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통령 선거, 안타까운 구도에서 보수 분열로 패배
- 김문수-이준석 단일화했다면 이길 수 있었을 것
- 국민의힘, 12·3 비상계엄과 탄핵 과정서 잘못 많아
- 민주, 김문수가 尹 그늘 못 벗어났다는 건 프레임 전략
- 1당 체제 민주당, 입법 무조건 통과로 견제·균형 무너짐 체감할 것
- 김문수-이준석 단일화했다면 이길 수 있었을 것
- 국민의힘, 12·3 비상계엄과 탄핵 과정서 잘못 많아
- 민주, 김문수가 尹 그늘 못 벗어났다는 건 프레임 전략
- 1당 체제 민주당, 입법 무조건 통과로 견제·균형 무너짐 체감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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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라디오 뉴스파이팅]
□ 방송 : FM 94.5 (07:15~09:00)
□ 방송일시 : 2025년 6월 4일 (수)
□ 진행 : 김영수 앵커
□ 출연자 : 장성호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공보부단장
- 국민의힘, 총선·대선 패배로 정당의 기능 상실
- 이준석, 이번 대선에서 얻은 것보다 잃은 것 많아
- 민주, 김문수 국힘 당대표 돼도 공격 못해...김건희 특검 오래 끌고 갈 것
- 이준석, 국힘에 들어오기 쉽지 않을 것...당원들이 용서 안 해
- 李, 총리에 국힘 인사 기용하지 않아 통합 발언 무색해질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내용 인용 시 YTN라디오 <뉴스파이팅>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김영수 앵커 (이하 김영수) : 뉴스파이팅 수요일, 3부 순서 이어가겠습니다. 이슈 인터뷰인데요. 21대 대통령 선거 최종 투표율이 79.4%를 기록했죠. 28년 만에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재명 후보가 당선이 됐고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정부에 이어서 4기 민주 정부가 출범했습니다. 새로운 정권 이재명 정부가 민생 경제 안보 등 산적한 과제를 어떻게 풀어나갈지도 관심인데요. 이번엔 장성호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공보부단장 스튜디오에 나와 주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 장성호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공보부단장 (이하 장성호) : 네, 안녕하세요.
◆ 김영수 : 네, 안녕하세요. 선거 결과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당선이 됐죠. 49.42%고요. 김문수 후보가 41.15%네요. 이번 대선 결과를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 장성호 : 정말 안타까운 구도 싸움에서 보수가 졌다, 보수가 분열로 패배했다. 다른 이유는 많지만 그런 이유보다도 참 안타까운 것이 지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때도 마찬가지로 안철수 의원하고 홍준표 후보 당시 분열이 됐습니다. 그때 당시 두 후보가 단일화했다면 문재인 후보를 한 10% 정도 앞섰습니다. 그때는 정말 지금보다 더 어려웠죠. 그런데 보수가 분열로 패배했는데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이준석 후보 8.34%로 얻지 않았습니까? 산술적으로 한번 더 해 보세요. 그러면 어떻게 됩니까?
◆ 김영수 : 이재명 후보가 49.42%가 되고 김문수 이준석 후보를 단순 합산하면 49.49%가 돼서 0.09% 차이가 나죠.
◇ 장성호 : 0.09%인데 투표하지 않는 유권자들이 시너지 효과로 해서 여기 찍어야 되겠구나, 감동했다면 승리할 수 있었는데 하여튼 안타까운 장면의 연속이었습니다.
◆ 김영수 : 그렇다면 결국 단일화를 하지 못해서 졌다 평가하시는 거예요?
◇ 장성호 : 그동안 국민의힘 여러 가지 잘못한 거 많죠. 탄핵 과정에서도 그렇고 12·3비상계엄도 마찬가지로 국민들이 그거에 대해서 비판하는 분도 있고. 특히 이번 선거 운동 과정에서 보십시오. 의원들이 현장에 나와서 지지하는 분이 처음엔 거의 없지 않습니까? 그리고 나서 또 지난 김문수 후보가 결정된 다음에 후보 교체를 한 밤의 구테타처럼 하는 정당이 세계 어디 있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국민들의 따가운 질책 그리고 TK, PK를 중심으로 한 보수 지지층 당원들의 이탈 그것이 결정적인 패인이 됐다.
◆ 김영수 : 일단 보수층의 분열 이야기를 하셨고요. 많은 분석가들이 윤석열 전 대통령, 이번 계엄 사태에 이어서 탄핵이 됐고요. 그래서 치러지는 선거였는데 윤석열 전 대통령과 절연하지 못했기 때문에 중도층의 표심을 얻지 못했다 이런 분석도 있습니다.
◇ 장성호 : 그것은 민주당의 내란 프레임으로 인해서, 그것으로 인해서 이 상황을 설명하는 것이고 아니 1호 당원이었고 우리 당이 배출한 대통령이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절연을 한다고 쇼를 한다고 해도 그게 절연이 되는 겁니까? 다만 최근에 윤석열 전 대통령이 스스로 탈당을 하지 않았습니까? 탈당은 했지만 본인이 만들어준 보수 정당이 잘 되기를 바라는 그런 마음은 누구나 똑같은데 그런 말 한마디 했다고 윤석열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면서 김문수 후보를 비판하는 것은, 물론 우리가 반성도 하고 대통령 탈당도 요구를 많이 했습니다. 그리고 비대위원장이 새로 들어와서 또 탈당 요구하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탈당도 했고요. 이미 국민의힘 소속이 아닌 분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하는 것은 결국은 손쉽게 민주당이 국민의힘 후보를 제끼기 위한 프레임 전략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 김영수 : 결과는 일단 3년 만에 정권 교체가 이루어진 겁니다. 그리고 이번 결과로 민심을 잘 파악해야 될 텐데요. 국민의힘 입장에서도요. 민심의 결과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계시는 거예요?
◇ 장성호 : 정말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보수 정당으로서 특히 국회가 민주당의 1당체제로 돼 있지 않습니까? 거의 160석, 야권 다 하면 180 몇 석까지 돼서 모든 걸 다 민주당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입법 독재라고 우리가 비판을 하고 있는데, 거기에다가 이번에 국민의힘 보수 정당의 의무는 뭐냐. 견제할 수 있는 권력을 보수 정당이 국민들한테 만들어 줬어야 됩니다. 그러나 보면 국회도 민주당, 행정부도 민주당. 그렇게 되면 민주당 1당체제가 되는 겁니다. 이러면 이것이 민주주의 시스템이 될 것이냐. 민주주의라는 것은 상호 견제와 균형. 우리가 대통령이 국민의힘이라면 견제할 수 있어서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지 않습니까? 그러나 지금은 그런 것이 없기 때문에 국회에서 아니면 청와대, 용산 대통령실에서 대통령이 민주당한테 오더를 내리고 민주당이 입법화해서 올리면 무조건 다 통과시키기 때문에 이번 선거를 통해서 국민의힘은 이런 삼권 독재 사법부까지 장악하려고 한다. 그래서 삼권 독재를 막아달라 그런 호소를 했지만, 국민의힘이 잘못해서 그런 것도 있지만 국민들께서 그런 것을 배척을 하고 민주당 손을 들어줬기 때문에 과연 삼권 견제와 균형이 어그러지고 무너진 이런 시스템이 얼마나 위험한 것인지를 국민들은 체감할 날이 올 것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 김영수 : 그런데 김문수 후보가 보니까 대구, 경북, 경남, 부산 전통적인 보수 강세 지역에서는 높은 득표율을 기록했어요. 이 민심을 어떻게 봐야 돼요?
◇ 장성호 : 우리 보수와 과거 기존의 어떤 정당의 지지 구도 그것은 하나도 변하지 않았다고 봅니다. 그래서 한번 지도를 보면 왼쪽은 파란색, 지도 오른쪽은 빨간색이지 않습니까? 보수와 진보의 진영과 지역주의가 같이 겹쳐서 나타나는 것이 현실이다.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새로운 정부가 출범했으니까 사회통합, 국가통합, 국민대통합 이런 것이 이루어져야만 이런 기형적인 구도가, 호남 대 TK PK 경상도 구도가 깨질 텐데요. 전통적인 그런 구도가 계속 있다는 것은 앞으로 이재명 대통령이 탄생을 하지 않았습니까? 탄생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동안에 우리가 봐왔던 여러 가지 정치적 갈등 이런 것이 해소되기는커녕 오히려 더 악화될 가능성이 저는 상당히 크다고 봅니다.
◆ 김영수 : 국민의힘 의석수가 107석입니다. 김상욱 의원이 민주당으로 갔으니까요. 그렇다면 야당으로서의 견제 역할도 해야 될 텐데요. 어떻게 해야 된다고 보세요?
◇ 장성호 : 야당은 일단은 지난 총선에 패배했고 비대위 체제로 갔다가 탄핵을 맞았고 이번에 대선에도 패배했기 때문에 정당으로서의 기능을 상실했다고 봅니다. 비대위 체제 자체가 아무 의미가 없고 정당을 다시 환골탈태, 창조적 파괴를 해야 되는데 과연 파괴를 어떻게 해야 될지. 총선을 다시 치를 수도 없고 결국은 구성원들도 문제지만 당의 이런 일사불란한 것이 아니고 정당으로서의 메커니즘이 작동되지 않기 때문에 107명으로서 민주당의 개헌 저지선은 가까스로 하지만 민주당이 행정부까지 장악했기 때문에 의원들을 10명을 빼가기는 쉽지 않겠습니까? 어떻게 빼가겠습니까? 사법적인 리스크를 겨눈다든가 여러 가지가 있을 겁니다. 그렇게 됐을 때 개헌까지 넘어오지 않나. 우리가 지난 대선 기간 동안에 이재명 후보가 얘기하는 연임제에 대해서 만약에 집권한다면, 국민의힘은 10명만 더 동조를 한다면 200석이 넘는다. 그러면 연임 개헌, 총통 개헌이 가능하다고 본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에 국민의힘이 대통령을 당선시켰어야 되는데 그런 것이 뼈 아프고요. 그렇기 때문에 국민의힘은 어떻게 해야 되겠습니까? 입법부도 민주당이 장악하고 있고 행정부 대통령도 민주당 출신이고. 그렇게 되면 결국은 강하고 선명성 있는 야당이 되어야만 국민을 지킬 수가 있다. 그래서 지도자를 새로 선출해서 당 대표를 정말 싸울 수 있고 민주당한테 저항할 수 있고 막을 수 있는 민주당의 폭주를 막을 수 있는 그런 당 대표를 세워서 당을 완벽하게 환골탈태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 김영수 : 그런데 이번 김문수 후보 선대위를 보니까요. 친한계 의원들이 막판에 합류를 하는 모습도 보였고 거의 용광로 선대위가 안 되더라고요. 가능하겠습니까?
◇ 장성호 : 그것은 유권자 당원의 뜻이고 계속 국민의힘이 패배하고 있잖아요. 지난 총선에서 완전히 참패했고 그다음에 이번 대선에도 어쨌거나 보수의 분열로서 패배를 했기 때문에 그것은 당원들이 지난번 김문수 후보를 후보 교체했을 때도 당원들이 그것에 대해서 결정을 해 줬거든요. 그만큼 당의 주인인 당원들이 상당히 무거운 책임을 갖고 이것을 끌고 가서 새롭게 만들어 줄 것이라고 생각하고. 민주당 같은 경우는 일사천리 하나의 완전히 이재명 1극 체제 그동안 돼 있지 않습니까? 그러나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친한계, 친윤계, 기타 범보수 여러 세력이 섞여 있기 때문에 콩나물밥이라고 얘기를 하는데 오히려 그런 것이 더 정당의 자율성 있는 정당과 다양성을 존중하고 있는 보수 정당의 장점이 될 수가 있기 때문에 이런 것들도 전당대회에서 유권자의 선택을 통해서 지도 체제가 수렴이 되면 지도 체제를 중심으로 해서 내부에서 싸우는 것이 아니고 결국은 야당이기 때문에 이것은 이재명 정부와 싸우는 겁니다. 민주당과 그렇기 때문에 내부적인 혼란을 지금보다는 작아 보일 것이다.
◆ 김영수 : 이 보수의 쇄신, 재건이 급하다 정치권에서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책임론을 가지고 한동안 계파 싸움이 있는 것 아니냐. 여기에 또 이준석 후보가 보수 쇄신 재건에 어떤 역할을 할 것인지도 관심이고요. 전체적으로 가능하겠습니까? 어떻게 보세요?
◇ 장성호 : 이준석 후보는 당분간이 아니고 앞으로 모르겠습니다. 언제까지 될지는 모르지만 본인은 20년 정치를 한다고 그랬는데 젊은 정치인이지만 이번 대선에 얻은 것보다 잃은 것이 훨씬 많다. 국민의힘에 들어오기는 상당히 어려울 것이다. 그리고 지난번 TV 토론 때 성적인 문제 그런 걸 발언해서 본인을 따라다니지 않겠습니까? 그런 것이 있고, 개혁신당 자체가 상당히 왜소화되고 위축되어 있기 때문에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민의힘이 같이 하겠다고 들어와서 같이 할 수 있겠습니까? 그것은 우리 당원들이 용납하지 않을 것입니다.
◆ 김영수 : 네, 알겠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총리에 김민석 최고위원 내정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고요. 강훈식 의원을 비서실장에 내정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보도가 나오고 있어서요. 첫 인선이 될 것인데 어떻게 보세요?
◇ 장성호 : 통상적으로 그렇습니다. 새로운 정부가 출발을 하면, 우리가 의원 내각제가 아니고 대통령제지만 의원 내각적인 요소를 갖춰서 현역 의원들이 많이 들어가지 않습니까? 민주당 입장에서는 어떤 사람을 쓰더라도 본인들이 다 통과시키면 되는 거니까 상당히 부러운 구조입니다. 국민의힘 입장에서 보면. 그래서 김민석 후보가 4선이고 현역 의원이 총리가 되면 또 국회의원을 내던져야 되지 않겠습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겠다고 하는 것은 1기에는 현역 의원들이 들어가서 공무원이라든가 정부의 기강을 잡고 디자인을 설계를 하고. 그다음에 관료들이 들어가서 성과를 내고 마지막에 물러날 때쯤 되면 다시 기강을 잡고 철수하는 그런 구조로 그동안 해왔기 때문에 통상적인 그런 구조로 이루어질 가능성이 상당히 크다고 봅니다. 그리고 민주당에는 의원이 상당히 많기 때문에 내각으로 10명이 들어가도 국회 운영하는 데는 큰 하자가 없습니다. 그러나 제가 개인적으로 볼 때는 어제 수락연설에서 5가지,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이다 얘기를 했습니다. 내란 극복, 경제 민생 회복, 국가 안전, 국민의 안전과 생명 보장 이런 걸 했는데 마지막에 통합 이런 취지로 했기 때문에 통합적인 측면 그리고 사회 통합 국민통합이 상당히 중요하지 않습니까? 어제 그런 말도 했거든요. ‘국민들의 위대한 결정에 경의를 표하고 억강부약 대동 세상을 만들겠다’ 그렇게 되면 통합적인, 국민의힘 출신을 총리로 내세우면 어떨까도 싶은데 그런 걸 하지 않을 것 같아서 통합이라는 말이 무색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김영수 : 민주당 정부가 출범을 했기 때문에 강력한 입법 드라이브를 할 가능성이 높다는 게 국민의힘의 생각이잖아요. 어떻게 할 것으로 보세요?
◇ 장성호 : 강력한 입법 드라이브를 집권당이 집권 여당이 되고 대통령이 됐기 때문에 과거처럼 할 수는 없을 겁니다. 그렇게 되면 민심이 또 바로 위반이 되고 과거 국민의힘 그리고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 그런 것을 돌파하기 위한 입법 독주 그렇게라고 저는 생각하고요. 탄핵도 마찬가지고, 그런 것이 해결될지 안 될지 오히려 그런 문제들이 앞으로 장외 정치가 더 크게 일어날지 갈등의 정치가 더 크게 될지 아직 아무도 예측할 수가 없습니다.
◆ 김영수 : 검찰 개혁이라든지 사법개혁 관련 법안을 서둘러 처리할 것 같지는 않습니까? 어떻게 보세요?
◇ 장성호 : 그런 부분은 그것이 소위 말해서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 리스크와 연관이 돼 있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그런 것은 추진할 가능성이 상당히 크다. 그러나 추진했을 경우 국민적인 저항이 상당히 커질 것이고 임기 초반에에 여러 가지 사회 갈등 정치 갈등이 있으면 내년에 바로 1년 뒤에 지방선거가 있지 않습니까? 지방선거 때 심판을 받을 가능성이 상당히 크고 지방선거 때 만약에 민주당이 참패를 하면 되면 바로 레임덕이 올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쉽지 않다 생각이 듭니다.
◆ 김영수 : 알겠습니다. 내란 특검법, 김건희 특검법, 채상병 특검법 처리도 빠른 시일 내에 추진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거든요.
◇ 장성호 : 그런데 그것은 야당 집권을 하지 않았을 때고 집권을 했기 때문에 속도 조절을 하지 않겠습니까? 왜냐하면 포메이션을 짜야 되고 조각도 해야 되고 국정에 준비 기간이 없기 때문에 인수위 기간이 없기 때문에 국정의 마스터플랜을 또다시, 물론 그동안 준비를 했다고 하지만 정부에 들어가 보면 또 다르지 않습니까? 그래서 그런 시간을 어느 정도 갖고 나서 그런 것을 하나씩 하고 이런 것들이 내년 지방선거까지 걸쳐서 가고 싶어 하는 것이 정치의 기본적인 속성입니다. 그래야만이 지방선거 때까지 이것을 끌고 가면 이것이 그때까지도 국민의힘을 공격할 수 있는 소재고, 국민들한테 내란 세력, 김건희 이런 문제가 그때도 덮을 수 있는 다른 소재가 없지 않습니까? 만약에 김문수 후보가 국민의힘의 당대표를 된다 한들 김문수 후보한테 공격할 게 있겠습니까? 이것을 오랫동안 끌고 가려고 할 겁니다.
◆ 김영수 : 알겠습니다. 앞서 질문 첫머리에 이번 대선 결과에 대해서 이 구도 이야기를 하셨잖아요. 3자 구도로 치러졌고요. 그럼 내년 역시 지방선거 역시 3자 구도로 치러질 가능성이 높은 상황 아닙니까?
◇ 장성호 : 3자 구도로 치러지지만 지방선거는 대선과 또 다르고 대선이라는 것은 사표가 상당히 많지 않습니까? 그러나 지방선거는 풀뿌리 민주주의로 지역에 유능한 사람을 지역 주민들 자체로 뽑는 거기 때문에 그것은 다양한 변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중앙에서 일방적으로 하는 어떤 아젠다나 이슈가 먹히는 것이 아니고 지방적인 소재가 상당히 강한 선거지만 만약에 앞으로 1년 동안 이재명 정부가 국민들한테 상당히 리스크가 크고 갈등이 크다면 이재명 정부를 초반에 심판할 수 있는 선거이기 때문에 상당히 민주당도 중요하고 국민의힘도 중요하다고 봅니다.
◆ 김영수 : 네, 알겠습니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장성호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공보 부단장과 함께 했습니다. 고맙습니다.
◇ 장성호 : 네, 감사합니다.
YTN 신동진 (djshin@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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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FM 94.5 (07:15~09:00)
□ 방송일시 : 2025년 6월 4일 (수)
□ 진행 : 김영수 앵커
□ 출연자 : 장성호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공보부단장
- 국민의힘, 총선·대선 패배로 정당의 기능 상실
- 이준석, 이번 대선에서 얻은 것보다 잃은 것 많아
- 민주, 김문수 국힘 당대표 돼도 공격 못해...김건희 특검 오래 끌고 갈 것
- 이준석, 국힘에 들어오기 쉽지 않을 것...당원들이 용서 안 해
- 李, 총리에 국힘 인사 기용하지 않아 통합 발언 무색해질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내용 인용 시 YTN라디오 <뉴스파이팅>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김영수 앵커 (이하 김영수) : 뉴스파이팅 수요일, 3부 순서 이어가겠습니다. 이슈 인터뷰인데요. 21대 대통령 선거 최종 투표율이 79.4%를 기록했죠. 28년 만에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재명 후보가 당선이 됐고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정부에 이어서 4기 민주 정부가 출범했습니다. 새로운 정권 이재명 정부가 민생 경제 안보 등 산적한 과제를 어떻게 풀어나갈지도 관심인데요. 이번엔 장성호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공보부단장 스튜디오에 나와 주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 장성호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공보부단장 (이하 장성호) : 네, 안녕하세요.
◆ 김영수 : 네, 안녕하세요. 선거 결과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당선이 됐죠. 49.42%고요. 김문수 후보가 41.15%네요. 이번 대선 결과를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 장성호 : 정말 안타까운 구도 싸움에서 보수가 졌다, 보수가 분열로 패배했다. 다른 이유는 많지만 그런 이유보다도 참 안타까운 것이 지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때도 마찬가지로 안철수 의원하고 홍준표 후보 당시 분열이 됐습니다. 그때 당시 두 후보가 단일화했다면 문재인 후보를 한 10% 정도 앞섰습니다. 그때는 정말 지금보다 더 어려웠죠. 그런데 보수가 분열로 패배했는데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이준석 후보 8.34%로 얻지 않았습니까? 산술적으로 한번 더 해 보세요. 그러면 어떻게 됩니까?
◆ 김영수 : 이재명 후보가 49.42%가 되고 김문수 이준석 후보를 단순 합산하면 49.49%가 돼서 0.09% 차이가 나죠.
◇ 장성호 : 0.09%인데 투표하지 않는 유권자들이 시너지 효과로 해서 여기 찍어야 되겠구나, 감동했다면 승리할 수 있었는데 하여튼 안타까운 장면의 연속이었습니다.
◆ 김영수 : 그렇다면 결국 단일화를 하지 못해서 졌다 평가하시는 거예요?
◇ 장성호 : 그동안 국민의힘 여러 가지 잘못한 거 많죠. 탄핵 과정에서도 그렇고 12·3비상계엄도 마찬가지로 국민들이 그거에 대해서 비판하는 분도 있고. 특히 이번 선거 운동 과정에서 보십시오. 의원들이 현장에 나와서 지지하는 분이 처음엔 거의 없지 않습니까? 그리고 나서 또 지난 김문수 후보가 결정된 다음에 후보 교체를 한 밤의 구테타처럼 하는 정당이 세계 어디 있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국민들의 따가운 질책 그리고 TK, PK를 중심으로 한 보수 지지층 당원들의 이탈 그것이 결정적인 패인이 됐다.
◆ 김영수 : 일단 보수층의 분열 이야기를 하셨고요. 많은 분석가들이 윤석열 전 대통령, 이번 계엄 사태에 이어서 탄핵이 됐고요. 그래서 치러지는 선거였는데 윤석열 전 대통령과 절연하지 못했기 때문에 중도층의 표심을 얻지 못했다 이런 분석도 있습니다.
◇ 장성호 : 그것은 민주당의 내란 프레임으로 인해서, 그것으로 인해서 이 상황을 설명하는 것이고 아니 1호 당원이었고 우리 당이 배출한 대통령이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절연을 한다고 쇼를 한다고 해도 그게 절연이 되는 겁니까? 다만 최근에 윤석열 전 대통령이 스스로 탈당을 하지 않았습니까? 탈당은 했지만 본인이 만들어준 보수 정당이 잘 되기를 바라는 그런 마음은 누구나 똑같은데 그런 말 한마디 했다고 윤석열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면서 김문수 후보를 비판하는 것은, 물론 우리가 반성도 하고 대통령 탈당도 요구를 많이 했습니다. 그리고 비대위원장이 새로 들어와서 또 탈당 요구하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탈당도 했고요. 이미 국민의힘 소속이 아닌 분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하는 것은 결국은 손쉽게 민주당이 국민의힘 후보를 제끼기 위한 프레임 전략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 김영수 : 결과는 일단 3년 만에 정권 교체가 이루어진 겁니다. 그리고 이번 결과로 민심을 잘 파악해야 될 텐데요. 국민의힘 입장에서도요. 민심의 결과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계시는 거예요?
◇ 장성호 : 정말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보수 정당으로서 특히 국회가 민주당의 1당체제로 돼 있지 않습니까? 거의 160석, 야권 다 하면 180 몇 석까지 돼서 모든 걸 다 민주당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입법 독재라고 우리가 비판을 하고 있는데, 거기에다가 이번에 국민의힘 보수 정당의 의무는 뭐냐. 견제할 수 있는 권력을 보수 정당이 국민들한테 만들어 줬어야 됩니다. 그러나 보면 국회도 민주당, 행정부도 민주당. 그렇게 되면 민주당 1당체제가 되는 겁니다. 이러면 이것이 민주주의 시스템이 될 것이냐. 민주주의라는 것은 상호 견제와 균형. 우리가 대통령이 국민의힘이라면 견제할 수 있어서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지 않습니까? 그러나 지금은 그런 것이 없기 때문에 국회에서 아니면 청와대, 용산 대통령실에서 대통령이 민주당한테 오더를 내리고 민주당이 입법화해서 올리면 무조건 다 통과시키기 때문에 이번 선거를 통해서 국민의힘은 이런 삼권 독재 사법부까지 장악하려고 한다. 그래서 삼권 독재를 막아달라 그런 호소를 했지만, 국민의힘이 잘못해서 그런 것도 있지만 국민들께서 그런 것을 배척을 하고 민주당 손을 들어줬기 때문에 과연 삼권 견제와 균형이 어그러지고 무너진 이런 시스템이 얼마나 위험한 것인지를 국민들은 체감할 날이 올 것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 김영수 : 그런데 김문수 후보가 보니까 대구, 경북, 경남, 부산 전통적인 보수 강세 지역에서는 높은 득표율을 기록했어요. 이 민심을 어떻게 봐야 돼요?
◇ 장성호 : 우리 보수와 과거 기존의 어떤 정당의 지지 구도 그것은 하나도 변하지 않았다고 봅니다. 그래서 한번 지도를 보면 왼쪽은 파란색, 지도 오른쪽은 빨간색이지 않습니까? 보수와 진보의 진영과 지역주의가 같이 겹쳐서 나타나는 것이 현실이다.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새로운 정부가 출범했으니까 사회통합, 국가통합, 국민대통합 이런 것이 이루어져야만 이런 기형적인 구도가, 호남 대 TK PK 경상도 구도가 깨질 텐데요. 전통적인 그런 구도가 계속 있다는 것은 앞으로 이재명 대통령이 탄생을 하지 않았습니까? 탄생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동안에 우리가 봐왔던 여러 가지 정치적 갈등 이런 것이 해소되기는커녕 오히려 더 악화될 가능성이 저는 상당히 크다고 봅니다.
◆ 김영수 : 국민의힘 의석수가 107석입니다. 김상욱 의원이 민주당으로 갔으니까요. 그렇다면 야당으로서의 견제 역할도 해야 될 텐데요. 어떻게 해야 된다고 보세요?
◇ 장성호 : 야당은 일단은 지난 총선에 패배했고 비대위 체제로 갔다가 탄핵을 맞았고 이번에 대선에도 패배했기 때문에 정당으로서의 기능을 상실했다고 봅니다. 비대위 체제 자체가 아무 의미가 없고 정당을 다시 환골탈태, 창조적 파괴를 해야 되는데 과연 파괴를 어떻게 해야 될지. 총선을 다시 치를 수도 없고 결국은 구성원들도 문제지만 당의 이런 일사불란한 것이 아니고 정당으로서의 메커니즘이 작동되지 않기 때문에 107명으로서 민주당의 개헌 저지선은 가까스로 하지만 민주당이 행정부까지 장악했기 때문에 의원들을 10명을 빼가기는 쉽지 않겠습니까? 어떻게 빼가겠습니까? 사법적인 리스크를 겨눈다든가 여러 가지가 있을 겁니다. 그렇게 됐을 때 개헌까지 넘어오지 않나. 우리가 지난 대선 기간 동안에 이재명 후보가 얘기하는 연임제에 대해서 만약에 집권한다면, 국민의힘은 10명만 더 동조를 한다면 200석이 넘는다. 그러면 연임 개헌, 총통 개헌이 가능하다고 본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에 국민의힘이 대통령을 당선시켰어야 되는데 그런 것이 뼈 아프고요. 그렇기 때문에 국민의힘은 어떻게 해야 되겠습니까? 입법부도 민주당이 장악하고 있고 행정부 대통령도 민주당 출신이고. 그렇게 되면 결국은 강하고 선명성 있는 야당이 되어야만 국민을 지킬 수가 있다. 그래서 지도자를 새로 선출해서 당 대표를 정말 싸울 수 있고 민주당한테 저항할 수 있고 막을 수 있는 민주당의 폭주를 막을 수 있는 그런 당 대표를 세워서 당을 완벽하게 환골탈태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 김영수 : 그런데 이번 김문수 후보 선대위를 보니까요. 친한계 의원들이 막판에 합류를 하는 모습도 보였고 거의 용광로 선대위가 안 되더라고요. 가능하겠습니까?
◇ 장성호 : 그것은 유권자 당원의 뜻이고 계속 국민의힘이 패배하고 있잖아요. 지난 총선에서 완전히 참패했고 그다음에 이번 대선에도 어쨌거나 보수의 분열로서 패배를 했기 때문에 그것은 당원들이 지난번 김문수 후보를 후보 교체했을 때도 당원들이 그것에 대해서 결정을 해 줬거든요. 그만큼 당의 주인인 당원들이 상당히 무거운 책임을 갖고 이것을 끌고 가서 새롭게 만들어 줄 것이라고 생각하고. 민주당 같은 경우는 일사천리 하나의 완전히 이재명 1극 체제 그동안 돼 있지 않습니까? 그러나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친한계, 친윤계, 기타 범보수 여러 세력이 섞여 있기 때문에 콩나물밥이라고 얘기를 하는데 오히려 그런 것이 더 정당의 자율성 있는 정당과 다양성을 존중하고 있는 보수 정당의 장점이 될 수가 있기 때문에 이런 것들도 전당대회에서 유권자의 선택을 통해서 지도 체제가 수렴이 되면 지도 체제를 중심으로 해서 내부에서 싸우는 것이 아니고 결국은 야당이기 때문에 이것은 이재명 정부와 싸우는 겁니다. 민주당과 그렇기 때문에 내부적인 혼란을 지금보다는 작아 보일 것이다.
◆ 김영수 : 이 보수의 쇄신, 재건이 급하다 정치권에서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책임론을 가지고 한동안 계파 싸움이 있는 것 아니냐. 여기에 또 이준석 후보가 보수 쇄신 재건에 어떤 역할을 할 것인지도 관심이고요. 전체적으로 가능하겠습니까? 어떻게 보세요?
◇ 장성호 : 이준석 후보는 당분간이 아니고 앞으로 모르겠습니다. 언제까지 될지는 모르지만 본인은 20년 정치를 한다고 그랬는데 젊은 정치인이지만 이번 대선에 얻은 것보다 잃은 것이 훨씬 많다. 국민의힘에 들어오기는 상당히 어려울 것이다. 그리고 지난번 TV 토론 때 성적인 문제 그런 걸 발언해서 본인을 따라다니지 않겠습니까? 그런 것이 있고, 개혁신당 자체가 상당히 왜소화되고 위축되어 있기 때문에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민의힘이 같이 하겠다고 들어와서 같이 할 수 있겠습니까? 그것은 우리 당원들이 용납하지 않을 것입니다.
◆ 김영수 : 네, 알겠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총리에 김민석 최고위원 내정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고요. 강훈식 의원을 비서실장에 내정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보도가 나오고 있어서요. 첫 인선이 될 것인데 어떻게 보세요?
◇ 장성호 : 통상적으로 그렇습니다. 새로운 정부가 출발을 하면, 우리가 의원 내각제가 아니고 대통령제지만 의원 내각적인 요소를 갖춰서 현역 의원들이 많이 들어가지 않습니까? 민주당 입장에서는 어떤 사람을 쓰더라도 본인들이 다 통과시키면 되는 거니까 상당히 부러운 구조입니다. 국민의힘 입장에서 보면. 그래서 김민석 후보가 4선이고 현역 의원이 총리가 되면 또 국회의원을 내던져야 되지 않겠습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겠다고 하는 것은 1기에는 현역 의원들이 들어가서 공무원이라든가 정부의 기강을 잡고 디자인을 설계를 하고. 그다음에 관료들이 들어가서 성과를 내고 마지막에 물러날 때쯤 되면 다시 기강을 잡고 철수하는 그런 구조로 그동안 해왔기 때문에 통상적인 그런 구조로 이루어질 가능성이 상당히 크다고 봅니다. 그리고 민주당에는 의원이 상당히 많기 때문에 내각으로 10명이 들어가도 국회 운영하는 데는 큰 하자가 없습니다. 그러나 제가 개인적으로 볼 때는 어제 수락연설에서 5가지,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이다 얘기를 했습니다. 내란 극복, 경제 민생 회복, 국가 안전, 국민의 안전과 생명 보장 이런 걸 했는데 마지막에 통합 이런 취지로 했기 때문에 통합적인 측면 그리고 사회 통합 국민통합이 상당히 중요하지 않습니까? 어제 그런 말도 했거든요. ‘국민들의 위대한 결정에 경의를 표하고 억강부약 대동 세상을 만들겠다’ 그렇게 되면 통합적인, 국민의힘 출신을 총리로 내세우면 어떨까도 싶은데 그런 걸 하지 않을 것 같아서 통합이라는 말이 무색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김영수 : 민주당 정부가 출범을 했기 때문에 강력한 입법 드라이브를 할 가능성이 높다는 게 국민의힘의 생각이잖아요. 어떻게 할 것으로 보세요?
◇ 장성호 : 강력한 입법 드라이브를 집권당이 집권 여당이 되고 대통령이 됐기 때문에 과거처럼 할 수는 없을 겁니다. 그렇게 되면 민심이 또 바로 위반이 되고 과거 국민의힘 그리고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 그런 것을 돌파하기 위한 입법 독주 그렇게라고 저는 생각하고요. 탄핵도 마찬가지고, 그런 것이 해결될지 안 될지 오히려 그런 문제들이 앞으로 장외 정치가 더 크게 일어날지 갈등의 정치가 더 크게 될지 아직 아무도 예측할 수가 없습니다.
◆ 김영수 : 검찰 개혁이라든지 사법개혁 관련 법안을 서둘러 처리할 것 같지는 않습니까? 어떻게 보세요?
◇ 장성호 : 그런 부분은 그것이 소위 말해서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 리스크와 연관이 돼 있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그런 것은 추진할 가능성이 상당히 크다. 그러나 추진했을 경우 국민적인 저항이 상당히 커질 것이고 임기 초반에에 여러 가지 사회 갈등 정치 갈등이 있으면 내년에 바로 1년 뒤에 지방선거가 있지 않습니까? 지방선거 때 심판을 받을 가능성이 상당히 크고 지방선거 때 만약에 민주당이 참패를 하면 되면 바로 레임덕이 올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쉽지 않다 생각이 듭니다.
◆ 김영수 : 알겠습니다. 내란 특검법, 김건희 특검법, 채상병 특검법 처리도 빠른 시일 내에 추진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거든요.
◇ 장성호 : 그런데 그것은 야당 집권을 하지 않았을 때고 집권을 했기 때문에 속도 조절을 하지 않겠습니까? 왜냐하면 포메이션을 짜야 되고 조각도 해야 되고 국정에 준비 기간이 없기 때문에 인수위 기간이 없기 때문에 국정의 마스터플랜을 또다시, 물론 그동안 준비를 했다고 하지만 정부에 들어가 보면 또 다르지 않습니까? 그래서 그런 시간을 어느 정도 갖고 나서 그런 것을 하나씩 하고 이런 것들이 내년 지방선거까지 걸쳐서 가고 싶어 하는 것이 정치의 기본적인 속성입니다. 그래야만이 지방선거 때까지 이것을 끌고 가면 이것이 그때까지도 국민의힘을 공격할 수 있는 소재고, 국민들한테 내란 세력, 김건희 이런 문제가 그때도 덮을 수 있는 다른 소재가 없지 않습니까? 만약에 김문수 후보가 국민의힘의 당대표를 된다 한들 김문수 후보한테 공격할 게 있겠습니까? 이것을 오랫동안 끌고 가려고 할 겁니다.
◆ 김영수 : 알겠습니다. 앞서 질문 첫머리에 이번 대선 결과에 대해서 이 구도 이야기를 하셨잖아요. 3자 구도로 치러졌고요. 그럼 내년 역시 지방선거 역시 3자 구도로 치러질 가능성이 높은 상황 아닙니까?
◇ 장성호 : 3자 구도로 치러지지만 지방선거는 대선과 또 다르고 대선이라는 것은 사표가 상당히 많지 않습니까? 그러나 지방선거는 풀뿌리 민주주의로 지역에 유능한 사람을 지역 주민들 자체로 뽑는 거기 때문에 그것은 다양한 변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중앙에서 일방적으로 하는 어떤 아젠다나 이슈가 먹히는 것이 아니고 지방적인 소재가 상당히 강한 선거지만 만약에 앞으로 1년 동안 이재명 정부가 국민들한테 상당히 리스크가 크고 갈등이 크다면 이재명 정부를 초반에 심판할 수 있는 선거이기 때문에 상당히 민주당도 중요하고 국민의힘도 중요하다고 봅니다.
◆ 김영수 : 네, 알겠습니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장성호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공보 부단장과 함께 했습니다. 고맙습니다.
◇ 장성호 : 네, 감사합니다.
YTN 신동진 (djshin@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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