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앵커]
이재명 대통령 당선인은 이번 대선에서 영남 지역 표심을 얻기 위해 많은 공을 들였습니다.
그 결과 이전 진보 진영 대선 후보들보다 영남에서 많은 표를 얻었는데, 호남 지역 유권자들의 전폭적 지지까지 더해지면서 어렵잖은 승리를 거뒀습니다.
신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번 대선에서 이재명 대통령 당선인은 '동진정책'이라는 평가가 나올 정도로 영남 지역 표심 잡기에 공을 들였습니다.
부산에서는 해양수산부 이전 등 다양한 지역 맞춤형 공약을 내세웠고,
[이재명 /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지난달 14일) : 부산은 산업은행 부산 이전 때문에 속 많이 끓이죠? 의대 2천 명 증원도 밀어붙여서 나라를 이렇게 만드는 추진력 있는 분인데 …. 해양수산부만큼은 부산으로 옮기겠습니다.]
대구와 울산 등을 잇달아 방문하면서는 진영논리가 아닌 실력으로 평가받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지난 1일) : 좌파, 우파, 우리는 그런 거 안 합니다. 우리는 '실력파' 합니다, '실력파'.]
결과는 득표율로 나타났습니다.
보수의 심장으로 불리는 TK, 대구에서 23%, 경북 25%의 표를 얻으면서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가 70%대 득표율을 얻는 건 저지한 겁니다.
특히 자신의 고향인 경북 안동에서는 득표율 30%를 넘기기도 했습니다.
또 부산·울산·경남에선 40%에 달하는 표를 얻으면서 역대 민주당계 정당 소속 대선 후보 가운데 최다 득표율을 기록했습니다.
부울경에서 38.2%의 표를 얻었던 자신의 지난 대선 성적은 물론, PK 출신이었던 문재인 전 대통령이 얻은 37.8% 득표율도 넘어섰습니다.
여기에 전통적 지지층이 공고한 호남에서도 압승을 거두면서 이른바 '집토끼'를 잡는데에도 성공했습니다.
광주와 전북, 전남 모두에서 80%대 득표율을 기록한 건데, 지난 대선과 비슷한 수준으로 텃밭을 사수했습니다.
지난 총선 때와 달리 전국적으로 투표율이 높았고, 사표가 없었던 선거인 만큼 험지에서의 선전과 우세지역 수성이 주요 승리 요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YTN 신귀혜입니다.
영상편집: 마영후
YTN 신귀혜 (shinkh0619@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이재명 대통령 당선인은 이번 대선에서 영남 지역 표심을 얻기 위해 많은 공을 들였습니다.
그 결과 이전 진보 진영 대선 후보들보다 영남에서 많은 표를 얻었는데, 호남 지역 유권자들의 전폭적 지지까지 더해지면서 어렵잖은 승리를 거뒀습니다.
신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번 대선에서 이재명 대통령 당선인은 '동진정책'이라는 평가가 나올 정도로 영남 지역 표심 잡기에 공을 들였습니다.
부산에서는 해양수산부 이전 등 다양한 지역 맞춤형 공약을 내세웠고,
[이재명 /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지난달 14일) : 부산은 산업은행 부산 이전 때문에 속 많이 끓이죠? 의대 2천 명 증원도 밀어붙여서 나라를 이렇게 만드는 추진력 있는 분인데 …. 해양수산부만큼은 부산으로 옮기겠습니다.]
대구와 울산 등을 잇달아 방문하면서는 진영논리가 아닌 실력으로 평가받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지난 1일) : 좌파, 우파, 우리는 그런 거 안 합니다. 우리는 '실력파' 합니다, '실력파'.]
결과는 득표율로 나타났습니다.
보수의 심장으로 불리는 TK, 대구에서 23%, 경북 25%의 표를 얻으면서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가 70%대 득표율을 얻는 건 저지한 겁니다.
특히 자신의 고향인 경북 안동에서는 득표율 30%를 넘기기도 했습니다.
또 부산·울산·경남에선 40%에 달하는 표를 얻으면서 역대 민주당계 정당 소속 대선 후보 가운데 최다 득표율을 기록했습니다.
부울경에서 38.2%의 표를 얻었던 자신의 지난 대선 성적은 물론, PK 출신이었던 문재인 전 대통령이 얻은 37.8% 득표율도 넘어섰습니다.
여기에 전통적 지지층이 공고한 호남에서도 압승을 거두면서 이른바 '집토끼'를 잡는데에도 성공했습니다.
광주와 전북, 전남 모두에서 80%대 득표율을 기록한 건데, 지난 대선과 비슷한 수준으로 텃밭을 사수했습니다.
지난 총선 때와 달리 전국적으로 투표율이 높았고, 사표가 없었던 선거인 만큼 험지에서의 선전과 우세지역 수성이 주요 승리 요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YTN 신귀혜입니다.
영상편집: 마영후
YTN 신귀혜 (shinkh0619@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