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대선 패배 승복..."국민 선택 겸허히 받아들여"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국민의 선택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며, 제21대 대통령 선거 패배를 공식 승복했습니다.

김 후보는 오늘(4일) 새벽 1시 35분쯤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당선된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에게 축하의 인사를 전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그동안 자신에게 보내준 국민의 뜨거운 성원을 잊지 않겠다며, 자신을 대선 후보로 선출해 함께 뛰어주신 당원 동지 여러분의 헌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은 어떠한 위기에 부딪히더라도 국민의 힘으로 위대한 전진을 계속해 왔다며, 부족한 자신에게 과분한 성원을 보내주신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후보는 입장 발표 이후 별도 질의 응답 없이 취재진, 당 관계자들과 악수한 뒤 자리를 떠났고 기자회견에는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과 나경원·안철수·양향자·황우여 공동선대위원장, 윤재옥 선대위 총괄본부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YTN 강민경 (kmk0210@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