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대선 투표 '순조'...이르면 자정쯤 당선자 윤곽

21대 대선 투표 '순조'...이르면 자정쯤 당선자 윤곽

2025.06.03. 오전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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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21대 대통령을 선출하기 위한 선거가 전국 투표소에서 일제히 막을 올렸습니다.

당선자 윤곽은 이르면 오늘 자정쯤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홍민기 기자!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상황실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투표가 이제 한 시간쯤 진행됐는데, 선관위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선관위 상황실도 선거 시작과 함께 제 뒤로 보이는 투·개표 종합상황판을 가동하는 등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투표는 현재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데요,

오전 7시 기준 투표율이 잠시 뒤 이곳 상황판에도 반영될 예정이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서도 한 시간마다 투표율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번 대선에선 최종 투표율이 얼마나 될지 관심입니다.

이번 선거에 참여할 수 있는 전체 유권자 수는 4,439만여 명인데,

이 가운데 34.74%에 해당하는 1,542만여 명이 앞서 사전투표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습니다.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사전투표율이었습니다.

높은 투표 열기가 본 투표까지 이어진다면, 현재 최고 수치인 지난 19대 대선 투표율 77.2%를 넘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다만 사전투표 과정에서 불거진 투표지 외부 반출 문제 등 관리 부실 논란도 해결해야 할 숙제로 꼽히는데요.

노태악 중앙선관위원장은 선거 과정의 투명성과 선거 결과의 신뢰성 확보에 최우선 가치를 두고 이번 대선을 준비했다며, 한 분도 빠짐없이 투표장에 나와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저녁 8시까지 진행되는 투표가 끝나면 전국 254개 개표소에서 7만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표 작업이 시작됩니다.

당선자 윤곽은 개표가 70%가량 진행될 것으로 보이는, 이르면 오늘 자정쯤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19대 대선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은 밤 10시쯤 당선이 유력하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역대 가장 치열했던 20대 대선에선 새벽 2시가 넘어서야 윤석열 전 대통령이 가장 유력하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그런 만큼 이번 대선에서도 득표율 격차에 따라 당선 유력 판가름 시점은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새로 선출될 제21대 대통령은 내일(4일) 아침, 노태악 중앙선관위원장이 당선인 결정을 선언하는 즉시 임기를 시작하게 됩니다.

지금까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상황실에서 YTN 홍민기입니다.





YTN 홍민기 (hongmg122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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