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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1대 대선 결전의 날입니다.
앞으로 5년 동안 대한민국을 이끌 새로운 대통령이 오늘 선출됩니다.
국회에 마련된 현장 스튜디오 연결해서 치열했던 이번 선거전 짚어보겠습니다.
이종원 기자 전해주시죠.
[이종원 기자]
국회에 마련된 YTN 특설 스튜디오입니다.
민주화 이후 역대 대통령들은 모두 이곳 국회에서 취임식을 열었는데요.
오늘 결정되는 21대 대통령도 내일 여기서 취임선서를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치부 손효정 기자와 함께, 이번 대선 상황 정리해보겠습니다.
손 기자, 대선 후보들 대부분은 이미 사전투표를 한 상태죠, 그럼 오늘은 어떤 일정을 소화하게 되나요?
[손효정 기자]
자정까지 선거운동 마무리한 후보 오늘은 공식 일정 없이 일단 자택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 당선인 윤곽이 드러나면 그때 각 상황실로 이동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후보들은 막판 투표 독려 메시지들도 내놨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오직 투표만이 무도한 내란을 멈추고 새로운 희망의 시대를 열 수 있다고 촉구했고 김문수 후보는 괴물 총통 독재를 막고 자유민주주의와 법치주의, 시장경제와 한미동맹을 지킬 마지막 기회라고호소했습니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도 오늘 아침 부산에서 투표를 독려했고, 권영국 후보는 태안화력발전소 하청노동자 빈소를 조문할 예정입니다.
[이종원 기자]
공식 선거운동은 어젯밤 12시를 기해 모두 끝났습니다.
마지막 유세에 모든 걸 쏟아냈을 거 같은데 어떤 메시지를 냈는지부터 들어볼까요.
[손효정 기자]
후보들, 선거운동 마지막 순간까지 한 표를 호소했는데요.
차례로 들어보겠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어제) : 응원봉 들어 탄핵을 외치던 그 간절한 마음으로 내란을 완전하게 종식시킬 준비되셨습니까?]
[김문수 / 국민의힘 대선 후보 (어제) : 자기가 대통령이 되면 모든 범죄를 다 없는 것으로 만들고 재판을 중단시키겠단 이런 괴물 방탄 독재, 여러분 용서할 수 있습니까!]
[이준석 / 개혁신당 대선 후보 (어제) : 계엄이라는 트라우마를 안겨준 사람들 당연히 책임져야 합니다. 내란세력과 환란세력 둘 다 청산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권영국 / 민주노동당 대선 후보 (어제) : 차별과 혐오를 내란종식과 함께 우리가 청산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이종원 기자]
보신 것처럼 후보들 마지막 유세 장소도 제각각이었습니다.
먼저 이재명 후보는 국회가 있는 서울 여의도였고요. 아무래도 '빛의 혁명' 상징적 장소를 선택한 것으로 보입니다.
김문수 후보는 제주로 시작해서, 국토를 종단하며 올라온 뒤, 서울광장에서 마무리했습니다. 하루 일정 치고는 꽤 동선이 길었는데 추격자인 만큼 '간절함'을 호소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준석 후보는 대구에서 피날레 유세를 했는데 아무래도 '보수의 대안은 나'다, 이런 걸 강조하고 싶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면 22일 동안 이어진 공식 선거운동 기간, 후보마다 가장 많이 찾은 곳은 어디였습니까?
[손효정 기자]
모든 후보, 선거운동이 시작된 3주 동안 표밭을 찾아 바쁘게 움직였는데요.
역시 유권자가 가장 많은 수도권을 많이 찾았습니다.
하지만 동선을 자세히 보면 각 후보가 어느 지역을 승부처로 생각하는지 드러나는데 먼저 이재명 후보, 11번 방문한 수도권 다음으로 발길을 돌린 건 영남권이었습니다. 이재명 후보, 선거운동 시작 이후 호남보다도 영남을 먼저 찾았는데요. 외연 확장에 초점을 맞추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김문수 후보도 수도권에 이어 영남권 9차례 방문했습니다. 계엄과 탄핵 국면에, 국민의힘 후보 단일화 파동까지, 실망한 지지층 결집이 더 중요하다고 본 겁니다.
다음으로 이준석 후보, 청년층이 많은 서울 도심과 대학가 위주로 일정 소화했습니다. 다음으로 호남을 비중 있게 방문했는데요. 민주당의 연성 지지자들에게 대안 후보로서의 강점을 부각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습니다.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의 경우, 지역을 가리지 않고 해고노동자 농성장과 같이 노동 현장을 주로 찾았습니다.
[이종원 기자]
선거 구도나, 후보별 전략이 투영된 것으로 들리는데요.
그러면 이번 대선, 제가 후보마다 키워드를 꼽아봤습니다.
먼저 이재명 후보, 아무래도 '내란 심판'이란 단어가 가장 먼저 떠오르는데, 손 기자 생각은 어떻습니까?
[손효정 기자]
저도 동의합니다. 어제 마지막 유세 때처럼이 후보, 선거 운동 동안 '내란'을 가장 많이 언급했습니다.
지난해 12월 비상계엄 사태 여파로 치러지는 대선인 만큼, 핵심 메시지는 윤석열 정부와 내란 심판론입니다.
김문수 후보가 윤 전 대통령과 단절하지 않고 있다며 연결고리를 적극적으로 부각하는 전략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종원 기자]
반면에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유세 중에 상의를 벗어젖히면서 안에 쓰여 있는 메시지를 보여주는 모습이 기억에 남는데요.
대부분 '방탄'이라는 말이 쓰여 있었어요.
[손효정 기자]
맞습니다. 김문수 후보의 유세현장 가보면 이 후보의 방탄조끼, 방탄유리를 저격하며 자기는 두려울 게 없다, 당당하다고 상의를 벗는 모습이 꼭 나옵니다.
이 후보에게 부패와 비리 프레임을 씌우는 건데요.
김 후보, 입법 사법 행정까지 다 장악당하기 전에 독주를 막아달라며 반이재명 정서를 자극했습니다.
[이종원 기자]
그러면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선거운동기간 어떤 부분을 강점으로 내세웠을까요?
[손효정 기자]
가장 큰 강점, 아무래도 '나이'로 꼽고 있습니다. 유일한 40대 대선 후보죠.
자신으로의 세대 교체를 내세우고 있는 이 후보, 미래를 위해 자신에게 표를 투자하라고 제안했습니다.
[이종원 기자]
이번 사전투표는 지난주 목요일과 금요일 이틀 동안 진행됐습니다.
이전과는 다르게, 이틀 모두 주 중에 치러졌는데요.
그럼에도, 투표율은 역대 두 번째로 높은 34.74%를 기록했습니다.
오늘 본 투표를 거쳐서, 최종 투표율이 얼마나 될지, 후보마다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을 거 같은데, 각 캠프에선 어떻게 예상하고 있습니까?
[손효정 기자]
민주화 이후 대선에서 최종 투표율 80%를 넘긴 적이 있습니다.
민주당은 이번 대선이 12·3 비상계엄 내란 사태를 종결하는 선거인 만큼 80%를 넘을 수 있을 거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조승래 선대위 공보단장, 라디오에 출연했는데요. 영남이든 호남이든 의미 있는 국민 통합이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국민의힘도 사전투표보다 본 투표에 더 많은 지지자들이 나올 거라고 내다보고있는데요. 황우여 선대위원장도 국민적 관심이 높은 선거라며 직전 대선 투표율 77%를 넘길 거라고 말했습니다.
[이종원 기자]
선거일 엿새 전부터는 여론조사 결과를 공표하는 게 금지됐죠.
그래서 선거전 막판, 판세 변화가 어떻게 변했을지도 관심입니다.
취재된 내용이 있을까요?
[손효정 기자]
각 후보, 공개할 순 없지만, 당연히 내부 조사를 돌리면서 여론 흐름을 파악하고 있는데요.
민주당은 이재명 후보가 1위였던 흐름은 견고하다며 굳히기를 자신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내부적으론 과반 득표를 기대하는 분위기인데 판이 뒤집혔다는 국민의힘 주장에 허위사실이라면서 검찰에 고발하기도 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2등 후보가 1등 후보를 앞지르는 골든크로스 구간에 들어왔다고 자평하고 있습니다. 최근 내부조사 결과도, 격차가 오차범위 안으로 들어왔다고 하는데요.
다만, 공표 금지 기간 이후에 나온 이준석 후보의 TV토론 발언과 김문수 후보의 리박스쿨 연루 의혹, 유시민 작가 논란 등이 여론에 어떻게 반영됐을지는 알 수 없습니다.
[이종원 기자]
이번 대선, '1강 1중 1약' 구도라는 평가가 많습니다.
이번처럼 조기 대선으로 치러진 19대 대선도 문재인, 홍준표, 안철수, '1강 2중' 구도였습니다.
당시 개표 상황을 확인을 해보니까밤 10시쯤 문재인 후보 당선이 유력하다는 보도가 나왔고요.
반면 초접전 양상으로 치러진 지난 20대 대선에서는 새벽 2시가 넘어서야 윤석열 후보 당선이 유력한 것으로 관측됐습니다.
그러면 오늘은 당선자 윤곽이 언제쯤 가려질까요?
[손효정 기자]
이번 대선, 보궐선거라 2시간 늘어난 저녁 8시까지 투표가 진행됩니다.
이번 대선 결과는 개표가 7~80% 이뤄질 때 윤곽이 드러날 예정인데, 이르면 오늘 자정쯤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결과 시점은 투표율이나 득표율 격차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종원 기자]
저희가 반복해서 말씀드리고 있는데 소중한 한 표 꼭 행사하시기 바랍니다.
21대 대선 레이스, 정치부 손효정 기자와 함께 정리해봤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이종원 (jongwon@ytn.co.kr)
YTN 손효정 (sonhj071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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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대선 결전의 날입니다.
앞으로 5년 동안 대한민국을 이끌 새로운 대통령이 오늘 선출됩니다.
국회에 마련된 현장 스튜디오 연결해서 치열했던 이번 선거전 짚어보겠습니다.
이종원 기자 전해주시죠.
[이종원 기자]
국회에 마련된 YTN 특설 스튜디오입니다.
민주화 이후 역대 대통령들은 모두 이곳 국회에서 취임식을 열었는데요.
오늘 결정되는 21대 대통령도 내일 여기서 취임선서를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치부 손효정 기자와 함께, 이번 대선 상황 정리해보겠습니다.
손 기자, 대선 후보들 대부분은 이미 사전투표를 한 상태죠, 그럼 오늘은 어떤 일정을 소화하게 되나요?
[손효정 기자]
자정까지 선거운동 마무리한 후보 오늘은 공식 일정 없이 일단 자택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 당선인 윤곽이 드러나면 그때 각 상황실로 이동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후보들은 막판 투표 독려 메시지들도 내놨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오직 투표만이 무도한 내란을 멈추고 새로운 희망의 시대를 열 수 있다고 촉구했고 김문수 후보는 괴물 총통 독재를 막고 자유민주주의와 법치주의, 시장경제와 한미동맹을 지킬 마지막 기회라고호소했습니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도 오늘 아침 부산에서 투표를 독려했고, 권영국 후보는 태안화력발전소 하청노동자 빈소를 조문할 예정입니다.
[이종원 기자]
공식 선거운동은 어젯밤 12시를 기해 모두 끝났습니다.
마지막 유세에 모든 걸 쏟아냈을 거 같은데 어떤 메시지를 냈는지부터 들어볼까요.
[손효정 기자]
후보들, 선거운동 마지막 순간까지 한 표를 호소했는데요.
차례로 들어보겠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어제) : 응원봉 들어 탄핵을 외치던 그 간절한 마음으로 내란을 완전하게 종식시킬 준비되셨습니까?]
[김문수 / 국민의힘 대선 후보 (어제) : 자기가 대통령이 되면 모든 범죄를 다 없는 것으로 만들고 재판을 중단시키겠단 이런 괴물 방탄 독재, 여러분 용서할 수 있습니까!]
[이준석 / 개혁신당 대선 후보 (어제) : 계엄이라는 트라우마를 안겨준 사람들 당연히 책임져야 합니다. 내란세력과 환란세력 둘 다 청산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권영국 / 민주노동당 대선 후보 (어제) : 차별과 혐오를 내란종식과 함께 우리가 청산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이종원 기자]
보신 것처럼 후보들 마지막 유세 장소도 제각각이었습니다.
먼저 이재명 후보는 국회가 있는 서울 여의도였고요. 아무래도 '빛의 혁명' 상징적 장소를 선택한 것으로 보입니다.
김문수 후보는 제주로 시작해서, 국토를 종단하며 올라온 뒤, 서울광장에서 마무리했습니다. 하루 일정 치고는 꽤 동선이 길었는데 추격자인 만큼 '간절함'을 호소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준석 후보는 대구에서 피날레 유세를 했는데 아무래도 '보수의 대안은 나'다, 이런 걸 강조하고 싶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면 22일 동안 이어진 공식 선거운동 기간, 후보마다 가장 많이 찾은 곳은 어디였습니까?
[손효정 기자]
모든 후보, 선거운동이 시작된 3주 동안 표밭을 찾아 바쁘게 움직였는데요.
역시 유권자가 가장 많은 수도권을 많이 찾았습니다.
하지만 동선을 자세히 보면 각 후보가 어느 지역을 승부처로 생각하는지 드러나는데 먼저 이재명 후보, 11번 방문한 수도권 다음으로 발길을 돌린 건 영남권이었습니다. 이재명 후보, 선거운동 시작 이후 호남보다도 영남을 먼저 찾았는데요. 외연 확장에 초점을 맞추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김문수 후보도 수도권에 이어 영남권 9차례 방문했습니다. 계엄과 탄핵 국면에, 국민의힘 후보 단일화 파동까지, 실망한 지지층 결집이 더 중요하다고 본 겁니다.
다음으로 이준석 후보, 청년층이 많은 서울 도심과 대학가 위주로 일정 소화했습니다. 다음으로 호남을 비중 있게 방문했는데요. 민주당의 연성 지지자들에게 대안 후보로서의 강점을 부각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습니다.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의 경우, 지역을 가리지 않고 해고노동자 농성장과 같이 노동 현장을 주로 찾았습니다.
[이종원 기자]
선거 구도나, 후보별 전략이 투영된 것으로 들리는데요.
그러면 이번 대선, 제가 후보마다 키워드를 꼽아봤습니다.
먼저 이재명 후보, 아무래도 '내란 심판'이란 단어가 가장 먼저 떠오르는데, 손 기자 생각은 어떻습니까?
[손효정 기자]
저도 동의합니다. 어제 마지막 유세 때처럼이 후보, 선거 운동 동안 '내란'을 가장 많이 언급했습니다.
지난해 12월 비상계엄 사태 여파로 치러지는 대선인 만큼, 핵심 메시지는 윤석열 정부와 내란 심판론입니다.
김문수 후보가 윤 전 대통령과 단절하지 않고 있다며 연결고리를 적극적으로 부각하는 전략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종원 기자]
반면에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유세 중에 상의를 벗어젖히면서 안에 쓰여 있는 메시지를 보여주는 모습이 기억에 남는데요.
대부분 '방탄'이라는 말이 쓰여 있었어요.
[손효정 기자]
맞습니다. 김문수 후보의 유세현장 가보면 이 후보의 방탄조끼, 방탄유리를 저격하며 자기는 두려울 게 없다, 당당하다고 상의를 벗는 모습이 꼭 나옵니다.
이 후보에게 부패와 비리 프레임을 씌우는 건데요.
김 후보, 입법 사법 행정까지 다 장악당하기 전에 독주를 막아달라며 반이재명 정서를 자극했습니다.
[이종원 기자]
그러면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선거운동기간 어떤 부분을 강점으로 내세웠을까요?
[손효정 기자]
가장 큰 강점, 아무래도 '나이'로 꼽고 있습니다. 유일한 40대 대선 후보죠.
자신으로의 세대 교체를 내세우고 있는 이 후보, 미래를 위해 자신에게 표를 투자하라고 제안했습니다.
[이종원 기자]
이번 사전투표는 지난주 목요일과 금요일 이틀 동안 진행됐습니다.
이전과는 다르게, 이틀 모두 주 중에 치러졌는데요.
그럼에도, 투표율은 역대 두 번째로 높은 34.74%를 기록했습니다.
오늘 본 투표를 거쳐서, 최종 투표율이 얼마나 될지, 후보마다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을 거 같은데, 각 캠프에선 어떻게 예상하고 있습니까?
[손효정 기자]
민주화 이후 대선에서 최종 투표율 80%를 넘긴 적이 있습니다.
민주당은 이번 대선이 12·3 비상계엄 내란 사태를 종결하는 선거인 만큼 80%를 넘을 수 있을 거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조승래 선대위 공보단장, 라디오에 출연했는데요. 영남이든 호남이든 의미 있는 국민 통합이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국민의힘도 사전투표보다 본 투표에 더 많은 지지자들이 나올 거라고 내다보고있는데요. 황우여 선대위원장도 국민적 관심이 높은 선거라며 직전 대선 투표율 77%를 넘길 거라고 말했습니다.
[이종원 기자]
선거일 엿새 전부터는 여론조사 결과를 공표하는 게 금지됐죠.
그래서 선거전 막판, 판세 변화가 어떻게 변했을지도 관심입니다.
취재된 내용이 있을까요?
[손효정 기자]
각 후보, 공개할 순 없지만, 당연히 내부 조사를 돌리면서 여론 흐름을 파악하고 있는데요.
민주당은 이재명 후보가 1위였던 흐름은 견고하다며 굳히기를 자신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내부적으론 과반 득표를 기대하는 분위기인데 판이 뒤집혔다는 국민의힘 주장에 허위사실이라면서 검찰에 고발하기도 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2등 후보가 1등 후보를 앞지르는 골든크로스 구간에 들어왔다고 자평하고 있습니다. 최근 내부조사 결과도, 격차가 오차범위 안으로 들어왔다고 하는데요.
다만, 공표 금지 기간 이후에 나온 이준석 후보의 TV토론 발언과 김문수 후보의 리박스쿨 연루 의혹, 유시민 작가 논란 등이 여론에 어떻게 반영됐을지는 알 수 없습니다.
[이종원 기자]
이번 대선, '1강 1중 1약' 구도라는 평가가 많습니다.
이번처럼 조기 대선으로 치러진 19대 대선도 문재인, 홍준표, 안철수, '1강 2중' 구도였습니다.
당시 개표 상황을 확인을 해보니까밤 10시쯤 문재인 후보 당선이 유력하다는 보도가 나왔고요.
반면 초접전 양상으로 치러진 지난 20대 대선에서는 새벽 2시가 넘어서야 윤석열 후보 당선이 유력한 것으로 관측됐습니다.
그러면 오늘은 당선자 윤곽이 언제쯤 가려질까요?
[손효정 기자]
이번 대선, 보궐선거라 2시간 늘어난 저녁 8시까지 투표가 진행됩니다.
이번 대선 결과는 개표가 7~80% 이뤄질 때 윤곽이 드러날 예정인데, 이르면 오늘 자정쯤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결과 시점은 투표율이나 득표율 격차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종원 기자]
저희가 반복해서 말씀드리고 있는데 소중한 한 표 꼭 행사하시기 바랍니다.
21대 대선 레이스, 정치부 손효정 기자와 함께 정리해봤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이종원 (jongwon@ytn.co.kr)
YTN 손효정 (sonhj071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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