 일단 누가 가장 책임이 있다고 보세요? 남의 집 얘기긴 하지만요?
□김영배: 저는 가장 책임 있는 분은 역시 윤석열 전 대통령인데 탈당을 하셨기 때문에 없는 책임은 어차피 앞으로 수사도 있고 그러니까 뭐 그거는 그런데 두 번째로는 역시 권-권 그 두 분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아까 이제 변곡점이 물론 그 두 분이 김문수 후보를 이렇게 제끼려고 하던 시도 이게 거꾸로 투표에 당원들 투표에 의해서 뒤집어지면서 그게 오히려 어떤 바운스의 계기가 되는 계기를 마련하긴 했는데 잘해서 그런 게 아니고 그 두 분이 그 지점이 저는 결정적으로 책임 요소가 있다고 생각이 돼요.
■조해진: 그건 뭐 국민들도 다 그렇게 보고 계실 것 같아요. 그러니까 대통령이 이런 지경에 오고 또 조기 선거가 있고 또 정권을 내주고 이 과정에서 결국은 국민이 준 우리 지지 기반을 잘라내는데 저기 행동대원 역할을 한 분들, 지시한 대통령이 제일 큰 책임이지만은 그래도 정신이 똑바로 있다면 대통령께 그러시면 안 됩니다. 왜 우리 스스로 우리 손발을 자릅니까? 이렇게 막아야 되는데 우리 스스로 기반을 떨어뜨린 대표적으로 이준석 대표 쫓아내는 일 대통령이 딱 지시하니까 총대 매고 계속 칼을 찔러가지고 결국은 쫓아냈잖아요. 우리 팔다리 자른 거잖아요. 생각이 좀 틀리더라도 우리 편인데 결국은 이번에 다시 합치려고 또 그랬잖아요. 단일화를 하려고 그랬잖아요. 그런 사람을 왜 쫓아냅니까? 한쪽이 진짜 같이 할 수 없는 사람이면 단일화를 하면 안 되죠. 쫓아내는데 대통령의 기반이 돼야 될 정치 기반을 자르는데 행동 대원을 했던 분들 그리고 대통령께서 국민이 실망하는 어떤 결정을 하고 행동을 하는데 또 행동 부대 역할을 했던 분들 예를 들면 전당대회에 개입해가지고 연판장 돌리는데 앞장서고 그리고 한동훈 전 대표하고 대통령이 또 충돌할 때 한동훈 전 대표를 막 또 욕해가지고 대통령편 들어 가지고 사실은 싸움을 말리고 대통령께서 지금은 그러시면 안 됩니다. 지금 선거가 지금 하고 있는데 하고 해야 되는데 거꾸로 대통령편 들어가지고 한동안 흔들어 가지고 결국은 싸움을 더 키웠잖아요. 그러고 나서 이제 계엄할 때 물론 잘 몰랐겠지만은 그거를 사전 사고라든지 어떻게든 막아내지 못한 책임이 오늘 이런 결과를 낳았기 때문에 그 책임들은 반드시 져야 됩니다. 지고 우리 107명 국회의원들과 또 당협 밖에 있는 저희 위원장들도 이 시점에 당의 환골탈태를 앞에 두고 다 양심 점검을 해봐야 될 것 같아요. 나는 왜 정치를 하는가 나는 국가관이 있는가 나는 보수주의자인가 나는 그런 가치를 위해서 정치하는가 앞으로 그러한 역할을 할 역할이 있는가 아니면 그냥 내 입신양명을 위해서 계속 달려왔는가 전자라면은 과거에 친윤이었던 친윤핵관이었던 계속 정치해도 됩니다. 당에 남아 있어도 되고 다음에 출마해도 되고 그런데 그에 대해서 자신이 없다 하면 그만둬야 돼요. 지금 당장 뭐 임기 3년을 그만둘 필요는 없더라도 후배들에게 지역에서부터 후배 키우고 다음에 나는 나는 더 이상 정치 안 한다고 생각하고 그런 앞부분에 그런 그런 비전을 가진 후배들을 키우는 작업을 자기 지역구에서부터 시작해야 되고 당의 주류에서도 빠져야 되고 의사결정 그룹에서도 빠져야 되고 당의 주류 의사결정 과정은 그런 국가관 정치관 보수주의 관이 있는 사람 그리고 혁신적이고 개혁적인 사람들한테 자리를 내주고요.
◆최수영: 관련해서 하나 더 여쭤볼게요. 그러니까 이제까지 보수 정당 그러니까 국민의힘 계열의 승리 법칙이 TK에서의 투표율이 80 득표율 80이 공식이었거든요. 그런데 이번에 투표율 80은 나왔는데 득표율은 현저히 떨어졌습니다. 그러면 이게 앞으로 시사하는 바가 지금 당권 경쟁에 있어서 그러면 현재 비대위로 계속 가라는 얘기입니까? 보수의 심장이니까 TK가 아니면 친한계로 해서 완전히 보수를 한번 혁신해 보라는 얘기입니까? 아니면 김문수 후보 측에게 다시 한 번 기회를 줘야 한다는 그런 의미입니까? 어떻게 해석하십니까?
■조해진: 지금까지 그러니까 국민의힘 열성 지지자 당원들도 지금까지 진행돼 온 국민의힘은 아니다라고 생각하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득표율이 뚝 떨어지는 결과를 낳았죠.
◆최수영: 투표율은 같았는데 득표율이 뚝 떨어졌다
■조해진: 그러니까 민주당 투표했다는 거 아닙니까? 상당수가 나와가지고 원래 국민의힘 지지하던 분들조차도 민주당 쪽으로 넘어갔다는 거 아닙니까? 그러니까 당이 혁신하지 않으면 진짜 말로만 하던 TK자민련이 눈앞에 보이는 상황 되어 버렸고 수도권에 국회의원 몇 명 됩니까? 그냥 지도를 그리면 파란 데 빨간 점 몇 개만 있는데 영남은 빨갛고 그중에서도 파란 거 벌써 여러 군데 들어와 있고 영남 자민련이 바로 코앞에 있기 때문에 이걸 바꿔야 되는데 바꾸려면 결국은 혁신적인 사람들한테 맡겨야지 친한계라고 말씀하셨는데 뭐 한동훈도 저는 그 자원이라고 생각하고 특히 이번에 재발견된 김문수 후보가 저는 개인적으로는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어떻게든 당에 남아 있어 가지고 당을 혁신하는 데 있어서 주도적인 역할을 해 주시기를 바래요. 김문수 후보가 이번에 보수의 찐 보수의 모습을 보여주고 보수는 저런 사람이어야 된다. 출세하는 사람 잘 나가는 사람 잘 사는 사람 이게 아니고 그냥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어려운 사람들하고 각자 차치하고 그 대의를 위해서 감옥에도 가고 그런 고문까지 당하면서도 동지를 불지 않고 외교를 지키고 그러면서 지금 국회의원 세 번 도지사 두 분 장관까지 하고도 봉천동 25평의 아파트, 방 2개 화장실 하나에 살고 계시죠. 여기에 많은 국민들이 그 찐 김문수 팬이 됐어요.
□김영배: 조해진 의원이 선대위의 핵심 관계자를 맡으셨어야... 이게 참 그랬으면 큰일 날 뻔했겠어요
■조해진: 이게 김문수가 당에 남아 있으면 찐 팬들이 국민의 힘을 바라보고 붙어 있게 되는데 김문수가 떠나버리면 우리 자산이 아닌거에요.
◇이익선: 그런데 이제 김문수 후보가 권력 의지가 없다라는 중평이 있었는데 후보 단톡방을 폐쇄하지 않고 유지한다고 그래요. 그리고 본인이 정계 은퇴 선언도 하지 않았고요. 김문수 후보 중심으로 당권을 잡겠다는 의지가 보이는 겁니까?
■조해진: 저는 있어야 한다고 보고요.
□김영배: 홍준표 전 시장 같은 경우도 보니까 뭔가 움직임이 새로 있는 것 같은데 지금 탈당하신 거잖아요. 그러니까 그렇게 보면은 헤처 모여가 되려나 이런 사실 전망들도 있는 거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친윤을 책임을 물을 수 있는 방법이라는 게 어떤 게 있을까? 현실적으로 국회 내에서는 의석수로 보면 친윤 의석이 꽤 된단 말입니다. 그러니까 그런 점에서는 과연 국민의힘이 그런 부담을 지고 2선으로 후퇴시켜서 아까 금방 말씀하신 대로 그럼 김문수 후보나 이런 분들 중심으로 당을 재편해 낼 수 있느냐 과연 그럴려면 제가 볼 때는 탄핵의 강을 건너야 된다고 봐요.
◆최수영: 그럼 홍 전 시장이 이준석 지금 개혁신당 대의원 후보와 연대한다는?
□김영배: 거기다가 한동훈 전 대표도 사실은 있어야죠.
◆최수영: 네, 그럼 홍-이-한?
□김영배: 거기가 비슷한 제가 볼 때는 그룹으로 볼 수 있지 않느냐는 세간의 평들이 있지 않습니까?
■조해진: 제일 좋은 그림 제가 기대했던 거는 대선 과정에서 이런 아름다운 빅텐트 단일화가 됐으면 정권도 우리가 계속 질 수도 있었지만 그건 안 됐지만 그게 됐으면 다행히 보수가 재편하는 데 있어 가지고도 김문수 같은 찐 보수, 한동훈 같은 또 젊고 역량 있는 보수 또 이준석 같은 미래가 있는 보수 2-30대의 팬덤을 가지고 있는 보수가 이렇게 삼두마차가 되면 당이 완전히 한 몇십 년 만에 새로운 보수 정당이 될 수 있다고 기대했는데 어쨌든 이준석 후보는 일단 빠져 있는 상태고 일단 두 분이라도 저는 쌍두마차로 가면 당은 어쨌든 재건의 여지는 있는거죠.
□김영배: 거기서 제가 하나 주문 드리고 싶은 거는 보수라는 거는 진보라는 파트너와 함께 하는 거잖아요. 그러니까 정말 제대로 된 보수가 그렇게 제대로 만들어지려면 제대로 된 진보를 위해서도 국정 운영의 파트너로서 도와줄 건 도와주고 비판할 건 비판하고 아까 얘기했던 그런 그래서 저는 오히려 지금 트럼프의 관세 전쟁 그다음에 동북아의 여러 가지 위협적 상황 또 우리 수출 국가로서의 위협 이런 상태를 보면 비상경제 TF를 지금 당장 대통령이 꾸리겠다고 했기 때문에 딴 건 몰라도 외교 안보 특히 관세 협상이나 비상 경제 이런 부분은 보수를 제대로 재건하려고 하는 분들은 윤석열처럼 하지 말고 협력할 건 확실하게 협력하고 이런 모습을 보이는 게 제가 볼 때는 오히려 지금도 우리 유권자들이나 이렇게 기대하시는 것 같고 그게 오히려 저희들 민주당 입장에서도 우리 민주당 내에서의 오히려 목소리를 다양하게 좀 가져가는 데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이익선: 이준석 후보의 보수 내 역할론 있다고 보세요?
■조해진: 그거는 본인이 하기 나름인데 지금처럼 이렇게 작은 계산에 매몰되면 힘들 겁니다. 아까 김민석 의원은 16년을 그렇게 세월을 허송했잖아요. 자칫 잘못하면 그렇게 됩니다. 그래서 세상을 크게 봐야 된다 그래야 보수도 되고 그리고 본인에게도 큰 미래가 펼쳐진다고 주변 사람들한테 계속 이야기했는데 내가 단일화 하면 내 지지자들 젊은 지지자들 다 떨어져 나가는데 그 작은 지지자들 몇 명 몇 명은 아니지만요. 하지만 그 때문에 큰 정치의 흐름을 놓쳐버리는 게 너무 안타까웠습니다.
□김영배: 저도 역할은 있다고 보는데요. 깔끔하게 사과할 행동 자기가 잘못한 게 있잖아요. 아주 이렇게 사실 안 해야 될 말을 했기 때문에 그런 부분은 깔끔하게 털어야 된다라는 조언을 좀 하고싶습니다.
◇이익선: 네 정국대담 친구들 지금까지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 조해진 전 국민의 힘 의원과 함께 했습니다. 고맙습니다.
YTN 김양원 (kimyw@ytnradi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