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대부분 직원 오늘 출근하지 않아 한산
정진석 실장 등 남은 참모진, 어제 ’마지막 출근’
내일 0시부터 ’면직’…파견 공무원도 내일 부처복귀
’윤석열 정부’ 흔적 지우기 완료…대형 현수막 철거
정진석 실장 등 남은 참모진, 어제 ’마지막 출근’
내일 0시부터 ’면직’…파견 공무원도 내일 부처복귀
’윤석열 정부’ 흔적 지우기 완료…대형 현수막 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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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통령실은 어제까지 업무를 모두 마무리하고 새 대통령을 맞기 위한 준비를 끝냈습니다.
새 대통령은 내일부터 곧바로 용산에서 공식 업무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신윤정 기자!
[기자]
네, 용산 대통령실입니다.
[앵커]
용산 분위기 전해주시죠.
[기자]
대통령실은 임시공휴일인 오늘 대부분 직원이 출근하지 않아 매우 한산한 모습입니다.
정진석 비서실장 등 고위 참모진들은 어제 마지막으로 출근해 인수인계 작업을 마무리하고 남은 결제도 마친 상황입니다.
지난 4월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뒤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보좌와 함께 조직 정리에도 착수했는데, 어제로 모두 마무리된 겁니다.
참모진은 지난달부터 하나둘 용산을 떠나기 시작했고, 남은 직원들은 오늘 자로 사표가 수리돼 내일 0시부터는 면직 처리됩니다.
부처에서 파견된 일반직 공무원 가운데 마지막까지 남은 일반직 공무원들도 내일부터 복귀합니다.
대통령실은 '윤석열 정부' 흔적도 모두 지워진 상태인데요,
대통령실 청사 건물 전면에 5개 층 높이로 걸려 있던 대표 문구, '다시 대한민국, 새로운 국민의 나라' 대형 현수막도 철거된 상태입니다.
또 대통령실 지하 1층 복도에 윤 전 대통령의 주요 활동사진을 보여줬던 대형 전광판도 '대한민국 대통령실'이라는 글자만 나와 있습니다.
새 대통령은 내일 당선이 확정되면 곧바로 이곳 대통령실에서 업무를 시작하게 되는데요,
당장 내일 오후부터 이곳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총리와 대통령실 참모진 인사 등을 우선 발표할 가능성이 큽니다.
후보들에 따라 단계적으로 집무실 이전계획을 내놨지만, 당장 집무실을 이전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신속하게 청와대를 보수해 최대한 빨리 옮기겠다고 밝혔고,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용산 대통령실을 그대로 사용한다는 계획이지만, 장기적으로는 세종시에 제2 집무실을 완공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인수위 기간 없이 당선 확정 뒤 곧바로 업무를 시작하는 만큼 국정운영에 필요한 보안 통신망과 상황실 등 시스템 점검과 내부 시설 점검도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새 정부로의 마지막 인수인계는 대통령실 살림을 맡아온 총무비서관이 하게 됩니다.
윤재순 총무비서관은 내일 비서관실별 인수인계서를 전달하고 새 정부 인사들을 대통령실로 안내하는 역할을 할 예정입니다.
국가안보실도 새 정부 출범 초기 국가 안보 공백이 있어서는 안 되는 만큼 군 출신 인사 등 실무직원들은 새 정부 인사가 날 때까지 남습니다.
지금까지 용산 대통령실에서 YTN 신윤정입니다.
YTN 신윤정 (yjshin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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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어제까지 업무를 모두 마무리하고 새 대통령을 맞기 위한 준비를 끝냈습니다.
새 대통령은 내일부터 곧바로 용산에서 공식 업무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신윤정 기자!
[기자]
네, 용산 대통령실입니다.
[앵커]
용산 분위기 전해주시죠.
[기자]
대통령실은 임시공휴일인 오늘 대부분 직원이 출근하지 않아 매우 한산한 모습입니다.
정진석 비서실장 등 고위 참모진들은 어제 마지막으로 출근해 인수인계 작업을 마무리하고 남은 결제도 마친 상황입니다.
지난 4월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뒤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보좌와 함께 조직 정리에도 착수했는데, 어제로 모두 마무리된 겁니다.
참모진은 지난달부터 하나둘 용산을 떠나기 시작했고, 남은 직원들은 오늘 자로 사표가 수리돼 내일 0시부터는 면직 처리됩니다.
부처에서 파견된 일반직 공무원 가운데 마지막까지 남은 일반직 공무원들도 내일부터 복귀합니다.
대통령실은 '윤석열 정부' 흔적도 모두 지워진 상태인데요,
대통령실 청사 건물 전면에 5개 층 높이로 걸려 있던 대표 문구, '다시 대한민국, 새로운 국민의 나라' 대형 현수막도 철거된 상태입니다.
또 대통령실 지하 1층 복도에 윤 전 대통령의 주요 활동사진을 보여줬던 대형 전광판도 '대한민국 대통령실'이라는 글자만 나와 있습니다.
새 대통령은 내일 당선이 확정되면 곧바로 이곳 대통령실에서 업무를 시작하게 되는데요,
당장 내일 오후부터 이곳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총리와 대통령실 참모진 인사 등을 우선 발표할 가능성이 큽니다.
후보들에 따라 단계적으로 집무실 이전계획을 내놨지만, 당장 집무실을 이전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신속하게 청와대를 보수해 최대한 빨리 옮기겠다고 밝혔고,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용산 대통령실을 그대로 사용한다는 계획이지만, 장기적으로는 세종시에 제2 집무실을 완공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인수위 기간 없이 당선 확정 뒤 곧바로 업무를 시작하는 만큼 국정운영에 필요한 보안 통신망과 상황실 등 시스템 점검과 내부 시설 점검도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새 정부로의 마지막 인수인계는 대통령실 살림을 맡아온 총무비서관이 하게 됩니다.
윤재순 총무비서관은 내일 비서관실별 인수인계서를 전달하고 새 정부 인사들을 대통령실로 안내하는 역할을 할 예정입니다.
국가안보실도 새 정부 출범 초기 국가 안보 공백이 있어서는 안 되는 만큼 군 출신 인사 등 실무직원들은 새 정부 인사가 날 때까지 남습니다.
지금까지 용산 대통령실에서 YTN 신윤정입니다.
YTN 신윤정 (yjshin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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