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구조사 결과에 '침묵'...이 시각 국민의힘 상황실

출구조사 결과에 '침묵'...이 시각 국민의힘 상황실

2025.06.03. 오후 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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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다연 기자, 국민의힘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을 포함한 당 지도부와 의원들, 주요 당직자들은 30분 전쯤부터 이곳에 도착했는데요.

기대와 긴장이 교차했던 현장에는, 지금은 무거운 정적이 흐르고 있습니다.

차분한 분위기 속에 출구조사 발표를 기다리던 의원들은 40%에 못 미치는 기대 이하의 결과가 나오자 눈을 질끈 감거나 고개를 떨구기도 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단일화 시도와 불발로 김 후보의 선거운동 기간이 짧았음에도, 막판에 지지세가 집중적으로 오른 점에 의미를 부여해왔습니다.

역전극을 내다봤던 기대만큼이나 실망도 커 보이는데요.

시간이 조금 더 있었다면 하는 아쉬움도 엿보입니다.

국민의힘은 온종일 이번 선거를 '거짓을 심판할 날', '괴물 총통 독재를 저지할 마지막 기회'로 규정하고,

더 나아가 당이 계속 개혁을 해낼 테니 후보 됨됨이를 보고 뽑아달라며 마지막까지 한 표를 독려했습니다.

이처럼 당의 보수층 총결집 호소에도 영남권은 전국 단위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투표율을 보였는데요.

김문수 후보는 서울 관악구 봉천동 자택에서 투·개표 상황을 지켜보다가 당락의 윤곽이 확실히 가려지면 이곳 상황실로 이동할 거로 보입니다.




YTN 김다연 (kimdy081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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